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배움의 기쁨 621

회덕황씨 황수(黃粹)의 묘

2021년 5월 8일(토)에 대청호 오백리길 제3구간 호반열녀길에서 만났다. 대전광역시 동구 마산동 산20-1에 위치한 회덕황씨 3세 황수(黃粹)의 묘이다. 황수는 회덕황씨의 시조 황윤보(黃允寶)의 손자이다. 금남정맥에서 분지하여 만인산과 식장산을 지나 방아실로 이어지는 식장지맥에서 갈라져 계족산과 함각산을 따라 내려온 맥에 위치하고 있다. 나경을 가지고 가지 않아 좌향을 살펴보지 못했으나 비석의 기록에 따르면 계좌정향(癸坐丁向)으로 자리잡고 있다. 두기의 봉분이 나란히 있는데 앞의 봉분이 황수의 묘이고 뒤의 봉분은 부인이신 남양홍씨의 묘이다. 조금 떨어진 곳에는 4세이신 아들 황자후(黃子厚)의 묘가 있다. 황자후의 묘는 고려시대 봉분의 특색인 사각형 묘인데 황수의 묘는 원형 봉분이다. 인터넷 자료를 보..

변만리(2011), 『만리천명(萬里天命)』을 읽다

변만리 저, 변만리역리연구회 편(2011), 『萬里天命』, 서울 : 도서출판 자문각, 1쇄인쇄 2011.6.30. 3쇄발행 2016. 1. 15. 2021년 4월 12일에 변만리 선생의 『萬里天命』을 읽었다. 노은도서관에 갔다가 변만리 선생의 『한국사주 입문』을 읽게 되었다. 지난 2021년 3월 3일에 책을 반납하러 노은도서관에 갔다가 변만리 선생의 다른 이론서인 『萬里天命』을 빌려서 읽게 되었다. 중국의 사주명리학을 부정하고 새롭게 이론을 정리했다고 주장하는 문구를 보고 한번은 읽어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에서 빌리게 되었다. 한달여에 걸쳐 틈틈이 읽고 나서 내 블로그에 독후감을 올릴까말까를 고민하다가 올리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하여 여기에 몇자 적는다. 고전격국론을 공부하는 우리와는 다른 명리이론을 피..

대전 대덕구 삼정동 여흥민씨 민여검의 묘

2021년 3월 19(금)에 대청호 오백리길 제1구간 두메마을길을 걷는 도중에 대전광역시 대덕구 삼정동 강촌마을에 있는 여흥민씨(驪興閔氏) 민여검(閔汝儉)의 묘를 둘러보았다. 운촌공(雲村公) 민여검(閔汝儉, 1564~1627)은 여흥민씨(驪興閔氏)로 자는 종례(宗禮), 호는 운촌(雲村), 운곡(雲谷)이다. 곽산 군수(郭山郡守)와 울산 부사(蔚山府使)를 역임하였다. 1624년(인조 2년) 평안도 곽산 군수로 재임 중에 이괄의 난을 평정하기 위한 안현(鞍峴, 길마재) 싸움에서 전공을 세운 바 있다(삼정동에 세워져 있는 운촌공 민여검 묘역 설명문에는 1623년의 일로 기록되어 있으나 오식으로 판단된다). 민여검(閔汝儉)에 대한 기록으로는 목민심서에 울산부사로서의 치적이 언급된 바 있고, 인조실록 인조 2년(1..

대전 대덕구 삼정동 곡산연씨 연희의 묘

2021년 3월 19(금)에 대청호 오백리길 제1구간 두메마을길을 걷는 도중에 대전광역시 대덕구 삼정동 이촌마을에 있는 곡산연씨(谷山延氏) 연희(延禧) 장군의 묘를 둘러보았다. 절충장군(折衝將軍) 연희(延禧)는 1488년(성종 20년)에 경상병사(慶尙兵史)와 호조판서를 역임한 연사준(延嗣俊)의 손자로 출생했다. 자는 공우(公祐)이며, 호는 경운제(耕雲齊)이다. 1534년(중종 29년)에 갑오생진과(甲午生進科)에 등과(登科)하였으나 출사(出仕)하지 않고 평생을 초야에 묻혀 구름을 벗 삼으면서 사니, 세인들이 경운거사(耕雲居士)라고 불렀다(출처 : 카페 연가네 https://cafe.daum.net/yeongane). 대전광역시 대덕구 삼정동에 있는 묘는 건좌손향(乾坐巽向)으로 자리잡고 있다. 대청호가 조성..

대전 대덕구 삼정동 충주박씨 박효함의 묘

2021년 3월 19(금)에 대청호 오백리길 제1구간 두메마을길을 걷는 도중에 대전광역시 대덕구 삼정동 이촌마을에 있는 충주박씨 박효함(朴孝諴)의 묘를 돌아보았다. 청간재(聽澗齋) 박효함(朴孝諴, 1387∼1454)은 충주박씨이며 당상관으로 청주목사(淸州牧使)를 지내며 선정을 베풀었고, 강릉 대도호부사(江陵大都護府使)에 이르렀으며, 사후에 이조참판으로 증직받았다. 세종실록에 청주목사로서 5회, 강릉부사 임명과 관련하여 문종실록에 7회 언급되어 있는 분이다. 문종실록에 따르면, 1451년(문종 1년)에 사헌부(司憲府)에서 아뢰기를, “박효함(朴孝諴)은 나이가 이미 65세이므로, 이제 강릉 부사(江陵府使)로 제수(除授)하면 미처 체기(遞期)가 못되어 으레 치사(致仕)하여야 할 것이니, 외임(外任)에는 마땅하..

『뇌의 진화, 신의 출현』을 읽다.

풀러 토리(Puller Torrey) 지음, 유나영 옮김(2019), 『뇌의 진화, 신의 출현 – 초기 인류와 종교의 기원』, 서울 : 갈마바람. 초판1쇄 2019.11.25. 노은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러 갔다가 이 책을 보고 주저없이 자동대출기에 책을 올렸다. 종교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내가 원하는 내용은 종교의 기원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 책의 원저는 2017년도에 발간된 『Evolving Brains, Emerging Gods : Early Humans and the Origin of Religion』이다. 머리말에 있는 첫 문장인 ”소년 시절부터 나는 하느님을 찾아 헤맸다. 신은 어떤 신이든 상관없다“라는 말이 마음에 닿았다. 저자는 ”신들은 어디서 왔을까?..

변만리(1996), 『한국사주 입문』을 읽다

변만리(1996), 『한국사주 입문』, 서울 : 도서출판 자문각, 1쇄1판 1996.11.20., 2쇄중판 2011.7.5. 2021년 3월 3일에 변만리 선생이 지은 『한국사주 입문』을 읽었다. 노은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러 갔다가 명리학 코너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빌려 왔다. 충남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개설하고 있는 명리학 강의를 어렵게 수강신청을 완료한 상태라 명리학 서가를 기웃거리게 되었다. ‘한국사주’라는 단어에 호기심이 생겨서 이 책을 빌려오게 되었다. 이 책은 역의 원리인 무극, 태극, 음양, 오행 등의 순서로 기술되어 있다. 머리말에서 저자는 “이 글은 한국사주의 입문과 기초과정”이ㅏ고 밝히고 있다. 중국의 오행과 상생상극은 처음부터 글자대로 풀이하는 가짜 오행이요 상생상극이라고 비판하며, 가짜..

『심리치료 그 30년 후의 이야기』를 읽다.

로버트 아카렛(Robert Akeret(1995), 이길태 옮김(2020), 『심리치료 그 30년 후의 이야기(Tales from a traveling couch)』, 서울 : 탐나는 책, 초판1쇄 2020.7.13. 2020년 2월 28일에 『심리치료 그 30년 후의 이야기(Tales from a traveling couch)』를 읽었다. 이 책은 1995년에 발간된 『Tales from a traveling couch』를 최근에 번역한 책이다. 서문에서 저자가 말했듯이 “심리치료를 하다 보면 아주 답답한 점이 한 가지 있다. 이야기의 결말을 도무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나도 이 점이 궁금해서 이 책을 알게 된 후 진잠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었다. 대전의 공공도서관 중에서 세 곳의 도서관만이 소장하고..

서경수 글, 김현준 엮음(2018), 『기상천외의 스님들』를 읽다.

서경수 글, 김현준 엮음(2018), 『기상천외의 스님들』, 서울 : 효림출판사, 초판1쇄 2018.10.4. 2021년 2월 14일 설날 연휴 마지막 날에 노은도서관에 책을 대출하러 갔다가, 불교 서적 서가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대출해 왔다. 원효대사, 도선국사, 나옹선사부터 경허선사, 수월선사, 해월선사까지 10분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서경수 교수가 1984년 10월에 쓴 서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이 글은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쓴 글들이다. 이 책은 서사모(서경수 교수를 사랑하는 모임)에서 선생의 32주기 한 달 전인 2018년에 펴낸 책이다. 기상천외의 스님들이라는 제목은 조금 지나친 듯하다. 10분의 스님들의 기행을 소개한다기보다는 깊은 사상을 나름대로 정리한 책이라고 본다. 스스로 ..

오강남(2012), 『종교란 무엇인가』를 읽다.

오강남(2012), 『종교란 무엇인가』, 경기도 파주시 : 김영사, 1판1쇄 2012.9.27. 1판6쇄 2019.3.26. 2021년 2월 14일 설날 연휴 마지막 날에 비교 종교학자이신 오강남이 지은 『종교란 무엇인가』를 읽었다. 종교란 무엇인가라는 주제에 대한 철학적 연구결과를 기대하며 읽기 시작했으나 내가 원하는 바를 얻지는 못했지만, 종교와 관련된 많은 이슈들에 대해 폭넓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나름대로 보람이 있었다. 인간이 왜 종교를 갖게 되었고, 종교가 왜 우리 인류에게 이처럼 커다란 영향을 주는가 등에 관심이 있었던 나로서는 속 시원한 답을 얻지는 못했다. 이 책은 저자가 서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캐나다 교민들을 위해 필자가 배우고 깨달은 바를 나누기 위해 신문에 게재했던 내용을 발..

이정호(2015), 『베다 읽기』를 읽다.

이정호(2015), 『《베다》 읽기』, 서울 : 세창미디어, 초판1쇄 2015.7.15. 초판2쇄 2015.12.5. 2021년 2월 9일에 이정호 박사가 지은 『《베다》 읽기』를 읽었다. 저자이신 이정호 교수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아시아언어 문화대학 인도어과 명예교수이시다. 불교 초기 경전인 『숫타니파타(sutta-nipāta)』를 독송하다 보면 부처님께서 가끔 『베다』를 언급하시는 것을 읽으면서 『베다』가 궁금하여 구입한 책이다. 176쪽의 얇은 책이지만 인도어와 인도 문화를 전공하신 전문가가 지은 책이라 내용이 충실하고 내가 알고 싶었던 내용이 있어서 책을 받자마자 단숨에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의 머리말에 따르면, 베다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학 작품이면서 힌두교의 근본 경전으로 인도 사상과 문학의..

이요나(2019), 『왜? 그들은 변하지 않는가?』를 읽다.

이요나(2019), 『왜? 그들은 변하지 않는가?』, 서울 : 미성문화원, 초판1쇄 2019.6.20. 2021년 2월 8일에 시카고 방주교회 목사이신 이요나 목사의 『왜? 그들은 변하지 않는가?』를 읽었다. 지난 달에 미성문화원을 경영하는 친구가 새해 달력과 함께 보내준 책인데,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에서야 읽게 되었다. 좀더 일찍 읽을 것을 하는 후회를 하게 한 책이다. 저자인 이요나 목사는 서문에서 “크리스천이라는 신자들이 하나님보다 마귀를 더 기쁘게 했던 부끄러운 사건들은 너무 많아 다 헤아릴 수 없다. 이제는 그런 일들이 생겨나도 세상 사람들도 놀라지 않고, 교회와 신자들이 행하는 일상의 언행으로 여기게 되었다.”고 개탄한다. “도대체 수십년 신앙생활을 하고 은사를 체험하였음에도 왜 그들에게서 근..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지음, 유영미 옮김(2016),『부분과 전체』를 읽다.

베르너 하이젠베르크(Werner Karl Heisenberg) 지음, 유영미 옮김(2016),『부분과 전체 - 원자물리학을 둘러싼 대화들』, 경기도 파주시 : 서커스출판상회, 초판1쇄 2016.8.20. 신판2쇄 2021.1.30. 2021년 2월 7일에는 지난주부터 읽기 시작하였던 『부분과 전체』를 읽었다. 이 책은 불확정성의 원리를 발견한 독일이 양자물리학자인 베르너 카를 하이젠베르크(Werner Karl Heisenberg, 1901~1976)가 1969년에 발간한 『Der Teil und das Ganze - Gespräche im Umkreis Atomphysik』를 번역한 책이다. 이 책은 고전이다. 책의 뒤 커버에 인쇄된 소개 글인 “불멸의 과학 고전 〈부분과 전체〉 정식 한국어판, 당신의 ..

벨라도 헤링 지음, 최익철 옮김(1970), 『신앙에의 대화』를 읽다.

벨라도 헤링(Bernard Häring) 지음, 최익철 옮김(1970), 『신앙에의 대화』, 서울 : 성바오로 출판사, 초판 발행 1970. 11. 20. 2021년 2월 5일에 벨라도 헤링(Bernard Häring) 신부가 지은 『신앙에의 대화』를 읽었다. 불교 관련 책을 읽는 중에 예전에 읽은 기억이 나는 종교 관련 책을 찾다가 책꽂이에서 이 책을 발견하였다. 1970년 11월에 발행된 책이니 50여년 전에 발행된 책이다. 본문에는 빨간 볼펜으로 줄도 그어 있고 어려운 단어들에 대한 해석도 써놓은 책으로 아마 대학교 1학년 때쯤 읽은 책인 듯하다. 책 뒷 커버에 쓰인 소개말에 따르면, 이 책은 6개 국어로 즉, 불어, 독일어, 영어, 서반아어, 이태리어, 포도아어로 동시에 발간되었다고 한다. 신학자..

장 프랑수아 마르미옹 지음, 이주영 옮김(2020), 『내 주위에는 왜 멍청이가 많은가』를 읽다.

장 프랑수아 마르미옹(Jean Francois Marmion) 지음, 이주영 옮김(2020), 『내 주위에는 왜 멍청이가 많은가』, 서울 : ㈜시공사, 초판1쇄 2020.2.20., 초판2쇄 2020.3.10. 2021년 1월 30일에 지난 주부터 읽기 시작했던 장 프랑수아 마르미옹(Jean Francois Marmion)의 『내 주위에는 왜 멍청이가 많은가』를 읽었다. 프랑스의 심리학자이자 과학 저널리스트인 장 프랑수아 마르미옹(Jean Francois Marmion)이 2018년에 펴낸 『Psychologiew de La Connerie』를 번역한 책이다. 국방홍보원의 M-KISS의 북리뷰 시리즈에서 소개한 글을 읽고 읽기 시작하였다. 마침 대전광역시 월평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수 있어서 읽게 되었다...

『심리치료의 비밀』을 읽다.

루이스 코졸리노 지음, 하혜숙·황매향·강지현 옮김(2018), 『심리치료의 비밀 – 뇌, 마음, 관계를 바꾸는 대화』, 서울 :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원, 초판1쇄 2018.8.31. 초판3쇄 2019.9.1. 2021년 1월 25일(월)에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청소년교육과 하혜숙 교수와 서울대 교육학과 황매향 교수, 연세대 강지현 교수 등이 번역한 『심리치료의 비밀』을 읽었다. 원저는 2016년에 발간된 루이스 코졸리노(Louis Cozolino)의 『Why Therapy Works : Using our mind to change our brains』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어느 날 내담자가 질문한 “심리치료는 어떤 원리로 작용하는 건가요? 또 그것이 어떻게 내게 필요한 변화를 일으키게 되나요?”라는 질문을..

윤혜준(2021), 『7개 코드로 읽는 유럽 도시』를 읽다

윤혜준(2021),『7개 코드로 읽는 유럽 도시』, 서울: 금당출판사. 2021년 1월 18일에 인터넷 서점 예스24로부터 증정품으로 받은 윤혜준 교수의 『7개 코드로 읽는 유럽 도시』를 읽었다. ‘예스24 오늘의 책’이라는 스티커형 표지가 있고 이라는 부제가 이 책의 내용을 잘 표현하고 있는 책이다. 돌·물·피·돈·불·발·꿈이라는 한 글자로 이루어진 7개의 단어가 코드명이다. 7장으로 구성된 47쪽 짜리 소책자이며 각 장은 Chapter 대신 Code로 명명되어 있다. 주문한 책과 함께 배송된 증정본이라 잠시 책상 한 켠에 놓아 두었다가 궁금해서 표지를 열어보고 단숨에 읽게 되었다. 읽고 나니 감동이 오는 책이다. 47쪽의 소책자도 이렇게 멋진 책이 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여기에 소개한다. 연..

김세중 편저(2011), 『역사가 보이는 불교 이야기』를 읽다.

김세중 편저(2011), 『역사가 보이는 불교 이야기』, 서울 : 휘닉스드림, 초판1쇄 2011.8.15. 초판4쇄 2019.7.15. 2021년 1월 14일에 『역사가 보이는 불교 이야기』를 읽었다. 지난 토요일에 알라딘 중고서점 대전시청점에서 이 책을 샀다. 이 책은 삼국유사 제3권부터 5권에 실려 있는 불교 관련 일화들과 일부 삼국사기에 있는 불교 관련 일화를 정리한 책이다. 삼국유사 제3권에는 불교를 전해준 여러 승려들의 사적을 다룬 흥법, 사찰의 탑이나 불상, 건물 등에 얽힌 일화를 다룬 탑상 등 2편이 실려 있고, 제4권에는 원광·자장·원효 같은 고승들의 학업과 공적 1편이, 제5권에는 불교적 이적을 다룬 신주, 수도승들과 신도들의 정진하는 모습과 덕행을 다룬 감통, 세속을 떠나 은둔하며 덕행..

김호성(1992), 『천수경 이야기』를 읽다.

김호성(1992), 『천수경 이야기』, 서울 : 민족사, 1쇄인쇄 1992.4.5. 5쇄 발행 1993.3.15. 2021년 1월 11일에 『천수경 이야기』를 읽었다. 엊그제 토요일에는 대전 시청역 근처에 있는 알라딘 중고서점에 갔다가 불교서적 코너에서 눈에 익은 책이 보여서 이 책을 샀다, 우리 집에도 있는 책 같았으나, 있으면 심묘장구대다리니경을 새롭게 알게 해준 도반에게 선물할 생각으로 샀다. 집에 와서 책꽂이를 둘러보니 예전 직장의 불교 모임인 성불회에서 법보 시로 받았던 책이 있었다. 책을 펼쳐보니 많은 곳에 밑줄이 그어진 것을 보니 일독을 했던 책이다. 아마 1993년 말에 책을 받았을 것이니 28년 전에 일독을 했을 것이다. 그 때는 주로 어떤 글에 밑줄이 그었는지도 궁금해서 그동안 읽어 오..

경전연구모임 편(1991), 『아미타경·무량수경·관무량수경』을 읽다.

경전연구모임 편(1991), 『아미타경·무량수경·관무량수경』, 서울 : 불교시대사, 초판발행 1991.12.15. 5쇄발행 1993.1.20. 2021년 1월 10일에는 대승불교의 변천사에서 볼 때 법화경을 중시하는 종파와 화엄경을 중시하는 종파 다음으로 종교로서 신앙심이 깊은 사상을 강조하는 정토교의 정토삼부경(淨土三部經)인 『아미타경·무량수경·관무량수경』을 일독하였다. 정토불교대학에서 불교변천사를 배우며 정토삼부경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고, 예전에 직장 성불회에서 법보시로 받아 놓았던 책을 다시 꺼내 일독하였다. 천일결사에 참여하여 3차 백일기도를 마치고 4차 백일기도에 들어가면서 아침마다 사홍서원의 하나로 부처님의 법을 모두 배우겠습니다라고 서원하면서 경전을 읽지 않는 것은 옳지 않아 보인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