콩과(Fabaceae) - 새콩(Amphicarpaea edgeworthil var. trisperma Ohwi)
2013년 8월 25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추목동 수운교 본부 입구에서 담았다. 우리나라 전국 각처의 산야지 초원에 흔히 자생한다.
1년생 초본이며 덩굴성 식물로서 길이 1-2m 이고, 전체에 밑으로 퍼진 털이 있다.
잎은 호생하고 엽병이 길며 3개의 소엽은 난형이고 정소엽은 길이 3-6cm, 너비 2.5-4cm 로 가장 크고 끝이 둔두 또는 예두이고 옆의 두 개의 소엽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탁엽은 3-4 mm이고 6개 정도의 맥이 있고 떨어지지 않으며 좁은 난형이다.
6-9월에 꽃이 피고 꽃은 자주색이며 총상화서는 엽액에서 발달하고 잎보다 짧으며 퍼진 털이 있고 엽액에서 나온 하나의 화서에 6개 정도의 꽃이 달린다.
꽃은 길이 15-20 mm 정도이며 꽃받침은 퍼진 털이 있으며 5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통부보다 짧다.
8월부터 열매가 성숙되며 협과는 편평한 타원형이고 길이 2.5-3cm, 너비 7-8mmdlau 봉선을 따라 털이 있고 약간 굽어진다(김태정. 1996. 韓國의 資源
植物. 서울대학교출판부).
새콩의 유전자 역시 앞으로 잘 보존해야할 귀중한 유전자원이다. 돌콩과 같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북 아시아가 원산지인 콩의 야생종의 하나로 향후 콩의
육종 등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도 있는 유전자원이다. 새콩은 돌콩(Glycine soja Siebold et Zuccarini)과 유사하다. 돌콩은 연한 자주색 꽃이 피고 엽액에서
두 세 개의 화서가 올라오고 하나의 화서에는 1-2개의 꽃이 달린다. 새콩은 자주색 꽃이 피며, 엽액에서 나온 하나의 화서에 6개 정도의 꽃이 모여서 핀다.
돌콩의 소엽은 타원상 피침형으로 약간 길고 새콩의 소엽은 난형으로 약간 둥글다. 노란색 꽃이 피는 새팥(Phaseolus nipponensis Ohwi)이나 여우팥(Dunbaria Villosa), 여우콩(Rhynchosia volubilis)과는 꽃 색으로 쉽게 구분된다.
(아래 왼쪽 사진은 돌콩 잎이고 오른쪽 사진은 새콩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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