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2024/05/18 7

꼬랑사초(감동사초)

사초과(Cyperaceae) - 꼬랑사초(Carex mira Kükenth) 2024년 5월 13일 대전광역시 서구 보라매공원에서 담았다. 야생에서 자라는 사초도 이제는 원예종으로 재배하여 화단에 심고 있다. 이미 식물도감에도 꼬랑사초로 명명되어 있는데도 원예가와 인터넷 등에서 감동사초로도 불리고 있다. 아마 일본 식물도감을 번역한 것이 아닐까라고 추측해본다. 우리말로 된 종명이 엄연히 존재하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이름을 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 꼬랑사초는 지리산 기슭의 숲속과 원산 근처에서 자라는 다년초로서 총생하고 높이 20~40cm이다. 잎은 새로 나온 것은 서며 너비 2mm 정도로서 꽃이 진 다음 자라고 마른 것은 엉켜서 남는다. 밑부분의 잎집은 황갈색이며 밑부분은 짙은 적색이고 그물처럼..

대전시 탄방 미세먼지 프리존

2024년 5월 13일에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에 있는 탄방 미세먼지 프리존을 담았다. 대전광역시청 남문 광장에서 탄방동으로 건너가는 지하도를 재정비하여 미세먼지 프리존으로 새롭게 탄생시켜 놓았다. 내부에 녹색 식물로 심고 출입문도 달았다. 그동안 이용자도 적고 우중충하던 공간이 멋지 공간으로 탈바꿈되어 있어서 여기에 소개한다.

남양주시 실학박물관에 다녀오다.

2024년 5월 12일(일)에 대전 한밭문화원의 5월 문화탐방 활동으로 네 번째 탐방지로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747번길 16(조안면 능내리 27-1)에 있는 실학박물관을 둘러보았다. 실학박물관은 재단법인인 (재)경기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박물관으로 2009년 10월에 개관한 박물관이다. 마침 1층에서는 “개관 15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그림으로 다시 쓰는 자산어보》”이 열리고 있었다. 다양한 물고기들이 전시되고 있었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들이 같이 운영되고 있었다. 2층 상설 전시관에는 실학의 형성부터, 실학의 전개, 실학과 과학 주제로 전시가 되어 있었다. 실천적 학문이었던 실학이라는 주제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는 박물관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한국사 교과서에서만 만나던 학자들과 그..

남양주시 정약용 유적지에 다녀오다.

2024년 5월 12일(일)에 대전 한밭문화원의 5월 문화탐방 활동으로 세 번째 탐방지로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 747번길 11(능내리 95-3)에 있는 정약용 유적지에 다녀왔다. 이곳 정약용 유적지는 조선 최고의 실학자이신 다산 정약용(1762-1836) 선생이 태어나고 돌아가신 곳이다. 선생의 생가터인 여유당이 있고 정약용 선생의 묘가 복원된 생가터 바로 뒤 언덕에 모셔져 있으며, 문도공 정약용 선생의 시호를 딴 사당인 문도사(文度祀)와 다산기념관과 다산문화관 등이 있다. 유적지 입구의 삼문에는 실학연수(實學淵藪)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남양주시에서는 바로 이곳이 조선시대 실학의 모든 것이 모여 있는 곳이라는 의미로 조성한 곳인 듯하다. 다산 선생에 관한 유적지로는 18년간의 유배생활을 했던 ..

광릉에 다녀오다.

2024년 5월 12일(일)에 대전 한밭문화원의 5월 문화탐방 활동으로 두 번째 탐방지로 경기도 남양주시 광릉수목원로 354(진접읍 부평리 산 99-2)에 있는 광릉에 다녀왔다. 광릉은 조선 세조(1417-1468, 재위 1455-1468)와 정희왕후 윤씨(1418∼1483)의 왕릉이다. 봉선사 탐방을 마치고 광릉 입구에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은 후 정자각까지 들어가 둘러보았다.  광릉은 1468년 세조가 세상을 떠나자 이곳에 조성되었고, 15년 후 정희왕후가 세상을 떠났을 때 동쪽 언덕에 능을 만들고 동광릉으로 정하려 하였으나, 광릉과 같은 영역에 있다고 하여 정희왕후의 능도 광릉으로 합치고 제사를 지내는 정자각(丁字閣)을 두 능 사이에 옮겨 지었다고 한다. 이로써 광릉은 조선시대 최초로 동원이강..

운악산 봉선사에 다녀오다.

2024년 5월 12일(일)에 대전 한밭문화원의 5월 문화탐방 활동으로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봉선사길 32(진접읍 부평리 255) 운악산 기슭에 있는 봉선사(奉先寺)에 다녀왔다. 어젯밤까지도 비가 내렸으나, 아침에 일어나니 화창한 날씨라 문화탐방을 가볍게 출발할 수 있었다. 2대의 관광버스로 출발한 문화탐방 일행은 생각보다 일찍 남양주시의 봉선사에 도착하였다. 일주문 앞에서 포교사분들과 불교문화해설사 분들을 만나 설명을 들으면서 경내를 둘러 볼 수 있었다. 봉선사는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로 은행나무로 유명한 양평의 용문사와 사나사 등을 말사로 두고 있다. 봉선사는 국립수목원으로 이름이 바뀐 광릉수목원 옆에 있다. 세조대왕의 능인 광릉을 지키기 위한 절이기도 하다. 참배객들에게는 아주 편하고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