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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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연교 야경을 담다

2022년 5월 7일(토)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홍동 707-4에 있는 새연교에 다녀왔다. 2009년에 가설된 다리로 육지와 새섬을 잇는 연육교이다. 서귀포에서 잠수함을 타는 곳이기도 하다. 다리를 건너면 새섬이다. 새섬 안내판에 따르면, 초가지붕을 잇는 띠풀인 새(띠)가 많이 생산되어 새섬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1960년대 중반까지 사람이 거주하였다고 한다. 전설에는 한라산이 폭발하면서 이곳으로 날아와 섬이 되었다고 한다. 제주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VISIT JEJU 홈페이지(https://www.visitjeju.net/)에 소개된 글을 인용하면,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다리’로 유명한 새연교는 서귀포항과 새섬을 연결하는 다리로서 서귀포와 새섬을 찾는 관광객들의 좋은 인연을 아름답게 ..

소정방폭포에 다녀오다.

2022년 5월 7일(토)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칠십리로214번길 17-17에 있는 소정방폭포에 다녀왔다. 정방폭포를 보러 갔다가 주차장에 자츨 세우고 제주 올레길로 빨려 들어가서 걷다 보니 소정방폭포에 도착하였다. 소정방폭포를 보고 주차장에 돌아와 보니 정방폭포는 아침 9시부터 17시 40분까지만 입장이 가능했다. 오늘은 예고편으로 소정방폭포만 보고 돌아서야 했다. 제주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VISIT JEJU 홈페이지(https://www.visitjeju.net/)에 소개된 글을 인용하면, 소정방 폭포는 정방폭포에서 동쪽으로 300m 떨어진 해안에 위치하고 있다. 높이는 7m 정도로 해안을 향해 떨어진다. 제주에는 백중날(음력 7월 15일) 차가운 물을 맞으면 일 년 동안 무사 건강하다는 풍속이 ..

일출봉 동암사를 둘러보다.

2022년 5월 7일(토)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284-10(성산리 116)에 있는 대한불교 태고종 사찰인 일출봉(日出峰) 동암사(東巖寺)에 다녀왔다. 성산 일출봉을 보고 내려와 주차장 옆에 절이 있어서 들어가 보게 되었다.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http://www.grandculture.net/)에 소개된 동암사 소개글에 따르면, 동암사는 초대 주지 최진수 승려와 화주 기산옥 씨의 후원으로 1937년 음력 2월에 기공식을 갖고 함석으로 지은 법당과 초가로 된 요사를 완공하였다. 그리고 두 달 뒤인 음력 4월 8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불식을 거행하였다. 초창 당시 사찰명은 일광사였고, 불상은 최진수 승려가 타지방에서 모셔온 석불을 봉안하였다. 이 석불은 이후 대웅전 중수 불사 과정에서 ..

성산 일출봉에 다녀오다.

2022년 5월 7일(토)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284-12(성산리 78)에 있는 성산 일출봉(城山 日出峰)에 다녀왔다. 성산 일출봉은 지방기념물로 관리하다 2000년 7월 19일 천연기념물 제420호로 지정되었으며, 빼어난 경관과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 7월 2일 UNESCO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 또한 2010년 10월에는 UNESCO 세계지질공원에 인증되었고, 2011년도 대한민국 자연생태관광 으뜸명소, 2012년 12월 한국관광 기네스 12선에도 선정되었다고 한다. 성산 일출봉은 모양이 성과 흡사하기 때문에 성산봉이라 하고, 이 산에서 일출을 바라보는 것이 제주 일경(一景)이라서, 예부터 일출봉이라 하였다고 한다. 성산 일출봉은 약 5천 년 전 해수면이 현재와 같..

목아 박물관을 관람하다.

2022년 5월 1일(일)에 여주 신륵사를 참배한 후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이문안길 21에 있는 불교박물관인 목아박물관을 다녀왔다. 목아(木芽)는 “죽은 나무에 싹을 틔어 새 생명을 불어넣다”는 뜻으로 1970년대에 오녹원 큰스님께서 중요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장 박찬수 선생께 지어주신 호이다. 요즘은 목아 박찬수(1948〜 ) 선생은 작품활동에만 전념하고 계시고 박물관은 아드님이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목아 박물관은 야외조각공원과 지하 1층, 지상 3층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관에는 불상, 불화, 불교 목공예품 등의 유물과 더불어 목아 박찬수 관장의 불교 목조각과 목공예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야외 조각공원에는 미륵삼존대불, 비로자나불, 백의관음, 삼층석탑 등이 조화롭게 자리잡고 있다. ..

경기생활도자미술관을 관람하다.

2022년 5월 1일(일)에 여주 신륵사를 참배하고 점심을 먹은 후 경기 여주시 신륵사길 7(천송동 301-1)에 있는 경기생활도자미술관을 관람하였다.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도자재단이 운영하는 미술관이 이곳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여주도자세상) 외에도 경기도자미술관(이천세라피아), 경기도자박물관(곤지암도자공원), 분원백자자료관(광주분원)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경기생활도자미술관은 지난 15년간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개최된 도자 전문미술관으로서 4개 전시홀의 전시를 통해 생활도자의 예술적 가치와 무한 영역을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감각의 이중주”라는 전시로 한국도자재단 소장품 특별전이 2002년 4월 22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열리고 있었고, “한국생활도자100인전 : 이 계절,..

여주 신륵사에 다녀오다.

2022년 5월 1일(일)에 경기도 여주시 신륵사길 73(천송동 282)에 있는 신륵사(神勒寺)에 다녀왔다. 신륵사는 신라 진평왕 때 원효 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龍珠寺)의 말사이다. 신륵사 홈페이지(http://www.silleuksa.org/)에 따르면 어느날 원효 대사의 꿈에 흰 옷을 입은노인이 나타나 지금의 절터에 이ㅛ던 연못을 가리키며 신성한 가람이 설 곳이라고 일러준 후 사라지니, 그 말에 따라 연못을 메워 절을 지으려 하였으나 뜻대로 잘 되지 않았다. 원효 대사가 7일 동안 기도를 올리고 정성을 드리니 9마리의 용이 그 연못에서 나와 승천한 후에야 그곳에 절을 지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주자장에 차를 세우고 오른쪽에 남한강을 바라보면서 ..

등(등나무)

콩과(Fabaceae) - 등(Wistaria floribynda A.P. DC.) 2022년 4월 30일(토)에 대청호 오백리길 제10구간 며느리눈물길을 트레킹하면서 옥천선사공원에서 담았다. 통상 등나무라고 부르지만 학명은 등(藤)이고 참등이라고도 부른다. 백색 꽃이 피는 흰등(W. floribynda for. alba Rehder et Wils.)도 있다. 봄에는 화려한 꽃을 피워 눈을 즐겁게 하고, 여름에는 많은 잎을 피워 그늘을 제공해 준다. 명명자 A.P. DC는 스위스 식물학자로 Augustin Pyramus de Canolle(1891-1943)이다. 야생 상태인 것도 있으나 집 근처에서 흔히 자라는 낙엽덩굴식물로서 길이 10m에 달하며 잔가지는 밤색 또는 회색의 얇은 막으로 덮여 있다. 잎..

화살나무

노박덩굴과(Celastraceae) -화살나무(Euonymus alatus (Thunberg) Siebold) 2022년 4월 30일(토)에 대청호 오백리길 제10구간 며느리눈물길에서 담았다. 일본·중국 및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해발 100-1,700m 지역 산기슭 및 산복의 암석지에 자생한다. 낙엽관목으로 높이 3m 안팎이고 가지가 퍼지며 소지에 2-3줄의 목질의 날개가 있다. 잎은 대생하고 엽병이 짧고 타원형 또는 도란형이고 길이 3-5cm로서 표면은 녹색이고 털이 없으며 뒷면은 회녹색으로 털이 거의 없고 가장자리에 예리한 잔톱니가 있다. 5월에 꽃이 피고 꽃은 황녹색이며 취산화서는 액생하고 대개 3개의 꽃이 달리며 꽃은 지름 10mm 정도이다. 꽃받침잎과 꽃잎 및 수술은 각각 4개이며 1-2실의 자..

쥐오줌풀

마타리과(Valerianaceae) - 쥐오줌풀(Valeriana fauriei Briquet) 2022년 4월 30일(토)에 대청호 오백리길 제10구간 며느리눈물길에서 담았다. 우리나라 전국 각처의 산지 약간 습지초원에 자생한다. 다년생 초본이며 높이 40-80cm이고 뿌리에 강한 향기가 있으며 밑에서 뻗는 가지가 자라서 번식되고 마디 부근에 긴 백색털이 있다. 근생엽은 꽃이 필 때가 되면 없어지며 경생엽은 대생하고 5-7개로 갈라지며 열편에 톱니가 있다. 5-8월에 꽃이 피고 꽃은 연한 홍색이며 가지끝과 원줄기 끝에 산방상으로 달리고 화관은 5개로 갈라지며 화통은 길이 5-7mm로 한쪽이 약간 부풀고 3개의 수술이 길게 꽃밖으로 나온다. 7월부터 열매가 성숙되고 건과는 피침형이며 길이 4mm 정도로서..

꿩고비

고비과(Osmundaceae) - 꿩고비(Osmunda cinnamomea var. fokiensis Copel.) 2022년 4월 30일(토)에 대청호 오백리길 제10구간 며느리눈물길에서 담았다. 충북 이북 산지의 습기가 약간 있는 곳에서 자생하는 다년초로서 굵은 근경 끝에서 잎이 총생한다. 잎은 곧추서지만 끝에서는 약간 뒤로 젖혀지는 듯하다. 영양엽과 생식엽 두 가지가 있고 어릴 때는 적갈색 솜털로 덮이지만 나중에는 털이 없어지며 특히 포자낭이 달린 우편의 솜털에 검은 털이 섞여 있어 기본종과 구별된다. 영양엽은 황록색이고 길이 30~80cm, 너비 10~25cm로서 1회우상복엽이며 끝이 좁아져서 예첨두로 되고 밑부분이 약간 좁아진다. 우편은 퍼지며 대가 없고 길이 5~17cm, 너비 1.5~3cm로..

옥천 선사공원

2022년 4월 30일(토)에 대청호 오백리길 제10구간 며느리눈물길 트레킹을 마치고, 제9구간 마무리 구간인 안터교-옥천 구읍까지 걸어가는 길에 둘러 보았다. 옥천 선사공원은 충북 옥천군 옥천읍 지용로 340에 위치한 야외 전시장이다. 고인돌과 선돌 등의 선사 유물과 장승, 솟대, 돌탑 등 과거 역사유물이 자세한 아내판과 함께 배치되어 있다. 공원 입구에 있는 휴식처에는 등꽃이 화려하게 피어 있어서 눈을 즐겁게 하고 있었다. 공원 산책로 또한 잘 정비되어 있었고 대청호반을 걷고 내려오는 사람들을 위해 공기 먼지털이도 설치되어 있었다. 앞서 안터 선사공원에 전시되어 있는 석탄리 고인돌과 선돌이 이곳에는 모형으로 전시되어 있다.

안터 선사공원

2022년 4월 30일(토)에 장계리에서 시작하는 대청호 오백리길 제10구간 며느리눈물길 트레킹을 마치고 둘러 보았다. 충북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 600에 있는 안터 선사공원은 석탄리 고인돌 공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청호 오백리길 제10구간의 종점이다. 동네 소공원으로는 잘 정비된 공원으로 고인돌 1기와 선돌 1기가 전시되어 있다. 전시된 고인돌은 넓적한 받침돌 2~4개를 수직으로 세워 지상에 무덤방을 만든 후 그 위에 덮개돌을 얹는 형식인 탁자식 고인돌이다. 탁자식 고인돌은 한 때는 북방식이라고도 부른 적이 있으나 전북 고창 지방에서도 발견되어 탁자식으로 부른다. 참고로 고인돌은 탁자식 외에도 기반식과 지석식이 있다. 기반식 고인돌은 지하에 무덤방을 만들고 그 위에 작은 받침돌을 고인 후 육중한 덩어리..

장계리 관광지를 둘러보다

2022년 4월 30일(토)에 장계리에서 시작하는 대청호 오백리길 제10구간 며느리눈물길 트레킹을 시작하기 전에 충청북도 옥천군 안내면 장계1길 57(안내면 장계리 산7-1)에 있는 옥천 관광지를 둘러 보았다. 장계리 버스정류장에서 장계대교를 바라보고 왼쪽으로 들어가는 길로 접어들면 장계리 관공지가 있다. 1986년에 충북 옥천군에서 대청호의 자연경관을 기본 테마로 19만여㎡ 부지에 조성했다고 한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관광지가 큰 타격을 받은 시점인데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관광객이 거의 없어 한적하였다. 옥천군청 홈페이지에 소개된 글에는 “장계관광지는 옥천의 호반 중 아름다운 곳 중의 하나이다. 관광지 내에는 옥천의 역사문화와 인물, 유물, 민속자료 등이 보존 전시되고 있는 향토전시관이 있고 산책로..

[1차 대청호 오백리길 걷기] 10구간 며느리눈물길(장계리 장계대교-석탄리 안터 선사공원)

□ 산행 개요 o 산 행 지 : 1차 대청호 오백리길 걷기 제10구간 며느리눈물길(장계리 장계대교-석탄리 안터선사공원) o 산행일자 : 2022년 4월 30일(토) o 교 통 편 : 출발-옥천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14번 옥천 시내버스/장계리 하차 귀가-구읍삼거리 정류장에서 52번 옥천 시내버스 o 산행 요약 : 약 6시간(점심시간 20분 포함) - 충북 옥천군 안내면 장계리 장계대교(10:04) -> 37번 국도 교각 밑(10:10) -> 참나무골산(11:26) -> 이슬봉(12:12)(점심 식사후 출발 12:33) -> 며느리재Ⅰ(13:42) -> 며느리재Ⅱ(13:56) -> 9구간(마성산 방향)/10구간(수변전망대 방향) 갈림길(14:04) -> 물비늘전망대(15:05) -> 옥천 선사공원(15:37..

데이비드 맥레이니(2012) 『착각의 심리학』을 읽다

데이비드 맥레이니(David McRaney) 지음, 박인균 옮김(2012), 『당신의 감정, 판단, 행동을 지배하는 착각의 심리학』, 서울 : 추수밭, 1판1쇄 2012. 8. 6. 1판2쇄 2012.9.24. 2022년 4월 28일에 데이비드 맥레이니(David McRaney)의 『착각의 심리학』을 읽었다. 이 책은 2011년에 발간된 『You are not so smart』를 번역한 책이다. 영문 서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을 읽으며 우리 인간의 인지기능이 얼마나 허술한가를 실감할 수 있다. 예전에 『우리 몸의 오류보고서』를 읽으면서 우리의 육체가 진화과정에서 얼마나 허술한가를 실감했었는데, 이번에는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심을 갖고 사는 우리 인간의 인지기능에 이렇게 허술한 점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유성온천 축제 준비 상황을 담다

2022년 5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대전광역시 유성구 온천로 일원에서 유성온천 축제가 열린다. 예전에는 이팝나무 꽃을 상징하는 눈꽃축제라는 이름으로도 열리던 축제이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재작년과 작년에는 열리지 못했다가 3년만에 열리는 것 같다. 계룡스파텔 근처부터 대학로까지 녹지에 많은 꽃들이 심어졌고 각종 조명 기구들이 설치되었다. 이팝나무에도 조명을 달아 놓았다. 축제준비 상황을 지난 4월 28일에 담았는데 5월 4일 현재 많은 이팝나무들이 벌써 만개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과 점심 시간에 축제장을 둘러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아그배나무

장미과(Rosaceae) - 아그배나무(Malus sieboldii (Regel.) Rehder) 2022년 4월 24일 충북 옥천군 옥천읍 향수길 56에 있는 정지용 시인 생가에서 담았다. 일본 및 우리나라 황해도 이남 지방의 산지 해발 200-1800m 지역 산기슭에 자생한다. 낙엽관목 또는 소교목으로 가지가 많고 어린 가지에 털이 있으며 2년지에는 자갈색이 돈다. 잎은 호생하고 타원형 또는 난형이며 길이 3-5cm로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다. 5월에 꽃이 피고 꽃은 연한 홍색이지만 점차 백색으로 되며 지름 3cm 정도이고 짧은 가지에서 나오는 산형화서에 4-5개씩 달리며 소화경은 길이 3cm 정도이고 털이 있다. 꽃받침통은 길이 4mm이고 털이 약간 있으며 꽃받침잎은 긴 피침형이고 길이 6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