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여행 987

해인사 홍제암에 다녀오다

2021년 6월 13일(일)에 대한불교 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12번째 답사지로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海印寺)를 둘러보고 해인사 산내 암자인 홍제암에 다녀왔다.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54(가야면 치인리 산 1-1)에 위치한 홍제암은 해인사의 서편으로 일주문에서 한 이백미터 남짓 떨어진 곳에 있는 암자이며, 특히 사명대사가 입적한 곳으로 유명하다. 임진왜란이 끝난 뒤에 이곳에 은거하던 사명대사는 광해군 2년에 속세 나이 예순일곱으로 입적하였는데, 광해군은 스님의 열반을 애도하여 자통홍제존자(慈統弘濟尊者)라는 익호를 내리고 이곳에 스님의 비를 세웠다. 그 뒤로부터 스님의 익호를 따라 이 암자를 홍제암이라 하였다. 사명대사의 비문은 홍길동전으로 더 잘 알려진 석학 허균이 지은 것..

해인사 용탑선원에 다녀오다

2021년 6월 13일(일)에 대한불교 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12번째 답사지로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海印寺)를 둘러보고 해인사 산내 암자인 용탑선원을 참배하였다.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22(가야면 치인리 10-1)에 위치한 용탑선원(龍塔禪院)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海印寺)의 산내암자이다.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에 한분이었던 백용성 조사(1864-1940)를 위하여 창건된 이 암자는 스님의 사리탑을 수호 관리하기 위하여 1945년에 창건되었으며 용탑전(龍塔殿)이라 불리기도 한다. 백용성 조사의 탄생지인 전북 장수군에 있는 죽림정사를 다녀온 후 오늘은 백용성 조사의 승탑과 탑비를 수호 관리하기 위한 용탑선원을 답사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백용..

합천 해인사에 다녀오다

2021년 6월 13일(일)에 대한불교 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12번째 답사지로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22(가야면 치인리 10)에 있는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海印寺)에 다녀왔다. 가야산 국립공원 서남쪽에 위치한 해인사는 의상대사의 화엄10찰(華嚴十刹) 중 하나이고, 팔만대장경판(八萬大藏經板)을 봉안한 법보사찰(法寶寺刹)이며, 대한불교조계종의 종합 수도도량이다. 해인사의 해인(海印)은 『화엄경』중에 나오는 ‘해인삼매(海印三昧)’에서 유래한 것이다. 따라서, 해인사는 화엄의 철학, 화엄의 사상을 천명하고자 하는 뜻으로 이루어진 화엄의 대도량이다. 부처님의 말씀을 기록하여 널리 반포할 목적으로 간행한 기록을 모두 대장경(大藏經)이라 칭한다. 대장경은 일체경(一切經), 삼장경(三臧..

해인사 장경판전(藏經板殿)

2021년 6월 13일(일)에 대한불교 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12번째 답사지로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22(가야면 치인리 10)에 있는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海印寺)에 다녀왔다. 법보사찰인 해인사는 법신불인 비로자나불과 팔만대장경으로 유명하다. 해인사 장경판전(藏經板殿)은 자연환경을 절묘하게 활용하여 습도와 풍향 등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과학적 건축물로서 1995년 12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대적광전 뒤쪽문을 통해 들어갈 수 있으나 관광객들은 대비로전 뒤쪽으로 들어가서 둘러보고 나오는 방향으로 안내하고 있었다. 출구 쪽에서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즉, 반야심경 경판 복제품이 전시되어 있어서 자세히 볼수 있고 팔만대장경에 대한 소개는 해인사 성보박물관에 전시된 전시물을 ..

해인사 성보박물관

2021년 6월 13일(일)에 대한불교 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12번째 답사지로 해인사에 다녀오면서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가야산로 1742-17(가야면 치인리 산21-1)에 다녀왔다. 해인사에 도착한 후 식당가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성보박물관 주차장에 차를 정차한 후 둘러보게 되었다. 팔만대장경과 관련된 전시물만 일부 담았다. Daum백과(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52XXX2559372)에 소개된 글을 인용하여 소개하면 해인사 성보박물관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장경판전과 팔만대장경이 모셔진 법보종찰 해인사에 위치하고 있는 박물관으로, 2002년에 개관하였다. 현재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는 보물 11건(기탁 ..

성주군 옥천서원(星州君 玉川書院)

2021년 6월 13일에 경북 성주군 용암면 대봉2리에 있는 옥천서원(玉川書院)을 다녀왔다. 해인사 가는 길에 성산이씨 도반의 안내로 들르게 되었다. 옥천서원은 성주군 용암면 대봉5길 33(대봉리 776)에 위치한 성산이씨 의성공파 종중의 서원으로 경북 기념물 제162호로 지정되었다. 옥천서원은 성주목사로 추증된 성산이씨 의사(義士) 이사룡(李士龍, 1612-1640)을 배향하는 서원으로 정조 20년(1796년)에 사액을 받은 사액서원이다. 입구에 세워져 있는 안내판에 따르면, 숙종 18년(1692년)에 성주목사와 관내 사민(士民)들에 의해 이사룡이 살았던 월항면 인촌리 작촌에 충렬사(忠烈祠)로 처음 건립된 것에서 연유하며, 정조 20년(1796년)에 사액되었다. 고종 8년(1872년)에 대원군의 서원철..

성주군 용암면 이사룡 정려

2021년 6월 13일에 경북 성주군 용암면 대봉2리에 있는 성산이씨 이사룡(李士龍)의 정려(旌閭)를 둘러 보았다. 대봉2리 옥천서원 가는 길에 성산이씨세거지(星山李氏世居地)라는 표지석이 있는 곳에 있다. 해인사 답사를 가는 길에 같이 간 도반의 고향에 가는 길에 성산이씨 도반의 선조이신 이사룡의 정려를 볼 수 있었다. 정려 옆에는 비가 있고, 정려에는 대명충신조선의사증성주목사이사룡지려(大明忠臣朝鮮義士贈星州牧使李士龍之閭)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이사룡(李士龍, 1612-1640)은 본관이 성산(星山)이고, 할아버지는 수문장 이유문(李有文)이며, 아버지는 남한산성에서 인조를 호위한 공으로 무과에 오른 이정건(李廷建)이다. 1640년(인조 18) 청나라가 명나라를 치기 위하여 조선에 원병을 청하자 포사(砲士..

성산이씨 집성촌(성주군 용암면 대봉2리)에 다녀오다.

2021년 6월 13일에 경북 성주군 용암면 대봉2리 옥천서원 앞쪽에 위치한 성산이씨(星山李氏) 의성공파 집성촌에 다녀왔다. 합천 해인사에 가는 길에 답사 도반이 태어나서 자란 고향인 대봉 2리를 둘러보았다. 농업이 주업이던 시절에 성산이씨 집안들이 모여 살던 집성촌 마을에 다른 성씨들이 들어와 살면서 집성촌이 없어지는 동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시대가 변하면서 자손들이 하나 둘씩 외지로 나가 살게 되고 외지에 나간 자손들이 고향집을 팔면서 외지인들이 들어와 살게 되는 모습이다, 동네의 맨 위쪽에는 성주목사로 추증된 이사룡(李士龍)을 배향하며 자제들을 교육하였던 옥천서원(玉川書院)이 자리잡고 있고 동네 입구에는 고목이 있다. 동네를 바라보고 오른쪽 산 봉우리는 태봉이라 하여 조선 태종 이방원의 태실이..

경주시 석굴암에 다녀오다.

2021년 5월 23일(일)에 대한불교 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11번째 답사지로 불국사(佛國寺)를 참배한 후 석굴암을 다녀왔다. 석굴암은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로 873-243(진현동 999)에 위치해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11교구 본사인 불국사(佛國寺)의 부속 암자이다. 1995년 12월 불국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공동 등록되었다. 불국사 답사 후 주차장을 나와 공영주차장 옆의 식당가에서 점심을 먹고 석굴암 주차장까지 꼬불꼬불한 길을 차로 올라갔다. 주차장은 생각보다 넓었고 주차장에서 동쪽을 보면 동해 바다가 보인다고 하나 안개 때문에 바다인지 하늘인지 구분이 안 되었다. 주차장 옆에는 석굴암 통일대종각이 있다. 불우이웃돕기 및 소년소녀가장 돕기 성금 모집을 위해 관광객이..

경주시 불국사에 다녀오다.

2021년 5월 23일(일)에 대한불교 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11번째 답사지로 경북 경주시 불국로 385(진현동 15-1)에 있는 불국사(佛國寺)에 다녀왔다. 불국사(佛國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이다. 불국사는 예전 우리 세대에게는 수학여행지로 손꼽히던 사찰이며, 나처럼 가정 형편상 수학여행을 못 간 사람들에게는 꼭 가보고 싶은 사찰이다. 아마 70년대 후반에 경주에 출장을 가면서 들렀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지만 워낙 유명한 사찰이라 낯설지는 않았다. 다보탑과 석가탑으로 유명하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대전에서 이동하는 데만 3시간 반 이상이 소요되었다. 불국사 정문 주차장에 도착하여 일주문에서 코로나19 때문에 체온 측정을 마친 후 입구에..

은해사 근처 식당 명가정

2021년 5월 17일(월)에 대한불교 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열 번째 답사지로 경북 영천시에 있는 팔공산 은해사(銀海寺) 답사를 마치고 점심을 먹은 식당이다. 월요일이고 비가 오는 날이라서 그런지 관광객들이 없어 식당은 한적했다. 은해사 입구에 식당가가 잘 조성되어 있었고 식당들의 시설도 깨끗하다. 은해사 방문시에는 점심 식사를 어디서 먹을 것인지 고민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경북 영천시 거조사에 다녀오다.

2021년 5월 17일(월)에 대한불교 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열 번째 답사지로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거조길 400-67(청통면 신원리 622)에 있는 거조사(居祖寺)에 다녀왔다. 거조사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암자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銀海寺)의 산내 암자이었으나, 지금은 거조사(居祖寺)라고도 한다. 예전에는 거조암이라 하여 은해사의 산내암자였으나 지금은 거조사로 되어 있었다. 은해사 홈페이지에서도 은해사 말사로 소개되고 있다. 거조사는 영산전에 모셔져 있는 500 나한상으로 유명한 절이다. 영산루(靈山樓)를 지나면 일탑일금당식으로 지어진 삼층석탑과 영산전(靈山殿)이 나타난다. 영산전에는 석가모니 부처님과 제화갈라보살과 미륵불이 협시하고 있다. 과거 연등..

경북 영천시 은해사에 다녀오다.

2021년 5월 17일(월)에 대한불교 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열 번째 답사지로 경북 영천시에 있는 팔공산 은해사(銀海寺)에 다녀왔다. 지난 2020년 10월 3일에 아홉 번째 답사지로 팔공산 동화사(桐華寺)에 다녀온 후 코로나19로 중단했다가 답사를 새로 시작하기로 하였다. 은해사(銀海寺)는 경북 영천시 청통면 청통로 951(청통면 치일리 479)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이다. 교구 본사 중에서 본존불로 극락보전(極樂寶殿)에 아미타불을 모시는 미타도량으로도 유명하다. 아미타불 좌우에는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협시하고 계시다. 대웅전이 없는 것이 특이하다. 지난 2021년 2월에 주지스님이 새로 임명되셨고 조실께서 새로 추대되셨다. 지난 5월 14일에는 삼천불전 점안식과 ..

대전 미륵원지(彌勒院址)

2021년 5월 8일(토)에 대청호 오백리길 제3구간 호반열녀길에서 만났다. 대전광역시 동구 냉천로152번길 80(마산동 135-2)에 위치한 미륵원지(彌勒院址)는 대전광역시 기념물 제42호로 지정되어 있다. 대전광역시에서 세운 안내판에 따르면, 고려말 회덕황씨가에 의해 지어진 일종의 사설 여관으로 여행자들에게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던 곳이라 한다. 고려말 우왕(禑王)의 즉위를 반대하여 고향인 회덕으로 내려왔던 회덕황씨 시조 황윤보(黃允寶)에 의해 지어진 후 조선초까지 회덕황씨가에서 운영하던 곳이라고 한다. 미륵원은 여행자를 대상으로 한 구호활동으로 시작하여 시설의 확장과 함께 사회봉사 활동으로까지 확대된 대전지방 최초의 민간 사회복지기관이라 할 수 있다고 그 의의를 밝히고 있다. 미륵원(彌勒院)에 대해서..

대전 관동묘려(寬洞墓廬)

2021년 5월 8일(토)에 대청호 오백리길 제3구간 호반열녀길에서 만났다. 대전광역시 동구 냉천로 152번길 291(마산동 96)에 있는 관동묘려(寬洞墓廬)는 글자 그대로 보면, 관동(寬洞)에 있는 묘에 제사 지내기 위해 지운 작은 집 즉, 재실(齋室)이다. 안내판에 따르면, 쌍청당 송유(雙淸堂 宋愉, 1389~1446)의 어머니 고흥류씨 부인의 묘 아래에 제향을 지내기 위해 지어 놓은 재실이다. 양쪽 옆으로 2칸씩의 방과 곳간이 달린 솟을대문 안에 ㄱ자형 평면으로 지어진 관동묘려는 안방과 건넌방, 대청, 부엌 등을 드린 민가 형태의 재실이다. 재실 동쪽편에 류씨부인의 묘소가 있다. 관동은 이곳 마산동의 옛 지명이다. 관동묘려 뒤에는 은진송씨 시조이신 판원사 송대원의 증손으로 고려가 망하자 이곳에 있던..

산청군 지리산 대원사

2021년 5월 8일에 경남 산청군 삼장면 대원사길 455(삼장면 유평리 2)에 있는 지리산 대원사에 다녀왔다. 산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지리산 대원사라하면 지리산 종주의 종착지라서 이름을 많이 듣는 절이다. 지리산 종주 코스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종주는 화대종주이다. 화엄사에서 출발하여 대원사까지 당일에 주파하는 종주이다. 백두대간 종주를 할 때 성삼재에서 중산리까지는 당일 종주를 한 적이 있으나 화대종주나 성삼재에서 대원사까지 종주하는 성대종주는 해보지를 못했다. 지리산에 갈 때마다 꼭 가보고 싶었던 사찰이었는데 오늘에야 큰 마음을 먹고 차를 몰았다. 자동차 연료 게이지는 붉은 줄에 가 있어서 마음은 조금 조마조마한 상태로 남원에서 산청군으로 넘어가서 대원사에 도착했다. 지리산이 큰 산이라고..

남원 실상사

2021년 5월 8일에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50에 있는 실상사(實相寺)에 다녀왔다. 지난 2019년 3월에 주마간산격으로 둘러본 후 통일신라 시대의 철조 약사여래좌상 등으로 유명한 절이라 다시 찾아갔다. 지난 번 답사후에 올린 글에서 실상사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을 다시 한번 포스팅하면 아래와 같다. 실상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의 말사이다. 828년(신라 흥덕왕 3년)에 홍척국사(洪陟國師)가 구산선문의 하나인 실상산문(實相山門)을 열면서 창건했다고 한다. 실상사 홈페이지(http://www.silsangsa.or.kr/)에 소개된 글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실상사는 지리산 깊은 계곡에서 흐르는 만수천을 끼고 풍성한 들판 한가운데 위치해 있으며 동으로는 천왕봉과 마주하면서 남쪽에는 ..

장수군 죽림정사-백용성조사탄생성지

2021년 5월 8일 전북 장수군 번암면 죽림리 25에 있는 에 다녀왔다. 이곳 죽림정사는 삼일운동 당시 불교계 대표로 한용운 선생과 함께 독립운동 선언에 서명하신 민족대표 33인 중의 한 분이시며 줄곧 독립운동을 하셨던 진종(震鍾) 백용성 조사(1864-1940) 탄생지이다. 생가 동쪽으로는 백두대간이 지나가고 있다. 정토불교대학에서 공부하기 전까지는 봉화산 철쭉단지를 여러번 가면서도 무심코 지나쳤던 곳이다. 1998년부터 백용성조사기념사업회와 백용성유훈실현후원회의 주도로 승려이자 독립운동가인 백용성 조사의 유지를 기리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국비와 장수군의 지원비 40억여원 외에도 70억여원이 더 든 대규모 불사로 용성 스님의 손상좌이신 불심(佛心) 도문(道文) 스님이 1998년부터 10년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