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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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경포호를 둘러보다.

2024년 3월 17일(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39코스를 걷는 중에 강원도 강릉시 저동 에 있는 경포호((鏡浦湖)를 둘러보았다. 경포대 호수로 알려져 있으며, 호숫물이 거울과 같이 맑다고 하여 경호(鏡湖)라고도 불린다. 경포호와 강문해변은 온 적이 있었어도 오늘처럼 경포호를 한바퀴 돌은 것은 처음이다. 바람이 불어 물결이 크게 일어서 그런지 물은 황토물이다. 호숫가에 설치한 조각품들을 감상하며 산책하기에 딱 좋은 길이다. 벚꽃이 피면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 같다.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의 호인 교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교산교를 건너 송림 속을 지나 허난설헌 생가터와 허균·허난설헌 기념관을 둘러보고 다시 호숫가로 나온다. 가시연 습지에서 1960년대 논으로 바뀌었다가 2008년에 다시 복원한 ..

강릉 경포대에 다녀오다.

2024년 3월 17일(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39코스를 걷는 중에 강원도 강릉시 경포로 365(저동 94)에 있는 경포대에 다녀왔다. 경포대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예전의 보물 지정번호 제2046호)로 지정되어 있다. 경포대는 고려시대의 문화를 보여주고 있는 누각으로 정면 5칸 측면 5칸 규모인 단층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익공 양식에 2고주 7량 가구이며, 기둥은 32주로 연등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동팔경 중 제5경인 정자다. 2023년에 강릉 산불이 경포대 바로 앞까지 다가왔으나, 문화재를 지키려는 소방관들의 노력으로 화마를 피했다고 한다. 수고하셨던 소방관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정면 5칸, 측면 5칸으로 교차점마다 기둥을 세우면 36개 되어야 하나, 중앙에 있는 4개를 세우지 않고 ..

강릉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에 다녀오다.

2024년 3월 17일(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39코스를 걷는 중에 강원도 강릉시 난설헌로 193번길 1-29(초당동 477)에 있는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에 다녀왔다. 조선시대 최고의 개혁사상가인 교산 허균(1569~1618)과 허균의 누나인 난설헌 허초희(1563~1589)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공원이다. 강릉시 경포호 근처에 있는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은 2007년 4월에 개관하였다. 조선 시대에 만들어진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과 최고의 천재 여류 문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허난설헌 남매를 기념하기 위한 문학 공원이다.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은 허난설헌 생가터인 강릉 초당동 고택, 허균·허난설헌 기념관, 전통차 체험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강릉 초당동 고택 등은 지금은 강릉시..

해파랑길 39코스(솔바람다리-사천진리 해변공원)에 다녀오다.

□ 트레킹 개요 o 해파랑길: 8구간(강릉 구간) 39코스(솔바람다리-사천진리 해변공원) o 일 자: 2024년 3월 17일(일) o 교통편: 대전 한겨레산악회 버스 o 코스 개요 - 솔바람다리↔7.2km↔허균/허난설헌기념관↔1.9km↔경포대↔6.9km↔사천진리 해변공원 o 코스 요약 - 남항진항 솔바람다리(11:00) -> 죽도봉 산책로(11:10) -> 강릉항(11:16) -> 안목 커피거리/안목해변(11:17) -> 강릉송정해변(11:41) -> 송정콘도(11:46) -> 숲속 조각공원(12:06)/점심식사 후 출발(12:30) -> 강문해변(12:35) -> 강문솟대다리/경포천 솟대조형물(12:40) -> 솟대다리 건너 좌회전/월송교 입구에서 우회전(12:46) -> 호텔스완 지나 호숫가로 좌회전..

향봉 스님의 『산골 노승의 화려한 점심』을 읽었다.

향봉(2023), 『산골 노승의 화려한 점심』, 서울: 불광출판사, 초판1쇄 2023. 5. 19. 초판8쇄 2023. 9. 4. 2024년 3월 16일에 그동안 틈틈이 읽어 오던 향봉 스님의 『산골 노승의 화려한 점심』을 끝까지 읽었다. 저자 향봉 스님은 익산 미륵산 사자암 주지로 계시며, 상좌도 공양주도 없이 홀로 밥 지어먹고 글 쓰고 산책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백양사에서 출가하셔서 해인사 선방을 거쳐 편집국장과 부사장을 지냈고, 조계종 총무원의 주요 보직을 거치신 큰 스님이시다. 1973년에 을 통해 등단한 시인이시며, 수필집 『사랑하며 용서하며』가 60만부 이상 팔리며 베스트셀러 저자로 유명세를 타신 분이시다. 전체적으로 글이 단문이면서도 시어(詩語)들이 반짝인다. 시인이시면서 불교신문 편집장으로..

김지견 역(2020) 『화엄경』을 읽다.

김지견 역(2020), 『화엄경』, 서울: 민족사, 초판1쇄 1994. 9. 30. 초판15쇄 2020. 12. 10. 2024년 3월 16일(토)에 지난 서너 주 동안 읽어왔던 한글 번역본 『화엄경』 일독을 마쳤다. 『화엄경』은 대승경전의 하나로 화엄종의 소의경전(所依經傳)이다. 지난 달에 남회근 교수의 『원각경 강의』를 공부할 때, 남 교수께서 “화엄종의 근본 경전인 화엄경의 내용은 만상을 포함하고 있는 불교의 거대한 보배창고이다. 화엄경을 읽지 않으면 불가의 부귀를 알지 못한다[不讀華嚴 不知佛家之富貴(불독화엄 부지불가지부귀)]. 화엄경의 핵심은 일진법계(一眞法界)를 설하는 데 있다. 一花一世界, 一葉如一如來(한 꽃이 한 세계요, 한 잎이 한 여래다)”라고 말한 내용을 읽고 화엄경을 읽게 되었다. 대..

양털이끼

양털이끼과(Brachytheciaceae) - 양털이끼(Brachythecium populeum (Hedw.) Schimp.) 2024년 3월 15일에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동에서 담았다. 아파트 화단과 월평동 선사유적지 음지에 넓게 퍼지고 있어서 관심을 갖고 담았으며, 종을 동정하기가 엄청 힘들다. 양털이끼과에 속하는 이끼들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를 몰랐다. 식물의 형태도 비슷비슷하여 동정하기 어렵다. 여기서는 Naver 렝즈에서 알려준 양털이끼로 동정한다. 이끼를 전문으로 다룬 블로거들의 글을 보면 털양털이끼 같기도 한데 잘 모르겠다.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설명하고 있는 양털이끼에 관한 설명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식물체는 중간 크기이며 녹색 또는 짙은 녹색이고 약간 윤기가 난다. 줄기는 기면서 자라며 ..

강화도 조양방직 카페에 다녀오다

2024년 3월 10일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3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향나무길5번길 12, 1층 조양방직(강화읍 신문리 587)에 다녀왔다. 2021년 1월 23일 저녁에 방송된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 소개된 곳으로 거대한 카페이면서 갤러리이다. 커피를 파는 카페가 이렇게 거대(?)할 수도 있다는 것이 놀랍다. 지난해 해파랑길을 걸으며 만났던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에 있는 테라로사(TERAROSA) 커피공장에 있는 카페의 규모에 놀랐던 기억이 난다. 조양방직 카페는 예전의 조양방직 공장을 1년여에 걸쳐 수리하여 카페로 리모델링한 곳이라고 한다. 카페 사장은 본업인 골동품 수집도 접고 조양방직 카페에만 매달렸다고 한다. 조양방직은 1937년에 홍재용..

강화 용흥궁에 다녀오다.

2024년 3월 10일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3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동문안길21번길 16-1(강화읍 관청리 441)에 있는 용흥궁(龍興宮)에 다녀왔다. 용흥궁은 강화도령으로 잘 알려져 있는 조선 제25대 왕인 철종(재위 1849∼1863)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살던 집으로 원래는 초가집이었으나, 철종이 왕위에 오르자 1853년(철종 4년) 강화유수 정기세(鄭基世)가 현재와 같은 건물을 새로 짓고 용흥궁이라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용흥궁공원 옆에 위치한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바로 아래쪽에 있다. 왕이 태어난 곳이라는 의미의 용흥군(龍興宮) 현판이 있는 솟을대문을 지나면 안채에 해당하는 내전이 있고 바로 앞에는 사랑채가 있다. 내전 뒤로는 외전이 있고 외전 옆에는 ..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에 다녀오다.

2024년 3월 10일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3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관청길27번길 10(강화읍 관청리 422)에 있는 대한성공회 강화성당(大韓聖公會 江華聖堂)에 다녀왔다. 용흥궁공원의 언덕 위에 한옥 건물로 세워져 있는 성당이다. 역사적으로 성공회(聖公會)는 서유럽에서 시작된 종교개혁의 산물로 로마 가톨릭에서 분리되어 영국의 잉글랜드에서 기원한 교회이다.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은 1900년 11월 15일 건립된 동서 길이 10칸, 남북 길이 4칸인 한식 중층건물이다. 天主聖殿(천주성전)이라는 현판이 있는 정문으로 들어가면 왼쪽에는 범종이 설치되어 있고, 성당 안쪽으로 들어가면 화강암으로 만들어져 있는 등록문화재인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제대 및 세례대」가 있다. 중..

강화 진무영 순교성지와 천주교 강화성당에 다녀오다.

2024년 3월 10일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3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북문길 41(강화읍 관청리 643)에 있는 천주교 강화성당에 다녀왔다. 고려궁지 이방청을 둘러 보고 내려오면 천주교 인천교구 강화성당이 있고 바로 옆에 진무영 순교성지가 있다. 정문에는 천주교 강화성당과 진무영 순교성지 두 명칭이 나란히 쓰여 있다. 인터넷 등에서 강화성당을 검색하면 근처에 있는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이 검색되어 이곳 천주교 강화성당은 검색이 잘 안된다. 천주교 인천교구 강화성당이라고 검색해야 지도가 표시된다. 대한성공회 강화성당과 강화도령 철종이 살았던 용흥궁으로 가기 전에 들러 성당 외부만 둘러보았다. 진무영 순교성지는 강화성당 안에 있다. 이곳에서 1868년 5월 22일에 최..

강화 고려궁지에 다녀오다

2024년 3월 10일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3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북문길 42(강화읍 관청리 743-1)에 있는 강화 고려궁지(高麗宮址)에 다녀왔다. 고려가 몽고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해 1232년(고려 고종 19년)에 강화도로 수도를 옮긴 시기인 강도(江都) 시기(1232년~1270년)에 사용하던 궁궐터이다. 1234년 1월부터 송도(松都)의 것과 비슷하게 도성과 궁궐, 각 관청을 건립하였다. 1866년(丙寅年)에 프랑스 해군이 강화도를 일대를 칩입했던 병인양요 사건과 관련한 곳이기도 하다. 고려궁지에 있던 건물을 불태우고 외규장각에 보관되어 있던 의궤를 비롯한 340여권의 도서가 약탈되었다. 이곳 외규장각에 보관되어 있던 의궤는 대부분 국왕의 열람을 위해 ..

강화역사박물관과 고인돌공원에 다녀오다

2024년 3월 10일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3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두 번째 답사지로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 강화대로 994-19(하점면 부근리 350-4)에 있는 강화역사박물관과 바로 길 건너에 있는 고인돌공원에 다녀왔다. 강화역사박물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강화 부근리 고인돌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2010년 10월에 개관하였다고 한다.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강화도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전시, 보존, 연구하는 박물관이다. 1층 로비에는 사인 스님이 제작한 동종의 하나인 강화동종과 선두포 제방공사를 완료하고 공사 과정을 기록한 선두포축언시말비(船頭浦築堰始末碑)가 전시되어 있다. 커다란 영상전시장비에는 신미양요 때 미국 해군이 탈취해간 장수 깃발인 수자기(帥字旗)가 ..

강화 광성보에 다녀오다

2024년 3월 10일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3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강화도 유적지들을 다녀왔다. 지금은 인천광역시 광화군에 속해 있는 강화도는 지붕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로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를 거쳐 근대에 이르기까지의 수많은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고려시대인 1232년(고려 고종 19년)에 몽골군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해 천도하여 39년 동안 사용한 고려궁지가 있고, 조선시대에는 많은 사람들의 유배지이기도 하였으며, 강화도령 철종이 출생한 곳이다. 조선 말기에는 병인양요, 신미양요, 운양호 사건 등 외침을 받아 항거하던 곳이며, 일본과의 굴욕적인 조약인 강화도조약이 맺어진 곳이다. 충청 지방의 두 명문 가문인 파평윤씨 가문의 윤증 선생과 은진송씨 가문의 우암 송시열 선생 간 반목의..

쥐방울덩굴 열매

쥐방울덩굴과(Aristolochiaceae) - 쥐방울덩굴(Aristochia contoria Bunge) 2024년 3월 8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유성천변에서 담았다. 거꾸로 매달린 낙하산처럼 생긴 방울들이 시들어버린 덩굴에 매달려 있다. 주머니 속에는 많은 씨가 가득 들어 있는 것도 특이하다. 산야 또는 숲 가장자리에서 자라는 다년생 덩굴식물로서 전체에 털이 없다. 잎은 호생하며 심장형 또는 넓은 난상 심장형이고 흰빛이 도는 녹색이며 길이 4~10cm, 너비 3.5~8cm로서 예두 또는 둔두이고 심장저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잎자루는 길이 1~7cm이다. 꽃은 7~8월에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꽃자루가 1개씩 나오고 소화경은 길이 1~4cm이며 꽃받침은 통 같고 밑부분이 둥글고 커지며 안쪽에 긴 털이 있고..

대전 3·8민주의거 기념탑 참배 준비 모습을 담다.

2024년 3월 8일은 제64주년 3·8민주의거 기념일이다. 1960년 4·19의거로 이어진 3·8민주의거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리는 날이다. 아침에 출근하는 길에 대전 정부청사역 옆의 둔지미공원에 있는 3·8민주의거 기념탑 앞에서 기념탑 참배를 준비하는 광경을 담았다. 의장대가 도열해 있고 많은 행사 준비자들이 모여 있었다.

대전 유성천의 봄 풍경

2024년 3월 6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유림공원과 유성천에서 담았다. 점심 시간에 유림공원까지 산책하는 길에 유림공원에 설치되어 있는 신비한 돌도 보고, 유림공원에 핀 영춘화도 담았다. 유성천변에서 큰개불알풀도 담았다. 봄을 맞아 가장 먼저 피는 꽃들이다. 선돌처럼 공원을 지키는 큰 돌은 중국 상동성에서 가져온 돌이라고 한다. 영춘화는 가끔 개나리로 오해되기도 하는 꽃으로 꽃잎이 4개로 갈라지는 개나리와 달리 꽃잎이 다섯 개로 갈라진다. 하늘색 꽃이 피는 큰개불알풀은 꽃 이름이 조금 거시기해서 요즘은 봄까치꽃으로 불리고 있다. 개불알풀은 꽃이 홍자색을 띠는 종으로 겨앙도와 저라도 등 남쪽에서 볼 수 있는 봄 꽃이다. 유성천에서 한가롭게 봄을 맞이하는 새들도 담았다.

해파랑길 36코스(정동진역-안인해변)에 다녀오다

□ 트레킹 개요 o 해파랑길: 8구간(강릉 구간) 36코스(정동진역-괘방산-안인해변)) o 일 자: 2024년 3월 3일(일) o 교통편: 대전 한겨레산악회 버스 o 코스 개요 - 정동진역↔4.1km↔괘방산 당집↔5.3km↔안인해변 o 코스 요약 - 괘방산 들머리(13:15) -> 183고지(13:44) -> 당집(14:38) -> 괘방산사거리(등명낙가사에서 KBS 송신소로 올라가는 길)(15:02) -> 계단길(15:11) -> 괘방산 정상석(345m)(15:18) -> 삼우봉(15:31) -> 활공장(15:51) -> 안인해변/괘방산 등산로 날머리(16:28) □ 트레킹 후기 2024년 3월 3일(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36코스를 다녀왔다. 해파랑길 36코스는 강릉 바우길 08구간과 동..

정동심곡바다부채길을 걷다.

□ 바다부채길(2.86km) 코스 요약 - 심곡매표소(11:28) -> 심곡전망타워(11:30) -> 부채바위(11:49) -> 투구바위(12:01) -> 거북바위 -> 몽돌해변(12:10) -> 해안단구 입구(12:13) - 정동진 매표소(12:21) □ 트레킹 후기 2024년 3월 3일(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36코스를 걷기 전에 심곡항에서 내려 정동심곡바다부채길을 걸었다. 심곡매표소에서 출발하여 정동진매표소를 지나 정동진항까지 걸었다. 해파랑길을 따라 부산 오륙도에서부터 올라온 우리로서는 다른 곳에 비해 크게 절경이라는 생각이 안 들었다. 강릉시에서 바다부채길 홈페이지도 만들어 홍보하고, 날씨에 따라 매일 개방 여부를 OPEN, CLOSE로 공지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모으는..

남회근 지음, 『원각경 강의』를 읽다.

남회근 지음, 송찬문 옮김(2012), 『원각경 강의』, 충남 공주시: 마라연, 1판1쇄 2012. 5. 20., 1판2쇄 2012. 8.20. 南懷瑾(1992), 『圓覺經 略說』, 老古文化事業股份有限公司, 1992. 2024년 3월 1일(금)에 그동안 읽어 오던 남회근 교수의 『원각경 강의』를 읽었다. 이 책은 남회근 교수가 1983년 대북의 시방총림서원(十方叢林書院)에서 원각경을 강의한 기록으로 고국치(古國治) 학우가 정리하고 교정하는 책임을 맡았다. 『圓覺經』은 부처님께서 직접 설하신 내용을 담은 경전인 요의경(了義經)으로, 인생의 고통과 번뇌를 철저하게 해결해 줄 수 있는 경전이며, 어떻게 수행 성불할 것인지를 가리켜 이끌어 주는 경전일 뿐 아니라, 경문의 문자가 우아하고 아름다워서 읽어보면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