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여행 /문화유산탐방 434

경주 옥산서원에 다녀오다.

2022년 7월 22일(금)에 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서원길 216-27(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7)에 있는 옥산서원(玉山書院)에 다녀왔다. 옥산서원은 2019년 7월 “한국의 서원(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이라는 명칭으로 소수서원, 남계서원 도산서원, 필암서원, 도동서원, 병산서원, 무성서원, 돈암서원 등 8곳 서원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이 서원은 회재 이언적(晦齋 李彦迪, 1491-1553)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자 1572년에 경주 부윤 이재민이 지방유림의 뜻을 따라 창건한 서원이다. 1574년애 선조에게서 옥산서원이라는 이름을 하사받은 사액서원이다. 1868년(고종 5년)에 대원군이 서원철폐령을 내렸을 때도 헐리지 않은 47개 서원 중..

경주 안강 대흥사

2022년 7월 22일(금)에 경북 경주시 안강읍 낙산길 199-22(안강읍 옥산리 1041-1)에 있는 자옥산(紫玉山) 대흥사(大興寺)에 다녀왔다. 이 절은 보국불교염불종(保國佛敎念佛宗)의 총본산이다. 보국불교염불종은 아미타불을 신앙 대상의 주불로 하여 염불하고 아미타불 본원력을 믿으며, 현세와 내세를 극락정토화 함에 이념을 두고 교파를 초월하여 염불을 권하는 것을 종지로 하고 있다. 염불종의 법맥은 인도에서 염불종으로 창종되어 스리랑카 라만나 마하 니카야(Ramanna Maha Nikaya)로 이어진 법맥으로 하여 1991년에 김윤보 스님이 창종한 종단이다. 염불종의 총본산은 윤보 스님이 회주로 주석했던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대흥사이다. 염불종 종정스님이신 김윤보(1950-2007) 스님은 '1일 법..

무주구천동 백련사에 다녀오다.

2022년 6월 26일에 전북 무주군 설천면 백련사길 580(설천면 삼공리 936-1)에 있는 백련사에 다녀왔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의 말사이다. 무주구천동 어사길을 따라 올라갔다가 덕유산 향적봉을 오르기 전에 법당에서 신묘장구대다라니 21독을 포함하여 천수경을 독송하였다. 오랜만에 다녀온 절이다. 천왕문과 보제루를 지나면 대웅전이 있고 대웅전을 바라보고 우측에는 명부전이 있고 좌측에는 관세음보살을 모신 원통전이 있는 전형적인 가람배치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덕유산 향적봉 등산로에 있어서 많은 등산객들이 지나가지만 법당에 참배하는 분들은 많지 않은듯하다. 대웅전 좌측에는 바위틈에서 맑은 물이 나오는 샘이 있어서 등산객들의 목을 축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

금강산 건봉사 - 8대 적멸보궁

2022년 6월 20일에 강원 고성군 거진읍 건봉사로 723(거진읍 냉천리 36)에 있는 금강산 건봉사에 다녀왔다. 우리나라의 8대 적멸보궁의 하나이며 6·25 한국전쟁 전까지는 31본산의 하나였으나,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의 말사이다. 입구에 서 있는 안내판에 따르면, 건봉사는 금강산 줄기가 시작되는 감로봉 동남쪽 자락에 자리한 오래된 절로 석가모니의 치아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다. 한때는 3,183칸에 달하는 대규모 사찰이었으나 한국전쟁 때 불이문만 남기고 모두 불타 사라졌다. 1994년부터 복원 작업을 시작하여 지금의 모습에 이르렀다고 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encykorea.aks.ac.kr/)에 따르면, 건봉사는 520년(법흥왕 7년) 아도가 창건하고 원각사..

백담사에 다녀오다.

2022년 6월 19일에 봉정암에서 출발하여 강원도 인제군 북면 백담로 746에 있는 백담사를 참배하였다. 백담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神興寺)의 말사이다. 일제강점기에는 한용운 선생께서 머무르셨고, 현대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머물러 유명해진 절이다. 불교를 탄압했던 전 전대통령이 이곳에서 머루르게 된 점은 아이러니하다. 사내암자로는 봉정암, 오세암, 영시암 등 설악산의 유명한 암자들을 모두 소속되어 있다. 백담사 홈페이지(http://baekdamsa.templestay.com/)에 실려 있는 사찰 소개글에 따르면, 백담사는 과거 한계사로 창건된 후 1772년(영조 51년)까지 운홍사, 삼원사, 선구사, 영취사로 불리다가 1783년에 최붕과 운담이 백담사라 개칭하였다고 한다. 전설에..

영시암에 다녀오다.

2022년 6월 19일에 봉정암에서 출발하여 백담사 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강원 인제군 북면 백담로 1125(북면 용대리 1720)에 있는 영시암에 들렀다. 영시암도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훙사의 말사인 백담사(百潭寺)의 부속 암자이다. 마침 법당에서는 스님 혼자서 사시예불을 드리고 계셨다. 사시예불을 9시에 시작하여 석가모니 정근부터 참여하였다. 예불을 마치고 신묘장구대다리니 21독을 하고 하산하였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encykorea.aks.ac.kr/)에 소개된 영시암 소개글에 따르면, 영시암은 조선 후기 삼연 김창흡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삼연(三淵) 김창흡(金昌翕, 1653~1722)이 1709년(숙종 35년)에 창건해 6년간 머물렀다. 그 뒤 폐허로 남아 있던 것을 16..

경복궁을 둘러보다.

2022년 6월 15일에 서울 청와대를 둘러보고 경복궁에 다녀왔다. 광화문까지 내려와 수문장 교대식을 보려 했으나 우천 관계로 취소되어 보지 못했다. 오랜만에 광화문, 근정문, 근정전, 교태전, 아미산 굴뚝까지 경복궁 구석구석을 둘러보았다. 언제 왔었는지 기억이 없었지만, 옛 추억이 무럭무럭 났다. 경회루 뒤쪽에서 인왕산과 북악산을 구경하고 경회루 앞에 도착하여 호수에 비치는 경회루를 보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경회루 앞에는 장영실 선생이 자격루를 세웠던 곳이 있어서 가슴이 뭉클하다. 세종대왕과 함께 대 외국비 사업을 추진하다 노후를 어떻게 보내셨는지도 알려지지 않은 채 역사 속으로 사라진 우리의 위대한 과학기술자의 발자취를 느껴본다.

독립기념관에서 우리의 희망을 보다.

2022년 6월 5일(일)에 오랜만에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에 있는 독립기념관에 다녀왔다. 독립기념관은 10여 년 만에 다시 찾았다. 독립기념관에 도착했을 때는 흐리기만 했는데 전시실을 둘러보고 나오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약한 장마전선이 올라오면서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비가 내렸다. 아쉽게도 비가 와서 전시관들과 MR영상관과 특별기획전시실까지만 관람하였다. 구석기 시대 유물부터 일제강점기에 있었던 독립운동까지의 역사를 다양한 전시기법으로 전시하고 있었다. 이번에 독립기념관을 관람하면서 우리의 희망을 보았다. 많은 관람객이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 어린이들을 동반한 젊은 부부들이었고, 부모들이 어린이들에게 전시물들을 하나라도 더 보여주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다. 초롱초롱한 눈으로 힘들게 살..

팔공산 제2석굴암에 다녀오다.

2022년 5월 29일에 구미 도리사 답사를 마친 후 경북 군위군 부계면 남산4길 24(부계면 남산리 297)에 있는 팔공산 제2석굴암에 다녀왔다. 국보 제109호인 제2석굴암의 공식명칭은 군위아미타여래삼존불이다. 서기 700년 전후 남북조시대 통일신라에서 조성한 것으로 추측된다. 자연 석굴에 삼존불을 모신 곳으로 경주 석굴암과는 조금 다른 석굴암이다. 예전에는 석굴 바로 앞까지 올라가서 참배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계단을 폐쇄하여 올라갈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모전탑이 있는 곳에서 멀리 바라보며 삼배를 올리고, 옆에 있는 비로전에 들러 비로자나불을 참배하였다. 국보급 문화재를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가까이에서 친견함으로써 불심을 키우도록 조치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태조산 도리사에 다녀오다.

2022년 5월 29일에 우리나라 8대 적멸보궁의 하나인 태조산(太祖山) 도리사(桃李寺)에 다녀왔다. 도리사는 경북 구미시 해평면 도리사로 526(해평면 송곡리 403)에 있는 사찰로 신라 최초의 가람이며 우리나라 8대 적멸보궁의 하나이고,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直指寺)의 말사이다. 신라에 불교를 전파하기 위해 애쓰신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께서 창건한 절이다. 우리나라 8대 적멸보궁의 하나인 도리사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으나, 그동안 못 가본 적멸보궁을 답사하고자 자료조사를 하는 중에 알게 되었다. 도리사 일주문은 사찰에서부터 4.5km나 떨어진 곳에 설치되어 있어서 의아했으나, 일주문을 지나면 가로수가 울창한 길을 달리게 된다. 산중턱에 접어들면서 만나는 최초 주차장을 지나 길을 따라 ..

태백산 정암사에 다녀오다.

2022년 5월 23일(월)에 강원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로 1410(고한읍 고한리 2)에 있는 태백산 정암사(淨巖寺)에 다녀왔다. 대한불교 조계종 25교구 본사 참배를 마치고 우리나라 8대 적멸보궁을 참배하기 위해 다녀왔다, 태백산 정암사는 함백산 서북 능선에 자리 잡고 있는 사찰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의 말사이다.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寂滅寶宮)의 하나로서 갈래사(葛來寺)라고도 한다. 김상영(2021)에 따르면, 태백산 정암사는 비교적 뚜렷한 창건 연기를 지니고 있는 고찰이다. 이미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삼국유사에는 자장(慈藏)과 정암사의 관계를 밝히는 다양한 기록이 전한다. 창건주 자장과 함께 수마노탑(水瑪瑙塔)은 정암사의 사격(寺格)을 상징하는 대표적 성보 유산이다. 수마노탑..

사자산 법흥사에 다녀오다.

2022년 5월 22일(일)에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무릉법흥로 1352(무릉도원면 법흥리 422-4)에 있는 법흥사(法興寺)에 다녀왔다. 법흥사는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寂滅寶宮) 중의 한 곳으로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의 말사이며, 대표적인 불교 성지이다. 적멸보궁이란 온갖 번뇌 망상이 적멸한 보배로운 궁이란 뜻이며,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전각을 말한다.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은 양산에 있는 영축산 통도사(通度寺), 오대산 중대 사자암, 설악산 봉정암(鳳頂庵), 사자산 법흥사, 태백산 정암사(淨岩寺)이다. 이에 강원도 금강산 건봉사, 선산의 도리사, 대구의 비슬산 용연사를 포함하여 8대 적멸보궁으로 부리기도 한다. 예전에 사자산 등산을 마치고 피곤하여 들어가 보지 ..

대구 약령시한의학박물관에 다녀오다.

2022년 5월 15일(일)에 대구 중구에서 개설한 근대로의 여행 골목투어 2코스인 근대문화골목을 걷는 중에 약령시한의학박물관에 다녀왔다. 박물관 입구에는 커다란 약탕기 모형과 한약재 등의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먼저 3층 전시실로 올라가서 관람하고, 2층으로 내려오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다. 한약재, 약령시 등에 관한 전시와 함께 경락, 사상체질, 오장육부와 음식의 오행 등에 대한 설명과 전시물이 눈길을 끈다. 한의학을 주제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박물관이라 한참을 머물며 공부하는 기회가 되었다. 근대골목 2코스를 걸으시는 분이 아니더라도 꼭 관람하기를 추천한다.

대구 근대골목 2코스에 다녀오다.

2022년 5월 15일(일)에 대구 중구에서 개설한 2코스인 근대문화골목을 다녀왔다. 소개 리플렛에 보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이라고 한다. 청라언덕에서 출발하여 종로에 있는 화교협회까지 걷는 길이다. 청라언덕에서 동산선교사 주택들을 구경하고 3·1만세운동길, 계산성당, 계산예가, 이상화-서상돈 고택, 뽕나무 골목, 제일교회역사관, 악령시 한의학박물관, 영남대로, 종로, 진골목, 화교협회까지 걷는 길이다. 청라언덕이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안에 있어서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들어가면 대학병원 주차장에 도착하게 된다. 일요일이라 주차장은 주차할 공간이 많았다, 주차비를 내더라도 병원 주차장에 차를 대고 안심하고 골목 여행을 하는 것이 좋았다. 처음 찾은 관광객들이 많았는데 안내문에 있는..

비슬산 용연사 – 8대 적멸보궁

2022년 5월 15일(일)에 우리나라 8대 적멸보궁의 하나인 비슬산(琵瑟山) 용연사(龍淵寺)에 다녀왔다. 용연사는 대구 달성군 옥포읍 용연사길 260(옥포읍 반송리 882) 비슬산에 있는 절로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용연사 리플렛에 소개된 바에 따르면, 천년 역사와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한 유서 깊은 고찰로서 신라 신덕왕 1년(912년) 보양국사(寶讓國師)가 창건했으며, 이 절터는 용이 살았던 곳이라고 해서 절 이름을 용연사라 불린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03년(선조 36)에 휴정 사명대사사 인잠(印岑), 탄옥(坦玉), 경천(敬天) 등에게 명하여 재건하였다. 주차장에서 일주문을 지나 조금 올라가면 좌측으로 적멸보궁 가는 길이 보인다. 언덕을 넘으면 부처님 진신사..

聖 김대건 신부 제주표착기념관 용수성지에 다녀오다.

2022년 5월 9일에 제주시내로 가는 길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용수1길 108(한경면 용수리 4266)에 있는 聖 김대건 신부 제주표착기념 성당 및 기념관이 있는 천주교 용수성지를 다녀왔다. 한국인 최초의 사제이며 순교자이신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1845년 8월 17일 중국 상해 감가항 성당에서 조선교구 제3대 교구장으로 임명된 페레올 주교로부터 사제품을 받은 후 페레올 주교와 다블뤼 신부 등 일행 13명과 함께 라파엘호를 타고 귀국하는 도중 폭풍을 만나 푤하다가 이곳 용수리 해안에 표팍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곳에서 김대건 신부는 첫 미사를 올린 곳이다. 기념관 안에는 우리나라 천주교 역사를 개괄적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전시물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제주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VISIT JE..

정방폭포

2022년 5월 9일(월)에 아침 일찍 일어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동홍동 299-3에 위치한 정방폭포를 둘러 보았다. 제주도에 오는 날 저녁에 들렸으나 시간이 늦어 못보고 다시 왔다. 바다로 떨어지는 유일한 폭포라서 꼭 보고 가기로 하였다. 주차장에서 표를 사고 입구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23미터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장관을 볼 수 있다. 비가 안올 때는 물이 귀한 제주도에서 이렇게 수량이 많은 폭포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하다. 시간이 있으면 정방폭포 근처에 조성된 서복공원을 걸어서 소남머리까지도 걸어보고 싶었지만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 없었다. 제주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VISIT JEJU 홈페이지(https://www.visitjeju.net/)에 소개된 글을 옮기면, 정방폭포는 천제연폭포, 천지..

산방산과 산방굴사에 다녀오다.

2022년 5월 8일(일)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16번지 일원에 있는 산방산(山房山)에 다여왔다. 산방산은 신생대 제3기에 화산회층(火山灰層) 및 화산사층(火山사층)산방산을 속하는 리플렛에 따르면, 산방산은 높이 395m의 거대한 종모양의 화산체로서 둘레는 3,780m, 면적은 988,332m2이며 해발 150m쯤에 길이 약 10m, 너비와 높이가 약 5m인 산방굴이라는 해식동굴이 바다를 향해 있어서 특색있는 경관을 이루고 있어서 제주에서 경관이 특히 뛰어난 10곳을 선정한 영주십경(瀛州十景)의 하나이다. 산방이라는 말은 굴이 있는 산을 뜻한다고 한다. 산방굴사 입구에는 보문사와 광명사라는 사찰이 있었다, 해발 200m 지점에 산방굴이라는 자연 석굴이 있고 그 안에 불상을 안치하였기 ..

소정방폭포에 다녀오다.

2022년 5월 7일(토)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칠십리로214번길 17-17에 있는 소정방폭포에 다녀왔다. 정방폭포를 보러 갔다가 주차장에 자츨 세우고 제주 올레길로 빨려 들어가서 걷다 보니 소정방폭포에 도착하였다. 소정방폭포를 보고 주차장에 돌아와 보니 정방폭포는 아침 9시부터 17시 40분까지만 입장이 가능했다. 오늘은 예고편으로 소정방폭포만 보고 돌아서야 했다. 제주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VISIT JEJU 홈페이지(https://www.visitjeju.net/)에 소개된 글을 인용하면, 소정방 폭포는 정방폭포에서 동쪽으로 300m 떨어진 해안에 위치하고 있다. 높이는 7m 정도로 해안을 향해 떨어진다. 제주에는 백중날(음력 7월 15일) 차가운 물을 맞으면 일 년 동안 무사 건강하다는 풍속이 ..

일출봉 동암사를 둘러보다.

2022년 5월 7일(토)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284-10(성산리 116)에 있는 대한불교 태고종 사찰인 일출봉(日出峰) 동암사(東巖寺)에 다녀왔다. 성산 일출봉을 보고 내려와 주차장 옆에 절이 있어서 들어가 보게 되었다.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http://www.grandculture.net/)에 소개된 동암사 소개글에 따르면, 동암사는 초대 주지 최진수 승려와 화주 기산옥 씨의 후원으로 1937년 음력 2월에 기공식을 갖고 함석으로 지은 법당과 초가로 된 요사를 완공하였다. 그리고 두 달 뒤인 음력 4월 8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불식을 거행하였다. 초창 당시 사찰명은 일광사였고, 불상은 최진수 승려가 타지방에서 모셔온 석불을 봉안하였다. 이 석불은 이후 대웅전 중수 불사 과정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