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배움의 기쁨 609

남회근 선생의 『금강경 강의』를 일독하다.

남회근 지음, 신원봉 옮김(2008), 『금강경 강의』, 서울: 부키(주), 초판1쇄 2008. 11. 14., 초판 9쇄 2022. 11. 14. 2024년 1월 20일에 남회근 선생의 『금강경 강의』를 일독하였다. 이 책의 내용은 남회근 선생이 대만에서 여러 차례 행했던 『금강경』 강의 중 1980년의 강의를 기록한 책이다. 강의 대상은 시방서원(十方書院)의 학생과 대학의 철학과 학생 및 대학원생이었다고 한다. 유교, 도교, 불교 등 동양학 분야의 해박한 지식으로 명쾌하게 강의해 주시는 남회근 선생의 저서들을 읽으면 얻는 바가 정말 많다. 2024년에 들어와 읽기 시작하여 제32품과 총결론까지 일독하였다. 서두에서 남회근 선생은 “『금강경』은 동양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경전이다. 천 여년 이래 ..

진 트웬지(2017), 『#i세대』를 읽다.

진 트웬지(Jean Twenge)(2017), 김현정 옮김(2018), 『#i세대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자란 요즘 세대 이야기』, 서울시: 매경출판(주), 초판1쇄 2018. 7. 16. Jean M. Twenge, 『i GEN』, Atria Books, 2017. 2023년 12월 31일 진 트웬지(Jean Twenge)의 『i GEN』을 번역한 『#i세대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자란 요즘 세대 이야기』를 읽었다. 원서의 서명은 간단한데 번역본의 서명은 해시태그(#)가 앞에 붙고 기다란 부제가 붙어 있다. 저자는 1995년 이후에 태어나 휴대폰과 함께 자랐으며 인터넷이 존재하기 이전의 세상은 기억조차 못하는 세대를 i 세대로 정의하고 있다. 1965년부터 1979년까지 사이에 태어난 X 세대가 부모인 세..

3제임스 포스켓의 『과학의 반쪽사』를 읽다.

제임스 포스켓(James Poskett)(2022), 김아림 옮김(2023), 『과학의 반쪽사』, 서울시: (주)백도씨, 초판1쇄 2023. 3. 23. 지난 2023년 12월 2일에 『과학의 반쪽사』를 읽었다. 이 책은 James Poskett(2022)의 『Horizons』를 번역한 책이다. 저자는 “근대과학이 유럽에서 태동했다는 생각은 현대사에서 가장 널리 퍼진 잘못된 믿음 중 하나로 남아 있다. 그리고 이 믿음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는 거의 찾을 수 없다. 이 책은 바로 역사책에 없는 과학자들의 이야기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포스팅을 하루 이틀 미루다 아예 12월 24일에 읽은 서유럽 중심의 과학사인 곽영직 교수의 『인류 문명과 함께 보는 과학의 역사』를 읽은 소감을 먼저 올린 후 이 책에 대한 ..

곽영직(2020), 『과학의 역사』를 읽다.

곽영직(2020), 『인류 문명과 함께 보는 과학의 역사』, 서울시: 세창출판사, 초판1쇄 2020. 2. 10. 2023년 12월 24일에 곽영직 교수의 『인류 문명과 함께 보는 과학의 역사』를 읽었다. 이처럼 알찬 과학사 책이 번역서가 아니고 우리나라 학자에 의해 저술되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단순한 과학사가 아니고 인류 문명에 중요한 획을 그었던 철학의 역사까지를 추가하여 저술한 책으로, 서명에 ‘인류 문명과 함께 보는’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다. 저자 곽영직 교수는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켄터키 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부터 수원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한 후 2018년에 정년 퇴직 후 집필과 연구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고 한다. 138억년 전에 빅뱅에서부터 시작..

쇤부르크 지음, 『어른이라는 진지한 농담』을 읽다.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Alexander von Schönburg) 지음, 이상희 옮김(2021), 『어른이라는 진지한 농담 - 지식에 얽매이지 않고 품위를 지키는 27가지 방법』, 서울시: 청림출판(주), 1판1쇄 2021. 9. 10. 1판2쇄 2021. 9. 27. 2023년 11월 30일에 폰 쇤부르크의 『어른이라는 진지한 농담』을 읽었다. 저자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Alexander von Schönburg)는 1969년생으로 유서깊은 유럽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나 베를린에서 살고 있는 분이다. 책의 제목은 진지한 농담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지만, 부제로 올려져 있는 “지식에 얽매이지 않고 품위를 지키는 27가지 방법”이 이 책의 골자이다. 저자는 들어가는 말에서 “나는 왜 빛바래진 기사도의 묵..

윤원로(2021),『37년 아프리카 선교 이야기, 광야를 지나』를 읽다.

윤원로(2021), 『37년 아프리카 선교 이야기, 광야를 지나』, 서울: 미성문화원, 초판1쇄 2021. 5. 1. 초판2쇄 2023. 7. 24. 2023년 12월 3일에는 윤원로 선교사가 아프리카에서의 선교 활동을 하시면서 겪은 이야기들을 펴낸 『37년 아프리카 선교 이야기, 광야를 지나』를 읽었다. 서울에서 출판사를 경영하는 고등학교 동창생을 만나러 갔다가 제목에 이끌려 집어온 책이다. 편안한 목회생활을 마다 하시고 37년 동안이나 아프리카 불어권 나라에서 선교활동을 해오신 선교사님의 생생한 기록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눈물이 글썽이기도 하고 놀라기도 한다. 사고방식도 다르고 주거 환경도 다른 이국 땅 그것도 적도 밑 아프리카에서 선교활동을 해오신 훌륭한 분의 이야기이다. 나는 신을 믿지 않는다...

『경험은 어떻게 유전자에 새겨지는가』를 읽다.

데이비드 무어(David Moore) 지음, 정지연 옮김(2023), 『경험은 어떻게 유전자에 새겨지는가』, 경기도 고양시: 도서출판 아몬드, 초판 1쇄 2023. 9. 18. 초판2쇄 2023. 10. 5. David Moore(2015), 『The Developing Genome』, Oxford University Press. 2015. 2023년 12월 9일에 후성유전학에 관한 데이비드 무어(David Moore) 교수의 『The Developing Genome』를 번역한 『경험은 어떻게 유전자에 새겨지는가』를 읽었다. 획득형질은 절대로 대물림되지 않느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와 『확장된 표현형』을 읽은 후, 간단하게 표현해서 반대 이론으로 획득형질이 대물림된다고 주장..

도킨스의 『확장된 표현형』을 읽다.

리처드 도킨스 지음, 홍영남·장대식·권오현 옮김(2022), 『확장된 표현형』, 서울시: (주)을유문화사, 초판1쇄 2004.7.30., 전면개정판 1쇄 2016.6.30., 리커버판 1쇄 2022.10.30. 2023년 11월 18일(토)에 그동안 조금씩 읽어오던 리처드 도킨스의 『확장된 표현형』을 마저 읽었다. 이 책은 Richard Dawkins(1982, 1999)의 『The Extended Phenotype』을 번역한 책이다. 지난번에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를 읽으면서 저자가 제13장에서 이 장은 『확장된 표현형』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 몇 가지를 기초한 장이라고 말하며, 실은 지금 당장 이 책을 접고 『확장된 표현형』을 읽으라고 권하고 있었다. 마침 도서관에 책이 비치되어 있어서 빌려 읽게 ..

『신, 만들어진 위험』을 읽다.

리처드 도킨스 지음, 김명주 옮김(2021), 『신, 만들어진 위험』, 경기도 파주시: 김영사, 초판1쇄 2021. 2. 1. 초판5쇄 2021.2. 26. 2023년 11월 1일에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의 『신, 만들어진 위험』을 읽었다. 이 책은 2019년에 발간된 『Outgrowing God』를 번역한 책이다. ‘Outgrowing’은 너무 커버려 쓸모없게 된이라는 뜻이니, 직역하면 너무 커버려 쓸모없게 된 신이라는 뜻이다. 신은 인간이 만든 것이라는 도킨스 교수의 무신론을 피력한 책이다. 기독교인들에게는 무척 껄끄러운 책이고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자의 오만이라고 비난할 수도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머리말이 없는 책으로 “나는 엄청나게 많은 하늘의 신, 강의 신, 바다의 신, ..

『이기적 유전자』를 읽다.

리처드 도킨스 지음, 홍영남·이상임 옮김(2018), 『이기적 유전자』, 서울: (주)을유문화사, 초판1쇄 1993.11.15., 40주년기념판 1쇄 2018.10.20. 2023년 10월 29일에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의 『이기적 유전자』를 읽었다. 예전에 읽은 후 도서관에서 40주년기념판이 있는 것을 알고 다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Richard Dawkins(1989), 『The Selfish Gene : 40th Anniversary Edition, Fourth Edition』”를 번역한 책이다. 『The Selfish Gene』은 초판이 1976년에 발행된 후 1989년과 2006년에 각각 제2판과 제3판이 발행되었고 2016년에 40주년기념판으로 발행되었다. 진화생물학..

박미옥 지음, 『형사 박미옥』을 읽다.

박미옥 지음(2023), 『형사 박미옥』, 경기도 파주시 (주)문학동네, 초판 발행 2023. 5. 3. 2023년 10월 19일에 『형사 박미옥』을 읽었다. 본인의 실명을 걸고 책을 발행한 저자의 자신감과 책 속에 스며있는 저자의 따뜻한 인간미가 철철 넘치는 책이다. 박미옥 형사는 경북 영덕에서 태어나 순경 공채 시험에 합격하여 경찰이 되신 후 형사가 되어 탈옥수 신창원을 검거하는 데 기여하여 경위가 되셨다고 한다. 여성 최초의 여성 강력반장과 강력계장 등을 역임하고 2021년 서귀포경찰서 형사과장을 끝으로 명예퇴직을 하신 후 지금은 제주도에서 살고 계시는 분이다. 책 전체가 저자의 이야기인 책의 말미에 특별히 ‘작가의 말’이 에필로그로 수록되어 있다. 박미옥 형사는 본인을 위로하고 스스로에게 되묻는 ..

카렌 암스트롱의 『신의 역사』를 읽다.

카렌 암스트롱(Karen Armstrong) 지음, 배규원·유지황 옮김(2023), 『신의 역사 - 신의 탄생과 정신의 모험』, 서울: 교양인, 초판1쇄 2023.7.31. 초판2쇄 1023.8.21. 2023년 10월 12일에 카렌 암스트롱의 『신의 역사』를 읽었다. 이희수 교수의 『인류본사』를 읽은 후 또 다른 역사책을 읽었다. 이 책은 1993년에 발간된 카렌 암스트롱(Karen Armstrong)의 『A History of God』를 번역한 책이다. 원문의 책 이름이 “A History~”일까라는 점과 1993년에 발간된 책을 2023년에서야 30년만에 번역본이 나왔을까라는 점이 궁금하여 734쪽의 두꺼운 책을 읽었다. 저자 카렌 암스트롱은 영국의 세계적인 종교학자로 소개되고 있다. 1962년 1..

서은국(2019), 『행복의 기원』을 읽다.

서은국(2019), 『행복의 기원 – 인간의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경기도 파주시: ㈜북이십일, 1판1쇄 2014. 5. 15. 1판30쇄 2019. 7. 29. 지난 2023년 7월 22일에 읽은 서은국 교수의 『행복의 기원』에 대한 후기를 이제야 올리게 되었다.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행복감을 느끼도록 설계된 것이 인간이다”라는 명제를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행복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최초로 시작한 에드 디너(Ed Diener) 교수의 연구실에 유학을 간 이후, 지금까지 반 평생을 행복에 대해 읽고 생각하고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인간은 여전히 100% 동물이라는 전제 하에 행복감 또한 마음의 산물이라고 말한다. 행복은 삶의 최종 목적이라는 것이 철학자들의 의견이었지만, 사실은..

이희수 교수의 『인류본사』를 읽다.

이희수(2022), 『인류본사 오리엔트-중동의 눈으로 본 1만2000년 인류사』, 서울:(주)휴머니스트출판그룹, 1판1쇄 2022.6.27. 1판3쇄 2022.7.18. 2023년 9월 30일에 지난 7월부터 읽기 시작했던 이희수 교수의 『인류 본사』를 끝까지 읽었다. 이 책은 서양 사학자들의 관점에서 로마와 그리스 중심의 고대사나 근대에 와서 산업혁명 이후 세계를 제패한 서유럽 위주의 역사가 아니고, 서유럽 역사에 많은 영향을 준 중동-이슬람권 등 중동 지방의 역사이다. 저자 이희수 교수는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이시고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이시다. 서양 중심의 보편적 역사관을 넘어 인류 문명의 뿌리인 오리엔트-중동 지역의 역사와 그 토양에서 발아한 이슬람 문명을 조망하고 연구하는 데 매진하고 있..

루시 쿡의 『암컷들』을 읽다.

루시 쿡(Lucy Cooke) 지음, 조은영 옮김(2923), 『암컷들 – 방탕하고 쟁취하며 군림하는』, 경기도 파주시: 웅진지식하우스, 초판1쇄 2023.5.7. 2023년 9월 28일 추석 연휴 첫날에 며칠전부터 읽어오던 루시쿡(Lucy Cooke)의 『암컷들』을 읽었다. 이 책의 원본의 제목은 놀랍게도 『BITCH』이다. 미국인들의 욕인 ‘The son of bitch’에 언급되는 단어를 제목으로 쓰고 있다. 진화생물학 분야에서 저변에 깔려 있는 남성 위주의 학문에 대한 반발과 부제로 붙여진 것과 같이 ‘방탕하고 쟁취하며 군림하는 여성’을 지칭하기 위한 의도적인 제목인 것 같다. 저자 루시 쿡은 영국을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이며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이기적 유전자』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를 ..

슈테판 클라인의 『우리가 운명이라고 불렀던 것들』을 읽다

슈테판 클라인(Stefan Clein) 지음, 유영미 옮김(2023), 『우리가 운명이라고 불렀던 것들 – 그 모든 우연이 모여 오늘이 탄생했다』, 서울: ㈜콘텐츠그룹 포레스트, 초판1쇄 2023.2.22. 초판2쇄 2023.3.17. 2023년 9월 24일 독일의 과학 저널리스트인 슈테판 클라인(Stefan Clein)의 『우리가 운명이라고 불렀던 것들』을 읽었다. ‘그 모든 우연이 모여 오늘이 탄생했다.’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뮌헨대학교에서 철학과 물리학을 공부하고 프라이브르크대학교에서 생물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과학 저널리스트이다. 이 책의 들어가는 말의 제목이 ‘운명처럼 이 책을 펼친 당신에게’이다. 과학에서는 이미 우연의 긍정적인 측면을 깨닫고 그것을 활용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하며, 우연은..

베르벨 모어의 『우주의 소원 배달 서비스』를 읽다.

베르벨 모어(Bärbel Mohr) 지음, 박원영 옮김(2006), 『우주의 소원 배달 서비스』, 서울: 문학세계사, 초판1쇄 2006.1.23. 2023년 9월 26일에 독일의 신비주의 작가 베르벨 모어(Bärbel Mohr)의 『우주의 소원 배달 서비스』를 읽었다. 지난 주에 고이케 히로시(小池浩)의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과 후속편인 『2억 빚을 진 내가 뒤늦게 알게된 소~오름 돋는 우주의 법칙』을 읽은 후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은 독일에서 1998년에 발간된 『Bestellungen beim Universum』을 번역한 책으로 우리나라에서 번역본은 품절된 상태이다. 대전 도서관에서도 대전학생교육문화원과 가수원도서관에만 비치되어 있어서 아침 일찍 가수원 도서관으..

『2억 빚을 진 내가 뒤늦게 알게된 소~오름 돋는 우주의 법칙』을 읽다.

고이케 히로시 지음, 이정환 옮김(2019), 『2억 빚을 진 내가 뒤늦게 알게된 소~오름 돋는 우주의 법칙』, 서울: ㈜도서출판 나무생각, 초판1쇄 발행 2019.11.11. 2023년 9월 23일에는 고이케 히로시(小池浩)의 『2억 빚을 진 내가 뒤늦게 알게된 소~오름 돋는 우주의 법칙』을 읽었다. 이 책은 고이케 히로시가 지은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의 후속편이다. 히로시의 저작으로는 세 번째 저작인 셈이다.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에서는 소원을 전달하는 말버릇과 긍정적 말버릇에 관한 이야기를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하고 있다. 이 책은 어쩌면 전편의 이론적 배경과 실제로 우주로 소원을 보내는 말버릇과 행동을 실행하지 못하고 ..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을 읽다.

고이케 히로시 지음, 이정환 옮김(2017),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 서울: ㈜도서출판 나무생각, 초판1쇄 2017.8.14., 초판14쇄 2019.1.30. 2023년 9월 17일에 일본의 심리테라피스트이자 스피리추얼 카운슬러로 활동하고 있는 고이케 히로시(小池浩)가 지은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을 읽었다. 다양한 신을 섬기는 심리가 깔려 있는 일본문화에서 우주님이라는 신을 통해 자기 긍정의 힘으로 원하는 바를 이루는 이야기이다. 한때 많은 관심을 이끌었던 론다 번의 『The Secret 시크릿』을 연상시키는 책이다. 독일 작가 슈테판 클라인의 『우리가 운명이라고 불렀던 것들 - 그 모든 우연이 모여 오늘이 탄생했다』를 읽다 보..

김경수 저,『우주의 원리, 운명의 비밀』을 읽다.

김경수 지음, 『우주의 원리, 운명의 비밀』, 서울: 글로벌콘텐츠, 1판1쇄 2022. 1. 30. 2023년 9월 16일(토)에 김경수 님의 『우주의 원리, 운명의 비밀』을 읽었다. 이 책은 사주명리학에 관한 입문책으로 2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우주의 원리라는 제목으로 현대물리학에서 제시하고 있는 우주론 일부 소개하고 있고, 사주명리학의 이론적 배경인 음양, 오행, 천간, 지지, 지장간, 오운, 육기 등을 설명하고 있다. 제2부는 운명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사주팔자, 육신, 12운성, 대운과 세운 등 사주명리학의 기본적인 이론들을 설명하고 있다. 사주명리학은 크게 월지격국을 중시하는 고전격국파와 일간 중심의 용신을 중시하는 용신론을 기본으로 하는 현대자평학파로 구분할 수 있다. 이 두 가지 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