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蕭吉 撰, 김수길·윤상철 공역, 『五行大義』를 읽다.

아진돌 2016. 3. 6. 17:47

    o 소길(蕭吉) (), 김수길·윤상철 공역, 五行大義, 대유학당, 초판 32015.10.15.

    o 소길(蕭吉) (), 김수길·윤상철 공역, 五行大義, 대유학당, 초판 32015.10.15.

 

201622일에 드디어 五行大義·하권을 모두 읽었다. 五行大義는 중국 수나라 때 소길(蕭吉)이 당시까지 남아 있던, 오행과 관련된 모든 전적들을 발췌하여 오행에 관한 관련 지식들을 광범위하게 논술해 놓은 대작이다. 소길(蕭吉)은 북주 말엽과 수나라 초기의 인물로, 음양학과 산술학의 대가이다. 五行大義24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하권은 번역본을 내면서 댕학당에서 두 권으로 분권한 것이다.

 

오행론은 한의학, 명리학, 풍수학 등 모든 동양학의 기초 학문으로 오늘날의 물리, 화학 과목과 같은 공통 기초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오행과 간지의 정의를 기술한 제1편부터 오행의 체와 성, 오행과 관련한 수(), 오행의 상생과 상극, 오행의 형···해 등이 기술되어 있다. 하권에는 음의 오행이라 할 수 있는 율려와 팔괘, 해와 달 및 오성과 북두칠성, 28수 등 별자리와 관련된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특히 대전대학교 한의학과 교수이신 윤창렬 교수님의 추천사가 인상적이다. 복희씨를 우리 민족의 조상으로 언급하고 계시다. 주역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복희씨와 공자님까지도 우리 민족의 조상이신 동이족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문자화하기가 쉽지 않은 내용이다. 관련 추천사 부분을 사진으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