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여행 1014

충남 논산시 노성면 종학당

2017년 8월 27일에 남명진 교수님의 안내로 주역 도반들과 함께 논산시 노성면의 명재 고택과 종학당과 향적산의 향적산방으로 야외 수업을 다녀왔다. 세 번째 답사지로 파평 윤씨의 교육기관이던 종학당(宗學堂)을 다녀왔다. 종학당은 논산시 노성면 종학길 39-6에 위치해 있으며, 파평윤씨 노종파 대종중 소유이다. 조선 인조 21년(1643) 윤순거가 문중의 자녀교육을 위해 건립하고 종약(宗約)을 제정하여 종중의 자녀와 문중의 내외척, 처가의 자녀들이 모여 합숙교육을 받던 교육도장(敎育道場)이었다. 종학원 내에는 종학당, 백록당, 정수루, 보인당이 있으며, 정수루 입구에는 옛 소련의 수상이던 고르바초프가 방문하여 기념식수로 심은 소나무도 있다. 종학원 입구 오른 쪽에 있는 건물이 종학당이다. 논산시 문화관광..

충남 논산시 노성면 궐리사

2017년 8월 27일에 남명진 교수님의 안내로 주역 도반들과 함께 논산시 노성면의 명재 고택과 종학당과 향적산의 향적산방으로 야외 수업을 다녀왔다. 두 번째 답사지로 충남 논산시 노성면에 위치한 궐리사를 다녀왔다. 논산시 노성면 교촌길 35에 이치해 있으며 명재 고택과 인접해 있다. 일설에 따르면 노론과 소론의 정쟁이 심할 때 명재 고택에 드나드는 사람들을 감시하기 위해 현 위의 서쪽에 자리를 건설되었다가 순조때 이곳으로 이전하였다고 한다. 논산시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tour.nonsan.go.kr/tour.do)의 소개 자료를 전제하면 아래와 같다. 궐리사(闕里祠)는 공자의 영정을 봉안한 영당이다. 궐리사라는 이름은 공자가 태어나고 자란 마을인 궐리촌에서 유래한 것이다. 숙종 13년(168..

충남 논산시 노성면 명재 고택 답사와 윤선거의 강도의 변란 이야기

2017년 8월 27일에 남명진 교수님의 안내로 주역 도반들과 함께 논산시 노성면의 명재 고택과 종학당과 향적산의 향적산방으로 야외 수업을 다녀왔다. 첫 번째 답사지로 충남 논산시 노성면에 위치한 명재 고택을 다녀왔다. 명재 윤증 선생의 제자들이 지은 집이지만 명재 선생은 실제로 사시지 않았다고 한다. 2017년 9월 9일에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전충남지역대학 문화유산답사동아리 학우들과 함께 명재 고택을 다녀왔다. 2017년 하반기 동안 업무가 바빠 정리를 못하고 있다가 해를 넘겨 2018년에 1월 21일에야 정리를 하게 되었다. 2017년 8월 27일에는 현재 고택에 거주하고 계시는 윤완식 님의 안내로 사랑채와 안채를 둘러보고, 안채 대청마루에 앉아 교수님으로부터 명재 윤증(尹拯, 1629∼1714) ..

충남 논산시 노성면 황산 항아리보쌈집에서 점심을 먹다.

2017년 8월 27일 대전광역시 유성문화원 주역도반들과 함께 명재고택과 향적산방을 답사하면서 점심을 먹은 식당이다. 충남 논산시 노성면 노성로 589(논산시 노성면 교촌리 227-2)에 있는 시골 식당인데도 제법 손님도 많고 음식도 푸짐하다. 명재고택의 주인께서 추천하여 주셔서 단체로 예약하고 도착했는데 예상보다 모두들 만족해 하셨다. 충남 논산시 노성면의 명재고택, 종학당, 궐리사 등을 답사하시는 분들께 추천할 만한 식당이다.

서산시 간월도 굴밥 전문점 맛동산에서 점심을 먹다.

2017년 10월 28일 오랜만에 서산 나들이 중에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에 있는 굴밥집 맛동산 식당을 찾았다. 옛날에 이쪽 길로 출장을 다니면서 즐겨 찾았던 굴밥집이다. 여전히 냄새가 안나는 청국장과 굴을 넣어 지은 돌솥밥을 제공하고 있었다. 지금은 육지가 된 작은 섬 간월도에서도 가장 높은 동산에 올라있는 식당이다. 예전에 바다 쪽 전망을 구경하던 자리에는 커페 건물이 들어서서 경치를 구경하는 시야가 조금 좁아진 것이 아쉽다. 홀에서 서빙하시는 분들이 모두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들이시다.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시는 사장님께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냐고 물었다. 사장님은 뜰에서 꽃이 진 분꽃 줄기들을 손질하시며 빙긋이 웃으시기만 하며 한 마디 하신다. “어디서 오셨어요.”..

경남 진주시 진주냉면집 하연옥에서 냉면과 육전을 먹다.

2017년 10월 27일 업무차 경남 진주시에 출장을 가는 길에 회사 사장님이 추천하셨던 진주 냉면집 하연옥을 찾아 갔다. 진주 냉면과 고기를 다져서 전을 붙인 육전(肉煎)을 맛보았다. 둘이서 냉면 한 그릇과 육전 하나를 주문하면 냉면을 나누어 먹을 수 있도록 작은 그릇을 두 개 갖다 준다. 처음에는 부족하지 않을까 했는데 먹고 나니 두 사람이 먹기에 충분하다. 하연옥 리플렛에 보면 고아로 자란 부친(창업주 故하거홍)이 1940년대부터 진주 중앙시장에서 냉면 만드는 법을 배우기 시작하여 1945년에 부산식육식당을 개업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2003년부터 언론 매체에 진주식 냉면으로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수북하게 올려지는 고명과 맛있는 육수가 일품이다. 주변의 넓은 주차장을 보면 부자 식당임을 알 ..

전남 여수시 오동도를 들러보다

2017년 8월 19일 대전광역시 서구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서람이 역사문화탐사대로 참여하여 전남 여수시의 문화유산 답사를 다녀왔다. 오후에는 오동도에 들어가 문화해설사님의 구수한 설명을 들으며 오동도를 둘러보았다. 오동도는 갈 때마다 언제나 포근한 느낌을 받는 섬이다. 바닷가로 내려가 구경도 하고 쉬기도 하면 좋으련만 단체로 움직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 새롭게 단장된 산책길을 따라 걸었다. 등대 앞에 있는 매점에서는 동백꽃차도 마셔보았다. 오동도는 멀리서 보면 지형 생김새가 오동잎을 닮았다 하여 부여진 이름이며 옛날에는 오동나무가 많이 서식했다고 한다. 지금은 동백나무 숲으로 유명한 곳이다. 동백나무와 화살을 만드는 재료로 쓰였다는 신우대가 우거진 섬이다. 황칠나무 등 육지에서 보기 드문 식물들이 자라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