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배움의 기쁨/책속의 한줄

윤혜준(2021), 『7개 코드로 읽는 유럽 도시』를 읽다

아진돌 2021. 1. 19. 08:15

윤혜준(2021),『7개 코드로 읽는 유럽 도시』, 서울: 금당출판사.

  

2021년 1월 18일에 인터넷 서점 예스24로부터 증정품으로 받은 윤혜준 교수의 『7개 코드로 읽는 유럽 도시』를 읽었다. ‘예스24 오늘의 책’이라는 스티커형 표지가 있고 <돌·물·피·돈·불·발·꿈으로 풀어낸 독특한 시선의 인문 기행>이라는 부제가 이 책의 내용을 잘 표현하고 있는 책이다. 돌·물·피·돈·불·발·꿈이라는 한 글자로 이루어진 7개의 단어가 코드명이다. 7장으로 구성된 47쪽 짜리 소책자이며 각 장은 Chapter 대신 Code로 명명되어 있다. 주문한 책과 함께 배송된 증정본이라 잠시 책상 한 켠에 놓아 두었다가 궁금해서 표지를 열어보고 단숨에 읽게 되었다. 읽고 나니 감동이 오는 책이다. 47쪽의 소책자도 이렇게 멋진 책이 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여기에 소개한다.

 

연세대학교 영문학과 윤예준 교수께서 쓴 책으로 라벤나의 산비탈레(San Vitale) 성당으로부터 시작하여 피렌체, 로마, 런던, 나폴리 등과 바티칸의 시스티나 성당 벽화에 대한 이야기로 끝을 맺은 책이다. 세계사 책이나 유렵에 대한 정사(正史)에서는 읽을 수 없을 것 같은 각 도시의 역사와 건축물에 대한 소개가 감동을 준다. 증정본이고 소책자라고 해서 흘려버려서는 안되는 귀중한 책이다. 47쪽의 책이 이렇게 많은 것들을 배우게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먼저 저자에게 조경의 예를 표하고 증정품으로 준 예스24에 고마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