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여행 /조계종 교구본사 순례 74

모악산 귀신사에 다녀오다

2021년 11월 13일(토)에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6길 40(청도리 81)에 있는 귀신사(歸信寺)에 다녀왔다. 귀신사는 사찰 이름이 특이하지만 한자명을 보면 믿음으로 돌아온다는 좋은 이름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金山寺)의 말사 중 하나이다. 모악사 남쪽 기슭에 있으며 한때는 금산사를 말사로 두고 있던 큰 사찰이었다고 한다. 예전에는 깊은 골짜기였을 절터이지만 지금은 포장도로에 인접해 있다. 절 입구의 계단에 서서 내려다 보면 아래 쪽 민가들이 있는 곳이 모두 사찰 경내였겠구나라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맞배지붕에 다포식으로 지어진 대적광전에는 높이가 3미터나 거대한 비로자나불과 약사불, 아미타불이 모셔져 있다. 금산사와 전주 송광사 등에서 보듯이 호남지방의 불상들이 대부분 장..

모악산 금산사에 다녀오다

2021년 11월 13일(토)에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17번째 답사지로 전북 김제시 금산면 모악15길 1(금산리 39)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구 본사인 금산사(金山寺)에 다녀왔다. 금산사는 삼국시대 백제의 제29대 법왕 원년(599년)에 창건되었으며, 법왕이 일찍 죽고 600년에 즉위한 제30대 무왕 당시 건립된 사찰이다. 모악지맥에 있는 모악산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모악지맥(母岳枝脈)은 호남정맥의 묵방산(538m)에서 북쪽으로 약1.3km, 옥정호 초당골에서 약 1km 떨어진 355m봉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하여 새만금 간척지까지 달리는 지맥이다. 모악산은 1971년 전라북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모악산(母岳山)은 전라북도 김제시와 완주군에 걸쳐있는 높이 793m..

안동 봉정사 영산암에 다녀오다

2021년 10월 30일(토)에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길 222(태장리 901)에 있는 천등산 봉정사(鳳停寺)를 둘러보고 바로 옆에 있는 산내암자인 영산암을 둘러 보았다. 대웅전 오른쪽 요사채를 지나면 계단이 나오고 계단을 올라가면 우화루가 나온다. 우화루 앞에는 영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의 촬영지로 유명한 암자라는 안내판이 있다. 우화루 출입문을 지나면 영산암 뜰이다. 바위 위에 우뚝하게 자란 소나무를 보면서 우선 놀라고, 툇마루에 앉으면 아담한 정원이 포근하다. 봉정사 홈페이지(http://www.bongjeongsa.org/)에 소개된 산내암자 소개 자료에 따르면, 봉정사의 요사인 무량해회에서 동쪽으로 약 1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있다. 영산암의 '영산'이란 원래 석가모니 부처님께..

안동 봉정사에 다녀오다

2021년 10월 30일(토)에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길 222(태장리 901)에 있는 천등산 봉정사(鳳停寺)에 다녀왔다.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16번째 답사지로 경북 의성군 단촌면에 있는 고운사(孤雲寺)를 둘러 본 후 찾아가게 되었다. 봉정사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극락전이 있고, 남북조시대인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건축양식을 고루 갖추고 있는 극락전, 화엄강당, 대웅전 등이 있다. 10여년 전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전충남지역대학에서 문화관광해설사 과정을 수강할 때 답사를 왔었던 기억은 있으나, 봉정사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였으나 주차장에 도착하고 보니 옛 기억들이 살아나서 낯설지 않았다. 봉정사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유산으로 ..

등운산 고운사에 다녀오다

2021년 10월 30일(토)에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16번째 답사지로 경북 의성군 단촌면 고운사길 415(구계리 116)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孤雲寺)에 다녀왔다. 교구 본사 사찰들 중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절이다. 최근에 신축한 대웅전 금당 외에는 당우들이 오래되었고 골짜기를 따라 배치되어 있어서 찾는 이들을 포근하게 감싸준다. 지금은 대웅전 앞 언덕 위의 나한전으로 되어 있는 전면 3칸의 작은 당우가 예전의 대웅전이었다고 한다. 계곡위에 세워져 있는 가운루와 연수전, 극락전 등 오래된 당우들은 고운사의 역사를 말해 주는 것 같다. 등운산 고운사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 산문 앞에 차를 주차하고 잘 다듬어진 흙길을 걸여 들어가는 운치가 멋지다. ..

통도사 극락암에 다녀오다

2021년 10월 17일(일)에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제15교구 통도사를 참배하고 통도사 산내 암자인 극락암에 다녀왔다. 영남 알프스 산행을 마치고 영축산에서 하산하면 들르게 되는 암자이다. 예전에 들렀을 때 초서로 쓰여져 있는 여여문(如予門) 현판을 읽을 수 없어 궁금했었는데 이번에 여여문임을 알게 되었다. 안내문에 따르면 통도사 극락암은 영축산이 독수리 알을 품은 듯한 국내 최고의 명당 터에 있으며, 한강 이남 최고의 참선수행도량인 극락호국선원이 있는 암자라고 한다. 통도사 홈페이지(http://tongdosa.or.kr/index.php)의 극락암 소개글에 따르면, 극락암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지산리 751)에 있는 통도사 산내암자이다. 통도사에서 서북..

통도사 옥련암에 다녀오다

2021년 10월 17일(일)에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제15교구 통도사를 참배하고 통도사 산내 암자인 옥련암에 다녀왔다. 옥련암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지산리 619)에 있는 통도사의 산내암자이다. 비로자나불을 모신 대광전(大光殿)에 우리말로 된 “큰빛의집” 이라는 현판이 달려있는 암자이다. 큰빛의집 법당과 무량수전, 요사채가 있는 아담한 암자이며 요사채 옆에는 오래된 감나무 고목이 인상적이다. 통도사 홈페이지(http://tongdosa.or.kr/index.php)의 옥련암 소개글에 따르면, 백련암에서 동쪽으로 나지막한 언덕 위 약 5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암자이다. 공민왕 23년(1374)에 쌍옥대사가 창건하였으며, 철종 8년(1857)에 호곡 청진 ..

통도사 서운암과 장경각에 다녀오다

2021년 10월 17일(일)에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제15교구 통도사를 참배하고 통도사 산내 암자인 서운암과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을 도자기에 인쇄하여 보관하고 있는 장경각을 다녀왔다. 2년된 된장을 파는 암자로도 유명한 서운암 근처에는 된장 항아리가 무척 많아 장관을 이루고 있다. 아래 서운암에서 다시 한참을 올라가면 전망이 좋은 넓은 부지에 자리잡고 있는 장경각에 도착한다. 영남 알프스 산행 때는 볼 수 없는 영축산의 웅장한 남쪽 사면을 볼 수도 있다. 서운암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지산리 583)에 있는 통도사 산내암자로 된장으로 유명한 암자이다. 통도사 홈페이지(http://tongdosa.or.kr/index.php)의 서운암 소개글에 따르면, 서운암은..

영축산 통도사에 다녀오다

2021년 10월 17일(일)에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15번째 답사지로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하북면 지산리 583)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구 본사인 통도사(通度寺)에 다녀왔다. 지난 2021년 6월 27일(일)에 제14교구 부산 범어사를 다녀온 후 거의 4개 월만에 25개 교구 본사 답사를 다시 시작하였다. 그 동안 코비드19가 한층 더 기승을 부리고 나도 허리가 아파서 여행을 하지 못했다. 오랜만에 답사를 떠나며 길을 잘 못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제대로 가는 길이었고, 식사를 하고 통도사로 들어가겠다고 계획했다가 얼떨결에 영축총림문을 통과하여 난감했었는데 성보박물관 옆에 한송정(寒松亭)이라는 식당이 있어서 점심식사를 하게 되는 등 좋은 일이 생겨 관세음보살..

범어사 내원암에 다녀오다

2021년 6월 27일(일)에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14번째 답사지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구 본사인 범어사(梵魚寺) 답사를 마친 후 범어사 산내암자인 내원암(內院庵)에 다녀왔다. 청련암 뒤로 조금만 올라가면 넓은 주차장에 닿게 된다. 내원암 입구에는 포대화상이 참배객을 맞이하고 계신다. 언제 보아도 인자하신 포대화상을 보면 친근한 마음이 든다. 입구를 들어서니 종무소에서 오늘이 지장재일이라고 하시면서 떡을 나누어 주셔서 답사를 마친 후 맛있게 먹었다. 1982년 겨울에 화재로 전각들이 소실된 후 1985년에 지어진 대자비전(大慈悲殿)이 주 불당이고 대자비전에는 관세음보살님이 봉안되어 있으시다. 천 개의 손마다 눈이 새겨져 있다. 신묘장구대다라니 21독을 포함하여 천수경을 독송하..

범어사 청련암에 다녀오다

2021년 6월 27일(일)에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14번째 답사지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구 본사인 범어사(梵魚寺) 답사를 마친 후 범어사 산내암자인 청련암(靑蓮庵)에 다녀왔다. 범어사에서 5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양옆으로 신우대가 빼곡하게 서 있는 샛길로 접어들어 간다. 오른쪽 길로 올라가면 주차장이고 주차장에서는 아축교(阿閦橋)를 건너 경내로 들어간다. 입구 양쪽에는 바위에 새겨진 금강역사가 커다란 눈을 부릅뜨고 방문객을 맞이한다. 정면 계단 뒤로는 지장보살을 모신 야외의 지장원이 있고 왼쪽으로는 청련암(靑蓮庵)이라고 현판이 걸려 있는 주 불전이 있다. 주 불전에는 비로자나불과 석가모니부처님, 약사여래부처님 등이 모셔져 있고 양쪽에는 관세음보살님과 지장보살님이 모셔져 있다...

금정산 범어사에 다녀오다

2021년 6월 27일(일)에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14번째 답사지로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금정구 청룡동 546)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구 본사인 범어사(梵魚寺)에 다녀왔다. 범어사 홈페이지(http://www.beomeo.kr/)의 소개 글에 따르면, 범어사는 신라 문무왕 18년(678)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화엄십찰(華嚴十刹) 중의 하나이다. 신라 흥덕왕 때 중건하였다고 전해지며, 의상대사 외에도 원효, 표훈, 낙안, 영원, 매학, 묘전스님 등 수많은 고승들을 배출하여 명실상부한 한국의 명찰로서 그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대전에서 승용차로 출발하여 3시간 이상 걸리는 곳이라 아예 범어사 입구에서 점심을 마치고 들어갔다. 주차비를 지불하고..

하동 국사암에 다녀오다.

2021년 6월 20일(일)에 대한불교 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13번째 답사지로 쌍계사 답사를 마치고, 경남 하동군 화개면 목압길 104(화개면 운수리 213)에 위치한 국사암(國師庵)에 다녀왔다. 국사암은 쌍계사 산내암자로 진감국사가 세운 암자로 본사인 쌍계사보다 먼저 건립되었다고 한다. 국사암 가는 길은 쌍계사에서 불일폭포 가는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 좌측으로 접어들거나 차량으로 올라갈 수도 있다. 칠불사를 돌아보고 내려오는 길에 차량으로 올라갔다. 산 중턱에 있는 마을 집들 사이의 좁은 시멘트 포장길을 아슬아슬하게 운전해야 하는 부담이 컸다. 막상 국사암에 도착하면 느티나무 고목 밑에 주차장도 있어서 편안하다. 국사암은 합천 해인사 산내암자인 홍제암과 같이 ㄷ자형으로 지어져 있다. ..

하동 칠불사에 다녀오다

2021년 6월 20일(일)에 대한불교 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13번째 답사지로 쌍계사 답사를 마치고, 경남 하동군 화개면 범왕길 528(화개면 범왕리 1605)에 칠불사(七佛寺)에 다녀왔다. 쌍계사에서 화개천 원류를 따라 골짜기를 한참 올라가면 쌍계사 말사인 칠불사를 만난다. 지리산 칠불사(智異山 七佛寺)라고 적힌 일주문을 지나 올라가면 동국제일선원(東國第一仙院)이라는 현판이 있는 보설루를 지나면 대웅전과 문수전이 있다. 대웅전 왼쪽에는 아자방이 있으나 발굴조사 중이라 볼 수가 없었다. 아자방은 한번 불을 때면 49일 동안 따뜻하였다고 한다. 한번 불을 때면 일곱 짐이나 되는 나무를 세 개의 아궁이에 넣어 한꺼번에 땐다고 한다. 사찰 안내문에 따르면 1948년 여순사건 때 아자방을 비..

하동 쌍계사에 다녀오다

2021년 6월 20일(일)에 대한불교 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13번째 답사지로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쌍계사길 59(화개면 운수리 208)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雙磎寺)에 다녀왔다. 쌍계사는 승려들의 참선수행 전문도량인 선원(禪院)과 경전 교육기관인 강원(講院), 계율전문교육기관인 율원(律院), 염불수행을 전문적으로 전수하는 염불원(念佛院)을 모두 갖춘 쌍계총림의 중심 사찰이다. 지리산 반야봉 밑에서부터 흘러 내려오는 화개천이 섬진강과 만나는 하동군 화개면에 있다. 예전에는 화개천 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 들어갔던 기억이 나는 데 지금은 일주문 밑에 사찰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편리했다. 전형적인 산지가람의 가람 배치에 따라 일주문, 금강문, 천왕문을..

합천 청량사에 다녀오다

2021년 6월 13일(일)에 대한불교 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12번째 답사지로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海印寺)를 둘러보고 해인사의 말사인 청량사(淸凉寺)에 다녀왔다. 해인사에서 계곡길을 따라 내려오다가 오른쪽으로 심하게 꺽이는 청량사 방향 길로 꺽어 들어가면 매화산 중턱에 있는 청량사에 도착한다. 계속 가파른 오르막길을 가다보니 차가 탄력을 못받아 속력을 제대로 내지 못해 엔진이 꺼질까 걱정할 정도이다. 코너를 돌 때나 커브길에서는 하늘만 보여서 오르막길을 운전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힘들게 올라가보면 가야산 국립공원의 매화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한다. 주차장에서 멋지게 자란 뽕나무가 그 위용을 자랑한다. 청량사(淸凉寺)는 경남 합천군 가야면 청량동길 144(가야면 황산리 973)에..

해인사 홍제암에 다녀오다

2021년 6월 13일(일)에 대한불교 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12번째 답사지로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海印寺)를 둘러보고 해인사 산내 암자인 홍제암에 다녀왔다.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54(가야면 치인리 산 1-1)에 위치한 홍제암은 해인사의 서편으로 일주문에서 한 이백미터 남짓 떨어진 곳에 있는 암자이며, 특히 사명대사가 입적한 곳으로 유명하다. 임진왜란이 끝난 뒤에 이곳에 은거하던 사명대사는 광해군 2년에 속세 나이 예순일곱으로 입적하였는데, 광해군은 스님의 열반을 애도하여 자통홍제존자(慈統弘濟尊者)라는 익호를 내리고 이곳에 스님의 비를 세웠다. 그 뒤로부터 스님의 익호를 따라 이 암자를 홍제암이라 하였다. 사명대사의 비문은 홍길동전으로 더 잘 알려진 석학 허균이 지은 것..

해인사 용탑선원에 다녀오다

2021년 6월 13일(일)에 대한불교 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12번째 답사지로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海印寺)를 둘러보고 해인사 산내 암자인 용탑선원을 참배하였다.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22(가야면 치인리 10-1)에 위치한 용탑선원(龍塔禪院)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海印寺)의 산내암자이다.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에 한분이었던 백용성 조사(1864-1940)를 위하여 창건된 이 암자는 스님의 사리탑을 수호 관리하기 위하여 1945년에 창건되었으며 용탑전(龍塔殿)이라 불리기도 한다. 백용성 조사의 탄생지인 전북 장수군에 있는 죽림정사를 다녀온 후 오늘은 백용성 조사의 승탑과 탑비를 수호 관리하기 위한 용탑선원을 답사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백용..

합천 해인사에 다녀오다

2021년 6월 13일(일)에 대한불교 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12번째 답사지로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22(가야면 치인리 10)에 있는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海印寺)에 다녀왔다. 가야산 국립공원 서남쪽에 위치한 해인사는 의상대사의 화엄10찰(華嚴十刹) 중 하나이고, 팔만대장경판(八萬大藏經板)을 봉안한 법보사찰(法寶寺刹)이며, 대한불교조계종의 종합 수도도량이다. 해인사의 해인(海印)은 『화엄경』중에 나오는 ‘해인삼매(海印三昧)’에서 유래한 것이다. 따라서, 해인사는 화엄의 철학, 화엄의 사상을 천명하고자 하는 뜻으로 이루어진 화엄의 대도량이다. 부처님의 말씀을 기록하여 널리 반포할 목적으로 간행한 기록을 모두 대장경(大藏經)이라 칭한다. 대장경은 일체경(一切經), 삼장경(三臧..

해인사 장경판전(藏經板殿)

2021년 6월 13일(일)에 대한불교 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12번째 답사지로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22(가야면 치인리 10)에 있는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海印寺)에 다녀왔다. 법보사찰인 해인사는 법신불인 비로자나불과 팔만대장경으로 유명하다. 해인사 장경판전(藏經板殿)은 자연환경을 절묘하게 활용하여 습도와 풍향 등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과학적 건축물로서 1995년 12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대적광전 뒤쪽문을 통해 들어갈 수 있으나 관광객들은 대비로전 뒤쪽으로 들어가서 둘러보고 나오는 방향으로 안내하고 있었다. 출구 쪽에서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즉, 반야심경 경판 복제품이 전시되어 있어서 자세히 볼수 있고 팔만대장경에 대한 소개는 해인사 성보박물관에 전시된 전시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