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여행 953

유림공원 국화 분재 특별전

2023년 10월 19일 점심 식사 후에 국화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유림공원에 가서 국화 분재 특별전을 구경하였다. 유성구와 유성국화분재연구회에서 주관하는 특별전시장이 마련되어 있다. 천막을 치고 파란 하늘색 가림막을 배경으로 국화 분재들이 전시되어 있다. 국화를 바위나 고목에 붙여 키운 국화 분재들이다. 아하! 국화도 이렇게 키울 수가 있구나라고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보통은 국화 줄기가 겨울이 되면 말라서 죽게 되는데 여기에 전시되고 있는 국화들은 하나같이 나무처럼 목질화된 줄기에 꽃을 피우고 있다. 어떻게 이렇게 키웠을까 궁금하다. 이처럼 멋진 작품을 키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정성을 쏟았을까라는 생각을 하면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온갖 정성을 드려 국화를 키우시고 우리에게 즐거움을..

국화전시회를 준비하는 유성온천 소공원

2023년 10월 14일에 국화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유성온천 소공원의 모습이다. 유성구 유림공원과 유성온천 소공원에서 열리는 국화전시회이다. 미리 보는 국화전시회이다. 많은 국화 화분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오늘(2023년 10월 14일)은 2023년 실버페스티벌이 열리는 날이다. 여러 부스들이 설치되어 있고, 13시 30분부터 14시까지는 미스트롯 가수 강혜연이 출연한다고 한다.

영주 무섬마을에 다녀오다

2023년 10월 8일에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10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소수서원, 영주 선비촌, 부석사, 무섬마을에 다녀왔다. 네 번째 답사지로 경북 영주시 문수면 무섬로234번길 31-12(문수면 수도리 222)에 있는 무섬마을을 돌아보고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체험을 하고 왔다. 얼마 전에 내린 큰비로 다리가 떠내려 가서 유실되었으나, 다행히 10월 7일과 10월 8일 양일간에 개최되는 무섬외나무 다리축제를 위해 재설치가 되었다고 하여 가볼 수 있었다. 나로서는 사진으로만 보던 무섬마을을 직접 가보게 되어 기뻤다. 무섬마을로 들어가는 통로가 외나무 다리만 있는 줄 알았더니 큰 길에서 무섬마을로 들어가는 수도교가 따로 있었다. 수도교를 지나 무섬마을로 들어가니 문화관광해설사께서 기다리고 계셨다. 무섬..

영주 부석사에 다녀오다

2023년 10월 8일에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10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소수서원, 영주 선비촌, 부석사, 무섬마을에 다녀왔다. 세 번째 답사지로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로 345(북지리 148)에 있는 부석사(浮石寺)에 다녀왔다. 10여년 전에 문화유산답사 활동으로 다녀왔고 2022년 3월에 다녀온 후 다시 찾았다. 언제 찾아도 포근한 사찰이다. 부석사는 대한불교조계종 16교구 본사인 고운사(孤雲寺)의 말사이며, 2018년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신라 문무왕 6년(676년)에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한다. 676년에 의상대사가 중국 유학 후 수도처로 삼아 안주하다가 입적할 때까지 계시던 사찰이다. 우리나라 화엄종의 본찰로 초조인 의상대사 이래 그 전법 제자들에 의해 거대한 ..

영주 선비촌에 다녀오다.

2023년 10월 8일에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10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소수서원, 영주 선비촌, 부석사, 무섬마을에 다녀왔다. 두 번째 답사지로 경북 영주시 순흥면 소백로 2796 (청구리 357번지)에 있는 선비촌에 다녀왔다. 영주 선비촌은 영주시 일원에 있는 조선시대의 전통 가옥을 복원하고 생활상을 재현하여, 유교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영주시에서 지은 테마파크이다. 소수서원에 인접해 있고 숙박 체험도 가능하며 입구에는 저잣거리라 하여 한식당과 중식당 등이 있다. 선비촌의 공간 구성은 수신제가(修身齊家), 거무구안(居無求安), 입신양명(立身揚名), 우도불우빈(憂道不憂貧)으로 나누어져 있다. 자세한 설명은 지난 해에 올린 글(https://agindoll.tistory.com/586..

영주 소수서원에 다녀오다

2023년 10월 8일에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10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소수서원, 영주 선비촌, 부석사, 무섬마을에 다녀왔다. 첫 번째 답사지로 경북 영주시 순흥면 소백로 2740(내죽리 152-8)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賜額) 서원인 소수서원(紹修書院)에 다녀왔다. 10여년 전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유산답사 활동으로 다녀온 후 지난해(2022년) 3월에 돌아본 후 이어 다시 찾았다. 이번에는 문화관광해설사께서 설명을 자세히 해주셔서 다시 공부가 되었다. 소수서원은 억불숭유 정책을 시행하던 조선시대에 유교 사교육 기관으로 건립되었다. 남북조시대 통일신라에서 건립된 숙수사 절터에 건립된 서원이다. 2019년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서원 9곳을 세계 유산으로 등재할 때 당연..

영평사 구절초 축제에 다녀오다.

2023년 10월 7일(토)에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영평사길 124(장군면 산학리 438)에 있는 장군산 영평사(永平寺)에 다녀왔다.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의 말사로 6동의 문화재급 전통건물과 3동의 토굴을 갖춘 대한민국전통사찰 제78호의 수행도량이다. 대전광역시와 세종시 일원에서 구절초로 유명한 절인데도 말로만 듣고 가보지 못하다가 처음으로 시간을 내어 가보았다. 대전광역시 도시철도 종착역인 반석역에서 세종시 시내버스 1004번 버스로 갈아탄 후 첫마을 6단지에서 내려 52번 버스로 갈아타고 다녀왔다. 영평사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니 영평사까지는 약 1km 정도 걸어가야 했다. 마침 오늘이 구절초 축제가 시작되는 날이라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었지만, 걸어갔다가 돌아올 때도 걸어왔다. 둥근잎나팔..

2023 계룡軍문화축제에 다녀왔다.

2023년 10월 6일 오후에 충남 계룡시 계룡대 활주로에서 2023년 10월 6일부터 10월 10일까지 5일 동안 열리는 2023 계룡軍문화축제에 다녀왔다. 오늘은 행사 첫째날이고 평일이라서 주로 각 대학의 군사학 계통 관련 학과 학생들과 여러 곳의 여성 예비군 분들이 많았다. 오후 4시부터 실시된 공군의 블랙이글스(Balck Eagles) 에어쇼가 멋지게 펼쳐졌다. 야외전시장에는 차륜형 장갑차, 단거리지대공 유도무기 천마, 패트리어트, 단거리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지뢰제거차량 코불소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는 해라고 한국군의 장비와 미군들의 장비가 나란히 전시되고 있었다. 특히 사단급에 배치되는 야전병원이 인상적이다. 냉난방장치가 되어 있고 X-레이 촬영, 수술대까지 갖춰져 있..

유성 맛집 동아백반 - 온천로 건강 식당 소개

대전광역시 유성구 온천로 59, 동아벤처타워 지하에 있는 가정식 백반을 파는 동아백반 식당을 소개한다. 계룡스파텔 옆에 20층 건물로 우뚝 솟아있는 동아벤처타워 빌딩의 지하에서 주로 이곳 입주 기업의 임직원들에게 점심과 저녁 식사를 제공하는 작은 식당이다. 집밥처럼 건강식으로 먹을 수 있는 식당이라 주변 직장인들에게도 강력히 추천한다. 집밥 반찬에 김치찌개, 된장찌개, 조기찌개 중 하나를 선택하는 메뉴가 전부이다. 8,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이렇게 건강식 집밥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라 추천한다. 주변에 온천욕을 하러 오시는 분들도 들르는 식당이다.

신탄진 휴게소의 군장비 전시장

2023년 9월 17일(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27코스를 가면서 아침 식사를 위해 들른 신탄진 휴게소에서 담았다. 대전광역시 소재 고속도로 휴게소라 들를 일이 거의 없는 휴게소라서 너무 모르고 있었다. 휴게소 남쪽 진입구 쪽에 있는 트럭들이 주로 주차하는 곳에 군장비 전시장과 반려동물 놀이터가 있었다. 군장비 전시장에는 M48 전차의 개량형인 M48A2C형 전차와 M110 8인치(203mm) 자주포가 전시되어 있었다. 우리 동네에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둘러보는 기회가 되었다.

신안군 이모저모

2023년 9월 10일(일)에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9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전남 목포시에서 압해대교를 지나 신안군 압해도를 거쳐 보랏빛 퍼플교가 있는 안좌도까지 가는 길을 담아 보았다. 압해대교를 지나서 만나는 압해도 등 섬들은 섬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 큰 섬들이다. 압해대교와 천사대교를 지나 바위가 많다는 암태도와 옐로우섬인 팔금도를 거쳐 안좌도에 도착하였다. 안좌도에서 반월도와 박지도를 잇는 퍼플교를 걷고 돌아왔다. 예전에는 해변에 염전이 많았다는데 지금은 주로 새우 양식장들이 많았다. 퍼플교를 걷고 돌아오는 길에 기동삼거리에서 동백꽃 머리의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림을 구경하였다. 지금도 진짜 같은 동백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삼거리 옆의 밭에서는 무화과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었다. 어릴 ..

신안군 퍼플섬을 다녀오다.

2023년 9월 10일(일)에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9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전남 신안군 안좌면의 안좌도, 반월도, 박지도를 잇는 퍼플교를 다녀왔다. 온통 보라색으로 칠해져 있는 보라 세계이다. 행정구역으로는 신안군 안좌면 두리, 박지리, 반드리를 잇는 데크교가 퍼플교이다. 2007년 1월 5일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2008년 11월 28일에 준공되었다고 한다. 안좌면에서 출발하여 “당신의 모든 근심 걱정을 이곳에 두고 가세요”라는 팻말이 세워져 있는 반월도를 지나 커다란 박 조형물이 있는 박지도를 지나 안좌도의 두리로 돌아오는 길이다. 다리 밑으로는 갯별이 넓게 펼쳐져 있었다. 보라색 꽃을 피우는 버베나의 일종인 숙근버베나인 버들마편초가 곳곳에 심어져 있었다. 그동안 와 보고 싶었던 신안군에 와서 좋았..

김환기 화백 생가에 다녀오다.

2023년 9월 10일(일)에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9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전남 신안군 안좌면 읍동리 955에 있는 김환기(金煥基, 1913~1974) 화백 생가를 다녀왔다. 김환기 화백의 아버지가 백두산에서 가져온 나무로 지었다는 안채는 지금 수리중이라 어수선하였다. 안채 우측 조금 높은 곳에 있는 화실은 김환기 화백이 주로 방학 때 서울에서 이곳으로 내려와 그림을 그렸던 곳이라고 한다. 화실 토방에 앉아 신안군 문화관광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었다. 김환기 화백은 한국의 대표적인 서양화가로 피카소와 동 시대 화가라고 한다. 우리나라 모더니즘의 제1세대 화가로 한국의 고전적인 소재를 추상화로 표현한 세계적인 화가이다. 프랑스 파리와 미국의 뉴욕 등에서 활동한 바 있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장도 역임하신 분..

신안군 옐로우섬 팔금도

2023년 9월 10일(일)에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9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전남 신안군 김환기 화백 생가를 가기 위해 버스로 이동하면서 담았다. 옐로우섬으로 지칭하고 있는 팔금도는 동네 집들의 지붕과 언덕들이 모두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었다. 마침 새우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있었다. 버스로 이동하면서 동네의 모습을 일부 담아보았다.

목포 갓바위를 구경하다.

2023년 9월 10일(일)에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9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첫 번째로 방문한 목포 갓바위이다. 전남 목포시 남동로 166-1에 있는 갓바위는 초립암(草笠岩)이라는 한자어의 뜻처럼 삿갓을 쓰고 있는 모습의 바위로 천연기념물 제500호로 지정되어 있다. 지질학적으로는 과거 화산재가 쌓여서 생성된 응회암과 응회질 퇴적암류들이 오랜 시간동안 파도에 의한 침식작용과 소금에 의한 화학적 풍화작용을 통해 만들어진 바위이다. 상단부의 삿갓 모양과 그 밑의 움푹 파인 풍화혈로 인해 멋진 지형 경관을 지니고 있다. 사진으로 볼 때보다 직접 눈으로 보니 느낌이 다르다. 삿갓바위를 잘 볼 수 있도록 해변 보행로를 설치해 놓아서 직접 볼 수 있어서 그 아름다움과 신비함에 놀라게 된다. 자연의 신비로움에 놀..

죽변항 후정리 향나무

2023년 9월 3일(일)에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6구간(울진 구간)의 26코스를 마치고 죽변항으로 가는 길에서 담았다. 경북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297-2에 있는 이 향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5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나이가 500년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곧고 바르게 서 있는 것은 높이 약 13.5m이고 옆으로 비스듬히 서 있는 것은 높이 10m에 이른다.

울진 봉평리 신라비 전시관에 다녀오다.

2023년 9월 3일(일)에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6구간(울진 구간)의 26코스를 걷는 중에 잠시 해파랑길에서 벗어나 경북 울진군 구변면 봉화길 15(죽변면 봉평리 521)에 있는 울진 봉평리 신라비 전시관에 다녀왔다. 신라비는 명칭 자체도 특이하다. 신라 법흥왕 때 이곳에서 성에 불을 내고 중앙정부에 저항한 사람들을 평정한 후 주민들을 교화하기 위해서 처벌 내용 등을 기록하여 세운 비라고 한다. 이 신라비는 경북 울진군 죽변면 봉평2리 118번지 논에 묻혀 있던 것을 경작인이 1988년 1월 20일에 객토 작업을 하면서 비를 드러내어, 하천변에 옮겨놓은 것을 당시 마을 이장이 정원석으로 활용하기 위해 흙을 털어내던 중 글씨같은 것이 보여 1998년 3월 21일에 신고하여 알려지게 되었다고 ..

울진 연호공원을 둘러보다.

2023년 9월 3일(일)에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6구간(울진 구간)의 26코스를 걷는 중에 경북 울진군 울진읍 연지리에 있는 연호공원을 둘러 보았다. 자연 호수인 연호(蓮湖)를 정비하여 연꽃을 식재하는 등 조성공사가 지난 2019년 12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진행되었다고 한다. 울진군에서는 이곳을 연꽃 관람지로 조성하고 있는 듯하다. 전면 3칸, 측면 2칸의 정자인 연호정(蓮湖亭)이 있고, 호수 가운데에는 월연정(月連亭)이 있고, 월연정을 잇는 인도교인 어락교(魚樂橋)가 있다. 다리 이름은 장자의 ‘물고기의 즐거움’이란 사유 세계를 담아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연꽃잎이 짙은 초록을 띠고 매우 큰 것을 보면 잘 가꾼 흔적이 보인다. 커다란 연꽃은 띄엄뜨엄 몇 송이가 피어 있지만 많은 연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