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코리아 둘레길/해파랑길

해파랑길 6코스를 다녀오다.

아진돌 2022. 9. 19. 22:43

□ 트레킹 개요

   o 해파랑길 : 2구간(울산 구간) 6코스(구 덕하역-강변 태화강전망대)

   o 일 자 : 2022년 9월 18일(일)

   o 교통편 : 대전 한겨레산악회 버스

   o 트레킹 시간 :

      - 구 덕하역(폐역)(10:30) -> 두왕사거리(10:45) -> SK합성수지앞 좌측 숲길 입구(10:49) -> 함월산(138m) 등산로 입구(10:52) -> 산불감시초소(11:12) -> 도로 위 육교(11:23) -> 선암호수공원 제2연꽃지(11:30) -> 선암호수공원 장미터널(11:49) -> 선암호수공원 물의 정원(11:56)/점심식사후 출발(12:21) -> 신선정(12:37) -> 울산해양경찰서(13:04) -> 솔마루다리 위로 통과(13:08) -> 울산대공원 쉼터(13:35) -> 다래덩굴 육교(14:13) -> 옥동-농소1구간 신설 도로위 육교(14:34) -> 솔마루길 육교(14:50) -> 솔마루산성 누각(14:52) -> 솔마루정 전망대(15:26) -> 고래전망대(15:39) -> 남산유아숲체험원 입구에서 우회전(15:52) -> 태화강 전망대(산위 전망대)(15:55) -> LPG 충전소으로 길 건너 좌회전(16:07) -> 강변 태화강 전망대/6코스 종점(16:09)

 

□ 트레킹 후기

2022년 9월 18일(일)에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2구간(울산 구간) 6코스를 다녀왔다. 해파랑길 6코스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읍에 있는 구 덕하역에서 출발하여 울산광역시 남구 태화강 강변에 있는 태화강 전망대까지 걷는 코스이다. 구 덕하역은 지금은 폐역이고 현재의 덕하역은 새로 신설된 동해선 전동열차 역으로 구 덕하역에 조금 떨어진 곳에 새롭게 건설되어 있다. 안내도에는 언급이 없지만 태화강 전망대도 두 곳이다. 산 위에도 같은 이름의 태화강 전망대가 있고 태화강 강변에도 태화강 전망대가 있다. 강변의 태화강 전망대는 예전의 취사탑을 활용하여 만든 전망대로 4층이 전망대이고 3층은 회전 카페로 개설되어 있다. 산 위에 있는 태화강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훨씬 멋지고 멀리까지 볼 수 있다.

 

서설이 길었지만 6코스는 함월산 산책로와 선암호수공원과 울산대공원 숲길을 걷는 길이다. 울산대공원의 산길 등 대부분이 산책로로만 이동하다 보니 새롭게 조성된 공원 시설들을 볼 수가 없었다. 또한, 숲이 우거져서 안내 지도에 있는 울산공원묘원 등을 보지 못하고 진행하게 된다. 오랜만에 숲길을 걸었다. 인터넷에 이 코스에서는 등산용 스틱을 가지고 가라는 글이 있어서 스틱을 준비한 것이 잘 한 일이었다.

 

Daum 포탈에서 소개하고 있는 해파랑길 6코스 지도에서는 덕하역을 출발하여 덕하교를 지나 두왕교에서 좌회전하여 동해선 좌측길로 걸어서 두왕사거리까지 가는 것으로 안내하고 있으나, 실제 길가에 매여 있는 시그널들은 덕하역에서 두왕사거리까지 직진하도록 안내하고 있었다. 그 외에는 대부분이 숲길이다. 해파랑길 6코스도 역시 해파랑길 표지와 시그널이 잘 설치되어 있어서 길을 잃을 염려는 없으나, 울산대공원 길이 산길 산책길이라 진출입로가 많아 조심해야 한다. 체육시설이 있는 쉼터에서는 시그널을 유심히 보고 진행해야 한다. 신선산 쪽에는 수도 시설도 잘되어 있어서 중간에 물도 보충이 가능하였다.

 

솔마루정, 고래전망대, 산위의 태화강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태화강과 강 건너에 있는 국가정원 그리고 멀리 보이는 시가지 등을 바라보는 조망이 멋지다. 태화강 강변에 심어져 있는 대나무 숲은 일품이다. 예전에 오염수가 흐르던 태화강을 정비하여 이런 명품 태화강을 조성했다는 점이 놀랍고 너무나 고마운 일이다. 7구간 스탬프 찍는 곳은 강가에 설치되어 있었다. 태호강 강변길은 자전거길이라 빠르게 달리는 자전거들이 많아 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산 위의 태화강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