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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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다녀오다.

2023년 5월 14일(일) 대전 한밭문화원의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춘양로 1501(춘양면 서벽리 485)에 있는 방문자센터에서 시작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다녀왔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마침 한밭문화원에서 탐방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가보게 되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15년에 완공하여 2016년에 임시 개장하였으며 2018년 상반기에 정식 개관한 국립수목원이다. 백두대간수목원 홈페이지에서 소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핵심 생태축인 백두대간 및 고산 지역의 식물 자원을 수집하여 보전함으로써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전시원을 아름답게 가꾸어 국민 여러분께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하며, 유용한 식물 소재의 발굴·연구를 통해 국가 및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안동 봉정사 영산암에 다녀오다

2023년 5월 14일(일) 대전 한밭문화원의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길 222(태장리 901)에 있는 천등산 봉정사(鳳停寺)를 둘러보고 바로 옆에 있는 산내암자인 영산암을 둘러보았다. 대웅전 오른쪽 요사채를 지나면 계단이 나오고 계단을 올라가면 우화루가 나온다. 지금은 우화루가 수리 중이었다. 우화루 문턱은 그대로 세월을 말해 주고 있었고, 기와를 걷어낸 서까래 등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아름다운 정원은 수리를 위한 안전 펜스 때문에 어수선하게 보였으나, 바위 위에 우뚝하게 자란 소나무는 여전히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다. 응진전 툇마루 아래 화단에는 백선이 꽃을 피우고 있었다. 응진전 툇마루에 앉으면 아담한 정원을 바라보는 것은 여전히 큰 즐거움이었다. 송암당 뒤편으로 나..

안동 봉정사에 다녀오다

2023년 5월 14일(일) 대전 한밭문화원의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길 222(태장리 901)에 있는 천등산 봉정사(鳳停寺)에 다녀왔다. 지난 2021년 10월 30일(토)에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고운사(孤雲寺)를 둘러본 후 다녀간 후 다시 찾게 되었다. 봉정사는 고운사의 말사이다. 언제 찾아와도 또 와보고 싶은 곳이다. 지금은 만세루가 수리 중이어서 돌계단을 밟고 올라가 만세루를 지나는 길은 폐쇄되어 있었다. 만세루는 원래 덕휘루(德輝樓)이었는데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로, 홑처마 맞배지붕 건물이다. 앞면에서 보면 2층이나 지형의 경사를 이용하여 뒷면은 단층으로 처리하였다. 봉정사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극락전이 있고, 남북조시대..

가장 늦게 잎이 피는 회화나무

콩과(Fabaceae) - 회화나무(Sophora japonica Linnaeus) 2023년 4월 초순부터 5월 초순까지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경찰서 앞에 있는 회화나무를 관찰하였다. 다른 나무들은 모두 잎이 나오는데도 이 회화나무는 죽은 나무인 듯이 잎이 올라오지 않아 궁금했었다. 이팝나무 꽃이 필 때인 4월 25일경에 새싹이 조금 올라왔었고, 이팝나무꽃이 떨어질 때인 5월 9일경이 되어서야 잎이 무성해졌다. 대기만성(大器晩成)이라는 말을 연상하게 한다. 회화나무는 흔히 부락 근처에 심고 있는 낙엽교목으로 높이 15m까지 달하고 가지가 퍼지며 잔가지는 녹색이고 자르면 냄새가 난다. 회화나무 꽃을 특별히 괴화(槐花)라 하고 열매를 괴실(槐實)이라고 한다. 원래 중국 주(周)나라 때의 예절인 주례(周禮)에..

다정큼나무

장미과(Rosaceae) - 다정큼나무(Rhaphiolepis indica var. umbellata (Thunb.) Ohashi) 2023년 5월 12일 순천만국제정원에서 담았다. 천리포수목원에서 본 적 있었는데 그때는 포스팅을 안한 것 같다. 정식 학명은 Rhaphiolepis indica var. umbellata (Thunb.) Ohashi이고 학명이명으로는 Raphiolepis umbellata (Thunb.) Makino이다. 이창복 교수의 식물도감에는 학명이명으로 명명하고 있다. 남쪽 해안에서 자라는 상록관목으로서 높이 2~4m이고 잔가지는 윤생하며 처음에는 솜털로 덮여 있지만 곧 없어진다. 잎은 호생하지만 가지 끝에서 총생한 것같이 보이고 장타원형 또는 도란형이며 둔두이고 길이 3~10cm..

좀굴거리나무(좀굴거리)

대극과(Euphorbiaceae) - 좀굴거리나무(Daphniphyllum glaucescens Blume.) 2023년 5월 12일 순천만국제정원에서 담았다. 순천만국제정원에서 붙여놓은 명패에는 학명이 D. teijsmannil로 표기되어 있으나 여기서는 이창복 교수의 식물도감에 따라 명명하였다. 굴거리나무(Daphniphyllum macropodu Miq.)와 유사하나 잎의 길이가 짧다. 굴거리나무 옆에 있어서 같이 비교해 보니 확실히 차이가 났다. 굴거리나무에 비해 잎의 길이가 10cm 이하이고 잎의 뒷면이 회록색이며 엽맥 사이의 거리가 5~8mm인 점이 다르다. 참고로 굴거리나무(D. macropodu Miq.)에 관한 설명을 요약하면, 바닷가로는 안면도, 육지로는 전북 내장산까지 올라오는 상록소..

굴거리나무(굴거리)

대극과(Euphorbiaceae) - 굴거리나무(Daphniphyllum macropodu Miq.) 2023년 5월 12일 순천만국제정원에서 담았다. 순천만국제정원에서 붙여놓은 명패에는 굴거리나무과(Daphniphyllaceae)로 분류되어 있으나, 바로 옆에 있는 좀굴거리나무 명패에는 대극과로 표지하고 있고, 이창복 교수의 식물도감에도 대극과(Euphorbiaceae)로 분류되어 있어서 대극과로 동정하였다. 명패에 표지된 학명에 오타가 있어서 조금 아쉽다. 예전에 내장산 국립공원에 관상수로 심어져 있는 굴거리나무를 담아서 포스팅한 적이 있다. 바닷가로는 안면도, 육지로는 전북 내장산까지 올라오는 상록소교목으로서 높이가 10m에 달하고 잔가지는 굵으며 녹색이지만 어린 것은 붉은빛이 돌고 털이 없다. 잎..

순천역에 다녀오다.

2023년 5월 12일에 기차를 이용하여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다녀오느라 순천역에 다녀왔다. 순천역은 처음 와 본 곳인데 전라선과 경전선이 분기하는 곳이라 그런지, 전라선 기차역 중에서는 큰 역이었다. 대전광역시의 서대전역보다도 더 크고 잘 지어진 순천역사를 보고 조금은 놀랬다. 박람회장에서 일찍 돌아 나와 광장에서 열린 거리공연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거리공연장에서 공연한 우리 춤사위가 너무 멋져서 여기에 동영상을 두 편 올린다. 해상도를 높게 촬영하지 못해 공연자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혹시라도 내릴 필요가 있을 때는 댓글로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다녀오다.

2023년 5월 12일에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다녀왔다. 그동안 밀렸던 업무들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 하루 휴가를 내서 휴식을 취하기로 하고 나홀로 여행을 떠났다. 나홀로 호젓하게 여행을 가는 것이 얼마 만인지 기억이 안 난다. 서대전역에서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정겨운 기차역들인 계룡, 연산, 논산, 익산, 삼례, 전주, 오수, 임실, 곡성, 구례구 등을 거쳐 순천역에 도착하였다. 대전광역시의 서대전역보다도 더 크고 잘 지어진 순천역사를 보고 조금은 놀랬다. 역시 순천은 관광지로 성공한 도시 같다. 순천역에서 오른쪽으로 가니 박람회장까지 가는 순환 시내버스인 200번 시내버스가 20분 간격으로 출발하고 있었다. 오늘은 각국 정원들의 특색을 카메라에 담고 싶어서 박람회장 서문 입구에서 하차하여..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다녀오다(국제정원편)

2023년 5월 12일에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다녀왔다. 이번 포스팅은 국제정원만을 모아 별도로 올린다. 한국정원을 둘러 보고 서문 입구 쪽으로 돌아 나오면 커다란 버섯모양의 환영나무 조형물에 각종 꽃이 심어져 있는 아바타 정원을 만난다. 순천만습지센터 옆의 물새 놀이터에서 홍학을 구경하고 미디어 체험관을 둘러본 후 꿈의다리를 건넌다. 꿈의 다리를 건너면 국제정원의 메인 조형물인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각국의 정원들이 있다. 양산백과 축영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중국 정원에는 서주 시대의 청동정(靑銅鼎)이 있다. 우리 고대사 자료나 중국의 고문헌 등에 등장하는 3발 솥이다. 바로 옆에는 베르사유 공원을 모델로 한 프랑스 정원이 있다. 프랑스 정원을 지나 한방체험센터를 지나면 폭스바겐 차가 있는 독..

서대전역에 다녀오다.

2023년 5월 12일에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다녀오느라 태평동 쪽에서 서대전역을 가게 되었다. 오랜만에 서대전역을 둘러보았다. 태평동 쪽에서 접근하는 입구에 설치된 기차 형상의 조형물이 멋지다. 오류동 쪽 광장에도 비상이라는 제목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었다. 새로운 형상의 철도 침목도 인상적이다. 예전에는 나무였다가 철도 침목 모양의 시멘트 침목으로 바뀌었는데, 이제는 새로운 형상의 철도 침목이 설치되어 있었다.

국립경상대학교 캠퍼스를 둘러보다.

2023년 5월 10일에 진주에 출장 갔다가 돌아오는 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국립경상대학교 캠퍼스를 둘러 보았다. 여유 시간이 짧아 정문으로 들어가서 북문으로 나오는 길로 주변의 건물들만 담아보았다. 대학교에서 특이하게 한옥집으로 예절관을 지어 예절교육을 시키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정문으로 들어가서 우측에 보면 한식 건축물이 보인다. 개척관이라는 현판을 달고 있고 대가집처럼 사각 기둥으로 지어진 집이다. 북문으로 나오니 예전에 경전선 폐철도 구간을 복원한 생태길이 조성되어 있었다. 국립대학교라 그런지 규모가 크고 조경도 잘 되어 있었고 학생생활관이 엄청 컸다.

유성온천문화축제(2023년)

2023년 5월 12일(금)부터 5월 14일(일)까지 3일동안 대전광역시 유성구 온천로에서 유성온천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계룡스파텔 잔디밭의 메인무대와 계룡스파텔 옆의 두드림무대, 온천로 3곳에서 각종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축제답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즐기고 있다. 특히 계룡스파텔 앞 도로에 설치한 온천수 물놀이 행사 등이 흥미롭게 평쳐지고 있다. 5월 13일(토)에 잠시 동안 축제 장면을 담아 보았다. 지인의 제자분이 참여하는 난타공연도 담았다. 많은 부스들에는 제주도 종려나무로 곤충 모형을 만드시는 분이 있어서 담았다. 저녁 7시부터는 메인부대인 계룡스파텔 잔디밭에서는 젊은이들의 DJ Party가 열리고 두드림 무대에서는 중장년이 좋아하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다. 계룡스파텔 잔디밭에서 많은 젊은..

유성온천문화축제 준비 모습

2023년 5월 12일(금)부터 5월 14일(일)까지 대전광역시 유성구 온천로에서 유성온천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예전에는 이팜나무 꽃이 필 때에 맞춰 이팝나무 축제로 진행한 적도 있으나, 올해는 유성온천문화축제라는 타이틀로 코로나19 이후 대대적으로 열린다. 한달 전부터 꽃을 심고 장식물을 설치하고 드디어 5월 12일에 축제가 열렸다. 유성온천문화축제를 위하여 온천로에 심어 놓은 꽃들을 위주로 준비상황을 올려본다.

영덕어촌민속전시관에 다녀오다.

2023년 5월 7일에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19코스 중에서 경북 영덕군 구계항에서 강구항까지 걷는 중에 경북 영덕군 강구면 해상공원길 96-8(삼사리 158-10)에 있는 영덕어촌민속전시관에 다녀왔다.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에 있는 삼사해상공원에 위치해 있다. 삼사공원을 둘러보고 경북대종 뒤편으로 내려오는 길에 들렀다. 전시관은 지하층, 1층, 2층으로 되어 있고, 입구가 있는 2층에서 관람을 시작하여 화살표 방향 표지에 따라 1층과 지하층을 둘러보고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하여 2층으로 돌아 나오게 되어 있다. 3층에는 전망대가 있으나 오늘은 비가 오고 있어서 문을 열지 않고 있었다. 층별 전시 내용 등은 영덕군 홈페이지(https://www.yd,go,kr/?page_id=2889)에 있..

백선

운항과(Rutaceae) - 백선(Dictamnus dasycarpus Turcz.) 2023년 5월 7일에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20코스를 걸으며 경북 영덕군 강구면에서 담았다. 산기슭에서 자라는 다년초로서 굵은 뿌리가 있고 원줄기는 곧추 자라며 높이 90cm에 달한다. 잎은 호생하고 2~4쌍의 소엽으로 구성된 홀수 우상복엽으로서 중축에 좁은 날개가 있으며 소엽은 타원형이고 양끝이 좁으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고 투명한 유점(油點)이 있다. 꽃은 5~6월에 피며 지름 2.5cm이고 꽃잎은 5개이며 연한홍색이고 원줄기 끝에 총상화서에 달리며 소화경은 길이 0.5~2cm로서 털과 더불어 선모가 있다. 수술은 10개이며 암술대와 더불어 처지지만 끝이 위로 향한다. 씨방은 5실이고 삭과는 5개로 ..

벌노랑이

콩과(Fabaceae) - 벌노랑이(Lotus corniculatus var. japonicus Regel) 2023년 5월 7일에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19코스를 걸으며 경북 영덕군 강구면에서 담았다. 풀속에서 곧추서서 자랄 때와 달리 땅바닥에 방사형으로 누워있는 형상으로 꽃을 피우고 있었다. 양지에서 자라는 다년초로서 높이가 30cm에 달하고 전체에 털이 없으며 밑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옆으로 눕기도 하고 비스듬히 서기도 한다. 잎은 호생하며 보통 5개의 소엽으로 구성되지만 밑부분에 있는 2개의 소엽은 원줄기에 밀접하여 턱잎같이 보이고 윗부분에 있는 3개의 소엽은 끝에서 총생하며 턱잎은 작거나 없다. 소엽은 도란형이고 길이 7~15mm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원두이고 끝이 뾰족하며 ..

해파랑길 20코스(강구항-고불봉-영덕환경자원관리센터 입구 삼거리)를 다녀오다.

□ 트레킹 개요 o 해파랑길: 5구간(영덕 구간)20코스(강구항-고불봉-영덕환경자원관리센터 입구 삼거리) o 일 자: 2023년 5월 7일(일) o 교통편: 대전 한겨레산악회 버스 o 개요: 강구항↔7.9km↔고불봉↔1.5km↔하저길 삼거리 o (19코스 구계항에서 강구항까지 걸은 후 20코스를 시작함)강구파출소(12:17) -> 강구교 철거로 강구대교로 건너서 우회전(12:27) -> 대게종가 삼거리에서 좌회전(12:29) -> 강구농협에서 우회전(12:31) -> 새마을금고 바로 옆 영덕블루로드 안내판에서 좌회전(12:34) -> 팔각정(12:37) -> 번영길/공사중 차단 안내판(12:46) -> 금진 구름다리(13:31) -> 고불봉(15:00) -> 고불봉에서 풍력발전단지방향으로 하산(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