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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산행 이야기/명산 산행 이야기

덕유산 향적봉에 다녀오다.

아진돌 2022. 6. 27. 23:08

2022년 6월 20일에 덕유산 향적봉에 다녀왔다. 무주구천동 어사길을 걸어서 백련사에 도착한 후 절에서 한 시간 30분 정도를 머무르면서 천수경을 독경한 후 향적봉으로 향했다. 오전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향적봉으로 향했으나 오후에는 등산객이 거의 없었다. 백련사 삼성각 앞 향적봉 입구를 14시 16분에 출발하여 향적봉 정상에 16시 13분에 도착했으니 꼬박 두 시간 걸린 셈이다. 이정표에 기재된 거리는 2.5 km 인데 워낙 가파른 오르막길이라 두 시간이 소요되었다. 참고로 소요시간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o 백련사 삼성각앞 향적봉 입구(14:16) -> 향적봉1.5km/백련사1.0km이정표(14:57) -> 향적봉(16:13) -> 향적봉 출발(16:24) ->향적봉 대피소(16:25) -> 백련사(17:44) -> 인월담(18:54) -> 어사길 입구(19:08)

 

오랜만에 덕유산 향적봉에 올랐다. 마침 구름이 걷히며 산 아래 동네가 보였고 남덕유산 쪽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이 한 눈에 들어왔다. 무주구천동에서 출발하여 향적봉에 오른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랜만에 다녀왔다. 고도가 높아서 그런지 향적봉에서 만나는 바람은 시원하다기 보다는 약간 쌀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