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배움의 기쁨 609

조현주 지음 『첫 문장 쓰기가 어렵다고요?』를 읽다.

조현주 지음(2022), 『첫 문장 쓰기가 어렵다고요?』, 서울: 슬로미디어그룹, 초판1쇄 발행 2022. 4. 1. 2022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날에 그동안 읽어오던 글쓰기 책 『첫 문장 쓰기가 어렵다고요?』를 마저 읽었다. 「머리가 새하얘지는 당신을 위한 21일 글쓰기 훈련법」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극작을 전공하고 수년간 방송작가로 활동한 조현주 작가의 책이다. 극작가로서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느꼈던 글쓰기의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실감했던 본인의 경험을 소개하면서 ‘21일 만에 완성하는 글쓰기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실제로 글을 쓰는 작가한테서 듣는 팁이라서 저절로 따라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전략이다. “글로 생각을 정리할 때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너무 많은 생각에 과부하가 걸려 그런..

카를로 로벨리의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를 읽다.

카를로 로벨리(Carlo Rovelli), 이중원 옮김(2019),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서울: 쌤앤파커스, 초판1쇄 2019.6.10. 14쇄 발행 2019.7.29. 제목을 보고 호기심을 갖고 읽게 된 책이다. 저자 카를로 로벨리(Carlo Rovelli)는 이탈리아 태생의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로 양자이론과 중력이론을 결합한 ‘루프양자중력’이라는 개념으로 블랙홀을 새롭게 규명한 우주론의 대가로 제2의 스티븐 호킹이라 평가받는다고 한다. 1986년 파도바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프랑스에 엑스마르세유 대학교 이론물리학센터 교수이자 프랑스 대학연구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L’ordine del tempo』의 번역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를 ‘시간이 없는 우주’..

제임스 버크 지음, 『핀볼효과(The Pinball Effect)』를 읽다.

제임스 버크(James Burke) 지음, 장석봉 옮김(2006), 『핀볼효과』, 서울 : 궁리출판, 1판1쇄 2015. 1. 15. 2022년 11월 19일에 드디어 제임스 버크(James Burke)의 『핀볼효과』를 끝까지 읽었다. 지난 5월 말에 한밭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기 시작했으나, 6월부터 업무에 밀려 주말에도 일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몰려서 완독을 못했다. 오늘에서야 완독을 했으니 거의 6개월 만에 완독한 셈이다. 처음 한밭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때는 2006년에 바다출판사에서 발간한 책이었는데, 책을 읽기 시작한 후 소장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어 책을 샀는데, 이 책은 2015년에 궁리출판에서 발간한 책이다. 이 책은 1996년에 미국에서 발간된 『The Pinball Effect』를 번역..

위고 메르시에, 당 스페르베르 지음, 최호영 옮김『이성의 진화』를 읽다.

위고 메르시에(Hugo Mericier), 당 스페르베르(Dan Sperber) 지음, 최호영 옮김(2018), 『이성의 진화』, 경기도 파주시 (사)한국물가정보, 초판1쇄 발행 2018.3.29. 2022년 6월 4일에는 위고 메르시에(Hugo Mericier)와 당 스페르베르(Dan Sperber)의 『이성의 진화』를 읽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린 후 차일피일 미루다가 도서관으로부터 반납 독촉 문자를 받은 후 휴일 하루를 할애하여 읽었다. 저자들은 인지과학자이자 진화심리학자들이다. 책 표지에 있는 서평을 보면, “이성은 인간이 혼자서 더 나은 신념과 결정에 도달하는 것을 돕기 위해 설계되지 않았다. 오히려 이성은 우리의 신념과 행동을 다른 사람에게 정당화할 때, 다른 사람을 설득할 때, 다른 사람이 ..

데이비드 맥레이니(2012) 『착각의 심리학』을 읽다

데이비드 맥레이니(David McRaney) 지음, 박인균 옮김(2012), 『당신의 감정, 판단, 행동을 지배하는 착각의 심리학』, 서울 : 추수밭, 1판1쇄 2012. 8. 6. 1판2쇄 2012.9.24. 2022년 4월 28일에 데이비드 맥레이니(David McRaney)의 『착각의 심리학』을 읽었다. 이 책은 2011년에 발간된 『You are not so smart』를 번역한 책이다. 영문 서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을 읽으며 우리 인간의 인지기능이 얼마나 허술한가를 실감할 수 있다. 예전에 『우리 몸의 오류보고서』를 읽으면서 우리의 육체가 진화과정에서 얼마나 허술한가를 실감했었는데, 이번에는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심을 갖고 사는 우리 인간의 인지기능에 이렇게 허술한 점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토마셀로 지음 『생각의 기원』을 읽다.

마이클 토마셀로(Michael Tomasello) 지음, 이정원 옮김(2017), 『생각의 기원』, 서울 : 이데아, 초판1쇄 2017.12.6. 초판3쇄 2018.5.21. 2022년 4월 19일에는 마이클 토마셀로(Michael Tomasello)의 『생각의 기원』을 읽었다. 이 책은 2014년에 발간된 『A Natural History of Human Thinking』의 번역본이다. 한국어판 서명에는 ‘영장류학자가 밝히는 생각의 탄생과 진화’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저자 Michael Tomasello는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 공동 소장을 맡고 있는 세계적인 영장류학자이다. 옮긴이 이정원은 서울대 전자공학과에서 의공학을, 카이스트에서는 신경과학을 공부한 분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의동(2020), 『흰머리 소년의 생각』을 읽다.

박의동(2020), 『흰머리 소년의 생각』, 경기도 고양시 : 도서출판 맑은샘, 초판 1쇄 2020.12.18. 2022년 3월 19일에 박의동 박사가 지은 『흰머리 소년의 생각』을 읽었다. 책을 선물 받은지 어느덧 일년이나 지났다. 지난해 2021년 1월 정초에 박의동 박사로부터 선물로 받은 책을 이제야 읽게 되었다. 박의동 박사의 작품인데 너무 늦게 읽게 되어 여간 미안하지가 않다. 이른 나이때부터 하얀 머리로 생활하여 할아버지 소리를 많이 들었던 박 박사의 글이다. 우리 생활에서 이론과 실제가 다른 주제어들에 대해 폭넓은 지식을 배경으로 일반인들이 생각하지 못한 다른 일면들을 나름대로 소개해 놓은 사회학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무기체계 연구개발과 관련된 이야기나 국방과학..

두상달·김명숙의 『아침 키스가 연봉을 높인다』를 읽다

두상달·김명숙(2021), 『아침 키스가 연봉을 높인다』, 서울 : 가정문화원, 1판1쇄, 2009.3.5. 1판12쇄 2021.10.11. 2022년 2월 26일(토)에는 두상달·김명숙 부부의 『아침 키스가 연봉을 높인다』를 읽었다. 지난 연초에 출판사를 경영하는 친구한테서 새해 달력과 함께 책 한권이 택배로 보내왔다. 그때는 요양보호사 양성교육을 받느라 시간도 없었고, 가벼운 일상사 등을 다루는 책이나 가십성 책을 별로 읽지 않는 나는 책 제목만 보고 보내온 책을 머리맡에 놓아두고 지냈다. 설 연휴가 끝나고 문득 아침에 일어나 책의 이쪽 저쪽을 들추어 보다가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아 읽기 시작했다. 오늘은 오랜만에 시간이 나서 도서관으로 책을 들고 가서 끝까지 읽었다. 책 표지 뒷면에 기술된 저자 소..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을 보다

2022년 2월 19일(토)에 대전광역시 동구 충남중학교에서 2022년도 제38회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을 보았다. 오전 10시에 시작해서 11:30까지 90분에 이론 35문제, 실기 45문제로 전체 80문제를 풀었다. 그동안 기출문제에서 보지 못했던 문제들이 일부 출제되었으나, 시험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80문제가 모두 오지선다형 객관식 문제이지만 지문도 짧고 예시 항목도 짧으나, 오답 항목의 경우 교과서에 있는 내용에서 단어 하나 정도를 뒤집어 놓은 방식의 문제라 꼼꼼히 읽지 않으면 헷갈려서 틀린다. 그동안 교육받느라 고생했는데 국가자격증을 하나 더 취득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시험을 마친 후 도반들과 함께 점심 식사도 못하고 헤어져서 서운하다. 회사 이사 관계로 짐을 싸러 가야 해서 양해를 구할 수밖..

요양보호사 양성교육을 받다.

2022년 2월 4일에는 요양보호사 양성교육을 마쳤다. 지난 2021년 11월 10일부터 2022년 2월 4일까지 60일간 18시 10분부터 22시까지 60일동안 교육을 받았다. 근로자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 대전광역시 동구 용전동에 있는 가톨릭요양교육원에서 교육을 마치고 2월 19일에 실시되는 제38회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지인으로부터 코로나19로 인하여 요양원이나 주간보호센터 등 노인의료복지시설에 나가서 받게 되는 실습이 대체실습으로 변경되어 동영상 교육으로 실시한다는 말을 듣고 신청하게 되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어떻게 마칠 수 있을까 걱정도 되었고, 한 시간을 일찍 출근하여 한 시간 일찍 퇴근해서 교육을 받고 밤늦게 집에 돌아와 저녁식사를 하는 생활을 하다보니 정말 힘들었다. 그래도..

『세상을 바꾼 어리석은 생각들』을 읽다.

프리더 라욱스만(Frieder Lauxmann) 지음, 박원영 옮김(2008), 『세상을 바꾼 어리석은 생각들 : 다른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 서울 : 말글빛냄, 1쇄발행 2008. 1. 15. 2022년 2월 4일 설 연휴 기간에 프리더 라욱스만의 『세상을 바꾼 어리석은 생각들』을 읽었다. 월평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러 갔다가 책 제목에 끌려 서가에서 책을 꺼냈고, 부제 ‘다른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에 이끌려 설날 연휴부터 사무실에 와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코로나19 변종인 오미크론 변이종이 기승을 부리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1만 7000명을 넘는 상황이라, 아이들한테도 내려오지 말라고 일러 놓고 책을 읽었다. 어쩌다 보니 독일 사람들의 책을 연이어 읽게 되었다. 앞서 읽었던 숀케 아렌스의 『제텔카스..

숀케 아렌스의 『제텔카스텐』을 읽다.

숀케 아렌스(2021), 김수진 옮김, 『제텔카스텐-글쓰는 인간을 위한 두번째 뇌』, 서울: 인간희극, 초판 발행: 2021.5.20. 2쇄발행: 2021.5.27. 2022년 1월 17일에 숀케 아렌스(Sönke Ahrens)의 『제텔카스텐-글쓰는 인간을 위한 두번째 뇌』를 읽었다. 2017년에 발간된 『How to Take Smart Notes』의 번역본이다. 책 제목이 특이해서 서평을 읽게 되었고 ‘글쓰는 인간을 위한 두 번째 뇌’라는 부제 때문에 관심을 가졌다. 지난해 10월 중순에 월평도서관에서 책을 빌린 후 요양보호사 교육과정을 시작하면서 책의 반납과 대여를 반복하다가 세 달이 지난 이제서야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번역자는 “제텔카스텐(zettelkasten)은 독일어 zettel(종이..

아서 클라인먼의 『케어』를 읽다.

아서 클라인먼 지음, 노지양 옮김(2020), 『케어-의사에서 보호자로, 치매 간병 10년의 기록』, 서울 : (주)시공사, 초판1쇄 2020.5.25. 초판2쇄 220.6.5. 2021년 11월 6일(토)에 아서 클라인먼(Arthur Kleinman)의 『케어』를 읽었다. 원저는 2019년에 발행된 『The Soul of Care』이다. 우리말 번역본에는 “의사에서 보호자로, 치매 간병 10년의 기록”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우리말 책의 부제 때문에 책을 읽기 시작했으나, 앞의 반 정도만 알츠하이머 병으로 치매에 걸린 부인 조앤을 간병하는 이야기이다. 11장으로 구성된 책으로 앞의 5장까지가 치매에 걸린 조앤을 간병하는 이야기이고, 나머지 6개 장은 조앤과 저자의 생애사와 미국의 의료제도에 대한 문제..

고은 지음, 『고은 장편소설 화엄경』을 읽다.

고은(1992), 『고은 장편소설 화엄경』, 서울 : 민음사, 초판1쇄 1991.7.15. 초판14쇄 1992.5.25. 2021년 10월 24일에 고은(高銀, 1933- ) 선생의 장편소설 『고은 장편소설 - 화엄경』 일독을 마쳤다. 1992년에 발행된 초판 14쇄본인 것을 보면 아마 1992년에 이 책을 샀던 것 같다. 불교 경전에 대해 문외한이었던 시절에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 때는 이 책이 『화엄경』 제34장 입법계품(入法界品)을 소설 형식으로 쓴 책이라는 것도 모르고 읽었던 것 같다. 『화엄경』을 일독한 후 누렇게 변한 이 책을 꺼내 다시 읽으며 선재동자의 구도행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서문 형식의 작가의 말에 따르면, 1959년에 선학원에서 운허(耘虛 龍夏 李鶴洙) 스님..

폴 샤레 지음, 『새로운 전쟁』을 읽다.

폴 샤레(Paul Scharre) 지음, 박선령 옮김(2021), 『새로운 전쟁』, 서울 : (주)로크미디어, 초판1쇄 2021.7.14. 2021년 9월 22일에는 추석 연휴 동안에 폴 샤레(Paul Scharre)의 『새로운 전쟁』읽었다. Paul Scharre(2018),『Army of None: Autonomous Weapons and the Future of War』의 한국어 번역본이다. 한국어판의 표지에 부제로 표시되어 있는 “인공지능과 로봇은 전쟁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라는 말에 주저 없이 책을 구매하여 읽었으나, 구체적인 미래 전쟁 양상에 대한 책은 아니다. “자율무기와 전쟁의 미래(Autonomous Weapons and the Future of War"라는 원서의 부제가 더 책의 내용을..

송강 역해, 『송강스님의 다시 보는 금강경』을 읽다.

송강 역해(2017), 『송강스님의 다시 보는 금강경』, 경기도 안양시 : 도서출판 도반, 초판발행 2017.2.16. 2021년 9월 19일에 시우 송강(時雨 松江) 스님께서 불교신문에 연재했던 것을 책으로 발간한 『송강스님의 다시 보는 금강경』을 일독 하였다. 그동안 새벽에 일찍 눈이 떠지면 틈틈이 읽었던 경전이다. 지난해에 정토불교대학 공부할 때 도반께서 선물로 주신 경전이다. 머리글에서 스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불교신문에 연재한 것이기에 출가 수행자와 재가불자는 말할 것도 없고, 불교에 문외한인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언어로 쓰려고 노력”한 경전이다. 불교가 다른 종교와 가장 크게 다른 것은 믿음을 강조하기보다는 깨달아 부처가 되기를 권한다는 점이다. 중생이 반야지혜를 쓰지 못하는 것은 ..

화엄경을 일독하다.

김지견 역(1994), 『화엄경』, 서울 : 민음사, 초판1쇄 1994.9.30. 초판 15쇄 2020.12.10. 2020년 9월 5일(일)에 민음사에서 발행한 『화엄경』을 일독하였다. 정토불교대학 2021학년도 경전반에서 반야심경, 금강경, 육조단경을 공부한 후 『반야심경/금강경/법화경/유마경/회쟁론/육조단경』을 일독하였고 이번에는 화엄경을 읽었다. 『화엄경』은 우리나라 화엄종의 근본이 되는 대승 경전으로 원명은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이며, 현재 한역본(漢譯本)으로는 권수에 따라 불타발타라(佛陀跋陀羅)가 번역한 60화엄과 실차난타(實叉難陀)가 번역한 80화엄, 반야(般若)가 번역한 40화엄 등 세 가지가 있으며, 모두 우리나라에서 널리 유통된다. 이번에 읽은 『화엄경』은 불타발타라(Budah..

반야심경/금강경/법화경/유마경/회쟁론/육조단경을 일독하다

홍정식 역해(2019),『반야심경/금강경/법화경/유마경/회쟁론/육조단경』, 서울 : 동서문화사, 1판1쇄 2016.6.9. 1판2쇄 2019.2.1. 2021년 8월 30일에 홍정식 명예교수께서 역해하신 『반야심경/금강경/법화경/유마경/회쟁론/육조단경』을 일독하였다. 정토불교대학 2021학년도 경전반에서 반야심경, 금강경, 육조단경을 공부하고 졸업하여 경전을 읽는 데에 매력을(?) 느껴 읽게 되었다. 대승 경전의 대표적인 경들이 한 권으로 책으로 출판된 책이다. 이 책을 일독한 후 화엄경을 일독할 예정이다. 대승불교는 서기 150〜250년 무렵에 상좌부 불교를 비판하며 대승불교의 논리를 창시한 인도의 승려이자 철학자인 니가르주나(龍樹)에 의해 논리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 책의 서두에 있는 라는 제목의 ..

스티븐 핑커의 『빈 서판』을 읽다.

스티븐 핑커(Steven Pinker) 지음, 김한영 옮김(2020), 『빈 서판』, 서울 : ㈜사이언스 북스, 1판1쇄 2004.2.16. 2판1쇄 2017.11.30. 2판4쇄 2020.6.16. 2020년 8월 14일부터 8월 23일까지 두 번의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한번의 월요일에 걸쳐 스티븐 핑커(Steven Pinker) 교수의 『빈 서판』을 읽었다. 이 책은 무려 941쪽에 달하는 두꺼운 책이지만 대충 읽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다. 하버드 대학교 교수인 스티븐 핑커의 『The Blank Slate: The Modern Denial of Human Nature』 2016년도 판의 번역본이다. 저자 스티븐 핑커는 1954년에 캐나다 몬트리올의 영어권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낳다. 2003년부터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