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여행 1014

대전 무공수훈자공적비

2020년 8월 30일에 대전광역시 유성구 덕명네거리에서 한밭대학교 쪽으로 조금만 가면 숲속공원이라는 작은 공원이 있고 그곳에 가면 무훈수훈자공덕비가 세워져 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대전광역시지부에서 건립한 공덕비인데 무공훈장 수훈자들의 이름과 함께 보국훈장 수훈자들의 이름도 같이 게시되어 있다. 2018년 6월에 설립되었는데 이제야 가보게 되었다. 보국훈장 수훈자 명단에는 낯익은 분들의 이름도 많았고 내 이름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 명절 때는 손자에게도 보여주어야겠다.

경북 상주시 속리산 오송폭포

2020년 8월 29일에 속리산 성불사를 둘러 보고 내려오는 길에 들렀다. 경북 상주시 화북면 장암리에 있는 속리산 국립공원 화북탐방지원센터에서 성불사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왼쪽으로 안내표지가 있다. 속리산 성불사 바로 밑에 있는 폭포다. 최근에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많은 물이 세차게 쏟아지는 폭포가 장관이다. 물소리도 시원하고 계곡도 시원하다.

경북 상주시 속리산 성불사에 다녀오다

2020년 8월 29일에 대한불교 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다섯 번째 답사지로 제5교구 본사인 속리산 법주사를 답사한 후 오후에 속리산 국립공원 화북탐방지원센터 쪽에 있는 성불사를 다녀왔다. 성불사는 경북 상주시 화북면 장암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본사 법주사의 말사이다. 인터넷 자료를 보면 1970년에 이귀남 여사가 창건하였다는 말도 있고 제25대, 제26대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서의현 스님이 창건하였다는 설도 있다. 아마 두 분이 모두 창건에 관여하신 것으로 추정된다. 속리산 상가 지역에 있는 경희식당에서 점심을 먹고나니 비가 세차게 내렸다. 속리산 북쪽은 비가 오지 않을 것같은 예감이 들어 성불사로 출발하였으나 화북쪽으로 가는 도중에도 많은 비가 쏟아져 운전이 힘들 정도였다..

보은군 속리산 수정암에 다녀오다

2020년 8월 29일에 대한불교 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다섯 번째 답사지로 제5교구 본사인 속리산 법주사를 답사한 후 바로 옆에 있는 부속 암자인 수정암을 둘러보았다. 원래 계획으로는 복천암을 둘러볼 예정이었으나 금방이라도 소나기가 떨어질 것 같아 일정을 바꿔 수정암에 들렀다. 그동안 여러번 법주사에 갔지만 수정암은 처음 들어가 보게 되었다. 수정암은 비구니 스님들이 계시는 암자이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여성들의 출가를 허용하시면서 비구니 스님들이 지켜야할 계율을 더 추가하시고 비구 승단 옆에 있도록 하셨던 것과 유사하다. 수정암은 553년(신라 진흥왕 14년)에 의신 스님께서 법주사를 창건하실 때 함께 창건하였다고 한다. 법주사 마애여래의좌상을 지나 개울을 따라 내려가면 조용한 암자..

속리산 법주사에 다녀오다

2020년 8월 29일에 대한불교 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다섯 번째 답사지로 제5교구 본사인 속리산 법주사를 다녀왔다. 속리산(俗離山) 법주사(法住寺)는 이름만 봐도 속세와 분리되어 법이 상주하는 절이다. 보은쪽에서 일반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마티고개를 지나게 된다. 고개를 막 넘으면 넓은 분지 형태의 상가 지역이 펼쳐지고 문장대 쪽 끝자락에 절이 위치하고 있다. 지금은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보은IC를 통해 들어오거나 속리산IC를 통해 상주쪽에서 들어오게 되므로 마티고개를 지나지 않게 된다.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정이품송이 있는 곳까지도 법주사 땅이었다고 하니 절의 규모가 얼마나 컸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지금은 대웅보전, 팔상전(捌相殿), 명부전(冥府殿), 원통보전(圓通寶殿), 약사전(藥師..

보은군 속리산면 경희식당에서 산채정식을 먹다.

2020년 8월 29일에 대한불교 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다섯 번째 답사지로 제5교구 본사인 속리산 법주사와 인접한 수정암을 답사한 후 경희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푸짐한 밥상을 받고 나면 기분이 좋다. 오래만에 다시 찾은 식당이다. 지금은 설립자의 증손자가 운영하고 있었다. 젊은 분들이 가업을 이어받아 운영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오가피나무 순, 뽕잎 순, 버섯류 등 각종 나물들과 함께 불고기도 있고 조기도 나온다. 좋은 음식을 먹고 나면 속도 편하고 다음날 아침 변도 시원하게 볼 수 있어서 좋다.

대전 유성구 교동면옥에서 비빔냉면을 먹다.

2020년 8월 20일에 대전광역시 유성구 월드컵로 289(구암동 620-5)에 있는 교동면옥을 담았다. 구암학습관과 유성고등학교 사이에 있고 유성농고 건너편에 있다. 지난 달에 민 교수님이 소개하여 알게 된 냉면집이다. 진주의 하연옥에서 먹었던 육전, 진주냉면과 유사하나 맛은 하연옥의 진주냉면만은 못한 듯하다. 그래도 대전에서 육전과 냉면을 먹을 수 있는 집이 생겼다는 것이 반가웠다. 본점은 대구에 있다고 한다. 지하 주차장도 있고 건물도 넓어서 좋다.

부산 해동용궁사에 다녀오다.

2020년 8월 23일에 부산 기장군에 있는 해동용궁사를 다녀왔다. 대한불교조계종 25교구 본사를 같이 답사하고 있는 도반이 적극 추천한 절이기도 하고 해파랑길 2구간에 있는 절이라 하여 궁금하였다. 나홀로 슬로우 여행을 해 보겠다고 마음을 먹고 무궁화 열차로 부산역에 도착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해동용궁사를 가기로 하였다. 부산 지하철 1호선으로 교대역까지 가서 일광행 동해선 전동열차로 환승하여 오시리아역에서 내려 버스로 용궁사 입구까지 갔다. 해동용궁사 홈페이지(http://www.yongkungsa.or.kr/)에 따르면, 해동용궁사는 본래 고려 우왕 2년(1376년)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화상에 의해 창건 되었다. 나옹스님이 법을 구하기 위해 전국토를 헤매일 때 현 해동용궁사 자리에 당도하여 지세..

부산 해동용궁사 가는길

2020년 8월 23일에 부산 기장군에 있는 해동용궁사를 가면서 추후 대중교통편을 이용하여 용궁사에 가는 법을 포스팅해 놓는게 좋을 듯하여 별도로 사진과 함께 해동용궁사 가는길을 정리하였다. 해동용궁사는 해파랑길 부산구간(1구간) 2코스가 통과하는 절이기도 하다. 부산역에 내려 광장의 좌측으로 돌아가면 부산 지하철1호선 부산역 4번 출구를 만난다. 지하철 출구에는 지붕이 없어서 금방 눈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지하철1호선은 다대포와 부산의 종합버스터미널이 있는 노포역 사이를 운행하는 노선으로 노포 방향 개찰구를 통해 지하철 타는 곳으로 간다. 교대역에서 내려 동해선으로 환승한다. 부산역에서 교대역까지는 11개 정거장을 지나며 약 20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교대역에서 내리면 교통카드를 찍고 출구로..

부산시 기장군 해물쟁반짜장 전문점 용궁

2020년 8월 23일에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208에 있는 해물쟁반짜장 전문점에서 점심을 먹었다. 해동용궁사를 가는 길에 용구사 입구에 있는 짜장면 집이라 들어갔더니 이곳이 소문난 맛집이라고 한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기 전에는 점심시간에 줄을 서야하는 맛집이라고 한다. 용궁사 입구라 허허벌판에 자리잡고 있는데도 가족 단위로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혼자 들어가니 2인용 테이블로 마련되어 있어서 덜 미안했다. 해물쟁반짜장과 서너 종류의 해물짬봉 메뉴가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대에서 계산하면서 용궁사가 있어서 손님이 많겠다고 인사말을 던지니 계산을 하시는 아주머니께서 웃으시며 멋진 답변능 주신다. “용궁사가 우리 집 때문에 사람이 많아요.” 웃으시면서 하시는 농담이지만, 듣..

부산 오시리아역

2020년 8월 23일에 부산 기장군에 있는 해동용궁사를 가느라 들른 부산광역시 기장군의 오시리아역이다. 역 이름이 이국적이다. 어떻게 해서 동네 이름이 오시리아가 되었는지 궁금하여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부산도시공사가 조성중인 동부산관광단지의 교통편의성 증대를 위해 동해선 광역전철 구간에 역을 신설하면서 테마파크 개발과 동시에, 동부산관광단지의 통합 브랜드 명칭인 '오시리아'를 채택한 것이라고 한다. 역명으로 사용된 '오시리아'의 어원은, 관광단지 내 절경을 자랑하는 '오랑대'와 용녀와 미랑 스님의 사랑 이야기를 간직한 '시랑대'에서 머릿 글자를 따와 장소를 나타내는 접미사인 '이아(~ia)'의 합성어이므로, '부산으로 오시라'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오시리아역은 해동용궁사에서 가장 가까운 전철..

부산역 앞의 차이나타운

2020년 8월 23일에 부산 기장군에 있는 해동용궁사를 가느라 들른 부산역에 내렸다가 올라오는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차이나타운을 둘러 보았다. 예전에는 못 보았던 것 같은 거리의 모습이다. 코로나 사태로 중국인들의 방문이 뜸해져서 거리는 한산하였다. 만두집 한곳만 사람들이 주문을 하느라 줄을 서 있을 뿐 다른 가게들은 문을 열었는지 조차 모를 지경으로 한산하였다. 거리의 간판들이 붉은색과 황금색으로 되어 있어서 제법 번성했을 것 같은 차이나타운이다. 골목에서는 중국어를 들을 수 있었다. 옆 골목은 텍사스 거리(Texas Street)라는 아치가 세워져 있다. 예전에는 텍사스촌은 윤락촌을 의미했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궁급하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이곳 차이나타운과 텍시스 거링 대해 알아봐야겠다.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적멸보궁에 다녀오다.

2020년 8월 16일에 대한불교 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네 번째 답사지로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를 답사한 후 부속암자인 중대 사자암과 적멸보궁에 다녀왔다. 적멸보궁(寂滅寶宮)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사찰의 법당으로, 법당 안에는 따로 불상을 조성하지 않고 불단만 설치되어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법당 문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고, 스님께서 안에서 저녁 예불을 올리고 계셨다. 태백산 정암사, 설악산 봉정암, 사자산 법흥사, 오대산 월정사, 경남 양산의 영취산 통도사의 적멸보궁을 합하여 5대 적멸보궁이라 한다. 적멸은 번뇌의 불꽃이 꺼져 고요한 상태 즉, 열반의 경지에 이름을 의미한다. 이곳 적멸보궁은 자장율사께서 중국에서 가져온 부처님의 정골 사리를 봉안한 곳으로 전국의 ..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중대 사자암에 다녀오다.

2020년 8월 16일에 대한불교 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네 번째 답사지로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를 답사한 후 부속암자인 중대 사자암에 다녀왔다. 2012년에 중대 사자암과 적멸보궁을 답사할 때나 지금이나 월정사에서 상원사로 가는 길은 아직도 비포장 길이다. 월정사 주차장에서 오대천을 따라 비포장도로를 올라가면 상원사 주차장이 나오고 주차장 왼쪽으로 돌을 박아 길을 포장한 돌길을 올라가면 중대 사자암에 도착한다. 중대 사자암 입구에는 아직도 주차장이 없어서 길옆에 차를 세워야 한다. 1980년대 마곡사 주차장이 조성되지 않았을 때 마곡사 입구 먼지 길가에 차를 대던 기억이 난다. 중대 사자암 표지석이 있는 계곡위의 다리에 도착하니 에어컨 바람처럼 시원한 바람이 계곡에서 불어오고 있었다...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남대 지장암에 다녀오다.

2020년 8월 16일에 대한불교 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네 번째 답사지로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를 답사한 후 부속암자인 남대 지장암에 다녀왔다. 월정사를 우측에 두고 조금 올라가다 왼쪽에 흐르는 오대천을 건너는 돌다리 지장교(地藏橋)를 건너면 남대 지장암이다. 지장암은 오대성지 중 지장성지로 일만의 지장보살님들이 항상 상주하신다는 곳이다. 월정사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북적였지만 이곳 지장암은 조용하고 한적하여 좋았다. 비구니 스님들이 계시는 절이라 깨끗하고 아담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입구에서 보면 정면으로 지장전이 보이고 왼쪽에는 기린선원이 있다. 오른쪽에는 육화료(六和寮)가 있고 지장전 오른쪽에는 삼성각이 자리잡고 있다. 기린선원과 육화료에는 한글로 쓰여진 주련이 걸려 있다. 남대 ..

강원도 평창군 월정사에 다녀오다.

2020년 8월 16일에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에 다녀왔다. 대한불교 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네 번째 답사지로 오대산 월정사, 부속 암자 두 곳, 적멸보궁을 다녀왔다. 오대산 국립공원 내에는 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를 비롯하여 중대 사자암, 남대 지장암, 동대 관음암, 서대 염불암, 북대 미륵암 등 오대가 있고 문수보살 성지로 알려져 있다. 643년(신라 선덕여왕 12년)에 월정사를 창건하신 자장율사는 중국에 유학하며 산서성 오대산의 태화지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문수보살로부터 부처님의 사리와 가사를 전해 받은 후 신라에서도 오대산을 찾아보라는 말씀을 듣고 이곳을 찾아 오대산이라 하였다. 중대 사자암 뒤편의 전국 최대 명당에 부처님 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을 조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