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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이모저모/대전시 경계걷기

[1차 대전시 경계걷기] 9구간(극서점-백운봉-도덕봉-삽재) 산행

아진돌 2024. 6. 10. 12:52

□ 산행 개요

   o 산 행 지 : 대전광역시 경계걷기 제1차 산행 9구간(송정동 극서점-조개봉-시루봉-관암산-백운봉-자티고개-도덕봉-삽재)

   o 산행일자 : 2024년 6월 6일(목)

   o 교 통 편 : 출발-서남부터미널 시내버스 기점 정류장에서 46번 시내버스(07:45 출발)/한배미뜰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귀가-갑동 버스정류장에서 107번 시내버스(15:38)

   o 산행시간 : 약 6시간 30분(점심시간 30분과 휴식시간 30분 포함)

      - 송정동 극서점(08:32) -> 조개봉(340m)(09:20) -> 남선세동로/동문암(09:49) -> 아들바위(09:58) -> 시루봉(432m)(10:44) -> 관암산(526m)(11:14)/휴식 후 백운봉쪽으로 우회전(11:37) -> 백운봉(11:51) -> 자티고개(11:59) -> 중간에 점심(12:26-13:07) -> 가리울삼거리(13:19) -> 도덕봉(13:38) -> 삽재(15:08)

 

□ 산행 후기

2024년 6월 6일(목)에 대전시 경계걷기 9구간을 완주하였다. 유성구 송정동 극서점에서 출발하여 계룡산 국립공원 수통골을 지나 대전에서 계룡산으로 넘어가는 삽재까지 걷는 구간이다. 극서점에서 능선길로 접어드는 길목에는 길이 희미하여 길 찾기가 쉽지 않으나 조금 지나 마루 금에 올라서면 길이 보이기 시작한다. 신도안 아파트에서 조개봉으로 올라가는 등산길은 계룡시에서 잘 정비해 놓아서 길을 잘 못 들을 염려가 없다.

 

조개봉에서 좌회전해서 내려가는 능선길이 경계길인 듯하나 무심코 직진하다보니 경계길 안쪽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카페가 있는 골자기 길을 따라 내려가면 유성구 세동에서 계룡시로 가는 남선세동로에 도착한다. 도로를 개설하느라 경계길이 깊게 절개되어 있다. 조개봉에서 좌측길로 접어들어 능선길로 와도 남선세동로와 만나는 지점은 동일하다.

 

왕복 4차선 도로인 큰길을 건너면 동문암 입구이다. 동문암은 작은 암자지면 예쁜 꽃들이 심어져 있다. 스님께 인사를 올리고 시루봉 오르는 길을 묻자 큰 길 옆을 따라 계룡시 쪽으로 내려가 보라고 알려 주신다. 다시 큰길로 나와 계룡시 도로표지만 있는 쪽으로 큰길옆 풀숲길을 따라 내려가면 시그널들이 보이고 아들바위를 만난다. 여기서부터는 다시 계룡시에서 잘 정비해 놓은 등산로를 걷게 된다.

 

시루봉을 우회하는 우회길이 있지만 직진하여 정상에 커다란 바위가 덮여 있는 시루봉을 구경하고 관암산으로 향한다. 관암산은 동학사에서 계룡대로 넘어가는 고개인 민목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이다. 관암산은 대전광역시와 공주시, 계룡시가 만나는 삼시봉(三市峰)이기도 하다. 관암산에서 수통골을 통해 넘어온 등산객을 만나 등산길 이야기를 나누며 휴식을 취한 후 백운봉을 향해 출발한다.

 

백운봉에서 자티고개롤 지나 도덕봉 쪽으로 가는 길은 익숙한 길이다. 계룡산 국립공원 수통골 지역이기도 하고 대전둘레산길 9구간(삽재-빈계산) 길의 일부이다. 도덕봉에서 좌회전하여 삽재로 내려온다. 다리에 쥐가 날 조짐이 나타나기도 하고, 지난번에 넘어져 다친 기억이 있어서 천천히 내려오다 보니, 도덕봉에서 삽재까지 1.6km 구간을 내려오는 데 1시간 30분이나 걸렸다. 마사토 길이고 가파른 내리막길이긴 하지만 너무 조심스럽게 내려온 듯 하다.

 

▲ 도덕봉 가는 길에서 바라본 대전광역시
▲ 신도안 아파트에서 조개봉으로 올라가는 등산길
▲ 남선세동로 - 유성구 세동에서 계룡시로 가는 도로
▲ 동문암
▲ 아들바위
▲ 시루봉
▲ 관암산
▲ 다음 구간인 갑하산
▲ 삽재를 지난 공주로 가는 길
▲ 저 아래쪽에 삽재에 설치된 자연생태 터널 위의 다리
▲ 삽재
▲ 갑동 시내버스 정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