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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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왕가산-지족산 산행

2023년 3월 23일 회사에서 월간회의를 마치고 오후에는 체육행사를 하게 되었다. 유성천을 따라 현충원역 근처까지 걸어간 후 여래사를 지나 신신낚시 옆길로 접어들어 왕가봉 약수터에 도착한다. 약수로 목을 축이고 왕가봉을 좌측으로 한바뀌 돈 후 정상으로 올라갔다가 불암사로 내려와 절을 구경하고, 다시 노은터널 위를 지나 지족산으로 향했다. 지족산을 지나 반석천에서 꽃구경하고 반석역에서 도시철도를 타고 돌아왔다. 왕가산에서는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서 눈이 즐거웠다. 2시간이 소요되었다.

대전 유성천을 걷다.

2023년 3월 23일 회사에서 월간회의를 마치고 오후에는 체육행사를 하게 되었다. 왕가봉 산행을 가기 위해 유성구 충남대 입구에 온천교 밑에서부터 현충원역 뒤까지 걸었다. 유성천은 유성구 봉명동에서 갑천으로부터 분기되어 현충원 옆 갑동 골짜기까지 이어지는 하천이며, 유성문화원 뒤에서 반석동에서 내려오는 반석천과 합류하는 하천이다. 대전 유성IC에서 구암역으로 가는 길과 동학사 쪽에서 구암역으로 가는 길이 만나는 삼거리가 항상 교통 정체가 심한 곳이라 이곳을 사거리로 만드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오늘 유성IC에서 직진하여 유성천을 건너는 다리가 거의 완공되어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 다리가 개통되어 진잠쪽으로 가는 도로가 뚫리면 구암역 앞의 교통 정체가 조금은 풀릴 것 같다.

대전 유림공원의 봄

2023년 3월 14일에 점심식사 후에 대전광역시 유성구 어은로 27(봉명동 2-1)에 있는 유림공원에 다녀왔다. 대전광역시 유성구청 앞 갑천과 유성천 분기점에 있으며 홈프러스 유성점 앞에 있다. 대전에도 향토 기업에서 공원을 조성하여 대전시에 기부한 공원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유림공원은 대전을 근거지로 하는 계룡건설 이인구 명예회장의 희수 기념 사회환원사업 100억 원으로 만들어졌고, 2년 여의 기간 동안 조성되었다. 공원의 이름은 이인구 명예회장의 아호인 '유림'을 땄다. 2009년 6월 28일 개장했다.

팥꽃나무

팥꽃나무과(Thymeleaceae) - 팥꽃나무(Daphne genkra Siebold et Zuccarini) 2023년 3월 19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서 해파랑길 17코스를 걷는 도중에 포항시 북구 흥해읍 죽천항에서 담았다. 평남에서 전남에 이르는 바닷가 근처에서 자라는 낙엽관목으로서 높이 1m에 달한다. 잔가지는 짙은 갈색이고 누운 털이 있다. 잎은 대생하고 가끔은 호생하기도 하며, 피침형 또는 피침상 장타원형이며 길이 2~6cm로 톱니가 없으며 잎자루는 4mm 이다. 꽃은 3~5월에 피고 잎보다 먼저 묵은 가지 끝에 3~7개씩 산형(傘形)으로 달리며 꽃자루에 털이 있다. 화피는 통형으로서 연한 자홍색이고 열편은 4개로서 타원형, 난상 원형, 넓은 도심장형 또는 도란형이고 길이 4~9mm, 너비..

포항 해상스카이워크를 걷다.

2023년 3월 19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서 해파랑길 17코스를 걸으며, 경북 포항시 북구 여남동에 해상 스카이워크를 걸었다. 바다위에 유리로 된 길을 따라 걷는 길이다. 포항시 북구청 홈페이지에 따르면, 평균 높이 7m, 총 길이 463m로 전국에서 가장 긴 스카이워크라고 한다. 중간에는 깊이 1.2m의 해수풀이 조성되어 있어서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시에는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동해안에서 전에 대진항에서 봤던 조형물이 생각났다. 지자체마다 관광객 유치를 이해 설치하는 이런 스카이 워크가 보기도 좋고 바다 위를 걸어본다는 측면에서 흥미롭게 하나, 노후화 되거나 관리가 부실할 때 나타날 어떤 역효과도 고민해 봐야할 것 같다. 육지 여러 곳에 건설되는 출렁다리도 이제는 너무 많이 건설되어 사회문제로 이..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를 둘러보다

2023년 3월 19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서 해파랑길 17코스를 걸으며,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산 8번지 환호공원에 있는 스페이스워크(Space Walk)를 둘러보았다. 포항시 북구청 홈페이지에 보면, 이 조형물은 포스코가 기획, 제작, 설치하여 포항시에 기부했다. 관람객이 바라만 보던 작품에서 작품 속으로 걸어들어가 예술과 관객이 하나의 풍경이 되는 조형물로 국내에서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개념의 체험형 조형물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 조형물은 ‘빛과 철의 노래, 느리게 걷기, 클라우드(예술 위의 구름 위를 걷다)’라는 컨셉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하늘을 걷는 스카이워크(Sky Walk)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우주공간을 걷는 스페이스워크(Space Walk)로 명명된 것 같다. 규모가 대단하고 직..

영일대 해수욕장의 조형물

2023년 3월 19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서 해파랑길 17코스를 걷는 도중에 영일대 해수욕장의 해변인도에 설치된 조작품들을 별도로 모아보았다. 영일대 해수욕장 입구에서 만나는 고래꼬리 전망대에서 시작하여 바다위에 2층 한옥 누각으로 지어진 영일대 전망대까지 가는 도중에 많은 조각품들을 만날 수 있다. 야외 미술관인 셈이다. 영일대 전망대 근처에 가면 브라질의 리오데자네이로, 뉴욕, 바로세로나, 밴쿠버, 케이프타운, 런던, 파리, 모스크바, 베이징, 도쿄, 서울까지 거리가 표시된 주홍색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어 재미있다.

영일대 해상누각을 둘러보다.

2023년 3월 19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서 해파랑길 17코스를 걷는 도중에 영일대 해수욕장에 있는 영일대 전망대를 둘러 보았다. 전면 5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으로 지어진 2층 누각이다. 바다 쪽으로 길게 뻗어 있는 다리를 건너 전망대에 오르면 우측으로는 포항제철의 고로들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스페이스 워크(Space Walk)로 유명한 환호공원이 보인다. 포항시 북구청 홈페이지에 보면, “포항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라는 말과 함께, ‘한국의 정서를 담다’와 ‘바다 위를 걷다’라는 기본 구상 아래 설치된 바다 위의 한옥 누각이라고 한다. 해를 맞이한다는 뜻의 영일대(迎日대)는 전국 최초의 해상 누각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야간 조명이 멋있어서 포항의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고 한다. 포항제철의 야경과 ..

영일대 샌드페스티벌

2023년 3월 19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서 해파랑길 17코스를 걷는 도중에 영일대 해수욕장에 설치되어 있는 모래조각품들을 관람하였다. 김경숙 작가의 모래로 만든 작품으로 2022년 7월 1일부터 2023년 6월 30일까지 전시되는 모래작품들이다. 물과 모래로 만드는 대신 특허기법으로 제작하여 오래동안 전시가 가능하다는 설명이 있다. 멋진 조각들을 둘러보는 즐거움이 솔솔하다. 어떻게 모래로 이처럼 섬세하게 작품을 표현했을까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올해 6월말까지만 전시한다 하니 조금 아쉽다.

포항함(초계함)을 둘러보다.

2023년 3월 19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서 해파랑길 17코스를 걷는 도중에 동빈내항에 정박해 있는 퇴역 초계함 포항함을 둘러보았다. PCC-756 포항함은 1982년에 국내에서 건조되어 1984년에 해군에 인도된 후 영해 수호임무를 수행하던 초계함으로 2009년 6월에 퇴역하였다. 2010년 3월 26일 서해 백령도 해역에서 북한의 소행으로 침몰한 천안함과 동일 제원의 함정이다. 76밀리 함포와 30밀리 쌍렬기관포, 엑소세 대함 미사일 등을 탑재한 1000톤급 초계함이다. 현재의 포항함은 최신예 1500톤급 신형 호위함인 울산급 Batch-II 6번함으로 건조되어 2023년 3월에 해군에 인도되었다. 퇴역한 초계함 포항함은 포항시 동빈내항의 송도솔밭 쪽에서 포항함 체험관으로 전시되고 있다. 입구에는..

송도솔밭 도시숲

2023년 3월 19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서 해파랑길 17코스를 걸으며 송도솔밭 도시숲을 둘러보았다. 경북 포항시 남구 송도동 254-100 일원의 해송숲이다. 동해안과 동빈내항 사이에 모래톱으로 형성된 곳에 100여년 전부터 방풍림으로 심은 해송이 울창한 숲이다. 도시화 과정에서 숲이 일부 사라지고 경관을 저해한다는 여론이 있었다. 포항시에서 2016년 1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전체 해송 1만4천여 그루 중에서 13%인 1,950 그루를 솎아내어 어두운 분위기를 개선하였다. 2017년 4월부터 산림청 도시숲조성사업비 52억원을 지원받아 도시숲 조성공사를 시작하여 2018년 3월에 완공하였다. 큰길에서 들어가면 좌·우측에 우거진 해송 숲 사이로 숲길 중앙에 설치된 많은 조형물들이 눈길을 사로잡..

해파랑길 17코스를 다녀오다.

□ 트레킹 개요 o 해파랑길: 4구간(포항 구간) 17코스(송도해변-칠포해변) o 일 자: 2023년 3월 19일(일) o 교통편: 대전 한겨레산악회 버스 o 개요: 송도해변←2.4km→포항여객터미널←10.2km→포항영일신항만←4.5km→칠포해변(이번 트레킹은 칠보해변 전 용한 서퍼비치에서 종료) o 소요시간: 송도해변에서 용한 서퍼비치까지 4시간 30분 - 송도해변 평화여신상(10:15) -> 송도 워터폴리(10:25) -> 송도솔밭 도시숲(10:31) -> 포항함(10:43)/포항함 구경 후 출발(10:54) -> 동빈큰다리(10:56) -> 포항개항지정기념비(10:59) -> 포항지방해양수산청/포항여객터미널 입구(11:20) -> 영일대 해수욕장 고래꼬리 전망대(11:21) -> 영일대 해수욕장(1..

측백나무꽃

측백나무과(Cupressaceae) - 측백나무(Thuja orientalis Linnaeus) 2023년 3월 17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에서 담았다. 점심 식사 후 산책길에서 측백나무에 피어 있는 아주 작은 꽃을 만났다. 측백나무 암꽃이다. 수꽃을 찾아보았으나 내 눈으로는 식별이 되지 않았다. 보통 커다란 열매를 많이 보지만 꽃을 보기는 쉽지 않다. 높이 25m, 지름 1m에 달하는 상록교목이지만 흔히 관목상(灌木狀)이다. 큰 가지는 적갈색이고 잔가지는 녹색이고 수직 방향으로 자란다. 잎은 비늘 모양이며 뾰족하다. 수꽃은 묵은 가지 끝에 하나씩 달리며 길이 2~2.5mm로서 10개의 인편으로 구성되고 각각 2~4개의 꽃밥이 있으며 꽃가루가 짧다. 암꽃은 둥글고 지름 2mm로서 연한 자갈색이며 8개..

강진 가우도 출렁다리에 다녀오다.

2023년 3월 12일에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전남 강진군 도암면 월곶로 473(도암면 신기리 123-3)에 있는 망호 출렁다리를 건너 가우도까지 건너보았다. 오늘의 마지막 답사지라 피곤한데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망호 출렁다리만 건너보았다. 가우 마을회관 뒤쪽으로 가면 출렁다리가 있고, 우측으로 돌아가면 육지로 이어지는 출렁다리가 있다고 한다. 우측 해변을 따라 설치되어 있는 데크길을 걸어보았다. 바람이 많이 불어 바닷물이 뒤집힌 상태라 뻘 성분이 있어서 탁하지만, 해변길이 너무나 아름답다. 강진군에는 꼭 다시 와 보고 싶고 와 봐야겠다. 아쉬움을 많이 남긴 강진 여행이지만, 다시 한번 더 오라는 뜻으로 생각하면서 귀가 버스에 올랐다. 좋은 답사 기회를 제공해 주신 한밭문회원에..

강진 다산박물관에 다녀오다.

2023년 3월 12일에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전남 강진군 도암면 다산로 766-20(도암면 만덕리 415)에 있는 다산박물관을 둘러보았다. 박물관 홈페이지에서는 “다산박물관은 조선 최고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의 18년 유배지 강진에 남겨진 흔적을 기념하기 위한 곳”으로 소개하고 있다. 군립 박물관이지만 다산 정약용 선생에 특화된 박물관으로 전시도 깔끔하고 깨끗했다. 박물관 앞 뜰에는 다산 정약용 말씀의 숲이라는 제목으로 말씀들이 새겨진 많은 석물들이 세워져 있었다. 전시실에는 강진을 배경으로 펼쳐진 다산의 생애와 업적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만남, 생애, 환생, 흔적 등의 테마에 맞춰 영정, 다산연보, 가계도, 학통, 다산의 일생, 다산의 업적과 유물들이 ..

강진 다산초당에 다녀오다.

2023년 3월 12일에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전남 강진군 도암면 다산초당길 68-35(도암면 만덕리 산 103-3)에 있는 다산초당(茶山草堂)에 다녀왔다. 백련사를 답사하고 산길을 따라 다산초당으로 넘어왔다. 다산초당은 차나무가 많은 이곳 다산(茶山)에 있는 초가집이기도 하고, 다산 정약용 선생이 묵었던 초가집이라는 의미로 해석해도 된다. 지금은 초가집이 아니고 기와가 올려져 있다. 다산초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작고 소박한 남향집으로 ‘다산초당’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조선 후기의 대표적 사상가인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1762∼1836)이 1801년(순조 1년) 신유사옥(辛酉邪獄)에 연루되어 강진으로 귀양 와 이곳에서 유배생활을 하던 중, 1808년에 윤규로(..

만덕산 백련사에 다녀오다.

2023년 3월 12일에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전남 강진군 도암면 백련사길 145(도암면 만덕리 246)에 있는 만덕산 백련사(萬德山 白蓮寺)에 다녀왔다. 백련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22교구 본사 대흥사(大興寺)의 말사이다. 남도답사 일번지로 알려져 있는 강진 백련사는 천연기념물 제151호인 동백숲으로 유명하다. 조선 후기에 만덕사로 불리다가 현재는 백련사로 부르고 있으며 신라말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고려 명종(1170년) 때 원묘국사 요세에 의해 중창되었다. 백련사 주차장에 내리니 화려한 공포가 돋보이는 일주문이 우리를 맞이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길 양옆으로 동백나무 숲이 하늘을 덮고 있다.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동백꽃이 나무에서 보이고, 이미 땅에 떨어진 동백은 땅..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에 다녀오다.

2023년 3월 12일에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강진군의 영랑 생가를 둘러보고 바로 뒤편에 있는 시문학파기념관을 둘러보았다. 강진군 강진읍 영랑생가길 14에 있는 시문학파기념관은 영랑 김윤식 선생이 활동했던 시문학파 시인들의 기념관이다. 강진군 홈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는 글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시문학파'는 1930년대 순수시 운동을 전개했던 문학 동인회의 명칭이다. 시문학파기념관은 1930년 3월 5일 창간한 을 통해 활동했던 영랑 김윤식, 용아 박용철, 정지용, 위당 정인보, 연포 이하윤, 수주 변영로, 김현구, 신석정, 허 보 등 당대를 대표하는 9인의 시인을 기리는 한국 최초의 유파 문학관이다. 이들 9명의 동인이 1세기여 만에 시문학파기념관이란 공간에서 다시 만나게..

강진군 세계모란공원에 다녀오다.

2023년 3월 12일에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강진군의 영랑 생가를 보고 바로 뒤편에 있는 세계모란공원을 둘러보았다. 전남 강진군 강진읍 영랑생가길 36(강진읍 서성리)에 있는 세계모란공원은 생태문학공원으로 사계절 세계 각국의 모란을 감상할 수 있는 유리온실과 영랑 추모원, 전망대 등이 있고 금서당 옛터까지 데크길을 걸으며 영랑 생가를 조망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강진군 홈페이지에서 소개된 내용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세계모란공원은 영랑 생가 뒤편으로 이어져 영랑의 문학적 감성과 보은산 도시공원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생태문학공원이다. 시설로는 사계절 모란을 감상할 수 있는 유리온실과 세계 각국의 다양한 모란의 자태를 느낄 수 있는 8개국 50종류의 세계모란원, 서정시인 ..

영랑 생가에 다녀오다.

2023년 3월 12일에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전남 강진군 강진읍 영랑생가길 15(강진읍 남성리 211-1)에 있는 영랑 생가에 다녀왔다. 현대문학사에서 큰 자취를 남긴 시인 영랑 김윤식(永郞 金允植, 1903-1950) 선생이 태어난 곳으로 현재 본채와 사랑채, 문간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주변 밭을 포함하고 있다. 영랑 생가는 1948년 선생이 서울로 이사한 후 몇 차례 전매되었으나, 1985년 12월에 강진군이 매입하였고, 1986년 2월에 전남 강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가 2007년 10월 12일부로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강진과 해남은 ‘남도답사 일번지’로 유명하다. 1993년에 초판이 발간된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Ⅰ』의 두 번째 장과 세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