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배움의 기쁨/책속의 한줄 231

박미옥 지음, 『형사 박미옥』을 읽다.

박미옥 지음(2023), 『형사 박미옥』, 경기도 파주시 (주)문학동네, 초판 발행 2023. 5. 3. 2023년 10월 19일에 『형사 박미옥』을 읽었다. 본인의 실명을 걸고 책을 발행한 저자의 자신감과 책 속에 스며있는 저자의 따뜻한 인간미가 철철 넘치는 책이다. 박미옥 형사는 경북 영덕에서 태어나 순경 공채 시험에 합격하여 경찰이 되신 후 형사가 되어 탈옥수 신창원을 검거하는 데 기여하여 경위가 되셨다고 한다. 여성 최초의 여성 강력반장과 강력계장 등을 역임하고 2021년 서귀포경찰서 형사과장을 끝으로 명예퇴직을 하신 후 지금은 제주도에서 살고 계시는 분이다. 책 전체가 저자의 이야기인 책의 말미에 특별히 ‘작가의 말’이 에필로그로 수록되어 있다. 박미옥 형사는 본인을 위로하고 스스로에게 되묻는 ..

카렌 암스트롱의 『신의 역사』를 읽다.

카렌 암스트롱(Karen Armstrong) 지음, 배규원·유지황 옮김(2023), 『신의 역사 - 신의 탄생과 정신의 모험』, 서울: 교양인, 초판1쇄 2023.7.31. 초판2쇄 1023.8.21. 2023년 10월 12일에 카렌 암스트롱의 『신의 역사』를 읽었다. 이희수 교수의 『인류본사』를 읽은 후 또 다른 역사책을 읽었다. 이 책은 1993년에 발간된 카렌 암스트롱(Karen Armstrong)의 『A History of God』를 번역한 책이다. 원문의 책 이름이 “A History~”일까라는 점과 1993년에 발간된 책을 2023년에서야 30년만에 번역본이 나왔을까라는 점이 궁금하여 734쪽의 두꺼운 책을 읽었다. 저자 카렌 암스트롱은 영국의 세계적인 종교학자로 소개되고 있다. 1962년 1..

서은국(2019), 『행복의 기원』을 읽다.

서은국(2019), 『행복의 기원 – 인간의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경기도 파주시: ㈜북이십일, 1판1쇄 2014. 5. 15. 1판30쇄 2019. 7. 29. 지난 2023년 7월 22일에 읽은 서은국 교수의 『행복의 기원』에 대한 후기를 이제야 올리게 되었다.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행복감을 느끼도록 설계된 것이 인간이다”라는 명제를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행복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최초로 시작한 에드 디너(Ed Diener) 교수의 연구실에 유학을 간 이후, 지금까지 반 평생을 행복에 대해 읽고 생각하고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인간은 여전히 100% 동물이라는 전제 하에 행복감 또한 마음의 산물이라고 말한다. 행복은 삶의 최종 목적이라는 것이 철학자들의 의견이었지만, 사실은..

이희수 교수의 『인류본사』를 읽다.

이희수(2022), 『인류본사 오리엔트-중동의 눈으로 본 1만2000년 인류사』, 서울:(주)휴머니스트출판그룹, 1판1쇄 2022.6.27. 1판3쇄 2022.7.18. 2023년 9월 30일에 지난 7월부터 읽기 시작했던 이희수 교수의 『인류 본사』를 끝까지 읽었다. 이 책은 서양 사학자들의 관점에서 로마와 그리스 중심의 고대사나 근대에 와서 산업혁명 이후 세계를 제패한 서유럽 위주의 역사가 아니고, 서유럽 역사에 많은 영향을 준 중동-이슬람권 등 중동 지방의 역사이다. 저자 이희수 교수는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이시고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이시다. 서양 중심의 보편적 역사관을 넘어 인류 문명의 뿌리인 오리엔트-중동 지역의 역사와 그 토양에서 발아한 이슬람 문명을 조망하고 연구하는 데 매진하고 있..

루시 쿡의 『암컷들』을 읽다.

루시 쿡(Lucy Cooke) 지음, 조은영 옮김(2923), 『암컷들 – 방탕하고 쟁취하며 군림하는』, 경기도 파주시: 웅진지식하우스, 초판1쇄 2023.5.7. 2023년 9월 28일 추석 연휴 첫날에 며칠전부터 읽어오던 루시쿡(Lucy Cooke)의 『암컷들』을 읽었다. 이 책의 원본의 제목은 놀랍게도 『BITCH』이다. 미국인들의 욕인 ‘The son of bitch’에 언급되는 단어를 제목으로 쓰고 있다. 진화생물학 분야에서 저변에 깔려 있는 남성 위주의 학문에 대한 반발과 부제로 붙여진 것과 같이 ‘방탕하고 쟁취하며 군림하는 여성’을 지칭하기 위한 의도적인 제목인 것 같다. 저자 루시 쿡은 영국을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이며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이기적 유전자』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를 ..

슈테판 클라인의 『우리가 운명이라고 불렀던 것들』을 읽다

슈테판 클라인(Stefan Clein) 지음, 유영미 옮김(2023), 『우리가 운명이라고 불렀던 것들 – 그 모든 우연이 모여 오늘이 탄생했다』, 서울: ㈜콘텐츠그룹 포레스트, 초판1쇄 2023.2.22. 초판2쇄 2023.3.17. 2023년 9월 24일 독일의 과학 저널리스트인 슈테판 클라인(Stefan Clein)의 『우리가 운명이라고 불렀던 것들』을 읽었다. ‘그 모든 우연이 모여 오늘이 탄생했다.’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뮌헨대학교에서 철학과 물리학을 공부하고 프라이브르크대학교에서 생물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과학 저널리스트이다. 이 책의 들어가는 말의 제목이 ‘운명처럼 이 책을 펼친 당신에게’이다. 과학에서는 이미 우연의 긍정적인 측면을 깨닫고 그것을 활용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하며, 우연은..

베르벨 모어의 『우주의 소원 배달 서비스』를 읽다.

베르벨 모어(Bärbel Mohr) 지음, 박원영 옮김(2006), 『우주의 소원 배달 서비스』, 서울: 문학세계사, 초판1쇄 2006.1.23. 2023년 9월 26일에 독일의 신비주의 작가 베르벨 모어(Bärbel Mohr)의 『우주의 소원 배달 서비스』를 읽었다. 지난 주에 고이케 히로시(小池浩)의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과 후속편인 『2억 빚을 진 내가 뒤늦게 알게된 소~오름 돋는 우주의 법칙』을 읽은 후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은 독일에서 1998년에 발간된 『Bestellungen beim Universum』을 번역한 책으로 우리나라에서 번역본은 품절된 상태이다. 대전 도서관에서도 대전학생교육문화원과 가수원도서관에만 비치되어 있어서 아침 일찍 가수원 도서관으..

『2억 빚을 진 내가 뒤늦게 알게된 소~오름 돋는 우주의 법칙』을 읽다.

고이케 히로시 지음, 이정환 옮김(2019), 『2억 빚을 진 내가 뒤늦게 알게된 소~오름 돋는 우주의 법칙』, 서울: ㈜도서출판 나무생각, 초판1쇄 발행 2019.11.11. 2023년 9월 23일에는 고이케 히로시(小池浩)의 『2억 빚을 진 내가 뒤늦게 알게된 소~오름 돋는 우주의 법칙』을 읽었다. 이 책은 고이케 히로시가 지은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의 후속편이다. 히로시의 저작으로는 세 번째 저작인 셈이다.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에서는 소원을 전달하는 말버릇과 긍정적 말버릇에 관한 이야기를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하고 있다. 이 책은 어쩌면 전편의 이론적 배경과 실제로 우주로 소원을 보내는 말버릇과 행동을 실행하지 못하고 ..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을 읽다.

고이케 히로시 지음, 이정환 옮김(2017),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 서울: ㈜도서출판 나무생각, 초판1쇄 2017.8.14., 초판14쇄 2019.1.30. 2023년 9월 17일에 일본의 심리테라피스트이자 스피리추얼 카운슬러로 활동하고 있는 고이케 히로시(小池浩)가 지은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을 읽었다. 다양한 신을 섬기는 심리가 깔려 있는 일본문화에서 우주님이라는 신을 통해 자기 긍정의 힘으로 원하는 바를 이루는 이야기이다. 한때 많은 관심을 이끌었던 론다 번의 『The Secret 시크릿』을 연상시키는 책이다. 독일 작가 슈테판 클라인의 『우리가 운명이라고 불렀던 것들 - 그 모든 우연이 모여 오늘이 탄생했다』를 읽다 보..

김경수 저,『우주의 원리, 운명의 비밀』을 읽다.

김경수 지음, 『우주의 원리, 운명의 비밀』, 서울: 글로벌콘텐츠, 1판1쇄 2022. 1. 30. 2023년 9월 16일(토)에 김경수 님의 『우주의 원리, 운명의 비밀』을 읽었다. 이 책은 사주명리학에 관한 입문책으로 2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우주의 원리라는 제목으로 현대물리학에서 제시하고 있는 우주론 일부 소개하고 있고, 사주명리학의 이론적 배경인 음양, 오행, 천간, 지지, 지장간, 오운, 육기 등을 설명하고 있다. 제2부는 운명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사주팔자, 육신, 12운성, 대운과 세운 등 사주명리학의 기본적인 이론들을 설명하고 있다. 사주명리학은 크게 월지격국을 중시하는 고전격국파와 일간 중심의 용신을 중시하는 용신론을 기본으로 하는 현대자평학파로 구분할 수 있다. 이 두 가지 이론..

와다 히데키 지음, 『70세가 노화의 갈림길』을 읽다.

와다 히데키(和田秀樹) 지음, 정승욱·이주관 옮김(2022), 『70세가 노화의 갈림길』, 서울: 지상사(청홍), 1판1쇄 2022.6.22. 2023년 8월 28일에 와다 히데키(和田秀樹)가 지은 『70세가 노화의 갈림길』을 읽었다. 이 책은 「젊음을 지속하는 사람, 단번에 늙어버리는 사람의 차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100세 시대라고들 이야기하는 수명연장 시대에 70대에서의 건강관리가 향후 80세 이후의 건강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관점에서 쓴 책이다. 일본인 저자들이 쓴 건강 책들은 서구 의학지식에 세뇌되어 있는 우리에게 약간의 충격을 주는 내용의 책이 많다. 건강은 유전과 체질, 식습관과 환경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으며, 체질에 따라 차이가 많다는 점을 인정할 때, 다소 과잉 일반화된 의학 상..

루쉰의 『아Q정전』을 읽다.

루쉰 지음, 전형준 옮김(2019), 『아Q정전』, 경기도 파주시: ㈜창비, 초판1쇄 1996.10.15. 개정판 1쇄 2006.10.16. 개정판 31쇄 2019.3.18. 2023년 8월 20일에 중국의 루쉰(魯迅, 1881~1936)의 소설선집 『아Q정전』을 읽었다. 2014년부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다닐 때부터 읽어보려고 했던 소설을 이제야 읽게 되었다. 이 책은 1996년에 초판이 발행된 후 2019년에 개정판 31쇄가 발행되었으니 스테디 셀러인 셈이다. 서울대 중문과 교수인 전향준 교수가 번역한 책으로, 국내에서는 가장 잘 번역된 책으로 알려져 있다. 『아Q정전』은 중국의 근대문학에 큰 획을 그은 루쉰의 중편소설이다. 루쉰의 소설집들의 제목은 한결같이 『아Q정전』이다. 두꺼운 루쉰..

앤드류 젠킨슨 지음, 『식욕의 과학』을 읽다. - 다이어트를 원하는 분은 이 책을 먼저 읽으시길~~.

앤드류 젠킨슨(Andrew Jenkinson) 지음, 제호영 옮김(2021), 『식욕의 과학(Why We Eat Too Much)』, 서울: 현암사, 초판1쇄 2021. 8. 18. 초판3쇄 2021. 10. 15. 2023년 8월 15일 광복절 휴일에 여행을 갈까 하다가 너무 더워 포기하고 그동안 읽어 오던 『식욕의 과학』을 읽었다. 다이어트를 생각하거나 비만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과 체중을 줄여 보고자 하는 사람들은 꼭 이 책을 읽어 보기를 권한다. 저자는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 병원의 외과 의사로 비만 환자들의 최종 처방으로 시행되는 위절제수술 등을 담당하는 의사이다. 저자는 과학자, 의사, 식이요법 전문가들이 말하는 비만에 대처하는 법과 저자가 만난 환자들이 실제로 겪는 일 사이에는 틈이 있었고,..

에릭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다시 읽다.

에릭 프롬 지음, 황문수 옮김(2023), 『사랑의 기술』, 서울: ㈜문예출판사, 1판 1쇄 1976. 6. 20., 5판 13쇄 2023. 1. 30. 2023년 7월 30일(일)에 에릭 프롬(Erich Fromm)의 『사랑의 기술』(The Art of Loving』을 읽었다. 1970년대 후반에 읽었던 책을 다시 읽어 보게 되었다. 같은 책을 50년 만에 다시 읽게 되었다. 한참 젊었던 시절에 읽었을 때의 기분은 전혀 기억이 없지만, 아마도 사랑의 테크닉(Technique) 측면에서 읽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제는 사랑의 아트(Art) 측면에서 읽어 보기로 했다. 이 책은 너무나 유명한 책이라 독후감을 올린다는 것이 쑥스러운 일이지만, 50여 년만에 읽는 소감은 어떨까 궁금하면서 책을 열어본다..

김승호(2023), 『마흔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 깨달음 실천편』을 읽다.

김승호(2023), 『마흔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 깨달음 실천편』, 경기도 파주시: 다산북스, 초판1쇄 2016. 3. 23. 개정판 1쇄 2023. 4. 12. 2023년 7월 30일에 『마흔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 깨달음 실천편』을 읽었다. 오랫동안 폭우가 내리던 장마가 지나가고 폭염경보가 연일 내려지고 있어서 야외 활동을 못하고 책을 읽게 되었다. 도서관에서 우연히 주역에 관한 책을 빌리게 되었다. 이 책은 『마흔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 기초 원리편』의 후속으로 깨달음 실천편이다. 기초 원리편은 읽지 못한 상태로 실천편을 읽게 되었다. 표지에 쓰여 있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주역 공부'라는 표현에 이것은 아닌 데라는 생각으로 의아해하면서 책을 읽었지만 아쉬운 점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저..

마크 버트니스의 『문명의 자연사』를 읽다.

마크 버트니스(Mark Bertness) 지음, 조은영 옮김(2021), 『문명의 자연사, 협력과 경쟁, 진화의 역사』, 서울: 까치방, 초판1쇄 2021. 10. 27. 2023년 7월 23일에는 『문명의 자연사』를 읽었다. 데이비드 버코비치(David Bercovici)의 『모든 것의 기원』을 읽은 후 지구의 역사와 관련되는 자연사학자의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2020년에 발간된 『A Brief Natural History of Civilization : Why a Balance Between Cooperation & Competition Is Vital to Humanity』의 번역서이다. 이 책은 인류의 역사를 자연사의 관점에서 살펴보면서, 문명이 왜 그리고 어떻게 지금의 모습으로 발전했..

『모든 것의 기원』을 읽다.

데이비드 버코비치(David Bercovici) 지음, 박병철 옮김(2017), 『모든 것의 기원 - 예일대 최고의 과학 강의』, 서울: 책셋ㅇ, 초판1쇄 2017. 10. 25. 초판3쇄 2017. 12. 20. 2023년 7월 21일에 예일대 최고의 과학 강의라는 부제가 붙은 『모든 것의 기원』을 읽었다. 이 책은 David Bercovici(2016) 『The Origins of Everything in 100 Pages More Or Less』의 번역본이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이 책은 예일대학교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Origins of Everything'이라는 썰렁한 간판을 걸고 한 학기 동안 진행된 세미나를 엮은 것이라고 한다. 세미나의 목적은 검증 가능한 커다란 가설을 통해 학생들에게 과학..

가우르 고팔 다스의 『아무도 빌려주지 않는 인생책』을 읽다.

가우르 고팔 다스(Gaur Gopal Das) 지음, 이나무 옮김(2023), 『아무도 빌려주지 않는 인생책』, 경기도 파주시: 수오서재, 1판1쇄 2023.2.30. 2023년 7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 열흘에 걸쳐 읽었다. 오늘날 인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정신적 멘토이자 라이프 코치이며 수도승인 가우르 고팔 다스(Gaur Gopal Das)가 지은 『Life’s Amazing Secrets』를 번역한 책이다. 이 책은 서문도 없고 목차 편집도 색다르다. 대학에서 항상 1등만 했고 졸업후 HP에서 들어가는 등 성취를 한 저자는 수도원에 들어가서 내 주위에 나보다 나은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과 그들이 나보다 낫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내 배움의 길을 열었다고 말한다. 인도에서 사업에 성공한..

『기억의 뇌과학』을 읽다.

리사 제노바(Lisa Genova) 지음, 윤승히 옮김(2022), 『기억의 뇌과학』, 경기도 파주시: 웅진지식하우스, 초판1쇄 2022. 4. 15. 초판2쇄: 2022. 5. 9. 2023년 6월 17일에 드디어 리사 제노바(Lisa Genova)의 『기억의 뇌과학』을 완독하였다. 알츠하이머병과 기억에 관해 대중강연을 주로 한 신경과학자인 리사 제노바의 저서이다. 2021년에 발간된 『REMEMBER』를 번역한 책이다.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한 달 이상 가지고 다니면서도 완독을 못하고 있다가 반납할 날자가 다가와서야 드디어 완독할 수 있었다. 뇌는 의미있는 것들만 기억하도록 진화했다고 말하며, 기억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그렇게 만들어진 기억을 우리가 어떻게 꺼내 쓰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

『자유의지와 과학』을 읽다.

앨프리드 밀리 지음, 이풍실 옮김(2022), 『자유의지와 과학』, 서울: 필로소픽, 초판1쇄 2022.4.29. 2023년 4월 21일에 앨프리드 밀리(Alfred Mele)의 『자유의지와 과학』를 읽었다. 옥스퍼드 대학교 출판부에서 2014년에 발간된 『FREE: Why Science Hasn’t Disproved Free Will』을 번역한 책이다. 회사 업무가 밀려 책을 읽을 여유를 못내다 보니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온 지 3개월이 지나서야 완독하게 되었다. 저자 앨프리드 밀리(Alfred R. Mele)sms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철학과 교수이다. 자유의지가 환상일 뿐이라는 과학실험에 대한 반박을 서술한 책이다. 요즈음 일부 신경과학 분야 실험 결과로 자유의지는 없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