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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기쁨/책속의 한줄

김세중 편저(2011), 『역사가 보이는 불교 이야기』를 읽다.

아진돌 2021. 1. 14. 10:48

김세중 편저(2011), 『역사가 보이는 불교 이야기』, 서울 : 휘닉스드림, 초판1쇄 2011.8.15. 초판4쇄 2019.7.15.

  

2021년 1월 14일에 『역사가 보이는 불교 이야기』를 읽었다. 지난 토요일에 알라딘 중고서점 대전시청점에서 이 책을 샀다. 이 책은 삼국유사 제3권부터 5권에 실려 있는 불교 관련 일화들과 일부 삼국사기에 있는 불교 관련 일화를 정리한 책이다. 삼국유사 제3권에는 불교를 전해준 여러 승려들의 사적을 다룬 흥법, 사찰의 탑이나 불상, 건물 등에 얽힌 일화를 다룬 탑상 등 2편이 실려 있고, 제4권에는 원광·자장·원효 같은 고승들의 학업과 공적 1편이, 제5권에는 불교적 이적을 다룬 신주, 수도승들과 신도들의 정진하는 모습과 덕행을 다룬 감통, 세속을 떠나 은둔하며 덕행을 닦는 승려와 신도들의 생활 및 사상을 이야기한 피은, 효행의 미담을 전하는 효선 등 4편이 실려 있다(출처: 다음백과).

  

삼국유사에 기록된 일화들이므로 삼국시대의 신라와 남북국시대의 통일신라의 불교 관련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역사책을 직접 읽는 것보다 이렇게 정리된 책으로 읽을 수 있어서 편저자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다만, 책에 오타가 너무 많은 것이 흠이다. 종교와 관련된 책을 발간하면서 오타가 많이 발견되다 보니 정성이 부족했던 것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경을 판각하셨던 선인들은 한 글자를 판각할 때마다 절을 올리는 식으로 정성을 다했다는 말씀이 생각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