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13일에 경북 성주군 용암면 대봉2리 옥천서원 앞쪽에 위치한 성산이씨(星山李氏) 의성공파 집성촌에 다녀왔다. 합천 해인사에 가는 길에 답사 도반이 태어나서 자란 고향인 대봉 2리를 둘러보았다. 농업이 주업이던 시절에 성산이씨 집안들이 모여 살던 집성촌 마을에 다른 성씨들이 들어와 살면서 집성촌이 없어지는 동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시대가 변하면서 자손들이 하나 둘씩 외지로 나가 살게 되고 외지에 나간 자손들이 고향집을 팔면서 외지인들이 들어와 살게 되는 모습이다, 동네의 맨 위쪽에는 성주목사로 추증된 이사룡(李士龍)을 배향하며 자제들을 교육하였던 옥천서원(玉川書院)이 자리잡고 있고 동네 입구에는 고목이 있다. 동네를 바라보고 오른쪽 산 봉우리는 태봉이라 하여 조선 태종 이방원의 태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