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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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고들빼기

국화과(Asteraceae) - 까치고들빼기(Youngia chelidoniifolia Kitamura) 2023년 10월 1일 계룡산국립공원에서 자연성릉으로 가는 길에서 담았다. 꽃이 진 것은 하얀꽃처럼 보이고 설상화가 핀 꽃은 노란꽃이라 마치 두 가지 꽃이 핀 것처럼 보이며 잎이 깃처럼 갈라져서 무척 예쁜 야생화이다. 깊은 산 숲 가장지리에서 자라는 1년 내지 2년초로서 높이 20~50cm이고 밑에서부터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호생하며 잎자루가 있고 깃처럼 완전히 갈라지며 열편은 서로 떨어져 있고 3~6쌍이며 길이 1~2cm 로서 난형이고 결각이 약간 있거나 톱니가 드문드문 있으며 잎자루는 중축과 더불어 날개가 없고 밑부분이 지저로 되어 원줄기를 둘러싸며 윗부분의 잎이 점차 작아진다. 꽃은 9~10월..

오리방풀

꿀풀과(Lamiaceae) - 오리방풀(Isodon excisus (Maxim) Kudo.) 2023년 10월 1일 계룡산국립공원 연천봉에서 갑사로 내려가는 길에서 담았다. 꽃만으로는 같은 꿀풀과의 산박하(Isodon inflexus (Thunb.) Kudo.)와 구분하기 어려우나, 오방풀은 아래 부분의 잎 끝에 거북꼬리 같은 꼬리가 있어서 구분할 수 있다. 깊은 산에서 자라는 다년초로서 높이 50~100cm이고 네모진 능선을 따라 밑을 향한 짧은 털이 있으며 밑에서 여러 대가 같이 자란다. 잎은 대생하고 난상 원형이며 끝이 거북꼬리 같고 꼬리를 제외한 길이와 너비는 각각 5~8cm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윗부분의 잎이 거북꼬리처럼 되지 않는다. 꽃은 6~8월에 피며 잎겨드랑이와 원줄기 끝에서 대생하..

단풍취

국화과(Asteraceae) - 단풍취(Ainsliaea acerifolia Sch.-Bip.) 2023년 10월 1일 계룡산국립공원 연천봉에서 갑사로 내려가는 길에서 담았다. 산지에서 흔히 자라는 다년초로서 높이 35~80cm이고 가지가 없으며 긴 갈색 털이 드문드문 있다. 잎은 원줄기 중앙에 4~7개가 윤생한 것처럼 달리고 원형이며 끝이 7~11개로 얕게 갈라진 다음 다시 3개로 얕게 갈라지는 것이 있고 길이 6~16cm, 너비 6.5~19cm로서 양면과 잎자루에 털이 약간 있으며 잎자루는 5~13cm이다. 꽃은 7~9월에 피며 지름 1~1.5cm로서 원줄기 끝에 수상으로 달리며 소화경은 길이 2mm이다. 총포는 통형이고 길이 12~15mm, 지름 4mm로서 붉은빛이 돌며 포는 많고 여러 줄로 배열되..

미역취

국화과(Asteraceae) - 미역취(Solidago virga-aurea var. asistica Nakai) 2023년 10월 1일 계룡산국립공원에서 담았다. 산야에서 흔히 자라는 다년초로서 높이 35~85cm이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잔털이 있다. 뿌리에서 돋은 잎은 꽃이 필 때 쓰러지고 줄기에 달린 잎은 난형, 난상 타원형 또는 장타원상 피침형이며 길이 7~9cm, 너비 1.5~5cm로서 표면에 털이 약간 있고 뒷면에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고 잎자루에 날개가 있다. 위로 올라가면서 점차 작아져 장타원상 피침형으로 되고 잎자루가 없어진다. 꽃은 7~10월에 피며 지름 12~14mm이고 흔히 3~5개의 산방상 수상화서로 되며 소화경은 길이 3~6mm로서 털이 있고 포는 길이 ..

계룡산 산행(병사골-장군봉-큰배재-삼불봉-관음봉-연천봉-갑사)

□ 산행 개요 o 산 행 지 : 충남 공주시 계룡산 국립공원(병사골-장군봉-큰배재-남매탑-삼불봉-관음봉-연천봉-갑사) o 산행일자 : 2023년 10월 1일(일) o 교통편 : - 가는편: 107번 대전 시내버스 - 오는편: 340번 공주 시내버스/17:00 신원사 출발, 17:10 갑사 경유 충남대행 o 산행시간 : 8시간 44분 - 병사골탐방지원센터(08:00) -> 장군봉(09:00) -> 갓바위 삼거리(10:11) -> 큰배재(11:30) -> 남매탑(11:46)/상원암에서 점심식사후 출발(12:14) -> 삼불봉 삼거리(12:28) -> 삼불봉(12:38) -> 자연성릉(13:41) -> 관음봉(14:13) -> 관음봉 고개(14:24) -> 연천봉 고개(14:42) -> 연천봉(14:52) -..

이희수 교수의 『인류본사』를 읽다.

이희수(2022), 『인류본사 오리엔트-중동의 눈으로 본 1만2000년 인류사』, 서울:(주)휴머니스트출판그룹, 1판1쇄 2022.6.27. 1판3쇄 2022.7.18. 2023년 9월 30일에 지난 7월부터 읽기 시작했던 이희수 교수의 『인류 본사』를 끝까지 읽었다. 이 책은 서양 사학자들의 관점에서 로마와 그리스 중심의 고대사나 근대에 와서 산업혁명 이후 세계를 제패한 서유럽 위주의 역사가 아니고, 서유럽 역사에 많은 영향을 준 중동-이슬람권 등 중동 지방의 역사이다. 저자 이희수 교수는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이시고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이시다. 서양 중심의 보편적 역사관을 넘어 인류 문명의 뿌리인 오리엔트-중동 지역의 역사와 그 토양에서 발아한 이슬람 문명을 조망하고 연구하는 데 매진하고 있..

만수국(프렌치 메리골드)

국화과(Asteraceae) - 만수국(Tagetes pastula Linnaeus) 2023년 9월 28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온천로 유성온천 소공원에서 담았다. 꽃의 중심부는 노랗고 주변이 붉은색인 메리골드(Tagetes pastula Linnaeus)를 프렌치 메리골드(French marigold), 우리말로는 만수국으로 부른다. 멕시코 원산의 메리골드의 변종으로 많은 종류의 원예종이 재배되고 있어서 만수국(T. pastula L.)과 천수국(T. electa L.)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우리가 만수국으로 부르는 메리골드(Marigold, Tagetes pastula Linnaeus)는 멕시코 원산의 관상초로서 높이 30~60cm이고 털이 없으며 밑에서부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호생..

천수국(아메리칸 메리골드, 아프리칸 메리골드)

국화과(Asteraceae) - 천수국(Tagetes erecta Linnaeus) 2023년 9월 28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온천로 유성온천 소공원에서 담았다. 국화가 나오기 전까지 화단을 수 놓고 있는 왜성 원예종 메리골드이다. 원예가에서는 멕시코와 중남미 원산의 천수국 즉, 메리골드(Tagetes erecta Linaeus)를 왜성 원예종으로 육종한 종의 종류가 많으나, 노란꽃을 피우는 것을 아메리칸 메리골드라 부르고, 주홍색 꽃을 피우는 것을 아프리칸 메리골드로 부르는 것 같다. 꽃의 중심부는 노랗고 주변이 붉은색인 메리골드(Tagetes pastula Linnaeus)는 프렌치 메리골드(French marigold), 우리말로는 만수국으로 부르는 것 같다. 우리가 천수국으로 부르는 메리골드(Mar..

루시 쿡의 『암컷들』을 읽다.

루시 쿡(Lucy Cooke) 지음, 조은영 옮김(2923), 『암컷들 – 방탕하고 쟁취하며 군림하는』, 경기도 파주시: 웅진지식하우스, 초판1쇄 2023.5.7. 2023년 9월 28일 추석 연휴 첫날에 며칠전부터 읽어오던 루시쿡(Lucy Cooke)의 『암컷들』을 읽었다. 이 책의 원본의 제목은 놀랍게도 『BITCH』이다. 미국인들의 욕인 ‘The son of bitch’에 언급되는 단어를 제목으로 쓰고 있다. 진화생물학 분야에서 저변에 깔려 있는 남성 위주의 학문에 대한 반발과 부제로 붙여진 것과 같이 ‘방탕하고 쟁취하며 군림하는 여성’을 지칭하기 위한 의도적인 제목인 것 같다. 저자 루시 쿡은 영국을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이며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이기적 유전자』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를 ..

슈테판 클라인의 『우리가 운명이라고 불렀던 것들』을 읽다

슈테판 클라인(Stefan Clein) 지음, 유영미 옮김(2023), 『우리가 운명이라고 불렀던 것들 – 그 모든 우연이 모여 오늘이 탄생했다』, 서울: ㈜콘텐츠그룹 포레스트, 초판1쇄 2023.2.22. 초판2쇄 2023.3.17. 2023년 9월 24일 독일의 과학 저널리스트인 슈테판 클라인(Stefan Clein)의 『우리가 운명이라고 불렀던 것들』을 읽었다. ‘그 모든 우연이 모여 오늘이 탄생했다.’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뮌헨대학교에서 철학과 물리학을 공부하고 프라이브르크대학교에서 생물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과학 저널리스트이다. 이 책의 들어가는 말의 제목이 ‘운명처럼 이 책을 펼친 당신에게’이다. 과학에서는 이미 우연의 긍정적인 측면을 깨닫고 그것을 활용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하며, 우연은..

베르벨 모어의 『우주의 소원 배달 서비스』를 읽다.

베르벨 모어(Bärbel Mohr) 지음, 박원영 옮김(2006), 『우주의 소원 배달 서비스』, 서울: 문학세계사, 초판1쇄 2006.1.23. 2023년 9월 26일에 독일의 신비주의 작가 베르벨 모어(Bärbel Mohr)의 『우주의 소원 배달 서비스』를 읽었다. 지난 주에 고이케 히로시(小池浩)의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과 후속편인 『2억 빚을 진 내가 뒤늦게 알게된 소~오름 돋는 우주의 법칙』을 읽은 후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은 독일에서 1998년에 발간된 『Bestellungen beim Universum』을 번역한 책으로 우리나라에서 번역본은 품절된 상태이다. 대전 도서관에서도 대전학생교육문화원과 가수원도서관에만 비치되어 있어서 아침 일찍 가수원 도서관으..

『2억 빚을 진 내가 뒤늦게 알게된 소~오름 돋는 우주의 법칙』을 읽다.

고이케 히로시 지음, 이정환 옮김(2019), 『2억 빚을 진 내가 뒤늦게 알게된 소~오름 돋는 우주의 법칙』, 서울: ㈜도서출판 나무생각, 초판1쇄 발행 2019.11.11. 2023년 9월 23일에는 고이케 히로시(小池浩)의 『2억 빚을 진 내가 뒤늦게 알게된 소~오름 돋는 우주의 법칙』을 읽었다. 이 책은 고이케 히로시가 지은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의 후속편이다. 히로시의 저작으로는 세 번째 저작인 셈이다.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에서는 소원을 전달하는 말버릇과 긍정적 말버릇에 관한 이야기를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하고 있다. 이 책은 어쩌면 전편의 이론적 배경과 실제로 우주로 소원을 보내는 말버릇과 행동을 실행하지 못하고 ..

유성 맛집 동아백반 - 온천로 건강 식당 소개

대전광역시 유성구 온천로 59, 동아벤처타워 지하에 있는 가정식 백반을 파는 동아백반 식당을 소개한다. 계룡스파텔 옆에 20층 건물로 우뚝 솟아있는 동아벤처타워 빌딩의 지하에서 주로 이곳 입주 기업의 임직원들에게 점심과 저녁 식사를 제공하는 작은 식당이다. 집밥처럼 건강식으로 먹을 수 있는 식당이라 주변 직장인들에게도 강력히 추천한다. 집밥 반찬에 김치찌개, 된장찌개, 조기찌개 중 하나를 선택하는 메뉴가 전부이다. 8,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이렇게 건강식 집밥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라 추천한다. 주변에 온천욕을 하러 오시는 분들도 들르는 식당이다.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을 읽다.

고이케 히로시 지음, 이정환 옮김(2017),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 서울: ㈜도서출판 나무생각, 초판1쇄 2017.8.14., 초판14쇄 2019.1.30. 2023년 9월 17일에 일본의 심리테라피스트이자 스피리추얼 카운슬러로 활동하고 있는 고이케 히로시(小池浩)가 지은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을 읽었다. 다양한 신을 섬기는 심리가 깔려 있는 일본문화에서 우주님이라는 신을 통해 자기 긍정의 힘으로 원하는 바를 이루는 이야기이다. 한때 많은 관심을 이끌었던 론다 번의 『The Secret 시크릿』을 연상시키는 책이다. 독일 작가 슈테판 클라인의 『우리가 운명이라고 불렀던 것들 - 그 모든 우연이 모여 오늘이 탄생했다』를 읽다 보..

멜람포디움(Melampodium)

국화과(Asteraceae) - 멜라포디움(Melapodium paludosum Kunth) 2023년 9월 17일(일)에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28코스를 걷는 중에 경북 울진군 북면 나곡3리에서 담았다. 정원을 예쁘게 가꾸고 있는 집 꽃밭에서 담았다. 아메리카 대륙이 원산지인 다년생 초본으로 원예종으로 들여와 재배하고 있다. 멜라포디움(Melapodium)은 국화과의 한 속의 이름으로 많은 종류가 멕시코,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등 미국 남서부와 카리브해, 콜롬비아, 브라질 등 중남미에도 서식한다. 키가 15~30cm 정도로 작은 편이지만, 일부는 1m 정도까지 성장한다. 잎은 짙은 녹색이며 피침형이다. 꽃은 8~9월에 피며 데이지와 비슷한 모양의 노란색 꽃이 핀다. 중앙의 노란색 두상화를 ..

해파랑길 27코스(죽변항 입구 - 부구삼거리)와 28코스 일부(부구삼거리-나곡해수욕장)를 다녀오다.

□ 트레킹 개요 o 해파랑길: 6구간(울진 구간) 27코스(죽변항 입구 - 부구삼거리)와 28코스 일부(부구삼거리-나곡해수욕장) o 일 자: 2023년 9월 17일(일) o 교통편: 대전 한겨레산악회 버스 o 코스 개요 - 27코스: 죽변항 입구 ↔2.1km↔ 죽변등대 ↔6.6km↔ 옥계서원유허비각 ↔2.7km↔ 부구삼거리 - 28코스 일부: 부구삼거리 ↔3.3km↔ 나곡교/나곡해수욕장/나곡3리 o 코스 요약 - 26코스: 죽변항 입구/죽변 시외버스 정류장(11:02) -> 후정리 향나무 -> 죽변항 부두(11:14) -> 죽변 해안스카이레일(11:27) -> 죽변등대(11:39) -> 독도최단거리 조형물(11:43) -> 대숲과 용의 꿈길(11:46) -> 폭풍 속으로 드라마 세트장/어부의 집(11:4..

신탄진 휴게소의 군장비 전시장

2023년 9월 17일(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27코스를 가면서 아침 식사를 위해 들른 신탄진 휴게소에서 담았다. 대전광역시 소재 고속도로 휴게소라 들를 일이 거의 없는 휴게소라서 너무 모르고 있었다. 휴게소 남쪽 진입구 쪽에 있는 트럭들이 주로 주차하는 곳에 군장비 전시장과 반려동물 놀이터가 있었다. 군장비 전시장에는 M48 전차의 개량형인 M48A2C형 전차와 M110 8인치(203mm) 자주포가 전시되어 있었다. 우리 동네에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둘러보는 기회가 되었다.

김경수 저,『우주의 원리, 운명의 비밀』을 읽다.

김경수 지음, 『우주의 원리, 운명의 비밀』, 서울: 글로벌콘텐츠, 1판1쇄 2022. 1. 30. 2023년 9월 16일(토)에 김경수 님의 『우주의 원리, 운명의 비밀』을 읽었다. 이 책은 사주명리학에 관한 입문책으로 2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우주의 원리라는 제목으로 현대물리학에서 제시하고 있는 우주론 일부 소개하고 있고, 사주명리학의 이론적 배경인 음양, 오행, 천간, 지지, 지장간, 오운, 육기 등을 설명하고 있다. 제2부는 운명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사주팔자, 육신, 12운성, 대운과 세운 등 사주명리학의 기본적인 이론들을 설명하고 있다. 사주명리학은 크게 월지격국을 중시하는 고전격국파와 일간 중심의 용신을 중시하는 용신론을 기본으로 하는 현대자평학파로 구분할 수 있다. 이 두 가지 이론..

신안군 이모저모

2023년 9월 10일(일)에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9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전남 목포시에서 압해대교를 지나 신안군 압해도를 거쳐 보랏빛 퍼플교가 있는 안좌도까지 가는 길을 담아 보았다. 압해대교를 지나서 만나는 압해도 등 섬들은 섬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 큰 섬들이다. 압해대교와 천사대교를 지나 바위가 많다는 암태도와 옐로우섬인 팔금도를 거쳐 안좌도에 도착하였다. 안좌도에서 반월도와 박지도를 잇는 퍼플교를 걷고 돌아왔다. 예전에는 해변에 염전이 많았다는데 지금은 주로 새우 양식장들이 많았다. 퍼플교를 걷고 돌아오는 길에 기동삼거리에서 동백꽃 머리의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림을 구경하였다. 지금도 진짜 같은 동백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삼거리 옆의 밭에서는 무화과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었다. 어릴 ..

신안군 퍼플섬을 다녀오다.

2023년 9월 10일(일)에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9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전남 신안군 안좌면의 안좌도, 반월도, 박지도를 잇는 퍼플교를 다녀왔다. 온통 보라색으로 칠해져 있는 보라 세계이다. 행정구역으로는 신안군 안좌면 두리, 박지리, 반드리를 잇는 데크교가 퍼플교이다. 2007년 1월 5일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2008년 11월 28일에 준공되었다고 한다. 안좌면에서 출발하여 “당신의 모든 근심 걱정을 이곳에 두고 가세요”라는 팻말이 세워져 있는 반월도를 지나 커다란 박 조형물이 있는 박지도를 지나 안좌도의 두리로 돌아오는 길이다. 다리 밑으로는 갯별이 넓게 펼쳐져 있었다. 보라색 꽃을 피우는 버베나의 일종인 숙근버베나인 버들마편초가 곳곳에 심어져 있었다. 그동안 와 보고 싶었던 신안군에 와서 좋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