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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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해수욕장에 다녀오다.

2022년 8월 15일 고등학교 동기생 15명이 관광버스를 빌려 동해안 관광을 나섰다. 코로나19로 모임조차 하지 못한 상태에서 오랜만에 나들이 계획을 세워서 강릉시와 삼척군 일원을 둘러 보았다. 첫 번째 도착치로 경포 해수욕장을 버스로 둘러 보고, 강원 강릉시 강문동 182-1에 있는 강문해수욕장을 둘러 보았다. 강문 해수욕장은 경포호가 동해 바다와 맞닿아 있는 곳이다. 해변쪽에는 강문솟대다리가 있고 다리 밑에는 작은 진또배기 소원성취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솟대다리 위용에 밀려 유심히 보지 않으면 안 보이는 조형물이다. 강릉시 홈페이지의 관광안내에 소개된 글을 보면, 강문해변은 경포해변과 맞닿은 곳으로 경포해변보다는 찾는 사람이 적은 편이다. 경포가 관광객이 찾는 해변이라면 강문해변은 오히려 강릉의..

칠연폭포에 다녀오다.

2022년 8월 13일에 강산애 산악회를 따라 전북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에 있는 덕유산 국립공원의 칠연폭포에 다녀왔다. 덕유산 국립공원 안성탐방안내소에서 가볍게 올라갔다 올 수 있는 폭포이다. 안성탐방안내소에서 동엽령으로 올라가 향적봉까지 다녀올 때마다 들러야지 하면서도 발이 무거워 항상 다음 기회로 돌리는 코스이다. 오랜만에 칠연폭포까지 올라갔다. 며칠 동안 비가 많이 와서 계곡에 물이 많고 폭포에도 제법 많은 물이 쏟아져 내리고 있어서 구경을 잘했다. 동엽령으로 오르는 다리에서 바라보는 계곡물도 멋지다. 안성면 공정리 동안마을에서 점심을 먹고 마을 앞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대전으로 돌아왔다. 계곡물이 깨끗하고 동내 어르신들이 안전요원으로 여기저기 배치되어 있어서 좋았다. 아직도 좋은 자리에는 평상을..

해파랑길 3코스를 다녀오다.

□ 트레킹 개요 o 해파랑길 : 1구간(부산 구간) 3코스(대변항-임랑해변) o 일 자 : 2022년 8월 7일(일) o 교통편 : 대전 한겨레산악회 전세버스 o 트레킹 시간 : - 대변항(10:45) -> 대변항 장군멸치회촌에서 좌회전 –> 봉대산 등산로 입구(10:59) -> (갈맷길을 따라가느라 해파랑길에서 벗어남) 월전마을(갈맷길 노선 변경 안내판 설치점(11:25) -> 죽성 드림세트장(11:34) -> 죽성리 소나무(11:44) -> 죽성 초교(11:59)-> 기장군청(13:01) -> 일광해수욕장(13:53) -(다리에 쥐가 나서 휴식 후 동부산농협 버스정류장에서 온정마을회관 정류장까지 약 3.3km를 부산 180번 시내버스로 이동) -> 온정리 마을회관 정자(14:40) -> 동백항(14:..

개맥문동

백합과(Liliaceae) - 개맥문동(Liriope spicata Lour) 2022년 8월 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스파텔에서 담았다.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산야에서 자생한다. 다년생 초본으로 높이 40cm 안팎이고 근경은 옆으로 길게 뻗으면서 번식하고 수염뿌리의 끝이 땅콩처럼 굵어지는 것도 있다. 잎은 근경에서 총생하고 선형이며 길이 30cm 안팎이고 너비 4-7mm로서 7-11개의 맥이 있으며 밑부분이 좁아진다. 5-8월에 꽃이 피고 꽃은 얀한 자주색이며 화경은 길에 25-40cm로서 둔한 능선이 있으며 화서는 길이 8-12cm로서 1마디에 2-5개의 꽅이 달리고 소화경은 길이 3-5mm로서 중앙 또는 윗부분에 관점이 있으며 화피열편은 6개이고 길이 4mm 정도로서 연한 자주색이다. 10월에 열매..

반송 – 유성 계룡스파텔에 있는 멋진 소나무

소나무과(Pinaceae) - 반송(Pinus densiflora for. multicaulis Uyeki) 반송은 소나무의 한 품종으로 나무의 생김새가 쟁반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꽃, 열매, 종자의 특징은 소나무(Pinus densiflora Siebold et Zuccarini)와 같다. 반송은 주간이 없고 밑에서부터 여러 개의 줄기가 자라고 잔가지가 많이 나와 우산 모양으로 보이는 소나무이다. 반송은 아름다운 모양새 때문에 옛날부터 선비들이 좋아했으며, 요즘도 주로 관상용으로 심어진다. 유성온천역 근처에 있는 계룡스파텔 정원에도 많은 반송들이 정원수로 심어져있다.

스토케시아 ‘아메시스트’

국화과(Asteraceae) - 스토케시아 ‘아메시스트(Stokesia laevis (Hill) Greene ’Amesist’) 2022년 7월 31일에 국립세종수목원의 정원식물 전시장에서 담았다. 미국 남동지방 원산으로 다년생 초본으로 겨울에도 잎이 지지않는 상록성이며 우리나라 원예농가에서도 많이 재배하고 판매하기도 한다. 높이는 평균 31.7cm로 자라며, 줄기는 녹색이고 잎자루는 약간 위쪽 방향이다. 잎은 잎자루를 포함하여 길이 12cm, 너비 2.5cm이다. 꽃은 6-7월에 주로 피고 자주색이며 직경 5cm 안팎이고 꽃 높이는 3cm 정도이다. 원예 품종으로는 다양한 색의 꽃이 피기도 한다. 꽃이 화려하고 생육이 왕성하며 번식력도 강하여 원예종으로 많이 심는다고 한다.

무샌다 필리피카

꼭두서니과(Rubiaceae) - 무샌다 필리피카(Mussaenda philippica A. Rich.) 2022년 7월 31일에 국립세종수목원 열대온실에서 담았다. 필리핀이 원산인 열대성 상록활엽관목으로 방콕 장미(Bangkok Rose)라고도 불린다. 높이 2-3m까지 자라며 잎은 대생이고 난형이며 양면에 털이 있고 길이 21cm, 너비 8cm 정도이다. 꽃은 정생에서 피고 꽃받침은 5개이며 적어도 하나가 길고 흰색 또는 살구색이며 관 모양의 노란 꽃이 핀다.

필리핀 그멜리나(필리핀 그멜리아)

꿀풀과(Lamiacese) - 필리핀 그멜리나(Gmelina philippensis Cham.) 2022년 7월 31일에 국립세종수목원 열대온실에서 담았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필리핀 그멜리아라고 번역하였지만, 그멜리나 필리핀시스 또는 필리핀 그멜리나로 부르는 것이 더 타당해 보인다. 나무에서 새 부리 모양의 예쁜 노랑색 꽃을 피우는 모습이 멋져서 담게 되었다. 학명에서 보듯이 동남아시아 필리핀, 미얀마, 태국 등 원산으로 열대성 상록관목이지만 높이 5-7m까지 자란다. 잎은 대생하며 난형이고 길이 5-8cm, 너비 3cm이다. 꽃은 새부리 모양의 노란색이고 꽃받침이 중첩되어 튜브처럼 생긴 화서에서 핀다. 화서의 길이는 5-8cm이다. 열매는 길이 3cm 정도이다.

파파야

파파야과(Caricacese) - 파파야(Carica papaya Linnaeus) 2022년 7월 31일에 국립세종수목원 열대온실에서 담았다. 운 좋게도 파파야 수꽃이 피어 있는 모습을 보게 되어 포스팅하게 되었다. 파파야는 북마 남부의 열대 지방, 멕시코 남부와 인접한 중앙 아메리카의 열대 지역을 원산이며 상록 활엽 소교목이다. 높이 5-10m까지 곧게 자라며 줄기의 끝에 큰 잎이 집중되어 있다. 잎은 지름이 50-70cm 정도로 크고 5갈래로 갈라지며 얇고 부드럽다. 꽃은 줄기 끝의 잎 아래쪽에서 나온다. 통상은 자웅이주로 수꽃은 자라면 처진다. 암꽃은 입맥에서 피며 황록색으로 눈에 띄지 않는다. 열매는 길이가 15-45cm, 지름이 10-30cm이고 1kg까지 나가는 것도 있으며, 초록색 열매는 ..

케이바 물병나무

아욱과(Malvaceae) - 케이바 물병나무(Ceiba insignis (Kunth) P.E.Gibbs & Semir) 2022년 7월 31일에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 온실에서 담았다. 처음에 볼때는 죽은 나무인줄 알고 국립수목원에서 관리를 어떻게 했길래 나무를 죽였을까 하고 의아해 하고 있는데, 표지판에 보니 건기에 잎이 떨어지는 낙엽수라는 안내문이 있어서 나의 무지를 다시 한번 더 실감할 수 있었다. 안내판에 따르면, 이 나무는 자라면서 몸통이 물병 모양을 닮기 때문에 ‘물병나무’라고 부른다고 한다. 남미의 페루 북부와 에콰도르 남부지방 원산의 낙엽교목으로 건기에 잎이 떨어지며 높이 15m 안팎까지 자란다. 병 모양의 줄기는 지름이 2m까지도 불어나며 가끔은 가시로 덮이기도 한다. 9월과 10월 사이..

벌집생강

생강과(Zingiberaceae) - 벌집생강(Zingiber spectabile Griff.) 2022년 7월 31일에 국립세종수목원 열대온실에서 담았다. 부루나이, 동티모르, 인도네시아, 말레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원산의 열대성 생강으로 동남 아시아에서는 의료용 허브로 사용된다. 말레이시아 생강으로도 불린다. 높이 4.5m 이상까지 자라며, 잎은 피침형이며 길이 2m까지 자란다. 줄기나 잎은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생강과 유사하다. 벌집 모양의 화서도 30cm까지 자라며, 연두색에서 흐릿한 노란색, 갈색으로 변하고 비늘 모양의 화서에서 피는 작은 꽃은 노란 반점이 있는 보라색 꽃이다.

갯쥐방울덩굴(아리스톨로치아 리토랄리스)

쥐방울덩굴과(Aristolochiaceae) - 갯쥐방울덩굴(Aritolochia littoralis D.Parodi) 2022년 7월 31일에 국립세종수목원 열대온실에서 담았다. 특이한 모양의 꽃에 반해 학명도 알아보고 꽃에 대해 공부하려고 담았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쥐방울덩굴(A. littoralis)로 소개하고 있다. 대전 한밭수목원 온실에도 유사한 꽃이 있는데 한밭수목원에서는 아리스톨로치아 기간테아(A. gigantea)로 소개하고 있다. 여기서는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동정한 학명으로 게시하였다. 미주리 식물원에서는 A. littoralis를 영어명 캘리코 꽃(Calico Flower)로 소개하고 있다. 얼룩덜룩한 무늬 때문에 붙여진 이름일 것으로 추정된다. 중미와 남미 대륙이 원산인 열대성 상록 ..

국립세종수목원에 다녀오다.

2022년 7월 31일(일)에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수목관로 136(연기면 세종리 1203)에 있는 국립세종수목원에 다녀왔다. 7월의 마지막 일요일이라 비가 솔솔 내려서 산행을 포기하고 국립세종수목원을 찾았다. 국립세종수목원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관리하는 국립수목원이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수목원을 운영·관리하기 위하여 설립된 산림청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광릉숲으로 대표되는 국립수목원은 법에 의해 국가를 대표하는 수목원으로서 산림청의 소속 기관이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법에 의해 기후 및 식생대별 국립수목원의 운영 및 관리 업무와 정원산업 진흥 및 정원문화 활성화에 관한 사업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기관이다. 국립세종수목원은 기후 및 식생대별 수목유전 자원의 보존 및 자원..

경주 함월산 골굴사에 다녀오다.

2022년 7월 24일에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기림로 101-5(문무대왕면 안동리 산 304)에 있는 골굴사에 다녀왔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며, 한국의 소림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선무도의 총본산으로 소개되고 있다. 기림사에서 경주로 나오는 길에서 입구를 만난다. 골짜기를 따라 한참을 돌라가면 우측으로 구멍이 뚤려 있는 큰 바위 위에 마애불상이 보이는 멋진 골굴사를 만나게 된다. 선무도를 하는 절이라는 것고 특이하고 바위에 당우들이 설치되어 있는 것도 특이하다. 골굴사 홈페이지(http://www.golgulsa.com/ )에 따르면, 기림사의 사적기에 의하면, 약 1500년 전 천축국(인도)에서 건너온 광유 성인 일행이 함월산 지역에 정착하면서 골굴사와 기림사를 창건..

경주 함월산 기림사에 다녀오다.

2022년 7월 24일에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기림로 437-17(문무대왕면 호암리 417)에 있는 함월산 기림사(祇林寺)에 다녀왔다. 기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아침에 기림사에 도착하여 대웅보전에서 사시예불을 드리고 신묘장구대다리니 21독과 함께 천수경 독송을 마친 후 사찰의 여기저기를 둘러보았다. 기림사는 선덕여왕 12년(643년)에 천축국(天竺國)의 승려 광유(光有) 성인이 창건하여 임정사(林井寺)라 부르던 것을, 뒤에 원효대사가 중창하여 머물면서 기림사로 개칭하였다. 기림사란 부처님 생존 때에 세워졌던 인도의 기원정사(祈園精舍)를 뜻한다. 기림사 홈페이지(http://www.kirimsa.net/ )에 있는 기림사 이야기에 보면, 기원 년 ..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둘러보다.

2022년 7월 23일 저녁에 경북 경주시 보문로 424-33(신평동 375) 일원에 있는 보문관광단지를 둘러보았다. 보문관광단지는 보문 호수를 중심으로 관광휴양지와 문화레저시설 등을 갖춘 관광단지이다. 보문 호수는 인공 호수로 지금은 가물어서 물이 많이 빠져 있다고 한다. 경주시청의 경주문화관광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우리나라 관광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먹고 사는 문제가 중요했던 그 시절을 넘어 문화와 여가에 눈을 돌리게 된 출발점이었다고 소개하고 있다. 1971년 8월에 정부에서 경주관광개발계획을 확정했고, 1974년에 착공해, 1975년에 보문관광단지 지정 및 경북관광개발공사를 세웠고, 1979년 4월에 1단계 공사를 마치고 개장하였으며, 전체 면적은 총 242만평으로 개발..

경주 대릉원에 다녀오다.

2022년 7월 23일에 경북 경주시 계림로 9(황남동 268-10)에 있는 걍주 대릉원에 다녀왔다. 대릉원에는 유명한 황남대총, 천마총, 미추왕릉 등이 있는 신라 시대 왕릉이 모여 있는 고분군이다. 천마총과 황남대총을 구경하고 미추왕릉을 둘러 보았다. 문화재청의 국가문화유산포털에 따르면, 본래 사적 경주 노동리 고분군, 사적 경주 노서리 고분군, 사적 경주 황남리 고분군, 사적 경주 황오리 고분군, 사적 경주 인왕리 고분군으로 분리되어 있었으나, 2011년 7월 28일 문화재청이 역사성과 특성을 고려하여 경주 평야 한복판에 서로 인접해 있는 신라 시대의 고분군을 통합하여 재지정하였다고 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소개된 글을 인용하면, 대릉원이란 명칭은 『삼국사기』의 기록에 ‘미추왕(味鄒王)을 대릉(..

경주 경애왕릉에 다녀오다.

2022년 7월 23일에 경북 경주시 배동 산73-1번지에 있는 경애왕릉(景哀王陵)에 다녀왔다. 문화재청의 설명 자료에 따르면, 이 능은 신라 55대 왕인 경애왕(재위 924∼927)의 무덤으로, 경명왕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 재위 4년이 되던 해에 포석정에서 잔치를 베풀고 있을 때, 후백제 견훤의 습격을 받아서 비참한 최후를 마친 왕이다. 무덤은 삼릉계곡 입구의 소나무 숲 안에 있으며, 일반 무덤와 같아서 별다른 특징은 없다. 신라 왕릉으로는 빈약한 편이며 발굴된 적은 없다. 『삼국사기』에는 경애왕을 남산 해목령에 장사지냈다고 되어 있다. 해목령은 경애왕릉에서 떨어져 있어서 맞지 않으며, 해목령 가까이에 있는 지금의 일성왕릉을 경애왕릉으로 보아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안내판에 따르면, 경애왕은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