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코리아 둘레길/해파랑길

해파랑길 5코스를 다녀오다.

아진돌 2022. 9. 5. 12:45

□ 트레킹 개요

   o 해파랑길 : 2구간(울산 구간) 5코스(진하해변-구 덕하역)

   o 일 자 : 2022년 9월 4일(일)

   o 교통편 : 대전 한겨레산악회 전세버스

   o 트레킹 시간 :

      - 진하해변 팔각정(11:00) -> 진하파출소(11:17) -> 회야강을 따라 직진 -> 철길 전 쉼터(12:10)/점심식사후 출발(12:33) -> 철길 밑/남창천 다리(12:37) -> 상화2교 지나 좌회전(12:47) -> 무궁화타운 아파트에서 좌회전(13:13) -> 회야강 다리 건너 우회전(13:26) -> 목교(나무다리)/정자(13:35) -> 망양삼거리에서 우회전(14:12) -> 동천1교 건너 다리 밑을 통과(14:33) -> 철길 지나 삼거리에서 우회전(14:37) -> 남구예비군훈련장 버스정류장(15:02) -> 청량교(15:20) -> 청량파출소 버스정류장(15:38) -> 구 덕하역(폐역)(15:40)

 

□ 트레킹 후기

2022년 9월 4일(일)에 해파랑길 2구간(울산 구간) 5코스를 다녀왔다. 해파랑길 5코스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진하해변에서 현재는 폐역인 구 덕하역까지 걷는 코스이다. 해변쪽으로는 울산산업단지가 자리잡고 있어서 회야강을 따라 육지쪽으로 통과하는 코스이다.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않은 가장 센 태풍이라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오키나와 해역을 통과하여 우리나라로 접근한다는 일기예보 때문에 빗속을 걸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각오하고 출발하였으나, 다행히 마칠 때까지 전혀 비는 오지 않았다. 중간에 들른 경부고속도로 평사휴게소에도 차량이 거의 없었다.

 

이 코스는 회야강 강변길을 따라 걷는 코스라 힘든 구간이 없었고 해파랑길 시그널이 적절하게 잘 매여져 있어서 길을 잃을 염려없이 걸을 수 있었다. 습도가 많은 날씨라 후덥지근하여 땀을 많이 흘렸다. 5코스 종점인 구 덕하역에 도착하니 화장실도 없고 세수할 곳도 없어 크게 당황하였다. 그동안 종착점마다 화장실 시설이 잘되어 있어서 지자체들을 칭찬했었던 것이 무색하다. 울산광역시 울주군청에서 시설을 좀 보강해 주었으면 좋겠다. 일부는 인근 건물 화장실을 사용하기도 했고 조금 일찍 도착한 우리는 최근에 개통된 동해선 덕하역까지 걸어가서 화장실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철도공사의 부지이지만 지금은 담장으로 막혀 있어서 접근이 안되게 되어 있는 구 덕하역의 화장실을 수리하여 개방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