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여행 987

김제시 고향산천 정육식당에서 점심을 먹다

2021년 11월 13일(토)에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17번째 답사지로 금산사를 둘러본 후 귀신사로 향하면서 점심을 먹은 식당이다. 전북 김제시 금산면 우림로 188-26에 위치한 정육식당이다. 귀신사 가는 길에는 주로 염소탕, 토끼탕 등을 파는 식당들이 많았다. 간단하게 점심식사 할 곳을 찾던 중 사골떡국을 판다고 하여 들어갔다. 식당이 깔끔한 편이고 주차장도 넓어서 좋았다. 떡국과 함께 나온 여러 종류의 반찬들도 정갈하여 마음에 들었다.

김제 망해사에 다녀오다

2021년 11월 13일(토)에 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 심포10길 94(심포리 1004번지) 진봉산(進鳳山)에 있는 망해사(望海寺)에 다녀왔다. 망해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金山寺)의 말사 중 하나이다. 지금은 새만금 간척지가 조성되면서 호수가 된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다. 절에서 바라다보면 서해가 가까이 있고, 또한 신시도와 선유도가 있는 고군산열도(古群山列島)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이렇게 서해바다를 내려다보는 곳이어서 절 이름이 망해사이다. 망해사 뒤 쪽의 전망대에서 만난 분의 말대로 망해사(望海寺)라는 한자어의 망(望)은 ‘멀리 바라보다’라는 뜻도 있지만 ‘바라다, 원하다’라는 뜻이 있다. 지금은 바다를 그리워하며 바다를 원하는 망해사(望海寺)가 되었다. 금산사 홈페이지(h..

모악산 귀신사에 다녀오다

2021년 11월 13일(토)에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6길 40(청도리 81)에 있는 귀신사(歸信寺)에 다녀왔다. 귀신사는 사찰 이름이 특이하지만 한자명을 보면 믿음으로 돌아온다는 좋은 이름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金山寺)의 말사 중 하나이다. 모악사 남쪽 기슭에 있으며 한때는 금산사를 말사로 두고 있던 큰 사찰이었다고 한다. 예전에는 깊은 골짜기였을 절터이지만 지금은 포장도로에 인접해 있다. 절 입구의 계단에 서서 내려다 보면 아래 쪽 민가들이 있는 곳이 모두 사찰 경내였겠구나라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맞배지붕에 다포식으로 지어진 대적광전에는 높이가 3미터나 거대한 비로자나불과 약사불, 아미타불이 모셔져 있다. 금산사와 전주 송광사 등에서 보듯이 호남지방의 불상들이 대부분 장..

모악산 금산사에 다녀오다

2021년 11월 13일(토)에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17번째 답사지로 전북 김제시 금산면 모악15길 1(금산리 39)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구 본사인 금산사(金山寺)에 다녀왔다. 금산사는 삼국시대 백제의 제29대 법왕 원년(599년)에 창건되었으며, 법왕이 일찍 죽고 600년에 즉위한 제30대 무왕 당시 건립된 사찰이다. 모악지맥에 있는 모악산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모악지맥(母岳枝脈)은 호남정맥의 묵방산(538m)에서 북쪽으로 약1.3km, 옥정호 초당골에서 약 1km 떨어진 355m봉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하여 새만금 간척지까지 달리는 지맥이다. 모악산은 1971년 전라북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모악산(母岳山)은 전라북도 김제시와 완주군에 걸쳐있는 높이 793m..

울진 망양정에 다녀오다

2021년 10월 31일(일)에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716-1에 있는 망양정(望洋亭)에 다녀왔다. 울진군청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www.uljin.go.kr/tour/index.uljin)에 따르면, 관동팔경(關東八景)의 하나인 망양정(望洋亭)은 그 위치가 고려 때에는 기성면 망양리 해변 언덕에 세워져 있었으나, 조선 세종 때 채신보가 이 곳의 망양정이 오래되고 낡았다하여 망양리 현종산 기슭으로 옮겼다 한다. 그 후 1517년 폭풍우로 넘어진 것을 1518년(중종 13)에 안렴사 윤희인이 평해군수 김세우에게 부탁하여 중수하였고, 1860년(철종 11)에 울진현령 이희호가 군승(郡承) 임학영과 더불어 현 위치인 근남면 산포리 둔산동(屯山洞)으로 이건하였다 한다. 그 후 오랜 세월 풍우로..

울진대종과 소망탑

2021년 10월 31일(일)에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690에 있는 해맞이공원을 다녀왔다. 울진엑스포공원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와 망양정, 울진대종, 소망탑을 둘러보고 내려가는 코스이다. 울진군 광광안내 사이트에 보면, ‘울진대종’은 제작비 2억여원을 투입,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12호인 박한종씨(홍종사)가 약 5개월에 걸쳐 높이 286㎝, 무게 2005관(7,518㎏)의 종을 제작하였다고 한다.

울진 왕피천 케이블카를 타다

2021년 10월 31일(일)에 경북 울진군 근남면 엑스포로 25에 있는 울진엑스포공원에서 망양정과 해맞이공원이 있는 곳까지 왕복하는 케이블카를 타보았다. 케이블카는 바닥이 투명 유리로 되어 있는 크리시탈형과 일반형이 있다. 왕피천 하구에 있는 울진엑스포공원에서 타고 해맞이공원에서 울진대종과 소망탑이라는 전망대를 보고 망양정을 둘러본 후 다시 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울진군청 홈페이지에서는 왕피천공원으로 표기되어 있는 울진엑스포공원은 2005년과 2009년에 울진 세계 친환경농업 엑스포가 열렸던 장소라고 한다.

울진군 성류굴

2021년 10월 31일(일)에 경북 울진군 근남면 성류굴로 225(구산리 산30)에 있는 성류굴에 다녀왔다. 성류굴은 외부 암벽에 있는 측백나무와 함께 천연기념물 제155호로 지정되어 있는 석회암 동굴로 2억 5천만년 전에 형성되었다고 한다. 동굴 내부의 석순과 종유석이 마치 금강산 같다고 하여 지하금강이라고도 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예전에 다녀간 것 같기는 하나 기억이 잘 안난다. 왕피천 천변을 따라 굴 모양으로 조성된 입구를 따라 들어가면 성류굴 입구를 만난다. 입구에서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무료로 빌려주는 헬멧을 쓰고 입장해야 한다. 동굴 내부는 어둡고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내부 경치를 자세히 보기가 어려워 아쉬웠다. 어두운 곳에서의 시력이 많이 떨어진 것을 새삼 느끼는 여행이었다. 현재 공개된 ..

울진군 불영사에 다녀오다

2021년 10월 31일(일)에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불영사길 48(하원리 122)에 있는 불영사(佛影寺)를 다녀왔다. 약 15km를 굽이 흐르는 불영사계곡을 따라 들어가는 길도 멋지고 일주문을 지나 계곡을 따라 걸어 들어가는 길에서 만나는 계곡과 바위들, 그리고 바위 위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다. 불영사는 커다란 연못 주위로 대웅전, 삼성각, 칠성각, 설법전, 명부전, 의상전, 응진전, 나한전, 극락전 등이 배열되어 있다. 비구니 사찰이라 그런지 대웅전 입구와 명부전 앞에는 석류나무가 있는 것도 특이하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encykorea.aks.ac.kr/)에 따르면, 불영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다. 651년(진덕여왕 5)..

안동 봉정사 영산암에 다녀오다

2021년 10월 30일(토)에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길 222(태장리 901)에 있는 천등산 봉정사(鳳停寺)를 둘러보고 바로 옆에 있는 산내암자인 영산암을 둘러 보았다. 대웅전 오른쪽 요사채를 지나면 계단이 나오고 계단을 올라가면 우화루가 나온다. 우화루 앞에는 영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의 촬영지로 유명한 암자라는 안내판이 있다. 우화루 출입문을 지나면 영산암 뜰이다. 바위 위에 우뚝하게 자란 소나무를 보면서 우선 놀라고, 툇마루에 앉으면 아담한 정원이 포근하다. 봉정사 홈페이지(http://www.bongjeongsa.org/)에 소개된 산내암자 소개 자료에 따르면, 봉정사의 요사인 무량해회에서 동쪽으로 약 1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있다. 영산암의 '영산'이란 원래 석가모니 부처님께..

안동 봉정사에 다녀오다

2021년 10월 30일(토)에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길 222(태장리 901)에 있는 천등산 봉정사(鳳停寺)에 다녀왔다.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16번째 답사지로 경북 의성군 단촌면에 있는 고운사(孤雲寺)를 둘러 본 후 찾아가게 되었다. 봉정사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극락전이 있고, 남북조시대인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건축양식을 고루 갖추고 있는 극락전, 화엄강당, 대웅전 등이 있다. 10여년 전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전충남지역대학에서 문화관광해설사 과정을 수강할 때 답사를 왔었던 기억은 있으나, 봉정사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였으나 주차장에 도착하고 보니 옛 기억들이 살아나서 낯설지 않았다. 봉정사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유산으로 ..

등운산 고운사에 다녀오다

2021년 10월 30일(토)에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16번째 답사지로 경북 의성군 단촌면 고운사길 415(구계리 116)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孤雲寺)에 다녀왔다. 교구 본사 사찰들 중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절이다. 최근에 신축한 대웅전 금당 외에는 당우들이 오래되었고 골짜기를 따라 배치되어 있어서 찾는 이들을 포근하게 감싸준다. 지금은 대웅전 앞 언덕 위의 나한전으로 되어 있는 전면 3칸의 작은 당우가 예전의 대웅전이었다고 한다. 계곡위에 세워져 있는 가운루와 연수전, 극락전 등 오래된 당우들은 고운사의 역사를 말해 주는 것 같다. 등운산 고운사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 산문 앞에 차를 주차하고 잘 다듬어진 흙길을 걸여 들어가는 운치가 멋지다. ..

공주시 구룡사와 구절암에 다녀오다

2021년 10월 21일 오후에 휴가를 내고 머리를 식힐 겸해서 구절초로 유명하다고 소문이 자자한 공주시 신풍면 구월산에 있는 구룡사와 구절암을 다녀왔다. 구룡사는 충남 공주시 신풍면 용봉입동로 846-40(입동리 2)에 위치해 있다. 경허스님이 수도하였다는 인연을 내세우며 구절초를 많이 식재하여 구절초 축제도 열고 있는 절이다. 아직은 불사가 진행중이라 법당에 대웅전 현판도 달리 못한 상태이다. 주변에 구절초를 심어 이름을 알리고 불사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시는 듯하다. 불사가 잘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 며칠 전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대부분의 구절초들이 시들고 갈변해 있었지만 주변의 송림과 멀리 보이는 경치 등이 좋았다. 구룡사에서 잠시 올라가면 구절암이 있고 입구에는 돼지머리를 닮은 돼지바위가 있다..

통도사 극락암에 다녀오다

2021년 10월 17일(일)에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제15교구 통도사를 참배하고 통도사 산내 암자인 극락암에 다녀왔다. 영남 알프스 산행을 마치고 영축산에서 하산하면 들르게 되는 암자이다. 예전에 들렀을 때 초서로 쓰여져 있는 여여문(如予門) 현판을 읽을 수 없어 궁금했었는데 이번에 여여문임을 알게 되었다. 안내문에 따르면 통도사 극락암은 영축산이 독수리 알을 품은 듯한 국내 최고의 명당 터에 있으며, 한강 이남 최고의 참선수행도량인 극락호국선원이 있는 암자라고 한다. 통도사 홈페이지(http://tongdosa.or.kr/index.php)의 극락암 소개글에 따르면, 극락암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지산리 751)에 있는 통도사 산내암자이다. 통도사에서 서북..

통도사 옥련암에 다녀오다

2021년 10월 17일(일)에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제15교구 통도사를 참배하고 통도사 산내 암자인 옥련암에 다녀왔다. 옥련암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지산리 619)에 있는 통도사의 산내암자이다. 비로자나불을 모신 대광전(大光殿)에 우리말로 된 “큰빛의집” 이라는 현판이 달려있는 암자이다. 큰빛의집 법당과 무량수전, 요사채가 있는 아담한 암자이며 요사채 옆에는 오래된 감나무 고목이 인상적이다. 통도사 홈페이지(http://tongdosa.or.kr/index.php)의 옥련암 소개글에 따르면, 백련암에서 동쪽으로 나지막한 언덕 위 약 5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암자이다. 공민왕 23년(1374)에 쌍옥대사가 창건하였으며, 철종 8년(1857)에 호곡 청진 ..

통도사 서운암과 장경각에 다녀오다

2021년 10월 17일(일)에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제15교구 통도사를 참배하고 통도사 산내 암자인 서운암과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을 도자기에 인쇄하여 보관하고 있는 장경각을 다녀왔다. 2년된 된장을 파는 암자로도 유명한 서운암 근처에는 된장 항아리가 무척 많아 장관을 이루고 있다. 아래 서운암에서 다시 한참을 올라가면 전망이 좋은 넓은 부지에 자리잡고 있는 장경각에 도착한다. 영남 알프스 산행 때는 볼 수 없는 영축산의 웅장한 남쪽 사면을 볼 수도 있다. 서운암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지산리 583)에 있는 통도사 산내암자로 된장으로 유명한 암자이다. 통도사 홈페이지(http://tongdosa.or.kr/index.php)의 서운암 소개글에 따르면, 서운암은..

영축산 통도사에 다녀오다

2021년 10월 17일(일)에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15번째 답사지로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하북면 지산리 583)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구 본사인 통도사(通度寺)에 다녀왔다. 지난 2021년 6월 27일(일)에 제14교구 부산 범어사를 다녀온 후 거의 4개 월만에 25개 교구 본사 답사를 다시 시작하였다. 그 동안 코비드19가 한층 더 기승을 부리고 나도 허리가 아파서 여행을 하지 못했다. 오랜만에 답사를 떠나며 길을 잘 못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제대로 가는 길이었고, 식사를 하고 통도사로 들어가겠다고 계획했다가 얼떨결에 영축총림문을 통과하여 난감했었는데 성보박물관 옆에 한송정(寒松亭)이라는 식당이 있어서 점심식사를 하게 되는 등 좋은 일이 생겨 관세음보살..

성남시 봉국사에 다녀오다.

2021년 9월 22일에 성남시에 갔다가 시간이 나서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로 79(태평동 216-2)에 있는 영장산 봉국사(靈長山 奉國寺)에 다녀왔다. 봉국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조계사(曹溪寺)의 말사이다. 지도를 보니 가천대역 2번 출구로 나와서 17분 거리라는 안내문만 읽고 가천대역에서 내려 2번출구를 나와 직진하여 가천대를 지나도 입구가 안 보여 동네 분에게 길을 여쭈어 보니 되돌아가야 한다고 하였다. 2번 출구로 나와서 180도 뒤로 돌아 가파른 오르막길을 한참 걸어서 고개를 넘어가니 커다란 일주문이 보인다. 아미타불을 주존불로 모시고 좌우에 지장보살과 관음보살을 모신 대명광전(大光明殿)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다. 안내판에 따르면 측면의 공포 배열과 귀공포 형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