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꽃들의 모습/[원예종 목본]꽃들 233

운항과(Rutaceae) - 귤(Citrus unshiu Markovich) 2022년 5월 8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담았다. 공식 품명은 귤이며 귤나무라고도 한다. 귤하면 제주도가 생각난다. 예전에는 귤나무 하나만 있으면 아들을 대학까지 보낸다는 말이 있었다. 5-6년 전만해도 귤나무는 소교목으로 높은 나무였으나 수확철 인건비가 높아 지금은 사람 키 정도로 낮게 키운다고 한다. 요즘 제주도에서 보는 귤 밭에는 낮은 키의 귤나무만 재배하고 있다고 한다. 귤, 한라봉, 천혜향 등 새로운 품종이 많이 재배되기도 한다. 귤은 일본 원산이며 과수용으로 들여와 우리나라 제주도 및 남해 다도해 섬지방에서 인가 부근에 재식하기도 하고 제주도에 대규모 재배단지가 있는 귀화식물이다. 상록소교목이며 높이 5m 안팎이고 가..

황금실화백(2)

측백나무과(Cupressaceae) - 황금실화백(Chamaecyparis pisifera "Filifera Aurea") 2022년 1월 22일 경기도 광릉에 있는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가는 길 옆에서 담았다. 일본 원산의 상록교목인 화백(Chamaecyparis pisifera (S. et Z.) Endl)을 잎이 황금색을 띠도록 육종한 원예종 실화백이다. 관상수로 들여와 재배하고 있다. 20년 정도를 자라도 2m 안팎으로 자라지만 최종적으는 6m 까지 자라는 반왜성(Semi-dwarf) 상록교목이다. 잎은 난상 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노란색 잎이 늘어지는 형상이 특징이다. 2019년 9월 15일에 한밭수목원에서 담은 황금실화백을 포스팅 한 적이 있으나 비교하기 위하여 한 번 더 올린다.

먼나무

감탕나무과(Aquifoliaceae) - 먼나무(Ilex rotunda Thunberg.) 2022년 1월 22일 경기도 광릉에 있는 국립수목원 온실에서 담았다. 일본, 대만, 중국 및 우리나라 제주도·남부지방 해발 100-700m 지역에 자생한다. 동행했던 도반이 제주도에 여행을 갔을 때 “저 나무가 뭔나무래요?”라고 물으니 택시 운전사가 “먼나무요.”라고 답해서 장난하는 줄 알고 여러 번 똑같이 물었다는 일화를 들려 준 나무이다. 상록교목이며 높이 10m 안팎이고 가지는 털이 없으며 암갈색이고 수피는 회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혁질이며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길이 4-11cm, 너비 304cm이며 양면에 털이 없고 중늑(中肋)이 표면에서는 들어가고 뒷면에서는 튀어나오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마르면 ..

구골나무(2)

물푸레나무과(Oleacea) - 구골나무(Osmanthus heterophylla (G. Don) P.S. Green) 2022년 1월 22일 경기도 광릉에 있는 국립수목원 온실에서 담았다. 11월 경에 엽액에서 꽃이 피는 모습을 보기 전에는 물푸레나무과의 은목서(Osmanthus fragrans Lour.)와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나무라 담았다. 대전광역시 중앙과학관 온실에 있는 구골나무는 잎이 날카로운 가시로 끝나는 치아상이 많았는데, 이곳 국립수목원 온실의 구골나무는 잎이 대부분 도란형이라 은목서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명패가 구골나무로 붙여져 있어서 구골나무라고 동정할 수밖에 없다. 전에 포스팅 한 적이 있으나 비교하기 위하여 한 번 더 올린다. 구골나무는 일본, 대만, 중국 및 우리나라의 남부..

왕대

벼과(Poaceae) - 왕대(Phyllostachys bambusoides Siebold et Zuccarini) 2021년 6월 6일(일)에 대전광역시 서구 한밭수목원 서원에서 담았다. 중국원산이며 우리나라에 들여와 오래전부터 충청도 이남지방에서 재식하는 귀화식물이다. 상록성 100년생 목본성식물이고 높이 20m 안팎이지만 추운지방에서는 높이 3m, 지름 1cm 정도밖에 자라지 못한다. 줄기는 녹색에서 황녹색으로 되고 포엽은 일찍 떨어지며 털이 있고 끝에 열편이 있다. 가지는 2-3개씩 나오며 잎은 3-7(흔히 5-6개)개씩 달리고 피침형이며 길이 10-20cm, 너비 12-20mm이며 털이 없고 잔톱니가 있다. 6-7월에 꽃이 피고 꽃은 연한 황색이며 화서는 길이 5-10cm이고 포는 도란형 또는 ..

홍자단

장미과(Rosaceae) - 홍자단(Cotoneaster horizontalis Decne) 중국 서부 원산으로 낙엽관목으로 높이는 30-60cm이고 옆으로 1.8-2.4m 정도로 넓게 퍼지며 바위홍자단(rock cotoneaster)이라고도 불리며 중국 티벳과 윤난 지방이 원산인 윤난 홍자단(C. cochleatus (Franchet) G. Klotz)은 상록관목으로 분류되는데 비해 이 홍자단(C. horizontalis Decne)은 원산지에서는 낙엽관목이고 남부 지방에서는 상록관목으로도 생존한다. 잎은 원형 또는 타원형이며 길이 1.2cm 정도이고 진한 녹색이고 가을에는 붉은 자주색으로 변한다. 꽃은 5-6월에 피며 작은 연분홍 꽃이 2-3개씩 모여 피며 벌들이 많이 모인다. 작은 열매는 늦가을에 ..

개오동

능소화과(Bignoniaceae) - 개오동(Catalpa ovata G. Don.) 2021년 6월 6일(일)에 대전광역시 서구 한밭수목원 동원에서 담았다. 중국 원산이며 일본에 분포하고 우리나라에 약용식물로 들어와 약초농가에서 식재하는 귀화식물이다. 한방에서 수피, 줄기, 뿌리, 열매를 염증 치료 등에 사용하는 약용식물이며 밀원식물이기도 하다. 대전광역시에서는 예전의 혜천대학교인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옆의 큰길에 가로수로 식재되어 있기도 하다. 가을이 되면 20-36cm 길이의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 멋지다. 낙엽교목으로 높이 10m 안팎이고 가지가 퍼지며 소지(小枝)에 털이 없거나 간혹 잔털이 있다. 잎은 대생 또는 3륜생하며 넓은 난형이고 길이 10-25cm이며 급한 점첨두이고 심장저이지만 대개 3-5..

산수유나무

층층나무과(Cornaceae) - 산수유나무(Cornus officinalis Siebold et Zuccarini) 2021년 3월 14일에 대전광역시 도시철도역인 정부청사역에서 담았다. 봄이면 산수유나무 꽃에 매료되어 매년 사진을 올리게 되는 것 같다. 바로 아래에 포스팅된 생강나무와 비교하고자 다시 한번 더 사진을 올린다. 일본, 중국,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낙엽소교목으로 높이 7m 안팎이고 수피는 연한 갈색이며 벗겨진다. 잎은 대생하고 난형, 타원형 또는 난상 피침형이다. 3-4월에 꽃이 피고 꽃은 황색이며 잎보다 먼저 핀다. 지름 4-5mm 꽃이 산형화서에 20-30개의 꽃이 달린다. 10월에 열매가 성숙되며 핵과는 긴타원형이고 길이 1.5-2cm로서 붉은색으로 익는다. 생강나무는 산형화서에 달린..

야래향(夜來香)

가지과(Solanaceae) - 야래향(Cestrum nocturnum Linnaeus) 2020년 10월 3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콩나물국밥 식당에서 담았다. 밤에 피는 자스민(Night-blooming jasmine)이라고도 부르며, 천사의 나팔꽃에서 저녁에 나는 향기와 유사한 향기가 나며, 모기를 쫓는 기능이 있어서 재배하는 식물이다. 중미 서인도 제도 원산이며 상록관목이다. 높이가 4m까지 자라며, 잎은 호생하고 길이 6-20cm, 너비 2-4.5cm이며 부드러운 광택이 있고 피침형이다. 꽃은 새 가지의 엽액에서 올라오는 취산화서에 달린다. 꽃은 녹색을 띠는 흰색이고 노란색 꽃을 피우는 품종도 있다. 화관이 2-2.5cm로 길며 꽃 열편은 5개로 갈라진다. 밤에 피며 달콤하고 강력한 자스민 ..

미국부용(히비스커스)

아욱과(Malvaceae) - 미국부용(Hibiscus oculiroseus Briton) 2020년 9월 30일 추석 연휴 첫날에 오랜만에 찾은 한밭수목원에서 담았다. 작년 10월에 산청군에 있는 성철스님 생가에서 덴마크 무궁화(Danish Hibiscus)로 불리는 히비스커스를 담은 적이 있다. 덴마크 무궁화는 덴마크에서 추위에 강하도록 육종한 품종이다. 이번에는 미국부용으로 불리는 Hibiscus oculiroseus를 담았다. 북미 원산으로 도로변 습기가 많은 곳에 관광용으로 식재하며, 줄기는 1-2.5m로 곧게 선다. 잎은 호생하며 난형, 난상 피침형이며 길이 10-18cm, 너비 4-8cm이고 잎자루는 4-10cm이다. 잎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무딘 톱니 모양이다. 꽃은 7-10월에 피며 ..

당종려

종려과(Aracaceae) - 당종려(Trachycarpus fortuni (Hook) H. Wendl. 2020년 8월 31일에 동대구역에서 담았다. 중국 원산의 상록교목이며 높이는 5-10m까지 자라며 지름 12-13cm로서 줄기는 엽병과 섬유질의 갈색털로 덮여 있다, 종려나무 중에서 가장 북쪽에서 자라는 종려나무로 내한성이 강하여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관상수로 심는다. 잎은 윤채가 있고 짙은 녹색이며 줄기 끝에서 총생한다.

위령선(클레마티스)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 - 위령선(Clematis florida Thunberg.) 2020년 5월 23일에 대전광역시 유성구 지족동에서 담았다. 중국 원산의 낙엽덩굴식물로서 재배하기도 하며, 다양한 꽃 모양과 꽃 색깔을 가진 원예종들이 육종되어 시판되고 있다. 위령선이라는 품명이 상업적으로는 매력적이지 못한 탓인지 클레마티스, 큰꽃의아리 등으로 불린다. 큰꽃의아리(Clematis patens Morr. et Decne.)는 우리나라에서도 자생하는 꽃이다. 길이 4m 정도 자라고 잎은 대생하며 2회 3출엽이거나 간혹 3개씩 달린다. 소엽은 난형 또는 난상 피침형이고 첨두이며, 길이 2-5cm로서 표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에는 잔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거나 1-2개의 결각 또는 톱..

모란 ‘시마-니시키’(일본 모란)

작약과(Paeoniaceae) - 모란 ‘시마 니시키’(Paeonia suffruticosa Andrews 'Shima-Nishiki’) 2020년 4월 29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지족동에서 담았다. 일명 일본 목단이라고도 부르나 일본 모란(Japanese Tree Peony)로 부르는 것이 맞다. 연분홍 겹꽃이 피는 일본 모란 교잡종은 P. suffruticosa ‘Asuka’, P. suffruticosa ‘Shunkoju’, P. suffruticosa 'Shima-Nishiki’ 등이 있으나 정확한 품명을 확인할 방법이 없다. 미주리식물원의 사진을 보고 P. suffruticosa 'Shima-Nishiki’ 동정하였으니 착오 없기 바란다. 낙엽관목으로 키는 0.9-1.2미터 안팎이고 옆으로도 0...

세열단풍 ‘디섹텀 니그럼’

무환자나무과(Sapindaceae) - 세열단풍 ‘디섹텀 니그럼’(Acer palmatum var. dissectum 'Dissectum Nigrum') 2020년 4월 26일에 충남 태안군 천리포 수목원에서 담았다. 공작단풍이라고도 불린다. 단풍나무(Acer palmatum Thunberg)의 변이종이다. 예전에는 단풍나무과(Aceraceae)로 분류되었으나 지금은 단풍나무과와 칠엽수과가 무환자나무과(Sapindaceae)로 통합되었다. 식물도감을 참조할 때 유의할 필요가 있다. 세열단풍 'Dissectum Nigrum'은 낙엽교목으로 높이 1.5-2.5m 안팎이고 옆으로도 1.5-2.5m 정도 퍼진다. 잎이 진한 구리색을 띤다. 잎은 대생하고 가늘게 갈라진다. 5월에 꽃이 피고 꽃은 자주색이며 산방호..

삼지닥나무 '그랜디플로라(Grandiflora)'

팥꽃나무과(Thymeleaceae) - 삼지닥나무(Edgeworthia chrysantha 'Grandiflora') 2020년 4월 26일에 충남 태안군 천리포 수목원에서 담았다. 삼지닥나무 그랜디플로라는 꽃이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 원산인 삼지닥나무(Edgeworthia chrysantha Siebold et Zuccarini)보다 크다. 삼지닥나무에 대해서는 바로 전에 포스팅한 삼지닥나무를 참조하기 바란다.

삼지닥나무

팥꽃나무과(Thymeleaceae) - 삼지닥나무(Edgeworthia chrysantha Siebold et Zuccarini) 2020년 4월 26일에 충남 태안군 천리포 수목원에서 담았다. 일본, 중국 원산으로 관상용으로 들여와 우리나라 남부 지방에서 관상수로 심고 있는 귀화식물이다. 낙엽관목이며 높이 1-2m이고 가지가 3개로 갈라져서 삼지닥나무라고 한다. 예전에는 학명이 Edgeworthia papyrifera Siebold et Zuccarini 이었으나 지금은 Edgeworthia chrysantha Siebold et Zuccarini로 사용된다. 어떤 학자들은 닥나무의 특성을 살려 E. papyrifera 학명이 맞다고 하고, 어떤 학자들은 노란색 꽃의 별명으로 E. chrysantha ..

홍가시나무 ‘레드 로빈’

장미과(Roaceae) - 홍가시나무(Photinia x fraseri 'Red Robin') 2020년 4월 26일에 충남 태안군 천리포 수목원에서 담았다. 나무가 이렇게 붉은 색을 띨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이른 봄에 물푸레나무의 어린 잎이 자색을 띠기는 하나 이렇게 붉지는 않다. 중국, 일본 원산이며 상록소교목으로 높이 5m 안팎이고 가지는 흑회색이다. 홍가시나무 ‘레드 로빈(Red Robin)는 뉴질랜드(New Zealand)에서 육종되었으며 새로운 잎의 빨간색이 더 진하다. Photinia x fraseri 계열의 품종이며 레드 팁(Red Tip) 또는 레디 톱(Red Top)으로 불리기도 한다. Photinia x fraseri 은 우리나라 남부 지방에서도 관상수로 재배하는 홍가시나무인 Ph..

참죽나무 ‘플라밍고’(Toona sinensis 'Flamingo')

멀구슬나무과(Meliaceae) - 참죽나무 ‘플라밍고’(Toona sinensis 'Flamingo') 2020년 4월 26일에 충남 태안군 천리포 수목원에서 담았다. 중국 원산이며 우리나라 평양 이남에서 심고 있는 귀화식물인 참죽나무(Toona sinensis)의 원예종이다. 낙엽교목으로 높이 2-10미터까지 자라며, 옆으로는 1-3미터 정도 퍼진다. 기후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봄철의 어린 잎은 자색을 띠며 한두 달 동안 빨간색에 가까운 자색을 유지한다. 중국 참죽나무, 향춘(香椿), 참가중나무라고도 불린다. 어린 잎을 식용하며 어린 잎이 양파 냄새와 비슷한 향을 갖고 있어서 중국에서는 향춘(香椿)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이 참죽나무 재목은 단단하고 붉은 색을 띠어 시더 재목(cedarwood)이라고 ..

만병초 ‘스미스 그룹’('Smithii Group')

진달래과(Ericaceae) - 만병초 ‘스미스 그룹’(Rhododendron 'Smithii Group') 2020년 4월 26일에 충남 태안군 천리포 수목원에서 담았다. 1830-1840년대 스미스에 의해 육종된 후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교잡하여 동일한 이름의 다양한 품종들이 존재한다. 모계는 R. ponticum이고 부계는 R. arboreum인 하이브리드 교잡종이다(R. ponticum x R. arboreum)(참고문헌: Royal Horticultural Society(2004), The International Rhododendron Resgister and Checklist, Vol. 2). 상록관목이며 이 품종은 비교적 키가 크게 자라며 높이가 1.2미터까지 자라기도 한다. 잎은 호생하지..

만병초 ‘그레이스 시브룩’('Grace Seabrook')

진달래과(Ericaceae) - 만병초 ‘그레이스 시브룩’(Rhododendron 'Grace Seabrook') 2020년 4월 26일에 충남 태안군 천리포 수목원에서 담았다. 1965년 시브룩(Seabrook)에 의해 육종되었으며, 모계는 R. ‘The Honourable Jean Marie de Montague’이고 부계는 R. strigillosum인 하이브리드 교잡종(The Honourable Jean Marie de Montague x strigillosum)이다(출처 : The American Rhododendron Society, https://www.rhododendron.org) 상록관목으로 높이는 1.2미터 안팎으로 자라며 잎은 호생하고 잎이 두껍고 진한 녹색을 띤다. 꽃은 깔대기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