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코리아 둘레길/해파랑길

해파랑길 39코스(솔바람다리-사천진리 해변공원)에 다녀오다.

아진돌 2024. 3. 23. 14:59

□ 트레킹 개요

   o 해파랑길: 8구간(강릉 구간) 39코스(솔바람다리-사천진리 해변공원)

   o 일 자: 2024년 3월 17일(일)

   o 교통편: 대전 한겨레산악회 버스

   o 코스 개요

      - 솔바람다리↔7.2km↔허균/허난설헌기념관↔1.9km↔경포대↔6.9km↔사천진리 해변공원

   o 코스 요약

      - 남항진항 솔바람다리(11:00) -> 죽도봉 산책로(11:10) -> 강릉항(11:16) -> 안목 커피거리/안목해변(11:17) -> 강릉송정해변(11:41) -> 송정콘도(11:46) -> 숲속 조각공원(12:06)/점심식사 후 출발(12:30) -> 강문해변(12:35) -> 강문솟대다리/경포천 솟대조형물(12:40) -> 솟대다리 건너 좌회전/월송교 입구에서 우회전(12:46) -> 호텔스완 지나 호숫가로 좌회전(12:54) -> -> 교산교(13:30) -> 초당동 고택(허난설헌 생가)/허균·허난설헌기념관(12:34) -> 다시 교산교로 되돌아나와 경포 호숫가로 진행 -> 경포대(13:50~14:06) -> 참소리 축음기 박물관/에디슨 과학박물관(14:09) -> 홍장암(14:17) -> 경포해변 중앙광장/경포해변 오리바위와 십리바위(14:28) -> 멍개바위(15:52) -> 안현교(14:45) -> 사근진 해중공원전망대(14:52) -> 순긋해변(14:59) -> 순포교(15:07) -> 쌍한정(15:34) -> 하평교 건너 우회전(15:40) -> 사천진리 종점 버스정류장/동해식당 앞 삼거리에서 우회전(15:47) -> 사천진리 해변공원(15:49)

      ※ 스탬프 찍는 곳: 사천진리 해변 주차장 맛짱분식 앞

 

 

□ 트레킹 후기

2024년 3월 17일(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39코스를 다녀왔다. 해파랑길 39코스는 강릉 바우길 05구간과 동일한 코스이다. 남항진항에서 죽도봉으로 넘어가는 솔바람다리에서 출발하여 안목 커피거리, 해송 숲을 지나는 송정해변, 강문해변, 허균·허난설헌기념관, 경포대를 지나 사천진리 해변까지 걷는 코스이다. 경포호를 한 바퀴 돌 수 있고 허난설헌 생가인 강릉 초당동 고택과 경포대 등 문화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는 멋진 코스이다.

 

안목항에서부터 강문해변까지 이어지는 커피거리와 송정해변을 중심으로 길게 펼쳐지는 해송 숲을 걷다 보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 시간이 있으면 강문해변에서 물회와 커피를 마시며 바다를 즐길 수도 있다. 강문해변의 솟대 다리 밑에 있는 진또배기 소원성취 조형물에 행운을 걸어보는 것도 멋지다.

 

경포호숫가를 걸을 때는 길가에 세워져 있는 많은 조각품을 감상할 수 있고, 호숫가에 조성되어 있는 가시연꽃 습지도 볼 수 있다. 허난설헌 생가인 강릉 초당 고택과 허균·허나설헌 기념관을 둘러보고 호숫가를 따라 돌며, 경포대를 구경하고 길가에 있는 박신과 홍장의 러브 스토리를 읽다보면 경포해변에 도착한다. 지난 2023년 강릉 산불 때 문화유산인 경포대를 화마로부터 지키기 위해 수고하셨던 소방관님들의 노고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강릉 방해정을 그 때 산불로 불에 타서 지금 다시 짓고 있었다.

 

경포해변에 조성된 중앙광장에서는 멋진 포토존에서 기념사진도 남길 수 있다. 경포호에서 멀리 바라볼 때는 멋진 경치를 보여주던 스카이베이 호텔이 이곳 중앙광장에 와서 보니 조금은 위압적이라 반대 의견을 내는 분들의 의견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바다 위에 떠 있는 오리바위와 십리바위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이다. 강릉 출신 도반님은 소싯적에 오리바위까지 헤엄쳐서 갔다오기도 했다 한다. 오리는 2km이므로 꽤나 먼 거리인데 바다에서 보면 훨씬 가깝게 느껴진다.

 

사근진 해변을 지나 쌍한정에서 시작되는 하평교를 건너면 곧바로 우회전하여 둑방길로 접어 들어야 한다. 하평교가 끝나는 지점에 해파랑길 시그널이 부실해서 무심코 걷다 보면 직진하게 되어 해파랑길을 벗어나게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사천진리 해변으로 들어가서 큰 길을 따라 걷다보면 정면에 동해식당이 딱 버티고 있다. 이곳이 버스 종점 정류장 삼거리이다. 이곳에서 우회전하여 사천진 해변에 도착하면 주차장이 시작되는 곳이 스탬프를 찍는 곳이 있다. 39코스 종점이고 40코스 시점이다. 사천진항의 조형물들도 멋진 것들이 많다.

 

▲ 경포해변의 포토존 - 2024년 새해 소망을 빌어본다.
▲ 39코스 시작점 - 남항진항 솔바람다리
▲ 솔바람다리와 죽도봉
▲ 죽도봉으로 올라가본다 - 예전에는 해파랑길이었지만 지금은 해파랑길이 해변길로 변경되었다.
▲ 죽도봉에서 내려오면 강릉항이고 곧바로 안목 커피거리가 시작된다.
▲ 안목항 조형물
▲ 송정 해송숲길
▲ 국군복지단에서 운영하는 송정 콘도
▲ 송정해변의 멋진 모습들
▲ 근육 비치(?) - 미국 캘리포니아의 베니스 해변의 Muscle Beach를 모방한 곳으로 근육질의 젊은이들이 근력을 자랑하는 곳
▲ 송정해변의 조각공원 - 마주보던 두 사람이 뽀뽀하는 조각품도 있는데 그냥 흘리고 말았다.
▲ 경포호와 바다가 연결되는 강문해변
▲ 강문 솟대다리
▲ 솟대다리 밑에 있는 진또배기 소원성취 조형물
▲경포호로 가는 길
▲ 벚꽃이 피면 장관이겠다.
▲ 허균의 호를 따서 명명한 교산교 - 이 다리를 건너 허균 허난설헌기념공원을 둘러 보고 다시 이곳으로 나온다.
▲ 난설헌 허초희 생가터인 강릉 초당동 고택으로 가는 길
▲ 안채ㅔ로 들어가는 문 옆에 있는 사랑채
▲ 사랑채로 들어가는 문
▲ 허균 허난설헌 기념관 가는 길에 있는 시비
▲ 천재는 요절하는가 - 29살에 돌아가셨으니 얼마나 아쉬웠을까.
▲ 교산교로 돌아나와 경포호수가를 다시 걷는다.
▲ 제목은 실락원인데 ~~~

 

▲ 가시연 습지 입구
▲ 1960년 이전에 묻혔다가 2009년에 땅속에 묻혀 있던 가시연 종자가 발아했다고 한다.
▲ 경포대 - 2023년 강릉 산불 때 바로 옆에까지 산불이 번졌는데 소방관들의 노력으로 지켜낸 정자
▲ 전면 5칸, 측면 5칸, 익공식 팔작지붕이다. 기둥은 36개가 아니고 32개이다. 왜그럴까요?
▲第, 一, 山 자는 송나라 미블의 글씨라고 한다. 중국에서 가져오다 江 자를 잃어버려 江자는 우리나라 사람의 글씨란다.

 

▲ 경포대에서 바라본 경포호

▲ 에디슨 박물관과 참소리 축음기 박물관 - 사립박물관이라 입장료가 제법 크다.
▲ 손성목 영화박물관
▲ 2023년 강릉 산불의 피해 상황
▲ 2023년 강릉 산불로 불에 탄 강릉 방해정을 새로 짓고 있다.
▲ 강릉 안찰사 박신과 강릉기생 홍장의 러브 스토리가 있다.
▲ 말도 많은 스카이베이 호텔
▲ 경포호의 전설
▲ 경포해변에는 많은 포토존이 있다.
▲ 경포해변에서 바라다 본 오리바위와 십리바위
▲ 무속인들이 기를 받았던 멍개바위 - 기도하던 건물은 철거된 상태라고 한다.
▲ 사근진 해중공원 전망대
▲ 어떤 거인이 카페 건물을 밀었을까요?
▲ 사천진항
▲ 쌍한정 - 도로를 건설하면서 길 아래쪽에 놓여 있다.
▲ 하평교 - 이 다리를 건너면 곧바로 우회전해야 한다.
▲ 사천진리 해변의 복어 상
▲ 동해식당이 보이는 삼거리에서 우회전 - 바로 우측이 버스종점 정류장
▲ 4000진리 해변 조형물
▲ 39코스 종점/ 40코스 시작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