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여행 987

한량무 공연장면

2019년 10월 19일에 대전광역시 서구문화원의 제23차 서람이 역사문화탐사에 참여하여 세 번째로 들른 경남 진주시 진주성에서 한량무 공연을 담았다. 2019년 4월부터 10월까지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공연하는 진주시 무형문화재 토요상설공연이 행해지고 있었다. 진주성을 둘러보고 진주박물관 가는 길에 야외공연장에 들렀다가 귀중한 공연을 보게되었다. 공연 장면의 앞 부분과 뒷 부분을 일부 놓친 것들이 있지만 전체적인 공연 장면을 대부분 담을 수 있었다. 소개 팜플렛에 따르면 한량무는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된 춤으로 한량, 색시, 스님, 주모, 별감, 마당쇠, 상좌 등 7명이 등장하는 일종의 놀이 춤이라고 한다. 등장 인물별로 추는 춤사위를 유심히 보면 흥미롭다. 대사는 없지만 춤을 통해 스토리를..

진주박물관

2019년 10월 19일에 대전광역시 서구문화원의 제23차 서람이 역사문화탐사에 참여하여 세 번째로 경남 진주시 진주성을 답사하였다. 진주성을 둘러보고 진주성 안에 있는 국립진주박물관을 둘러보았다. 임진왜란 관련 유물들을 중심으로 전시되어 있었고, 전시물의 배치 등이 다른 박물관들과 차이가 있었다. 대전시립박물관의 동선과 비슷하게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전시실을 둘러보고 출구로 나오도록 설계되어 있었다. 대전광역시에는 국립 박물관이 없다는 것이 항상 아쉬움으로 남는다.

여산 이성배 서예가의 휘호(충남대 평생교육원 입구)

2019년 9월 9일 충남대학교에서 담았다. 충남대 평생교육원을 10년 넘게 다니면서도 본적이 없는 현판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김정희 선생님의 서체처럼 힘이 있고 균형이 잘 잡힌 휘호이다. 처음에는 충남대 총장을 지내셨던 학산(鶴山) 이정호 전 총장님의 휘호인줄 알고 포스팅하였으나, 최O성 님께서 이 글씨는 여산(與山) 이성배(李星培) 선생님 글이라고 바로 잡아주셨다. 낙관만 잘 보아도 알 수 있다고 말씀하시며, 여산 이성배 님은 현재 충남대 부근의 오피스텔에 작업실을 마련하고 서예에 몰두하고 계시다고 근황까지 알려 주셨다. 최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낙관의 여산(與山)을 학산(學山) 으로 잘 못 봤고, 이정호 총장님 호가 鶴山인데 學山으로 잘 못 알고 있었다. 매사에 신중하지 못한 행동을 깊이 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