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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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역사문화공원에 다녀오다.

2024년 1월14일 한밭문화원 2024년도 1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금강산로 262(철원읍 사요리 366-1)에 있는 철원역사문화공원에 다녀왔다. 6·25 한국전쟁의 흔적이 생생하게 남아 있는 철원 노동당사 앞 쪽 공간에 조성된 공원으로 철원역사문화전시관을 비롯하여 1930년대 철원읍 시가지 모습을 재현해 놓고 있다. 6·25 한국전쟁 전까지 5년여 동안 북한 지역이었던 철원을 방문할 때마다 넓은 철원평야에 놀라고, 아직도 중간중간에 남아 있는 지뢰매설지역의 철조망을 보면서 놀란다. 한국전쟁 말기 휴전협정이 한창일 때 한탄강 주변으로 펼쳐진 넓은 곡창지대인 이곳 철원평야를 차지하기 위해 많은 분이 전쟁에서 산화하셨다. 머리가 저절로 숙여지는 고장이다. 바로 뒤에는 그 유명한 백마고..

철원 도피안사에 다녀오다.

2024년 1월 14일(일)에 한밭문화원 2024년도 1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강원도 철원군 도피동길 23(동송읍 관우리 423)에 있는 도피안사에 다녀왔다. 도파안사(到彼岸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의 말사이다. 철원 쪽에 갈 때마다 국보인 철조비로자나좌상을 보러 가보고 싶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이번 기회에 가게 되었다. 1985년까지는 민통선 지역이라 민간인 출입이 안되어 갈 수 없던 절이다. 강원도 철원군 화개산에 자리잡은 도피안사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경문왕 5년(865년)에 도선대사가 창건하였다. 기록에 의하면 도선대사가 철조비로자나불을 만들어 철원의 안양사(安養寺)에 모시려고 했으나, 운반 도중에 불상이 없어져서 찾아보니 도피안사 자리에 앉아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에 ..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잔도)에 다녀오다.

2024년 1월 14일(일)에 한밭문화원 2024년도 1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산 174-3에 있는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에 다녀왔다. 철원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의 소개글에 따르면, 2020년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에 위치한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총 연장 3.6km, 폭 1.5m로 한탄강의 대표적인 주상절리 협곡과 다채로운 바위로 가득한 순담계곡에서 절벽을 따라, 절벽과 허공 사이를 따라 걷는 잔도로 아찔한 스릴과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경험하는 “느낌있는 길!”이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마침 한밭문화원에서 문화탐방지로 잡아 주셔서 다녀올 수 있었다. 한탄강 잔도로 잘 알려진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드르니 매표소와 순담 매표소에서 ..

묵호등대와 논골담길 벽화마을에 다녀오다.

2024년 1월 7일(일)에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7구간(삼척·동해 구간) 34코스를 걷는 중에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해맞이길 289(묵호진동 2-541)에 있는 묵호등대해양문화공간에 다녀왔다. 1968년 정소영 감독의 영화 ‘미워도 다시 한 번’ 촬영지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문화공간이다. 이곳에는 하얀 등대인 묵호등대와 묵호등대 전망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스카이워크 등이 있고, 올라가는 길에 조성된 논골벽화마을이 있다. 도째비는 도깨비의 사투리이다. 묵호항 수변공원 건너편에서 시작하는 등대오름길을 따라 올라가면 묵호등대와 전망대 등이 있다. 묵호등대가 있는 작은 동산에는 많은 집들이 들어서 있고, 등대오름길, 논골1길, 논골2길, 노골3길로 조성되어 있는 동네길에는 많은 벽화들이 그려져..

해파랑길 34코스(묵호역-한국여성수련원) 및 35코스 일부(한국여성수련원-금진항)에 다녀오다.

□ 트레킹 개요 o 해파랑길: 7구간(삼척·동해 구간) 34코스(묵호역-한국여성수련원)과 8구간(강릉 구간) 35코스 일부(한국여성수련원-금진항)를 다녀오다. o 일 자: 2024년 1월 7일(일) o 교통편: 대전 한겨레산악회 버스 o 코스 개요 - 34코스: 묵호역/오복수퍼↔1.3km↔묵호항 수변공원↔3.8km↔대진항↔2.9km↔망상해변↔6.7km↔한국여성수련원(금회에는 수변공원에서 출발) - 35코스: 한국여성수련원↔3.5km↔금진항 o 코스 요약 - 34코스: 묵호역 삼거리/오복수퍼 -> 묵호항 수변공원(11:21) -> 등대오름길입구(등대슈퍼&펜션 옆 골목)(11:24) -> 묵호등대 해양문화공간/묵호등대 전망대/묵호등대(11:31) -> 도째비골 해랑전망대(11:54) -> 까막바위/문어상(1..

진 트웬지(2017), 『#i세대』를 읽다.

진 트웬지(Jean Twenge)(2017), 김현정 옮김(2018), 『#i세대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자란 요즘 세대 이야기』, 서울시: 매경출판(주), 초판1쇄 2018. 7. 16. Jean M. Twenge, 『i GEN』, Atria Books, 2017. 2023년 12월 31일 진 트웬지(Jean Twenge)의 『i GEN』을 번역한 『#i세대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자란 요즘 세대 이야기』를 읽었다. 원서의 서명은 간단한데 번역본의 서명은 해시태그(#)가 앞에 붙고 기다란 부제가 붙어 있다. 저자는 1995년 이후에 태어나 휴대폰과 함께 자랐으며 인터넷이 존재하기 이전의 세상은 기억조차 못하는 세대를 i 세대로 정의하고 있다. 1965년부터 1979년까지 사이에 태어난 X 세대가 부모인 세..

수운교 천단과 법회당을 둘러보다.

2023년 12월 27일(수) 회사에서 월례회의를 마친 후 오후에 금병산 산행을 마치고 내려와서 도솔천 현판이 걸려 있는 수운교 천단과 수운교 법회당 등을 둘러보았다. 도솔천 천단 건물은 교주 이상룡이 설계하고 경복궁을 중수한 도편수 최원식 선생이 맡아서 1929년에 건축한 건물이다. 전면 3칸 측면 2칸 팔작지붕 다포식 건물이다. 외 9포 내 12포의 다포식 건물로 화려하고 웅장하여 볼 때마다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수운교(水雲敎)는 동학을 일으킨 수운 최제우를 교조로 하여 하느님을 숭배하는 동학 종교의 하나로 유불선(儒佛仙) 합일 종교이다. 한때 교세가 왕성하여 서울에 본부를 두었으나 교조 문제로 천도교와 의견 차이가 생겨난 후 1925년에 이곳 충남 대덕군 탄동면 추목리(현재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추..

금병산 - 대전둘레산길 제7구간 일부를 다녀오다

□ 산행 개요 o 산행지 : 대전광역시 금병산(자운대 공군대학 아파트-노루봉-금병산-수운교) o 산행일자 : 2023년 12월 27일(수) o 교통편 : 승용차(자운대 공군대학 아파트 주차장 원점 산행) o 산행시간 : 약 1시간 40분 - 공군대학 아파트(12:50) -> 노루봉(365m)(13:21) -> 금병산(372m)(13:53) -> 수운교(14:33) □ 산행 후기 2023년 12월 27일(수) 회사에서 월례회의를 마치고 오후에 대전광역시 둘레산길 제7구간의 일부를 걸었다. 둘레산길 제7구간 중 노루봉에서 거칠메기 고개까지 국과연 철책구간을 지나는 부분을 통제하고 자운대 공군대학 아파트로 내려오는 길을 다녀왔다. 공군대학 아파트 뒤에서 출발하여 노루봉으로 올라간 후 노루봉에서 다시 금병산까지..

3제임스 포스켓의 『과학의 반쪽사』를 읽다.

제임스 포스켓(James Poskett)(2022), 김아림 옮김(2023), 『과학의 반쪽사』, 서울시: (주)백도씨, 초판1쇄 2023. 3. 23. 지난 2023년 12월 2일에 『과학의 반쪽사』를 읽었다. 이 책은 James Poskett(2022)의 『Horizons』를 번역한 책이다. 저자는 “근대과학이 유럽에서 태동했다는 생각은 현대사에서 가장 널리 퍼진 잘못된 믿음 중 하나로 남아 있다. 그리고 이 믿음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는 거의 찾을 수 없다. 이 책은 바로 역사책에 없는 과학자들의 이야기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포스팅을 하루 이틀 미루다 아예 12월 24일에 읽은 서유럽 중심의 과학사인 곽영직 교수의 『인류 문명과 함께 보는 과학의 역사』를 읽은 소감을 먼저 올린 후 이 책에 대한 ..

곽영직(2020), 『과학의 역사』를 읽다.

곽영직(2020), 『인류 문명과 함께 보는 과학의 역사』, 서울시: 세창출판사, 초판1쇄 2020. 2. 10. 2023년 12월 24일에 곽영직 교수의 『인류 문명과 함께 보는 과학의 역사』를 읽었다. 이처럼 알찬 과학사 책이 번역서가 아니고 우리나라 학자에 의해 저술되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단순한 과학사가 아니고 인류 문명에 중요한 획을 그었던 철학의 역사까지를 추가하여 저술한 책으로, 서명에 ‘인류 문명과 함께 보는’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다. 저자 곽영직 교수는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켄터키 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부터 수원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한 후 2018년에 정년 퇴직 후 집필과 연구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고 한다. 138억년 전에 빅뱅에서부터 시작..

눈 쌓인 갈마공원

2023년 12월 24일 아침에 대전광역시 서구 갈마공원에서 담았다. 올 겨울에는 12월에 접어 들어서도 장마 때처럼 많은 비가 내렸었다. 오늘 아침에는 제법 많은 눈이 내려 오랜만에 하얀 세상을 보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월평도서관에 가는 길에 눈 덮인 갈마공원의 경치를 담아 보았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누군가가 앙징맞게 만들어 놓은 눈강아지를 만났다. 우리는 눈사람 만드는 것만 알고 살았는데, 요즘은 워낙 반려견을 키우는 것이 일상화되어서 그런지 눈사람보다 눈강아지를 더 잘 만드나 보다. 멋지게 만든 작품(?)을 담았다.

쇤부르크 지음, 『어른이라는 진지한 농담』을 읽다.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Alexander von Schönburg) 지음, 이상희 옮김(2021), 『어른이라는 진지한 농담 - 지식에 얽매이지 않고 품위를 지키는 27가지 방법』, 서울시: 청림출판(주), 1판1쇄 2021. 9. 10. 1판2쇄 2021. 9. 27. 2023년 11월 30일에 폰 쇤부르크의 『어른이라는 진지한 농담』을 읽었다. 저자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Alexander von Schönburg)는 1969년생으로 유서깊은 유럽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나 베를린에서 살고 있는 분이다. 책의 제목은 진지한 농담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지만, 부제로 올려져 있는 “지식에 얽매이지 않고 품위를 지키는 27가지 방법”이 이 책의 골자이다. 저자는 들어가는 말에서 “나는 왜 빛바래진 기사도의 묵..

천하삼분지계(天下三分之計) - KAIST 이광형 총장 강연을 듣다.

2023년 12월 19일 대전광역시 컨벤션센터에서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무기체계 획득업무 발전 컨퍼런스가 열렸다. 오전에 KAIST 이광형 총장님이 「AI 시대의 우리의 전략」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이 있었다. 이 총장님의 강연 중에서 인상적이었던 천하삼분지계(天下三分之計)를 소개한다. 전 세계에서 독자적인 인터넷 검색 포털을 갖고 있는 나라는 4개국으로, 미국의 구글(Google), 중국의 바이두(百度, Baidu), 러시아의 얀덱스(Yandex), 한국의 네이버(Naver)라고 소개하시면서, 앞으로 독자적인 AI 시스템 보유 가능 국가로 미국, 중국, 한국을 말씀하셨다. 기술력과 GPU, 메모리, 전기료 등 자본력, 시장 규모 등을 고려하여 3개 국가만이 독자 AI 시스템을 보유 가능하다고 말씀하시며 천..

동해 감추사(甘湫寺)에 다녀오다.

2023년 12월 17일(일)에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7구간(삼척·동해 구간) 33코스를 걷는 중에 잠시 해파랑길을 벗어나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해안로 120(용정동 502-2)에 있는 감추사에 다녀왔다. 철길 위에 놓인 감추교를 지나 곧바로 우회전하여 해변으로 내려가면 우측으로 절이 보인다. 해변의 모래를 밟으며 걸어 들어가면 관음전과 관음보살상이 보인다. 현재는 한국불교태고종 소속 사찰이다. 감추사 안내 팻말에 따르면 신라 진평왕의 셋째 딸인 선화공주가 처음 세웠다고 한다. 설화에 의하면 선화공주가 병이 나자 현재의 감추사인 동주(東州) 감추(甘湫) 동굴에서 3년간 기도를 하였는데 그 후 병이 낫자 석실암을 지었다고 한다. 오랫동안 폐사되어 이름만 전해오던 이곳에 1902년 절을 세우고 ..

해파랑길 33코스(추암해변-묵호역)를 다녀오다.

□ 트레킹 개요 o 해파랑길: 7구간(삼척·동해 구간) 33코스(추암해변-묵호역) o 일 자: 2023년 12월 17일(일) o 교통편: 대전 한겨레산악회 버스 o 코스 개요 - 추암해변↔6.9km↔동해역↔2.9km↔한섬해변↔3.2km↔묵호역 o 코스 요약 - 추암역(11:20) -> 동해바이오화력발전소(11:40) -> 공단로 따라 가다 동해시하수종말처리장 입구/동해역 방향으로 우회전(11:42) -> 동해시위생처리장/남쪽 문으로 진입 후 북쪽 출입문 지나 곧바로 우회전(11:45) -> 고개 넘은 후 숲길(11:48) -> 을미대(乙未臺)(11:56) -> 마고암(11:58) -> 호해정(12:00) -> 동해통선장/강 건너 쌍용양회 북평공장(12:01) -> 백두대간 두타산/청옥산을 바라보며 천변길..

충주 고구려비전시관에 다녀오다.

2023년 12월 10일 대전 한밭문화원의 12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충청북도 충주시 감노로 2319(중앙탑면 용전리 280-11)에 있는 충주 고구려비전시관에 다녀왔다. 1979년 2월 충주지역 문화재 애호단체인 예성동호회에서 중앙탑면 입석마을을 답사하다가 동네 어귀에서 발견한 고구려비를 전시하고 있는 전시관이다. 고구려 문화를 알 수 있는 안악3호분 벽화 등과 함께 광개토왕릉비 탁본이 전시되어 있고, 삼족오에 대한 설명자료, 고구려 개마무사의 조형물 등이 전시되어 있다. 개마무사가 탄 말에는 갑옷이 안 입혀진 상태로 전시되고 있었지만 늠름한 모습에서 고구려의 기상을 느낄 수 있다. 지난 2019년 10월 31일부터 2020년 2월 2일까지 대전 선사박물관에서 열렸던 고구려 고분벽화 모사도 특별전 때 ..

충주 중앙탑(탑평리 칠층석탑)에 다녀오다.

2023년 12월 10일 대전 한밭문화원의 12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11에 있는 탑평리 칠층석탑을 둘러보았다. 충주 중앙탑이라고 더 잘 알려진 칠층석탑이다.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중앙부에 위치한 이곳에 세워졌다고 하여 중앙탑이라고 불린다. 충주시에서 발행한 리플렛에 소개된 일화에 따르면, 통일신라에서 국토의 중앙을 표시하는 탑을 세우기 위해 건장한 사람을 영토의 남쪽인 부산과 북쪽인 대동강 북쪽에서 여러 차례 동시에 출발시켜 보았는데 그때마다 이곳 탑평리에서 만나게 되어 이곳이 중앙임을 확인하고 거대한 탑을 세웠다고 한다. 2단의 기단 위에 세워진 칠층석탑으로 7층 옥개석 위에 두 개의 노반(露盤, 머리 장식)이 올려져 있고, 노반 위에 복발과 왕관 모양의 앙화가 올려져 있..

충주 탄금대에 다녀오다.

2023년 12월 10일 대전 한밭문화원의 12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충북 충주시 충청북도 충주시 탄금대안길 105(칠금동 산1-1번지)에 있는 탄금대에 다녀왔다. 지금은 탄금대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대전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고 충주 시내에 있어서 언제든지 가볼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아직도 가보지 못했던 곳을 이번에 다녀오게 되었다. 탄금대는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하나인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하던 곳이라 하여 탄금대란 명칭이 붙은 곳이며, 임진왜란 때 신립 장군이 소서행장과 맞서 싸우다 패전하자 투신한 곳으로 역사적 가치가 큰 명소이다. 문화관광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많은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공원길을 따라 충혼탑, 충장공 신립 장군과 팔천고혼위령탑, 감자꽃 노래비, 탄금정, 열두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