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여행 1005

국립등대박물관에 다녀오다.

2023년 2월 19일에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15코스를 걷기 전에 호미곶 해맞이공원에 있는 국립등대박물관을 다녀왔다. 등대박물관이 무슨 국립이라니라는 조금은 의아한 마음을 품고 둘러보았는데, 전시물을 보고 나니 나의 짧은 식견이 부끄러웠다. 트레킹을 시작하기 전에 시간을 내서 주마간산(走馬看山) 격으로 둘러보느라 1층 전시실만 관람하였다. 시간을 내서 둘러보아야 할 박물관이다. 국립등대박물관은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해맞이로 150번길 20에 있다. 정문에 들어서면 3관 교육관이 먼저 들어오는데 전시관은 교육관 뒤쪽에 있어서 조금은 헷갈린다. 건물 배치를 왜 이렇게 배치 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전시실 1층 로비에는 바로 바닷가를 바라볼 수 있는 커다란 전망창이 설치되어 있고 우측..

덕룡산 불회사에 다녀오다.

2023년 2월 12일 한밭문화원 탐방 여행에 참여하여 전남 나주시 다도면 다도로 1224-142(다도면 마산리 999)에 있는 덕룡산 불회사에 다녀왔다. 불회사는 서기 384년에 백제에 불교를 최초로 전한 인도의 승려 마라난타 스님이 창건하였다고도 하고, 367년에 처음 세운 것을 713년에 고쳐 지었다는 설도 있다고 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백양사의 말사이다. 불회사는 6.25 한국전쟁으로 인해 몇 개의 전각만을 남겨두고 모두 소실된 것을 불회사 회주 정연스님께서 1991년에 주지로 부임하여 25년간의 불사를 통해 6.25 한국전쟁 때 소실된 것을 모두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불회사는 자궁 모양을 닮은 산세에 둘러싸여 있었다. 사찰 주위는 동백나무로 둘러싸여 있고 그 외곽에는 비..

나주 목사내아에 다녀오다.

2023년 2월 12일에 한밭문화원을 따라 나주 탐방 여행을 가서 전남 나주시 금성관길 13-10(금계동 33-1)에 있는 나주목사 내아(內衙)인 금학헌(琴鶴軒)을 둘러 보았다. 목사내아 안내판에 따르면, 이곳은 조선시대 나주목사가 기거하던 살림집으로 상류 주택의 안채와 같은 모습을 갖추고 있다. 일제강점기 때부터 군수 관사로 사용하면서 원형이 변형되었으나, 최근에 모두 충실하게 복원하였다고 한다. 문화재청의 국가문화유산포털에 따르면, 금학헌은 목사가 업무를 처리하던 동헌의 정문이었던 정수루에서 서쪽으로 약 65m 떨어진 곳에 있다. 언제 지었는지는 기록이 없어 알 수 없고, 다만 대문 옆에 있는 문간채를 고종 29년(1892)에 만든 것으로 보아 살림집 역시 19세기에 지은 건물로 여긴다. 앞쪽에 퇴칸..

나주 금성관에 다녀오다.

2023년 2월 12일에 한밭문화원을 따라 나주 탐방 여행을 가서 전남 나주시 금성관길 8(과원동 109-5)에 있는 나주목의 객사 정청인 금성관(錦城館)을 둘러보았다. 금성관은 관찰사가 관할구역을 순행할 때 업무를 보는 곳이며 중앙의 사신이 묵던 곳이라는 설명이 있다. 지난 2017년 4월에 다녀온 후 6년여만에 다시 찾았다. 문화관광해설사께서 자세히 설명해주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중요 임무 중의 하나인 나주 홍보도 잘하고 계셨다. 나주곰탕, 나주 배와 멜론, 영산포 홍어 등을 소개해주셨다. 금성관이 있는 지역은 지금은 잘 정비되어 있다. 나주목 관아의 정문에 해당하는 외삼문인 망화루를 지나면, 중간에 맞배지붕의 중삼문(中三門)이 있다. 중삼문에서 바라보면 좌측과 우측에 날개 건물을..

나주 정수루를 둘러보다.

2023년 2월 12일에 한밭문화원을 따라 나주 탐방 여행을 가서 전남 나주시 금계동 13-18에 있는 정수루(正綏樓)를 둘러보았다. 점심 식사를 마친 후 문화관광해설사를 만나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정수루는 나주 관아의 관문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2층 누각으로 1층의 양 측면만 벽체로 구성되어 있다. 나머지는 모두 개방되어 있으며, 지붕은 겹처마 팔작지붕이다. 2층에는 신문고와 같은 역할을 하도록 설치한 큰 북이 있다. 지금은 주차장 한 가운데 덩그러니 놓여 있지만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한 장점이 있었다. 누각 옆에 설치된 안내판에 따르면, 이 누각은 나주목 관아문으로 1603년(선조 36)에 나주목사로 부임한 동계 우복룡이 건립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금 남아 있는 건물은 구조나 양식..

탯자리 나주곰탕집에서 곰탕을 먹다.

2023년 2월 12일에 대전 용수사 부설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나주 탐방에 참여하여 정수루 옆의 주차장 근처에 있는 탯자리 나주곰탕집에서 곰탕으로 점심을 먹었다. 전남 나주시 징고샅길 5-1(금성동 18-5)에 있는 건물 입구에는 황칠나무가 심어진 화분들이 양쪽에서 우리를 맞아주고 있었다. 금성관 근처의 곰탕집마다 곰탕을 먹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지어 있었다. 우리는 미리 예약을 한 점도 있지만, 문화관광해설사가 추천해준 비교적 붐비지 않는 이곳에서 즐겁게 나주곰탕을 먹어 볼 수 있었다.

나주박물관에 다녀오다

2023년 2월 12일에 대전 용수사 부설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나주 탐방에 참여하여 첫 번째 탐방지로 전남 나주시 반남면 고분로 747(반남면 신촌리 262-1)에 있는 국립나주박물관에 다녀왔다. 용수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대전포교원으로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191(태평동 411-7)에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은 2013년 11월에 개관하였다고 한다. 나주시 반남면에 있는 반남고분군 옆에 위치해 있다. 나주시는 전라도 명칭에 들어 있는 전주와 나주의 바로 그 곳으로 예전에 목사가 있던 곳이다. 경상도의 경주, 상주와 같이 시대가 변하여 많이 쇠퇴한 지역이지만, 나주시 반남면은 반남 박씨의 관향이고 반남 박씨 시조묘가 있는 곳이다. 바로 옆의 나주시 남평읍은 남평 문씨의 관향이..

호미곶 새천년기념관에 다녀오다.

2023년 2월 5일(일)에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4구간(포항 구간) 14코스를 걸은 후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해맞이로 136에 있는 해맞이공원에 도착하여 새천년기념관을 둘러보았다. 광장에 우뚝 서있는 새천년기념관은 새천년 국가 지정 일출 행사 개최를 기념하고 민족화합을 통한 통일조국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고자 2009년 12월 28일에 개장하였다고 한다. 새천년기념관의 1층 포항전시관과 3층 수석박물관은 포항시에서 운영하는 공간이고, 2층 바다화석박물관은 사설 박물관이라고 한다. 1층과 3층은 사진 촬영이 가능하나 2층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아쉬웠다. 시간이 없어 주마간산격으로 둘러볼 수밖에 없어서 아쉬웠다. 포항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 따르면 1층은 고대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환동..

호미곶 해맞이광장에 다녀오다.

2023년 2월 5일(일)에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4구간(포항 구간) 14코스를 걷고 종점인 해맞이공원을 둘러보았다.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해맞이로 136에 있는 호미곶 해맞이광장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관광지이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도 많은 관광객들이 광장을 구경하고 있었다. 특히 상생의 손이라는 이름으로 설치되어 있는 두개의 손 모양 조형물이 랜드마크이다. 호미곶 해맞이축전을 기리는 상징물로서 육지에선 왼손, 바다에선 오른손이 마주보며 새 천년을 맞아 모든 국민이 서로를 도우며 살자는 뜻에서 만든 조형물이라고 한다. 바다에 설치되어 있는 오른손 손가락마다 갈매기가 앉아 있는 사진은 유명하다. 왼손은 육지 광장에 설치되어 있는데 일반인들에게는 잘..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에 다녀오다.

2023년 2월 5일(일)에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4구간(포항 구간) 14코스를 시작하기 전에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길 153-1에 있는 일본인 가옥거리를 둘러보았다. 전북 군산시에도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건축한 건물들을 활용하여 근대역사박물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군산시는 쌀을 일본으로 실어 나르기 위해 건설된 항구 도시인데 반해, 이곳은 고등어 잡이 어업을 위해 일본인들이 정착한 곳이다. 일본인 가옥거리 리플렛에 따르면, 일본인들의 구룡포 이주는 100여년 전인 1906년 가가와현 어업단 ‘소전조(小田組)’ 80여 척이 고등어 등 어패류를 따라 구룡포에 오기 시작하면서부터라고 한다. 입구에서 계단을 오르기 전에 좌측으로 들어가면 일본인들이 살았던 적산가옥들이 아직도 남아있다..

국립세종수목원에 다녀오다.

2022년 12월 30일에 2022년도 업무를 마치고 대표이사님과 함께 점심식사를 같이 하고 오후에 국립세종수목원을 찾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기로 하여,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221번 시내버스를 타고 국립세종수목원·중앙공원에서 하차하여 세종수목원에 도착했다. 지난 7월에 처음 방문했을 때 둘러보지 못했던 후계목 정원에 들러 뉴튼 사과나무를 보는 것이 주 목적이었다. 정문을 들어서면 더핑크퐁컴퍼니 회사의 캐릭터인 핑크퐁이 세워져 있다. 멸종 위기에 처한 구상나무 보전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19미터 크기의 울트라 핑크퐁을 전시하고 있다고 한다. 사계절 전시온실을 둘러보고 후계목 정원에서 뉴튼 사과나무와 정이품송 후계목, 서원리 정부인송 소나무 후계목 등을 둘러보고 궁궐정원과 분재원을 둘러..

포항시 양포항 복합공원

2022년 12월 18일(일)에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3구간(경주 구간) 12코스를 걸은 후 12코스 종점인 양포항 복합공원을 담았다. 이 공원은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리 해변에 조성되어 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조성한 공원으로 관리가 안 되어 이슈가 되었던 곳이다. 지금은 나름대로 정리가 되어 있고 다양한 조형물들이 있다. 문어가 앉아 있는 수도시설이 있고 밧줄을 잡아당기는 배 위에서의 모습을 형상화한 동상이 있다. 문어 형상의 수도시설은 음용이 불가하다고 표지되어 있어서 아쉬웠다. 주차장이 넓어 차박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가 보다. 감포항에서 31번 국도를 따라 걸어오면서 바라보는 양포항은 너무나 아름답다. 갈색의 돌산을 배경으로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는 양포항의 아름다움에 감탄하지..

경주 감은사지에 다녀오다.

2022년 12월 4일(일)에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3구간(경주 구간) 11코스를 걸으면서 경주시 문무대왕면 용당리 55-1에 있는 경주 감은사지(慶州 感恩寺址)에 다녀왔다. 경주에서 꼭 와보고 싶었던 곳 중의 하나인 감은사지를 이번에야 와 보게 되었다. 감은사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30대 문무왕(재위 661∼681년)이 삼국을 통일한 후 부처의 힘을 빌어 왜구의 침입을 막고자 이곳에 세운 절이다. 절이 다 지어지기 전에 왕이 죽자, 그 뜻을 이어받아 아들인 31대 신문왕이 682년에 완성하였다. 『삼국사기』에 문무왕이 “내가 죽은 뒤 바다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고자 하니 화장하여 동해에 장사 지내라.”라고 유언하였다는 내용이 있다. 이런 문무왕의 뜻을 받들어 아들인 신문왕이 바다의 큰 ..

경주 문무대왕릉에 다녀오다.

2022년 12월 4일(일)에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3구간(경주 구간) 11코스를 걸으면서 경주시 문무대왕면 봉길리 26 앞바다에 있는 문무대왕릉으로 알려져 있는 문무대왕암을 멀리서 바라볼 수 있었다. 경주에서 꼭 와보고 싶었던 곳인데 이번에야 와 보게 되었다. 해변에서 200m 정도 떨어진 바다에 있는 수중릉으로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제30대 문무왕(재위 661∼681년)의 화장 유골이 안치되었다고 추정되는 수중릉이다. 바닷가에서 멀리 바라볼 수 밖에 없었지만, 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수중릉에 안치해 달라고 유언한 문무왕의 높은 뜻을 기리는 기회가 되었다. 통일신라 제30대 문무왕은 29대 태종 무열왕의 맏아들이고, 김유신의 누이인 문명왕후의 아들이다. 즉위 초에는 백제 부흥 세력을 진..

코라디움-한국원자력환경공단 홍보관

2022년 12월 4일(일)에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3구간(경주 구간) 11코스를 걸으면서 버스로 이동하는 터널 구간을 지난 후 경상북도 경주시 문무대왕면 동해안로 1249(봉길리 58)에 있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홍보관인 코라디움을 둘러보았다. 코라디움은 방사성 폐기물의 처리와 경주 방폐장을 관리하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홍보관이다. 공휴일이라 문이 닫혀있어서 겉에만 둘러보았다. 코라디움 앞에서 바라보는 동해 바다와 문무대왕릉은 해파랑길 11코스의 또 하나의 멋진 풍경이었다. 코라디움 건물은 마치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건물의 형상이 인상적이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주 방폐장 내에는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뿐만 아니라 코라드 청정누리 공원이 함께 조성되어 누구나 한 번쯤 보고 싶..

옥천 영모사(永慕祠)와 영모각(永慕閣)

2022년 11월 27일(일)에 대청호 오백리길 제13구간 한반도길을 가는 길에 옥천군 안남면 연주길 170(연주리)에 있는 독락정(獨樂亭)을 둘러보고, 바로 있는 초계주씨(草溪周氏)의 사당인 영모사(永慕祠)와 영모각(永慕閣)을 담았다. 이곳 옥천군 안남면 연주리는 초계주씨 집성촌들 중의 한 곳이다. 안내문이나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그저 초계주씨 사당 정도로 알고 있다. 입구 쪽에는 초계주씨 시조이신 주황(周璜) 위령비가 세워져 있다. 주황은 주(周)나라 왕손의 후예로서 당나라에서 한림학사(翰林學士)를 지내다가, 오계지란(五季之亂)이 일어나자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효공왕 11년(918년)에 신라에 들어와 초계(草溪)에 정착하였다고 한다. 초계(草溪)는 경상남도 합천군 초계면 일대의 지명이다. 원래 초계주..

옥천 독락정(沃川 獨樂亭)

2022년 11월 27일(일)에 대청호 오백리길 제13구간 한반도길을 가는 길에 옥천군 안남면 연주길 170(연주리)에 있는 독락정(獨樂亭)을 둘러 보았다. 연주리 안남초등학교 앞에서 안남초교 담을 따라 대청호 쪽으로 걸어 들어가면 만날 수 있다. 독락정은 조선 선조 40년(1607년) 초계주씨(草溪周氏) 절충장군 중추부사의 벼슬을 지낸 주몽득(周夢得) 공이 세운 정자이다. 정면 3칸, 옆면 2칸의 팔작지붕 정자로 양 측면에는 툇마루가 설치되어 있고 안쪽에는 4칸의 방이 마련되어 있다.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에서는 앞면 2칸으로 잘못 소개하고 있다. 주변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많은 선비들이 모여 지내던 정자의 구실을 하다가, 후대에 와서는 유생들의 학문 연구 장소로 이용되었다. 영조 48년(1772)에 ..

옥천군 안남초등학교

2022년 11월 27일(일)에 대청호 오백리길 제13구간 한반도길을 가는 길에 옥천군 안남면 연주리에 있는 안남초등학교를 담았다. 시골 학교이고, 지인이 졸업한 학교라서 정겹고 관심이 가는 초등학교이다. 대청호 오백리길 제13구간을 가기 위해 옥천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9시에 출발하는 안남행 312번 시내버스를 타고 안남초등학교 앞 종점에서 내렸다. 안남초등학교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학교는 1934년 4월 22일에 안남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후 안남국민학교를 거쳐 1996년 3월 1일부로 안남초등학교로 개칭되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면 소재지에 있는 초등학교들의 사정이 그렇겠지만, 예전에는 많은 학생들이 다녔고 많은 졸업생을 배출한 유서깊은 학교였는데, 지금은 학생수가 22명(남학생 10명, 여학생 12명..

경주 양남면 주상절리 전망대

2022년 11월 20일에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10코스를 걷는 중에 경북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405-3에 있는 주상절리 전망대를 둘러보았다. 이 전망대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양남 주상절리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 지난 2017년 10월 지어졌다고 한다. 전망대 인근의 양남면 주상절리군은 2012년 9월 25일에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된 곳이다. 주상절리(柱狀節理)는 지표로 분출한 용암이 식을 때 수축작용에 의해 수직의 돌기둥 모양(柱狀)으로 갈라진 절리이다. 절리(節理, joint)란 갈라진 틈이라는 뜻으로 지질학적으로는 암석에 비교적 규칙적으로 생긴 금을 말하며, 암석이 취성변형을 받아 암석 내의 응집력을 상실하여 발생한 불연속면이다. 화성암에서는 용암이 냉각할 때 생..

개기월식을 담다.

2022년 11월 8일은 대보름날이었는데 달과 태양 사이에 지구가 놓여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있었다. 출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지인이 하늘을 보라는 말을 해줘서 개기월식을 담았다.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리기 시작하여 완전히 가려진 후 서서히 드러나는 과정을 담았다. 거치대가 없이 달 사진을 찍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 S20 휴대폰에서 카메라를 ASA100, 셔터 속도 1/350으로 세팅하고 여러 번 실패를 거듭하면서 몇 장의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