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꽃들의 모습 1028

타래붓꽃

붓꽃과(Iridaceae) - 타래붓꽃(Iris lactea var. chinensis [Fisch] Koidz) 2023년 4월 16일(일)에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5구간(영덕 구간) 19코스 트레킹에 참여하여, 지난번에 마치지 못했던 18코스를 걷는 중에 포항시 북구 해변에서 담았다. 군락을 이루고 있는 타래붓꽃은 처음 보았다. 붓꽃(Iris sanguinea Horn)과 비교해 보면, 타래붓꽃은 꽃대가 잎보다 짧고 잎이 비틀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파랑길 19코스에서 만난 타래붓꽃 오솔길은 인상적이다. 길 가운데와 양 옆에 타래붓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광경이 장관이었다. 수목원에서만 보던 타래붓꽃을 이렇게 야생에서 보게 되어 무척 좋았다. 타래붓꽃은 산지의 건조한 곳에서 자라며 큰..

황매화

장미과(Rosaceae) - 황매화(Kerria japonica (L.) DC.) 2023년 4월 9일에 전남 구례군 마산면에 있는 화엄사에서 담았다. 대체로 우리 주변에는 원예종으로 겹꽃이 피는 죽단화(K. for plena Schneid)를 흔하게 볼 수 있으나, 꽃잎이 5개인 황매화를 보기가 더 어렵다. 한밭문회원의 4월 문화탐방지로 지리산 화엄사에 갔다가, 화엄사의 적멸보궁으로 올가는 계단 옆에서 담았다. 중부 이남의 습한 꼿에서 잘 자라지만 그늘에는 약하며, 흔히 관상용으로 심고 있는 낙엽관목으로서 높이가 2m 에 달하고 총생하며 가지는 녹색이고 털이 없다. 잎은 호생하며 장타원형, 타원형, 또는 장란형이고 길이3~7cm, 너비 2~3.5cm로서 결각상의 겹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털이 없고 엽맥이..

자주괴불주머니

현호색과(Fumariaceae) - 자주괴불주머니(Corydalis incisa Pers.) 2023년 4월 9일에 한밭문화원의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전남 구례군 구례읍 원방리 1 인근의 섬진강대숲길에서 담았다. 제주도, 전라도, 함북 산기슭 그늘진 곳에서 자라는 2년초로서 뿌리가 장타원형이고 원줄기는 여러 대가 한군데에서 나오며 높이 20~50cm이고 능선이 있으며 가지가 다소 갈라지고 뿌리와 원줄기에 잎이 달리며 잎자루가 길지만 위로 올라갈 수록 짧아진다. 뿌리에서 돋은 잎은 길이 3~8cm로서 전체가 3각상 난원형이고 3개씩 2회 갈라지며 소엽은 3출엽과 비슷하지만 깃처럼 갈라지고 열편은 쐐기형이며 길이 1~2cm로서 결각이 있다. 꽃은 5월에 피고 길이 4~12cm로서 홍자색이며 원줄기 끝에 총상으..

소리쟁이

마디풀과(Polygonaceae) - 소리쟁이(Rumex crispus Linnaeus) 2023년 4월 8일에 대전광역시 유성구 온천로 온천소공원에서 담았다. 어릴 때 기억으로는 초롱잎이라 불렀던 것 같은데, 아무리 검색해 봐도 소리쟁이를 그렇게 부르는 것을 찾을 수 없는 것을 보면 사투리였나보다. 표준말로는 소리쟁이라고 한다. 바람이 불어 줄기가 서로 부딪힐 때 요란한 소리가 난다고 해서 소리쟁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말이 있다. 소리쟁이는 독성물질이 함유되어 있어서 예전에 소를 데리고 풀을 뜯기러 나가보면, 소가 흔한 소리쟁이 잎을 먹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인터넷에는 소가 잘 먹는다고 기록되어 있어서 이상하다. 혹시 소를 뜯기시는 분이나 전문가께서 보시면 Comment를 부탁드린다. 흔히 습지 ..

꽃사과나무

장미과(Rosaceae) - 꽃사과나무(Malus prunifolia (Willd.) Borkh.) 2023년 4월 7일부터 10일 사이에 충남대학교 교정과 계룡스파텔에서 담았다. 꽃은 사과나무와 같으나 열매는 체리 정도로 작고 많은 원예종이 있는 꽃사과나무이다. 꽃사과나무는 중국이 원산으로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꽃이 피는 원예품종이 육종되어 수많은 품종이 있다. 키가 5~8m 정도인 교목으로, 꽃은 4월에서 5월에 핀다. 우리 주변에서는 사과나무에 가까운 원예종(Malus prunifolia)과 꽃잎의 아랫부분이 아주 가느다란 아그배나무에 가까운 원예종(Mauls floribunda)이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어명으로는 크랩 애플(Crab Apple)이라고 불린다. 게(Crab)와 연관이 있는..

돌가시나무

장미과(Rosaceae) - 돌가시나무(Rosa wichuraiana Crep.) 2023년 4월 2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18코스를 걷는 중에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해변에서 담았다. 남쪽 해안지대에서 자라는 반상록 포복성 관목으로서 가시가 많고 털이 없다. 잎은 호생하며 7~9개의 소엽으로 구성된 우상복엽이고 소엽은 넓은 난형 또는 도란형이며 1~2.5cm로서 양면에 털이 없으며 윤채가 있고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다. 턱잎은 치아상 톱니가 있으며 하반부가 잎자루에 합착한다. 꽃은 지름 4cm로서 백색이고 향기가 있으며 가지 끝에 1~5개씩 달리고 꽃자루에 선모가 있으며 꽃받침잎은 피침형으로 안쪽에 털이 있다. 꽃잎은 도란상 원형이고 끝이 오목하며 암술대는 겉에 털이 있고 열매는 난상 원형..

말냉이

십자화과(Brassicaceae) - 말냉이(Thlaspi arvense Linne.) 2023년 3월 26일 대청호 오백리길 13구간을 걸으며 옥천군 안남면에서 담았다. 서양말냉이와 헷갈렸는데 서양말냉이는 6~7월에 꽃이 핀다고 하여 말냉이로 동정하였다. 우리나라의 전국 각처의 산야지 등에 흔히 분포한다. 2년생 초본이며 높이 20~60cm 안팎이고 회녹색이 돌며 줄기에 능선이 있고 전체에 털이 없다. 근생엽은 한군데에서 많이 나와 사방으로 퍼지며 넓은 주걱형이고 엽병이 있으며 톱니가 없거나 약간 있다. 경생엽은 호생하고 도피침상 긴 타원형 또는 좁은 피침형이며 윗부분의 것은 줄기를 감싸고 길이 3~6cm, 너비 1~2.5cm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4~5월에 꽃이 피고 꽃은 백색이며 가지 끝과 ..

무스카리(포도 히야신스)

비짜루과(Asparagaceae) - 무스카리(Muscari armeniacum Leichtlin) 2023년 3월 25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온천로에 있는 소공원에서 담았다. 봄이 되면서 예쁜 보라색꽃이 슬그머니 고개를 내밀고 있다. 학명을 음역하여 무스카리로 불리고 있다. 백합과(Lillacea)로 분류하기도 하나, 맥문동과도 유사하여 비짜루과로 분류하는 것을 따르기로 하였다. 꽃이 포도송이를 닮아서 영어로는 포도 히야신스(Grape Hyacinth)로 불리고 있었다. 지중해 지방이 원산지이며 가을에 심는 알뿌리식물로 4~5월에 꽃을 피우는 관상식물로 조경용으로 심는다. 꽃은 파란색으로 때로는 사향 비슷한 냄새를 풍긴다. 잎은 피침형이고 부추 모양과 비슷하게 길고 가늘며 높이 약 30cm 정도로 자란다..

팥꽃나무

팥꽃나무과(Thymeleaceae) - 팥꽃나무(Daphne genkra Siebold et Zuccarini) 2023년 3월 19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서 해파랑길 17코스를 걷는 도중에 포항시 북구 흥해읍 죽천항에서 담았다. 평남에서 전남에 이르는 바닷가 근처에서 자라는 낙엽관목으로서 높이 1m에 달한다. 잔가지는 짙은 갈색이고 누운 털이 있다. 잎은 대생하고 가끔은 호생하기도 하며, 피침형 또는 피침상 장타원형이며 길이 2~6cm로 톱니가 없으며 잎자루는 4mm 이다. 꽃은 3~5월에 피고 잎보다 먼저 묵은 가지 끝에 3~7개씩 산형(傘形)으로 달리며 꽃자루에 털이 있다. 화피는 통형으로서 연한 자홍색이고 열편은 4개로서 타원형, 난상 원형, 넓은 도심장형 또는 도란형이고 길이 4~9mm, 너비..

측백나무꽃

측백나무과(Cupressaceae) - 측백나무(Thuja orientalis Linnaeus) 2023년 3월 17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에서 담았다. 점심 식사 후 산책길에서 측백나무에 피어 있는 아주 작은 꽃을 만났다. 측백나무 암꽃이다. 수꽃을 찾아보았으나 내 눈으로는 식별이 되지 않았다. 보통 커다란 열매를 많이 보지만 꽃을 보기는 쉽지 않다. 높이 25m, 지름 1m에 달하는 상록교목이지만 흔히 관목상(灌木狀)이다. 큰 가지는 적갈색이고 잔가지는 녹색이고 수직 방향으로 자란다. 잎은 비늘 모양이며 뾰족하다. 수꽃은 묵은 가지 끝에 하나씩 달리며 길이 2~2.5mm로서 10개의 인편으로 구성되고 각각 2~4개의 꽃밥이 있으며 꽃가루가 짧다. 암꽃은 둥글고 지름 2mm로서 연한 자갈색이며 8개..

톳 - 영양의 보고

모자반과(Sargassaceae) - 톳(Sargassum fusiforme (Harv.) Setch.) 2023년 2월 19일 해파랑길 15코스를 걷는 중에 포항시 호미곶 해변에서 담았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의 암초 위에서 자생하는 바닷말의 일종으로 자라는 모양이 마치 사슴 꼬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녹미채(鹿尾菜)라고도 불린다. 식물체는 섬유상의 뿌리를 가지고 직립하며, 줄기는 원주상이고 1회 우상으로 가지가 갈라지며 보통 10∼60cm 이상 자란다. 가지 중 작은 것은 곤봉 모양을 하며 얼핏 보아 잎과 같이 느껴진다. 수확시기는 3월~5월이며, 금어기는 10월~다음해 1월이다. 고대부터 먹어왔고 제주도에서는 기근이 들면 구황식품으로도 많이 먹었다. 톳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특별히 좋은..

황칠나무

두릅나무과(Araliaceae) - 황칠나무(Dendropanax morbifera Lev.) 2023년 2월 12일에 한밭문화원을 따라 나주 탐방 여행을 가서 전남 나주시 징고샅길 5-1(금성동 18-5)에 있는 탯자리나주곰탕집 앞에서 담았다. 남쪽 섬에서 자라는 상록교목으로서 큰 것은 높이가 15m까지 달하고 어린 가지는 녹색이며 털이 없고 윤채가 있다. 잎은 호생하며 난형 또는 타원형이고 톱니가 없거나 3~5개로 갈라지며 첨두이고 예저 또는 넓은 예저이다. 길이 10~20cm로서 양면에 털이 없고 잎자루는 길이 3~10cm로서 표면이 편평하거나 홈이 있다. 산형화서는 가지 끝에 1개씩 달리며 꽃은 양성으로 6월에 피고 꽃자루는 길이 3~5cm이며 소화경은 길이5~10mm이다. 꽃받침은 종 모양 또는..

툰베르기아 라우리폴리아

쥐꼬리망초과(Acanthaceae) - 툰베르기아 라우리폴리아(Thunbergia laurifolia Lindl.) 2022년 12월 30일 국립세종수목원 온실에서 담았다. 인도와 타일랜드 원산의 관엽식물인 덩굴식물이다. 청색 트럼펫 덩굴(blue trumpet vine) 또는 월계수 시계덩굴(laurel clock vine)로 불리기도 한다. 줄기는 원형이고 노란색 개구부에 연한 청색 꽃잎이 피는 꽃이 매력적이다. 꽃은 길이 8cm, 지름 6-8cm 정도의 트럼펫 형태이고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며 향기는 없다. 태국 사람들은 이 덩굴의 잎이 해독작용이 있다고 믿어져 왔다. 태국에서는 잎을 허브차로도 판매하고 있다. 잎은 진한 녹색이며 역 심장형이고 길이 20cm, 너비 6cm이다. Eric W.C...

알로에 아보레센스(알로에 아르보레스켄스)

백합과(Liliaceae) - 알로에 아보레센스(Aloe arborescens Mill.) 2022년 12월 30일 국립세종수목원 온실에서 담았다. 변비에 좋은 식품으로 아보레센스라는 이름으로 많이 팔리고 있는 알로에(Aloe)이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달아 놓은 명패에는 학명을 그대로 음역한 알로에 아르보레스켄스(Aloe arborescens)로 소개하고 있고 백합과(Liliaceae)로 분류하고 있다. 위키피디아 등 다른 자료에서는 아스포델루스과(Asphodelaceae)로 분류하고 있다. 영어명으로는 크란츠 알로에(Krantz Aloe)라고도 불린다. 남아프리카 원산으로 1.8~3미터까지 자라며 2년생부터는 적등색의 꽃을 피운다.

노랑새우풀(금새우꽃)

쥐꼬리망초과(Acanthaceae) - 노랑새우풀(금새우꽃)(Pachystachys lutea Nees) 2022년 12월 30일 국립세종수목원 온실에서 담았다. 영어명은 golden shrimp plant(금새우꽃)이지만 Daum 꽃 검색애서는 노랑새우풀이라고 동정하고 있다. 페루의 아열대 지역 원산의 상록 관목이다. 꽃처럼 보이는 노랑색은 꽃받침이고 하얗게 피는 꽃이 새우를 닮았다고 해서 금새우풀, 금새우꽃, 노랑새우꽃 등으로 불린다. 원산지에서는 키가 60~180cm까지 나라며, 잎은 긴 타원형으로 길이 7~15cm, 넓이 3~5cm이며 대생한다. 꽃은 줄기 끝에서 수상화서로 노랗게 올라오는 꽃받침에서 하얀 꽃이 핀다.(참고 자료: 다음백과-금새우꽃)

갯메꽃

메꽃과(Convolvulaceae) - 갯메꽃(Calystegia soldanella Roem. et Schult.) 2022년 12월 4일 해파랑길 11코스를 걸으며 경주시 해변가에서 담았다. 해파랑길을 걸으며 어르신들에게 물어보니 바당풀이라고 알려주시는 분도 계셨다. 경상도 사투리로 바당풀은 바다풀의 통칭이라고 한다. 정원을 가꾸시는 분에게 물었을 때 나팔꽃과 같은 과의 식물이고 꽃도 비슷하다고 알려주셔서 갯메꽃임을 알게 되었다. 내년 봄에는 흐드러지게 피어 있을 갯메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중부 이남의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라는 다년초로서 굵은 지하경이 옆으로 길게 뻗으며, 줄기는 갈라져서 지상으로 뻗거나 다른 물체에 기어 올라간다. 잎은 콩팥 모양 신원형(腎圓形)이며 끝이 오목하거나 둥글..

망종화(금사매)

물레나물과(Hypericaceae) - 망종화(Hypericum patulum Thunberg) 2022년 11월 6일에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9코스를 걸으며 울산광역시 강동 축구장 입구 길가에 심어 놓은 꽃을 담았다. 인터넷 상에서는 금사매라고도 불린다. 중국이 원산이며 주로 관상용으로 재배된다. 줄기는 높이 0.3~1.5m로 가지를 많이 치고, 어린 가지에는 4개의 줄무늬 또는 4개의 능선이 있다가 곧 2줄로 된다. 잎은 대생하며 긴 도란형이고 잎은 길이 3~5cm, 너비 2~3cm이다. 잎자루는 0.5~2.0mm로 짧다. 꽃은 노랑색으로 초여름부터 늦가을에 핀다. 꽃은 지름 2.5~4.0cm, 노란색으로 줄기 끝의 1~2번째 마디에 취산화서로 달리고, 1송이 또는 3~4송이가 줄기 끝에 ..

해국

국화과(Asteraceae) - 해국(Aster spathulifolius Maximowicz) 2022년 11월 6일에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9코스를 걸으며 울산광역시 주전마을 해변 및 정자항 근처에서 담았다. 내륙에서는 보기 힘든 두툼한 잎의 해국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원예종처럼 집 입구 화단에도 피어 있고 바닷가 바위틈에도 피어 있다. 파도가 치면 바닷물을 뒤집어쓰면서도 한여름을 보내고 예쁜 꽃을 피우는 해국을 만났다. 우리나라 제주도, 남부지방 및 중부지방의 해변 바위 위나 바닷가 모래땅에 자생한다. 반목본성(半木本性)으로 다년생 초본이며 높이 30~60cm이고 줄기는 비스듬히 자라며 기부에서 여러 갈래로 갈라진다. 잎은 호생하지만 밑부분의 것은 총생한 것 같이 보이고 주걱형 또는 ..

맨드라미

비름과(Amarantaceae) - 맨드라미(Celosia cristata Linne.) 2022년 10월 30일에 대청호 오백리길 12구간에서 담았다. 키가 40cm 안팎으로 작고 꽃대가 무척 커서 많은 꽃들이 달려 있는 것으로 봐서 원예용으로 육종한 품종인 것 같으나 정확한 원예종 이름은 알 수 없었다. 관상용으로 심고 있는 일년초로서 높이 90cm 정도까지 자라는 일반종은 아니다. 풍성한 꽃이 인상적이다.

가시박

박과(Cucurbitaceae) - 가시박(Sicyos angulatus Linnaeus) 2022년 10월 30일에 대청호 오백리길 12구간을 걸으며 옥천군 금강변에서 담았다. 늦은 가을에 많은 말벌이 꿀을 따고 있어서 붕붕거리는 소리가 나고 덩굴과 잎이 오이처럼 생겨서 덩굴을 들쳐 보니 도꼬마리 열매처럼 생긴 열매가 달려 있어서 궁금했다. 다음(Daum) 꽃검색을 해보니 가시박이라고 한다. 귀화식물이면서 생태교란종이며 박과(예전에는 오이과라고도 했다) 식물로 오이나 수박, 호박 등을 재배하는 농가에서 접붙이는 대목으로 사용하다 야생으로 퍼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었다. 워낙 생장력이 좋아서 근처를 온통 다 점령하고 있었다. 칡넝쿨만큼이나 주변 식물들을 괴롭히고 있다. 이창복 교수의 식물도감에 따르면,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