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7일에 대한불교 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여덟 번째 답사지로 제8교구 본사인 경북 김천시 직지사에 다녀왔다. 사명대사가 15세에 어머니를 잃고 그 다음 해에 아버지마저 돌아가시자 직지사로 들어와 출가하셔서 31세에 주지를 역임하신 사찰이다. 최근에 김천시에서 주차장 옆에 사명대사공원을 조성하였고, 부처님이 안 계시는 커다란 5층 목탑을 랜드 마크로 세운 바 있다. 직지사 주차장 바로 앞에 세워진 커다란 일주삼간문(一柱三間門, 전면 3칸, 측면 1칸의 건물로 네 개의 가둥이 나란히 서 있다)에 걸린 현판처럼 동국제일가람 황악산문(東國第一伽藍 黃嶽山門)이라는 말에 걸 맞는 큰 절이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사시(巳時) 예불에 참석하였다. 스님께서 어찌나 독송을 잘하시는지 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