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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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영일 박사의 『예수의 마지막 오딧세이』를 읽다

목영일(2009), 『예수의 마지막 오딧세이』, 서울: 도서출판 블루리본, 초판1쇄 2009. 12. 16. 2024년 2월 23일에 화학공학 박사로 국내 연구소와 대학 등에서 근무하셨던 목영일 박사가 지은 역사소설 『예수의 마지막 오딧세이』를 읽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이 아니고 십자가형을 받으신 후 소생하셔서 제자들과 선교활동을 하시다가 서기 58년 봄에 실크로드를 따라 인도로 이동하여 그해 겨울에 인도 탁실라에 도착하셨다고 한다. 그 후 다시 카슈미르 지방에서 선교활동을 하시다 서기 71년, 예수의 나이 78세에 임종하셨다는 이야기이다. 예수님이 임종하실 때 옆에 있었다는 도마가 쓴 도마복음서(Gospel of Thomas)를 근거로 쓴 역사소설이다. 수년 전에 이슈가 되었던 영화 다빈..

2024년 2월 22일 선릉에서 눈꽃을 담다

2024년 2월 22일(목) 아침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많은 눈이 내렸다. 5호선 전철 등이 지연 운행되고 길이 미끄러워 출근길이 무척 힘들었다고 한다. 그래도 너무나 멋진 눈꽃을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을 것 같다. 마침 서울 강남에 출장을 갈 일이 있어서 선릉역에 내린 후 잠시 성종대왕 릉인 선릉에 들렀다. 시간이 없어 담 너머로 설경을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발을 돌려야 했다. 담장과 담장 너머에 멋지게 쌓여 있는 눈 꽃을 담아 보았다.

강릉 장현저수지 성불사를 둘러보다.

2024년 2월 28일(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서 해파랑길 8구간(강릉 구간) 38코스를 걷는 중에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진재골길 102(장현동 379-4)에 있는 성불사를 둘러보았다. 장현저수지 가에 자리잡고 있는 작은 암자로 고택을 그대로 살려서 암자로 사용하고 있는 절이다. 고택의 안채에 해당하는 곳에는 아미타부처님과 지장보살, 관세음보살을 모신 불단이 조성되어 있었다. 한참 정원을 꾸미는 불사를 하고 있었다. 정원에는 관세음보살과 포대화상이 계신다. 반배를 올리고 구경하는 동안 인기척을 느끼시고 공양을 준비하시던 비구니 스님께서 얼굴을 내미신다. 고택을 사용하고 있어서 최근에 생긴 줄 알았는데 스님 말씀으로는 벌써 40여년 전에 설립한 사찰이라고 한다. 스님께 합장하며 인사를 올리고 사찰이 번..

강릉 월화거리를 둘러보다.

2024년 2월 28일(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서 해파랑길 8구간(강릉 구간) 38코스를 걷는 중에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금성로11번길 9(성남동 41-12) 일원에 조성된 월화거리를 구경하고 월화교를 건너 월화정까지 둘러보았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KTX 고속철도가 개설되면서 기존에 있던 폐철로를 걷어내고 조성한 길이다. 바로 옆에는 강릉 중앙시장이 있어서 먹거리와 구경거리가 많아, 지금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강릉의 명소가 되어 있다. 월화거리는 강릉역에서 시작하여 시내를 가로지르는 폐철도를 걷어내고 조성한 2.6km의 산책로이다. 신라시대 화랑인 ‘무월랑’과 지방 토호의 딸인 ‘연화아씨’의 애틋한 사랑이 깃든 ‘월화정’ 설화를 모티브로 거리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거리 곳곳에 예쁜..

강릉대도호부 관아와 국보 객사문을 둘러보다

2024년 2월 28일(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서 해파랑길 8구간(강릉 구간) 38코스를 걷는 중에 강원 강릉시 임영로131번길 6(용강동 58-1번지) 일대에 있는 강릉대도호부 관아 일대와 강릉시 경강로 2045(명주동 38-1)에 있는 칠사당을 둘러보았다. 강릉과 원주의 첫 글자를 따서 강원도라는 도명을 지을 정도로 예전에는 강릉이 큰 도시였으며, 대도호부가 설치되었다는 것을 보면 중요 지방 도시였음을 알 수 있다. 강릉대도호부 관아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걸쳐 중앙의 관리들이 강릉에 내려오면 머물던 건물터이다. 강릉 읍성으로 둘러싸여 있는 곳의 가장 북쪽에는 임영관(臨瀛館)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 객사 건물이 복원되어 있고, 그 앞에는 부사의 관사로 추정되는 중대청이 있으며, 그 남쪽으로는 국..

강릉 만성고택(정의윤(鄭義鈗) 가옥)을 둘러보다

2024년 2월 28일(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서 해파랑길 8구간(강릉 구간) 38코스를 걷는 중에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구정면 범일로 283-7(구정면 학산리 795번지)에 있는 강릉 만성고택을 둘러 보았다. 지도에는 정의윤(鄭義鈗) 가옥으로 표기되어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소개된 글에 따르면, 강릉 만성고택은 1985년에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구정에서 학산으로 들어서면 작은 개천을 앞에 두고 낮은 구릉을 따라 집들이 마을을 이루고 있는데, 강릉 만성고택은 첫 번째 집이다. 건물의 배치는 영동지방의 전형적인 ㅁ자형 주택으로 입구 맞은편에 사랑채가 있다. 대문채를 들어서면 안채가 배치되고 그 양옆 90° 직각으로 광과 부속채가 이어져 있다. 이 집은 현 소유주의 조부가 1894년(원..

삼지닥나무

팥꽃나무과(Thymeleaceae) - 삼지닥나무(Edgeworthia pay-rifera S. et Z.) 2024년 2월 18일 해파랑길 32코스를 걸으며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에 있는 강릉 조철현 가옥과 강릉 정의윤 고택에서 담았다. 전라도와 경상도 이남에서 심고 있으나 경기도에서도 월동이 가능한 낙엽관목으로 높이 1~2m이고 가지는 굵으며 황갈색이고 흔히 3개로 갈라지며 어릴 때는 누운 털이 있다. 잎은 호생하고 막질이며 넓은 피침형 또는 피침형이고 양끝이 좁의며 길이 8~15cm, 너비 2~4cm로서 양면, 특히 뒷면에 털이 있고 표면은 밝은 녹색이며 뒷면은 흰빛이 돌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자루는 길이 길이 5~8mm로서 누운 털이 있다. 가을철 잎이 떨어질 무렵에 가지끝에서 1~2개의 ..

강릉 조철현 가옥을 둘러보다.

2024년 2월 28일(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서 해파랑길 8구간(강릉 구간) 38코스를 걷는 중에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구정면 범일로 267-11(구정면 학산리 354번지)에 있는 강릉 조철현(曺喆鉉) 가옥을 둘러보았다. 구정면 학산리 어단천 옆에 자리잡고 있는 고택이다. 대문간채가 없이 -자형의 안채와 사랑채가 ㄷ자형을 이루고 문과 담장이 연결되어 ㅁ자형 가옥이다. ㅁ자형의 집안으로 들어가는 구조라 그런지 대문이 없고 흙과 기와로 조성된 담장 앞에 조성된 화단에는 삼지닥나무 여러 그루가 큰 포기를 이루고 있었다. 많은 꽃봉오리를 맥조 있는 모습이 멋지다. 마침 입구에서 만난 아주머니 말씀으로는 밑에서 올라오는 삼지닥나무 가지들이 많아 이 동네 많은 집에 나누어 주셨다고 한다. 아주머니의 허락을 받..

해파랑길 38코스(오독떼기전수회관-솔바람다리)에 다녀오다

□ 트레킹 개요 o 해파랑길: 8구간(강릉 구간) 38코스(오독떼기전수회관-솔바람다리) o 일 자: 2024년 2월 18일(일) o 교통편: 대전 한겨레산악회 버스 o 코스 개요 - 오독떼기전수회관↔9.2km↔모산봉↔3.2km↔중앙시장↔7.6km↔솔바람다리 o 코스 요약 - 오독떼기전수회관(10:47) -> 조철현 가옥(11:04) -> 어단천 학산교(11:08) -> 강릉 만성고택(정의윤 가옥)(11:12) -> 학산교로 되돌아 나와 천변길로 좌회전(11:21) -> 학산1리회관(11:24) -> 철로 밑 지나 좌회전(11:27) -> 고갯마루에서 숲길로 우회전(11:32) -> 숲길 사거리에서 좌측길로 급 좌회전(11:47) -> 관동대 드론실습장(11:50) -> 장현저수지(11:51) -> 장현저..

김민식(2017), 『영어 책 한권 외워봤니?』를 읽다.

김민식(2017), 『영어 책 한권 외워봤니?』, 경기도 고양시: (주)위즈덤하우스 미디어그룹, 초판1쇄 2017. 1. 11. 2024년 2월 14일에 오랜만에 영어 공부를 위한 팁을 제공하는 김민식 PD의 『영어 책 한권 외워봤니?』를 읽었다. 이 책은 우연히 해파랑길을 오고가는 차 안에서 정년퇴임 하신 교장 선생님께서 읽으시는 것을 보고 서명이 재미 있어서 메모해 두었던 책이다. 마침 도서관에서 대출이 가능하여 빌려 보게 되었다. 저자 김민식은 놀랍게도 영어 교육자가 아니다. 저자 소개글에 따르면, 1987년 한양대학교 자원공학과에 입학했고, 1995년 한국외대 통역대학원에 입학했다가 1996년에 MBC 방송국 공채로 들어가 PD로 활동하고 2020년에 퇴직한 후 지금은 여행을 즐기며 글을 쓰는 분..

민희식(2007), 『법화경과 신약성서』를 읽다.

민희식(2007), 『법화경과 신약성서』, 서울: 도서출판 블루리본, 초판1쇄 2007. 4. 29. 초판3쇄 2012. 2. 15. 2024년 2월 12일에 민희식 교수의 『법화경과 신약성서』을 읽었다. 설 명절 연휴에 『묘법법화경』을 읽으며 경전의 기술방법 등이 신약성서의 내용을 떠올리게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도서관에서 『법화경』 관련 책을 검색하다가 이 책을 빌려 읽게 되었다. 저자 민희식 교수는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마치고 동 대학에서 외국인 교수로 재직한 비교종교학을 전공하신 분이다. 저자는 “불교 문화와 기독교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연구결과를 이 책을 통해 밝히게 되었다.”고 책 머리에서 말하고 있다. 기독교 창시자인 예수의 생애는..

박혜경(1996), 『법화경 총설』을 읽다.

박혜경(朴慧耕)(1996), 『법화경 총설』, 서울: 도서출판 삼양, 불기 2540(1996)년 9월 14일 발행. 2024년 2월 11일 설 명절 휴일 동안에 무설정사 주지 스님이신 혜경 스님의 『법화경 총설 (영원한 생명의 노래)』를 읽었다. “영원한 생명의 노래”라는 부제가 멋지다. 설 명절 연휴 전에 한글본 『묘법연화경』을 읽으며 의아했던 점들을 풀기 위해 연휴 첫날에는 페이융(2015)의 『인생이 한결 홀가분해지는 법화경 마음공부』를 읽었고, 조금 미진하여 혜경 스님의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법화경』에 대해서 많은 의문이 풀렸고 왜 수많은 사람들이 독송하고, 필사하며 믿음을 굳건히 하는지를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다. 스님은 “이 『법화경』은 ‘믿음’에 의해서 비로소 들어갈 수..

페이융(2019), 『법화경 마음공부』를 읽다.

페이융(費勇) 지음, 허유영 옮김(2019), 『인생이 한결 홀가분해지는 법화경 마음공부』, 서울: 유노컨텐츠그룹주식회사, 1판1쇄 2019. 5. 7. 1판7쇄 2022. 2. 7. 2024년 2월 9일 설명절 휴일 첫날에 페이융(費勇)(2015)의 『下抑郁活法 – 實踐版: 法華經修心課』을 번역한 『인생이 한결 홀가분해지는 법화경 마음공부』를 읽었다. 전날까지 한글본 『묘법연화경』을 읽으며 의아했던 점들을 풀기 위해 읽었다. 페이융(費勇)은 중국의 대표적인 불경 연구자로 1990년부터 불경을 연구하기 시작한 분이다. 『법화경』은 천태종의 근본 경전으로 산스크리트어로는 삿다르마 푼다리카 수트라(Saddharma Pundarika Sutra)이다. 이 책은 『법화경』 자체의 해설보다는 책 제목에서 알 수 ..

광우 역편(1993),『묘법연화경』을 읽다.

광우 역편(1993), 『묘법연화경』, 서울: 민족사, 초판 1993. 9. 25. 2024년 2월 8일에 우리말로 번역된 『묘법연화경』을 읽었다. 그동안 불자라고 자처하면서도 불경을 읽지 않았던 것을 인식하고 이제라도 주요 경전들을 읽기로 하였다. 지난 1월 말에 『금강경』과 『반야심경』을 읽은 후 이번에는 어머니께서 생전에 읽으시던 『묘법연화경』을 꺼내 읽었다. 내가 『묘법연화경』이 『법화경』인 줄도 모르던 시절에 어머니께서 틈틈이 읽으셨던 기억이 난다. 경전을 꺼내 읽다 보니 예전에 내가 메모했던 것들이 보였다. 그런데도 전혀 읽었던 기억이 없었다. 『묘법연화경』은 중국의 구마라집 스님께서 번역한 경전이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열반경』을 제외하고 가장 늦은 시기에 말년에 설하신 경전이다. 에서도 ..

강릉 굴산사지를 둘러보다.

2024년 2월 4일(일)에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8구간(강릉 구간) 37코스를 걸으며, 37코스에 포함되어 있는 강릉 굴산사지를 다녀왔다. 굴산사지는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 597번지 일원에 있다. 강릉시로 편입되기 전에는 강원도 명주군 구정면 학산리였다. 굴산사(崛山寺)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하대의 9산선문(九山禪門) 중의 하나인 사굴산문의 중심 사찰이다. 굴산사는 신라 문성왕 13년(851년)에 범일국사(梵日國師, 810∼889)가 창건한 사찰이다. 일부 학자들은 851년 이전에 이미 설립된 절이라는 설도 주장하고 있다. 굴산사의 역사 및 폐사 연대는 정확히 전해지지 않고 있다. 1936년 홍수로 6개의 주춧돌이 노출되었고, 이때 정주교(鄭胄敎)가 ‘闍掘山寺(사굴산사)’라는 글씨가..

해파랑길 37코스(안인해변-오독떼기전수회관)에 다녀오다.

□ 트레킹 개요 o 해파랑길: 8구간(강릉 구간) 37코스(안인해변-능선숲길-오독떼기전수회관) o 일 자: 2024년 2월 4일(일) o 교통편: 대전 한겨레산악회 버스 o 코스 개요 - 37코스: 안인해변↔9.5km↔능선숲길↔6.5km↔오독떼기전수회관 o 코스 요약: - 안인해변/괘방산 등산로 입구(10:55) -> 철길 위의 안인일출교를 건넘(10:58) -> 안인항/돛단배 조형물(11:03) -> 철도 굴다리(11:05) -> 안진2리 해변 쪽으로 우회전(11:08) -> 강 건너 안인화력발전소를 보면서 농로를 따라 걸어 군선강 강변길 도착(11:12) -> 군선교(11:23) -> 안장교(11:34) -> 모전1교(11:43) -> 동해대로 밑을 지나 우회전(11:45) -> 강동초교(11:47)..

법상 지음,『반야심경과 마음공부』를 읽다.

법상(2017), 『반야심경과 마음공부(개정신판)』, 서울: 도서출판 무한, 초판1쇄 2017. 4. 28. 초판2쇄 2018. 8. 6. 2024년 1월 29일에 도문 스님의 제자이신 법상 스님께서 지은 『반야심경과 마음공부(개정신판)』을 읽었다. 남회근 선생의 『금강경 강의』를 읽다보니 『심경』에 관한 언급이 많아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마침 월평도서관에 책이 비치되어 있어서 읽게 되었다. 『심경(心經)』이란 핵심이 되는 경전, 범어로는 《흐릿다야 수트라(Hrdaya Sūtra)》, 마음의 경, 진수의 경, 심장의 경이라고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반야바라밀다심경』의 전체 뜻은 ‘위대한 지혜로 저 언덕에 이르는 길을 설한 핵심이 되는 경전’이라는 뜻이다. 저자이신 법상 스님께서는 서문에서 “이 책에서..

남회근 선생의 『금강경 강의』를 일독하다.

남회근 지음, 신원봉 옮김(2008), 『금강경 강의』, 서울: 부키(주), 초판1쇄 2008. 11. 14., 초판 9쇄 2022. 11. 14. 2024년 1월 20일에 남회근 선생의 『금강경 강의』를 일독하였다. 이 책의 내용은 남회근 선생이 대만에서 여러 차례 행했던 『금강경』 강의 중 1980년의 강의를 기록한 책이다. 강의 대상은 시방서원(十方書院)의 학생과 대학의 철학과 학생 및 대학원생이었다고 한다. 유교, 도교, 불교 등 동양학 분야의 해박한 지식으로 명쾌하게 강의해 주시는 남회근 선생의 저서들을 읽으면 얻는 바가 정말 많다. 2024년에 들어와 읽기 시작하여 제32품과 총결론까지 일독하였다. 서두에서 남회근 선생은 “『금강경』은 동양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경전이다. 천 여년 이래 ..

해파랑길 36코스를 율곡로를 따라 걷고 등명낙가사를 둘러보다.

2024년 1월 21일(일)에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8구간(강릉 구간) 36코스를 해파랑길을 벗어나 율곡로를 따라 등명낙가사까지 걸었다. 당초 계획으로는 35코스를 금진항에서 출발하여 바다부채길을 따라 걸은 후, 정동진역에서 괘방산을 거쳐 안인해변에 도착하는 36코스를 걸을 계획이었으나, 바다부채길이 폐쇄되어 35코스 산길을 걷다 보니 시간이 부족하여 포기하게 되었다. 35코스 종점이며 36코스 입구인 괘방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니 벌써 14:00가 되어 눈길로 괘방산을 넘으면 산악회 약속시간을 맞추지 못할 것 같아 포기하게 되었다. 지난 2022년 8월에 다녀갔던 등명낙가사를 둘러보기로 하였다. 율곡로를 따라 등명낙가사로 가는 길에 강릉 함정전시관 등을 지나며 북한 잠수함을 담아 보았다. ..

해파랑길 35코스(한국여성수련원-금진항-정동진역)에 다녀오다.

□ 트레킹 개요 o 해파랑길: 8구간(강릉 구간) 35코스(한국여성수련원-금진항-정동진역) o 일 자: 2024년 1월 21일(일) o 교통편: 대전 한겨레산악회 버스 o 코스 개요 - 35코스: 한국여성수련원↔3.5km↔금진항↔2.1km↔심곡항↔5.2km↔정동진역 o 코스 요약: 금진항에서 정동진항까지 8.3km - (한국여성수련원에서 금진항까지는 지난 34코스 트레킹 때 걸었기에 금일 트레킹은 금진항에서 출발) 금진항(11:32) -> 합궁골(11:45) -> 심곡항 삼거리(12:05) -> 심곡리 마을회관(12:06) -> 포장도로(헌화로)/심곡리 입구 표지석(12:18) -> 헌화로 고개를 넘자마자 왼쪽 산길로 좌회전(12:20) -> 정동진 1.1km 이정표(13:09) -> 정동진항(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