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개요
o 산 행 지 : 대전광역시 경계걷기 제1차 산행 11구간(노루봉-금병산-덕진재-삼성천-금남구측로 고래뜰마을 입구 - 소문산성-극북점)
o 산행일자 : 2024년 6월 29일(토)
o 교 통 편 : 출발-대전 912번 시내버스/수운교 입구 버스 종점 하차
귀가-대전 73번 시내버스/금탄동 마을회관을 지나 금탄동 버스 종점 승차(15:30분 출발)
o 산행시간 : 약 7시간 50분(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 수운교 입구 912번 시내버스 종점(07:00) -> 대전둘레산길 7구간 입구(07:14) -> 노루봉(07:54~08:00) -> 금병산(운수봉)(08:20~08:29) -> 연화봉(08:34) -> 옥당봉(둘레산길과 시경계 갈림길)/구룡동 방향 좌측길(08:39) -> 연리지 나무(08:46) -> 달전리 방향 삼거리/달전리 방향 우측길(08“50) -> 세종시계 둘레길 스탬프함(08:53) -> 송전탑(09:13) -> 달전리 방향 삼거리/꾀꼬리봉 방향 우측길(09:17) -> 달전리 사거리 안부/직진 방향 달전리 표지쪽으로 직진(09:28) -> 창녕성씨 묘역(10:02) -> 덕진재(2차선 포장도로)/길 건너 꾀꼬리봉 방향 우측 능선길로 진입(10:08) -> 삼성천(11:09) -> [삼성천 건너 구즉세종로 밑을 통과한 후 IBS중이온가속기연구소에서 길 건너 좌회전](알바한 구간: 길을 못 찾아 세종시계 둘레길 꾀꼬리봉 이정표를 따라 진행한 후 금남구즉로에서 우회전하여 고래뜰마을 입구까지 진행) -> 금남구즉로 박산리 고래뜰마을 입구 고개(12:10)/시경계에서 곧바로 좌회전 -> 비닐하우스 농장 앞에서 좌측 산길로 진입(12:16) -> 소문산성 갈림길(12:51) -> 소문산성(13:04~13:17) -> 소문산성 안내판/임도(13:25)/봉산동 버스종점 방향 좌회전 -> 회화나무길(13:38) -> 금탄동 방향 삼거리에서 금탄동 방향으로 좌회전(13:50) -> 삼거리에서 금강변쪽 좌측길(13:58) -> 극북점(14:06~14:20) -> 금탄동 마을회관으로 가기 위해 오던 길로 되돌아 나옴/두 번째 삼거리에서 좌측길로 진입(14:32) -> 금탄동 마을회관(14:40) -> 금탄동 버스 종점(14:48)
□ 산행 후기
2024년 6월 29일(일)에 대전시 경계걷기 11구간을 완주하였다. 오후부터는 장마비가 시작된다는 일기예보가 있어서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 지난 10구간을 안산동 거칠메기에서 마쳤으므로 안산동에서 시작해야 하지만, 현재 북유성/남세종 톨게이트가 있는 거칠메기에서 금병산 노루봉까지는 ADD 철책구간으로 통제구간으로 설정되어 있어서 생략하였다. 자운대 공군대학 아파트 뒤에 있는 대전둘레산길 7구간 입구에서 노루봉으로 올라가면 세종시와 대전광역시 경계이다. 대전 둘레산길 7구간은 공식적으로 안산동에서 외삼동, 반석역, 하기동, 자운대 추목동으로 이어지는 길로 변경되었다.
대전시 경계걷기 11구간은 노루봉에서 출발하여 금병산, 덕진재, 금남구즉로 고래뜰마을 입구, 소문산성을 지나 금강변에 있는 대전 극북점까지 걷는 구간으로 설정하였다. 노루봉에서 작은 개천인 삼성천까지는 세종시계 둘레길 표지가 잘 되어 있어서 길을 잃을 염려가 없으나, 작은 개천인 삼성천에서 길을 잘 못 들었다. 삼성천이 시경계라는 말만 듣고 헤매다 길을 못 찾고 알바한 셈이다.
삼성천을 건너 앞쪽으로 보이는 구즉세종로 밑을 통과한 후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에서 길을 건너 좌회전하여 금남구즉로 고래뜰마을 입구로 가야 하는데, 삼성천을 따라 걷다가 길을 못 찾아 세종시계 둘레길을 따라 꾀꼬리봉 이정표를 보면서 진행한 후 금남구즉로에서 우회전하여 고래뜰마을 입구까지 진행하였다. 삼성천을 건너면 공사장도 있고 시내로 진입하는 것 같아 포기하고 되돌아 나온 것이 패착이었다.
대덕대학교에서 912번 시내버스를 갈아타고 자운대 수운교 입구 버스 종점에서 내려, 자운대 성당과 교회를 지나고 3번 마을버스 종점을 지나 우측에 금병산 산자락을 끼고 들어가면 대전둘레산길 7구간 안내판이 있다. 여기서부터 노루봉까지는 가파르지만 잘 정비된 대전둘레산길이다. 메타세콰이어길을 걸어 노루봉에 올라가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시경계걷기를 시작한다. 금병산 수운교에서 12개 봉우리 이름을 비석으로 새겨 봉우리마다 설치해 놓았다. 금병산 표지석이 있는 연화봉에 그 내력을 비석에 새겨놓고 있다.
지도상으로는 연화봉에서 둘레산길 7구간과 시경계길이 갈라지는 것처럼 표시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연화봉에서 약 10분 정도 걸어가면 만나는 옥당봉에서 갈라진다. 시경계길은 잘 정돈되어 있고 우측의 대전둘레산길은 잘 안보여서 무심코 지나면 갈림길인지도 모르고 지나칠 수 있다. 세종시에서 세종시계 둘레길 안내판을 잘 설치해 놓아서 덕진재까지는 수월하게 갈 수 있다.
우측에 유성구 둔곡지구 공단과 아파트들이 있는 지를 처음 알았다. 우측으로 둔곡지구 아파트 등을 구경하면서 내려가면 삼성천을 만난다. 인터넷에서는 징검다리라고 되어있었으나 지금은 교각은 없지만 잘 정비된 다리를 건넌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여기서부터는 알바를 하여 금남구즉로까지 세종시계 둘레길을 따라 걸었다. 이 구간은 시경계길과 세종시계둘레길이 따로 간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고래뜰마을 입구 고개에서 좌측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면 골짜기에서 농사를 짓는 비닐하우스 집이 있다. 집 앞을 바라보면 우측에 보이는 산길이 접어든다. 잘 정비된 길을 따라 가다 박산리 골짜기 밭 옆을 걸어 들어가면 소문산성 갈림길이 우측에 보인다. 개가 워낙 거세게 짖어 대서 사유지로 들어가는 길 인줄 알고 산 마루금으로 올라가느라 고생을 했다. 박산리에서 올라오는 이정표를 만나 소문산성으로 오르는 길은 길을 잘 못 들은 염려가 없다.
소문산성에서 내려와 임도를 만나면 봉산동 버스종점 방향 이정표를 따라 걷는다. 금탄동 방향 삼거리를 만나면 금탄동 방향 이정표를 따라 금강변을 따라 걸으면 우측에 극북점이 있다. 금강 건너편에 있는 부강공단의 높은 공장 건물이 정북으로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다. 길가에서 우측으로 1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있지만 길에서 잘 보인다. 드디어 극동점을 출발하여 극남점, 극서점을 통과하여 극북점까지 도착했다. 극북점에서 금강변을 따라 봉산동을 거쳐 신탄진으로 가는 시경계길이 어떨지 궁금하다. 지도상으로는 길이 없으나 찾아가 볼 예정이다.
극북점에서 되돌아 나와 두 번째 만나는 삼거리에서 좌측길로 들어서면 골짜기 안에 금탄동 마을이 있고 금탄동 마을회관이 있다. 마을회관 앞에는 마침 수도가 있어서 세수도 하고 물도 마신 후 좀 더 걸어 올라가면 버스종점이다. 두 시간 간격으로 다니는 73번 시내버스가 마침 들어와서 반가웠다. 15시 30분 후에 출발한다고 해서 버스 종점이 있는 정자에서 휴식을 취했다.
봉산동 쪽으로 넘어오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일기예보보다 한 시간 먼저 내리기 시작하였다. 대전광역시에 금탄동과 금고동에서 금탄동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대동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대전시를 좀 더 많이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 트랭글 데이터를 보니 20km 정도를 걸은 셈이다. 비를 피해서 토요일 하루를 멋지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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