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을 관람하다.

2017년 3월 18일 대전광역시 서구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서람이 역사문화탐사대에 가입하여 새만금 방조제와 둘러보고 군산으로 이동하여 군산시 장미동에 있는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을 관람하였다. 두 분의 문화관광해설사께서 우리 일행들을 안내하시면서 주요 전시물들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자체는 하나의 역사박물관이고 주변에 있는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건물들이 문화유산으로 관리되고 있었다. 군산 내항에 설치되어 있는 철길과 항만의 부교 등도 주요한 기념물로 전시되고 있었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옆으로 구 군산세관 건물, 근대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구 18은행 군산지점, 근대건축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건물들 둘러보았다.

 

외가가 있던 장미동이라는 동네 이름이 쌀을 저장하는 동네라는 뜻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 예전에 무심코 지나치던 건물들이 새롭게 역사기념물로 재탄생하여 의미를 부여 받고 군산시의 명물로 자리 잡은 모습을 보니 감개무량하다.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건물은 2000년대 후반에는 나이트클럽으로 쓰였던 곳인데 그 당시 불이 나서 탔던 곳이다. 2008년도 12월 28일에 불이 나서 방치되어 있을 때의 구 조선은행군산지점 건물의 사진이 있어서 여기에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