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대전광역시 이모저모/대청호 오백리길

[1차 대청호 오백리길 걷기] 6구간 대추나무길(와정삼거리-남대문교 소공원)

아진돌 2021. 11. 8. 10:42

□ 산행 개요

   o 산 행 지 : 1차 대청호 오백리길 걷기 제6구간 대추나무길(와정삼거리-남대문교 소공원)

   o 산행일자 : 2021년 11월 7일(일)

   o 교 통 편 : 출발-대전역 버스정류장에서 63번 시내버스/와정삼거리 정류장 하차

                     귀가-남대문교 소공원 정류장에서 63번 시내버스/판암역 하차

   o 산행 요약 : 7시간 35분(점심시간 포함)

     - 와정삼거리(08:40) -> 꽃봉 갈림길(09:02) -> 개치(09:45) -> 571번 도로(09:50) -> 토방대 표지석/주촌동 입구(09:54) -> 주촌동 동네안 삼거리(10:00) -> 대청호 호숫가(10:02) -> 블루베리 농장(비닐하우스)(10:10) -> 안골 선착장(10:24) -> 571번 도로/오동 버스정류장(10:37) -> 토방대·오동 버스정류장/종중 납골묘 표지석(10:43) -> 산적소굴 표지석(10:49) -> 회덕황씨 납골당(11:04) -> 대청호 호숫가(11:17) -> 사유지 집 아래쪽의 가시덤불(11:45) -> 우측 은행나무 임도(11:50) -> 대추나무 농장(11:53) -> 은행나무 삼거리(12:04) -> 571번 도로/우무동 버스정류장/법수리 안내 팻말(12:18) -> 연꽃마을(녹색농촌체험마을) 입구(12:41) -> 어부동 날망(12:44) -> 경주김씨 기적비각(12:51) -> 법수리 선착장1(12:54) -> 보리수 농장(12:58) -> 법수리 선착장2(12:59)/점심식사 후 어부동 날망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출발(13:21) -> 연꽃마을 데크길(13:31) -> 연꽃마을 체험장(13: 35) -> 어부동 날망(13:42) -> 어부동 교회(13:45) -> 산수리 행복마을(13:46) -> 사음리 방향 갈림길(13:50) -> 아스팔트 포장 소로 시작 날망(13:54) -> 대추나무 단지(14:00) -> 임도 방향(좌측) 삼거리(14:02) -> 사과나무 과수원(14:13) -> 가족묘지에서 우측길로 돌아 나옴(14:18) -> 남원 양씨 가족묘(14:23) -> 임도(14:25) -> 사음리 탱자나무집(14:36) -> 임도방향 삼거리 회귀(14:39) -> 571번 도로 어부동 쉼터/사음리 버스정류장(14:50) -> 대청호 수초재배섬 입구(14:57) -> 회남대교 입구 정자(15:01 도착/15:07출발) -> 회남대교 북단 절개지(15:15) -> 신곡리(양증지) 버스정류장(15:28) -> 신곡공원(15:49) -> 신곡리 버스정류장(15:56) -> 정문공원(16:05) -> 남대문교 소공원(16:15)

 

□ 산행 후기

2021년 11월 7일(일) 대청호 오백리길 제6구간 대추나무길을 다녀왔다. 방아실 입구 와정 상거리에서 시작하여 회남대교를 건너 남매문교 소공원까지 가는 코스이다. 6구간과 7구간이 갈라지는 꽃봉 갈림길에서 국사봉 쪽으로 가다가 개치에서 좌측 골짜기 길로 내려오면 571번 도로를 만난다. 회남 방향으로 50여 미터 걸어가면 토방대 표지석을 만나고 곧바로 주촌동 동네로 접어들어 안골 선착장까지 갔다가 오동 버스정류장으로 돌아온다. 다시 571번 도로를 따라 회남 방향으로 한 정거장으로 걸어가면 토방대·오동 버스정류장에 도착하고 곧바로 종중 납골묘 표지석을 따라 호숫가 쪽으로 들어가 호숫가 길을 걸은 후 571번 도로로 다시 나오면 우무동 버스정류장이다. 우무동 버스정류장에서 회남방향으로 1.2km를 걸어가서 녹색농촌체험마을과 연꽃마을 안내판을 만난다. 이곳에서 좌측 길로 들어가 법수리 선착장까지 갔다가 어부동 날망으로 되돌아 나와 산수리 방향으로 고개를 넘는다. 사음리 대추나무 농장을 지나 대청호 호숫가까지 갔다가 돌아나와 571번 도로쪽으로 나가면 어부동 쉼터가 있는 사음리 버스정류장이다. 여기서부터 회남대교를 건너 남대문교 소공원까지는 계속 571번 도로를 따라 걷게 된다. 571번 도로는 길의 폭이 좁은 2차선 도로이므로 길을 따라 걸을 때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앞에서 차가 오면 길 어깨쪽으로 길을 비켜주어야 하므로 좌측 통행할 것을 추천한다.

 

6구간은 안골 선착장과 비수리 선착장, 사음리 호숫가까지 가는 길에 안내 표지판이나 시스널이 거의 설치되어 있지 않아 길을 찾기가 쉽지 않은 구간이다. 많은 사람들이 안골 선착장, 법수리 선착장, 대추나무길 등을 포기하는 구간이다. 다행히 다음(Daum) 블로그 “유비의 산행기”(http://blog.daum.net/jhkwon3104/284)의 길 안내 기록이 정확하여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전에서 대청호 오백리길과 대전시 경계걷기를 하시는 분들은 유비의 산행기를 꼭 참고하기 바란다. 이번에는 대청호 물이 거의 만수위라서 주촌리에서 안골 선착장 가는 길과 산적소굴 방향에서 우무동 버스정류장까지 구간에서 애를 먹었다. 그래도 “유비의 산행기” 덕택에 많은 사람들이 포기하는 구간들을 모두 걸으며 6구간을 제대로 완주할 수 있었다는 데 보람이 있었다.

 

6구간 코스를 다시 소개해 보면, 와정삼거리에서 방아실 방향으로 100미터 정도 간 다음 왼쪽으로 접어들어 두 번째 집에서 산길로 접어든다. 산길을 따라 가면 6구간과 7구간이 갈라지는 꽃봉 갈림길에 도착한다. 와정 삼거리에서 꽃봉 갈림길까지는 6구간과 7구간 공통 구간이고 대전시와 충북 옥천군의 경계길이기도 하다. 꽃봉 갈림길에서 국사봉 쪽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으로는 회남대교가 보이고 왼쪽으로도 대청호수가 보인다. 계속 가면 국사봉으로 가게 되므로 우측으로 회남교가 안 보이기 시작하면 골짜기를 만날 때마다 대청호오백리길 팻말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주촌동 쪽으로 내려가는 개치에는 국사봉 방향 길에 있는 소나무에 팻말이 걸려 있다. 왼쪽 골짜기 길을 내려가면 잠시 후에 회남으로 가는 571번 도로를 만난다. 주촌동 동네 안쪽으로 들어가 대청호 호숫가를 따라 걸어서 안골 선착장으로 가야하는데 만수위로 호반길이 물에 잠겨 블루베리 비닐하우스 옆으로 해서 산길을 지나 안골 선착장에서 나오는 길을 만났다. 거꾸로 ‘바람의 노래’ 안내판을 따라 안골 선착장까지 들어갔다가 571번도로로 나오면 오동 버스정류장이다.

 

다시 571번 도로를 따라 회남 방향으로 한 정거장을 걸어가면 토방대·오동 버스정류장이다. 왼쪽 길로 접어들면 산적소굴이라는 표지석이 나오고 포장도로를 따라 들어가다 앞 쪽으로 집 두채가 보이는 곳에서 우측 임도로 접어들게 된다. 임도를 따라 들어가면 호숫가에 도착하여 멋진 대청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대청호반을 따라 산쪽으로 희미하게 나있는 길을 따라 한참을 걷다보면 바로 앞의 언덕 위에 집 두 채가 보이며 가시덤불이 앞을 막는다. 가시덤불을 만난 것은 중간에서 우측 능선으로 빠지는 길을 놓친 셈이다. 밭 옆길을 따라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서면 임도가 나타난다. 대추나무길이라는 6구간의 명칭대로 작은 키로 키운 대추나무 농장을 지난다. 충북 보은군이 대추 산지로 유명한 곳임을 알게 되는 길이다. 대추나무 농장을 지나면 우무동 버스정류장에서 들어오는 포장길을 만나고 우측으로 걸어가면 우무동 버스 정류장이다.

 

우무동 버스정류장 바로 옆에는 법수리라고 표시된 안내팻말이 서 있다. 571번도로를 따라 회남방향으로 1.2km(안내 팻말에 표시된 거리) 정도 걸어가면 연꽃마을로 내려가는 길을 만난다. 어부동 날망(충청도에서 고개를 칭하는 말)에서 대청호반 방향으로 내려가면 법수리 선착장을 만난다. 배를 댈 수 있는 선착장이 3곳이 있으니 보리수나무 농장이 있는 선착장까지 들어갔다가 오기를 권한다. 선착장 가는 길 왼쪽으로는 연꽃마을 캠핑장이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연꽃마을이 한산하다. 연꽃을 심은 논에서 20여 마리의 오리들이 날아올라 깜짝 놀랐다. 법수리 선착장에서 어부동 날망으로 돌아와 산수리 방향으로 들어간다. 어부동 교회를 지나 고개를 넘으면 산수리 마을이 그림처럼 나타난다.

 

산수리 마을로 내려가는 길에 사음리 방향 안내 팻말이 서 있고 사음리 방향으로 고개를 올라가면 날망에 집 한채가 있다. 주변에 장뇌삼을 심어 놓고 주인 아저씨 혼자 거주하신다는 집이다. 고개를 넘어 대추나무 농장 사이로 나 있는 아스팔트로 포장된 소로를 따라 다음 고개에 가면 다시 대청호가 보이는 사거리가 나타난다. 오른쪽 길은 사음리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길이고 왼쪽 임도로 들어가면 대청호 호숫가까지 갔다 오는 길이다. 호숫가까지 내려갔다가 오기에는 체력이 딸릴 듯하여 사과나무 농장을 지나 가족묘가 있는 곳까지만 갔다가 되돌아왔다. 되돌아올 때는 호숫가 쪽으로 내려가는 왼쪽 길을 따라 걸었다. 고갯마루 사거리까지 되돌아온 후 사음리 버스정류장까지 걸었다. 왼쪽으로는 571번도로가 보이는데 건너갈 방법이 없으니 한참을 남쪽으로 걸어간 셈이다. 사음리 버스정류장에서부터 회남대교를 지나 남대문교 소공원까지는 계속 571번 도로를 따라 걷게 된다. 우측으로 호수를 보며 걷다보면 신곡공원, 정문(旌門)공원 등을 지나며 호수 건너편의 멋진 경치를 구경하게 된다. 남대문교를 지나면 오늘의 종착점인 소공원이다. 남대문교 남단에 있는 이정표에는 16구간 거구리까지 3.3km라고 쓰여 있다. 회남면 면사무소에서 시작하여 청원군 문의면까지 이어지는 제16구간 길이다. 남대문교 북단에서 63번 버스를 16:15분에 타고 귀가하였다. 버스 출발시간까지 여유가 없어서 소공원을 제대로 구경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친절한 산행 정보를 알려주신 ‘유비의 산행기’의 유비님께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린다.

 

(와정 삼거리에 있는 6구간과 7구간 시작을 알리는 팻말이다. 여기서 방아실 방향으로 100여 미터 진행하다가 왼쪽 집 옆의 산길로 접어든다)

(6구간과 7구간이 갈라지는 꽃봉 갈림길에서 국사봉 방면으로 진행하면 회남대교가 보이기 시작한다.)

(개치 - 여기서 왼쪽 골짜기에 난 길로 내려가면 571번 도로를 만난다.) 

(571번 도로에 닿으면 길을 건너 회남방향으로 10여미터 가면 토방대라는 표지석을 만난다. 여기서 왼쪽 주촌동 동네길로 접어든다.) 

(동네 길을 따라가면 만나는 T자형 삼거리에서 우측 길로 가야한다. / 10여미터 진행후에 만나는 Y자형 갈림길에서도 우측 길로 접어든다.)

(만수위로 호반길이 없으므로 오른쪽 길로 가다가 블루베리 농장 비닐하우스 옆으로 들어가 산길 언덕을 넘는다.)

(산길을 넘어가면 안골 선착장으로 가는 시멘트 포장길을 만난다. 아래 길을 따라 내려가면 안골 선착장이다.)

(안골 선착장에서 바라본 광경 - 아마 불교식으로 재를 지내는 듯하다.)

(들어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 나가면 571번 도로에 있는 오동 버스정류장이다. 여기서 571번 도로를 따라 다음 버스정류장인 토방대 오동 버스정류장이 나오고 종중납골묘 표지석 방향으로 왼쪽 길로 접어든다.)

(산적소굴 표지석을 지나 계속 직진하면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간다.) 

(앞에 두 집이 보이면 우측 임도로 가야한다. 전봇대에는 대청호오백리길 안내판이 달려 있다.) 

 

(회덕황씨 납골묘를 지나 임도를 따라 계속가면 대청호를 만난다. 대청호 만수위로 호반길이 없으니 왼쪽으로 호수를 보면서 흐미한 호수옆 산길을 따라 계속 진행한다.) 

(산길을 따라 한참을 진행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언덕 위에 두 집이 나타난다. 가시덤불 때문에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고 우측 산길을 따라 산위로 올라가면, 은행나무가 있는 임도를 만난다.)

(날망에서 직진하면 대추나무 농장 사이를 지나게 된다. )

(아래 보이는 은행나무가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 오르막길로 가면 다시 571번 도로의 우무동 버스정류장이다.) 

(우무동 버스정류장에서 도로를 따라 회남 방향으로 1.2km를 가면 아래와 같이 연꽃마을 입구가 나온다. 왼쪽 내리막길로 내려가서 좌회전하여 계속 직진한다.)

(법수리 선착장을 보고 다시 돌아와야하는 어부동 날망임.)

(다시 돌아온 어부동 날망에서 산수리 방향으로 진행하면 어부동 교회를 만나고 고개를 넘으면 산수리 마을이 보인다.) 

(이 삼거리에서 사음리 방향으로 올라가서 직진한 후 다음 날망에서 좌측 임도길을 따라 간다.) 

(여기서 좌측 임도를 따라 들어가서 대청호 호수가를 구경하고 다시 이 사거리까지 되돌아와야 한다. 우측 긹로 가면 사음리 버스 정류장이다.)

(이번에는 이곳에서 우측 호숫가 쪽으로 내려가 되돌아 왔다.)

(우측 길로 접어들면 남원 양씨 가족묘가 있고 계속 직진하면 임도를 만난다.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처음 들어왔던 시멘트 포장 임도를 만난다.)

(이 삼거리에서 좌ㅣ측길로 내려가면 커다란 탱자나무가 있는 집과 함께 농가 앞을 지나게 되고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사음리 쪽으로 가게 되는 사거리이다.) 

(되돌아온 사거리에서 임도 방향 반대쪽 길을 따라 걷는다. 왼쪽으로 571번 도로가 보이고 오른쪽에는 대추나무 농장이 보인다.) 

어부동 쉼터가 있는 이곳이 사음리 버스정류장이다. 여기서부터 남대문교 소공원까지는 571번 도로를 따라 계속 걸어야 한다. 회남대교를 건너고 오른쪽으로 대청호를 보면서 소공원까지 걷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