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2일(일) 추분날에 대전광역시 유성구 유성온천공원 두드림공연장에서 목원대 한국음악과 동문들인 전통타악그룹 굿(GOOD)의 풍물놀이 공연을 보게 되었다. 2024년도 상설공연 지원사업으로 유성온천 소공원에서 열린 "찾아가는 GOOD 콘서트"가 열렸다. 콘서트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풍물놀이 공연이 있었다.
꽹과리잡이가 개꼬리처럼 생긴 부포 상모를 돌리는 부포짓 공연, 소고잽이의 자반뒤지기, 죽방울놀이, 장구주자 개인놀이, 버나돌리기, 상모돌리기 등 우리의 전통 놀이들을 선보여 주었다. 우리 전통 놀이가 이렇게 재미있고 흥미로운지를 공연 현장에서 직접 보니 가슴이 뭉클하다. 특히 공연자들이 모두 젊은분들이라 더욱 그렇다. 젊은 분들이 우리 전통 풍물놀이를 멋지게 놀아주어 큰 감동을 받았다.
공연장에 입장하기 전에 들머리에서 풍작을 울린 후 공연장에 들어와 우리의 전통 농악을 연주해 주었다. 풍물놀이로는 첫번째로 꽝과리잡이의 부포짓 공연이 있었고, 두번째는 작은 북을 치는 소고잡이가 나와 공연장을 빙빙 도는 자반뒤지기를 보여주었다. 우리 조상들은 옛적부터 비보이로서 놀줄을 알았던 것이 신기하다. 세번째로는 팽이처럼 생긴 죽방울을 줄위에서 갖고 노는 죽방울놀이를 보여 주었다. 네번째 프로그램으로 장구주자가 재주를 부리면 관중과 호흡하는 장구주자 개인놀이를 보여주었다. 다섯번째로는 버나돌리기 공연을 보여주었다. 여러겹의 쳇바퀴를 포개여서 만들어 천으로 고정시키고, 가운데 부분은 둥글게 오린 가죽으로 완성한 버나를 앵두나무 막대기에 올려놓고 돌리는 놀이다. 관중에서 한 사람을 불러들여 같이 놀이를 즐기는 멋도 있었다. 끝으로 열두 발 상모를 돌리면서 춤을 추는 상모돌리기를 보여주었다.
특별히 예고된 것도 아니었는데 믾은 사람들이 공연장에 모였고, 흥겨운 풍물소리에 많은 사람들이 추임새를 넣으며 같이 놀았다. 전통타악그룹 굿의 단원에게 동영상을 SNS에 올려도 되겠냐고 물으니 얼마든지 올려도 된다고 하여 여기에 동영상을 올린다. 촬영은 FHD 해상도롤 찍었는데, 파일 크기가 너무 커서 올리지 못해 버나돌리기는 HD 해상도로 낮추어 올린다.
o 꽹과리잡이 부포짓
o 소고잡이 자반뒤지기
o 죽방울놀이
o 장구주자 개인놀이
o 버나돌리기
o 상모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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