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여행 1014

통도사 극락암에 다녀오다

2021년 10월 17일(일)에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제15교구 통도사를 참배하고 통도사 산내 암자인 극락암에 다녀왔다. 영남 알프스 산행을 마치고 영축산에서 하산하면 들르게 되는 암자이다. 예전에 들렀을 때 초서로 쓰여져 있는 여여문(如予門) 현판을 읽을 수 없어 궁금했었는데 이번에 여여문임을 알게 되었다. 안내문에 따르면 통도사 극락암은 영축산이 독수리 알을 품은 듯한 국내 최고의 명당 터에 있으며, 한강 이남 최고의 참선수행도량인 극락호국선원이 있는 암자라고 한다. 통도사 홈페이지(http://tongdosa.or.kr/index.php)의 극락암 소개글에 따르면, 극락암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지산리 751)에 있는 통도사 산내암자이다. 통도사에서 서북..

통도사 옥련암에 다녀오다

2021년 10월 17일(일)에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제15교구 통도사를 참배하고 통도사 산내 암자인 옥련암에 다녀왔다. 옥련암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지산리 619)에 있는 통도사의 산내암자이다. 비로자나불을 모신 대광전(大光殿)에 우리말로 된 “큰빛의집” 이라는 현판이 달려있는 암자이다. 큰빛의집 법당과 무량수전, 요사채가 있는 아담한 암자이며 요사채 옆에는 오래된 감나무 고목이 인상적이다. 통도사 홈페이지(http://tongdosa.or.kr/index.php)의 옥련암 소개글에 따르면, 백련암에서 동쪽으로 나지막한 언덕 위 약 5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암자이다. 공민왕 23년(1374)에 쌍옥대사가 창건하였으며, 철종 8년(1857)에 호곡 청진 ..

통도사 서운암과 장경각에 다녀오다

2021년 10월 17일(일)에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제15교구 통도사를 참배하고 통도사 산내 암자인 서운암과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을 도자기에 인쇄하여 보관하고 있는 장경각을 다녀왔다. 2년된 된장을 파는 암자로도 유명한 서운암 근처에는 된장 항아리가 무척 많아 장관을 이루고 있다. 아래 서운암에서 다시 한참을 올라가면 전망이 좋은 넓은 부지에 자리잡고 있는 장경각에 도착한다. 영남 알프스 산행 때는 볼 수 없는 영축산의 웅장한 남쪽 사면을 볼 수도 있다. 서운암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지산리 583)에 있는 통도사 산내암자로 된장으로 유명한 암자이다. 통도사 홈페이지(http://tongdosa.or.kr/index.php)의 서운암 소개글에 따르면, 서운암은..

영축산 통도사에 다녀오다

2021년 10월 17일(일)에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15번째 답사지로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하북면 지산리 583)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구 본사인 통도사(通度寺)에 다녀왔다. 지난 2021년 6월 27일(일)에 제14교구 부산 범어사를 다녀온 후 거의 4개 월만에 25개 교구 본사 답사를 다시 시작하였다. 그 동안 코비드19가 한층 더 기승을 부리고 나도 허리가 아파서 여행을 하지 못했다. 오랜만에 답사를 떠나며 길을 잘 못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제대로 가는 길이었고, 식사를 하고 통도사로 들어가겠다고 계획했다가 얼떨결에 영축총림문을 통과하여 난감했었는데 성보박물관 옆에 한송정(寒松亭)이라는 식당이 있어서 점심식사를 하게 되는 등 좋은 일이 생겨 관세음보살..

성남시 봉국사에 다녀오다.

2021년 9월 22일에 성남시에 갔다가 시간이 나서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로 79(태평동 216-2)에 있는 영장산 봉국사(靈長山 奉國寺)에 다녀왔다. 봉국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조계사(曹溪寺)의 말사이다. 지도를 보니 가천대역 2번 출구로 나와서 17분 거리라는 안내문만 읽고 가천대역에서 내려 2번출구를 나와 직진하여 가천대를 지나도 입구가 안 보여 동네 분에게 길을 여쭈어 보니 되돌아가야 한다고 하였다. 2번 출구로 나와서 180도 뒤로 돌아 가파른 오르막길을 한참 걸어서 고개를 넘어가니 커다란 일주문이 보인다. 아미타불을 주존불로 모시고 좌우에 지장보살과 관음보살을 모신 대명광전(大光明殿)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다. 안내판에 따르면 측면의 공포 배열과 귀공포 형태로..

성남시 가천대학교 교정의 모습을 담다.

2021년 9월 22일에 성남시에 갔다가 봉국사를 찾아가는 길에 가천대학교 교정에 들렀다. 큰 길가를 따라 캠퍼스 건물들이 있었고, 메인 건물인 가천관이 웅장하고 멋져서 담게 되었다. 시간에 쫓겨 사진들이 별로다. 앵글도 안 맞고 캠퍼스를 제대로 담지도 못했지만, 가천대학교 캠퍼스가 성남시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점에서 여기에 올리기로 하였다.

성남시 판교 한컴타워에 다녀오다

2021년 9월 15일에 경기도 성남시 대왕판교로 644번길 49(삼평동 676) 운중천 변에 있는 한컴타워를 담았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에서 내려 북쪽으로 걸어가면 운중천을 건너게 된다. 한컴타워가 보이는 곳에서 운중천 위에 놓인 다리 조형물도 멋지다. 성남시에 올 때마다 거대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괴산군 산막이옛길을 다녀오다.

2021년 9월 12일(일)에는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517에 있는 주차장에서 시작하는 산막이옛길을 다녀왔다. 최초로 우리나라 기술과 자본으로 건설된 댐이라는 것을 자랑하고 있는 괴산댐 호수 가에 개설된 산책로이다. 충북 괴산군 홈페이지(https://www.goesan.go.kr/tour/index.do)의 문화관광 페이지의 산막이옛길 안내문에 따르면,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 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됐던 총 길이 4km의 옛길로서 흔적처럼 남아 있는 옛길에 덧그림을 그리듯 그대로 복원된 산책로이며, 옛길 구간 대부분을 나무받침(데크)으로 만드는 친환경 공법으로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여 살아있는 자연미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막이옛길을 따라 펼쳐지는 산과 ..

괴산군 산막이마을의 수월정(水月停)

2021년 9월 12일(일)에는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산막이옛길 315-38(사은리)에 있는 수월정(水月停)을 둘러 보았다. 괴산댐 주변 산책로인 산막이옛길을 지나 산막이 마을에서 400미터 정도 더 걸어가면 만날 수 있다. 충북 괴산군 홈페이지(https://www.goesan.go.kr/tour/index.do)의 문화관광 페이지의 수월정 소개글에 따르면, 이 건물은 조선 중기의 명신(名臣)인 소재(蘇齋) 노수신(盧守愼, 1515-1590)이 유배되었을 때 거처하던 곳이다. 노수신은 중종 38년(1543) 문과에 급제하여 퇴계(退溪) 이황(李滉)과 같이 독서당에 뽑혀 함께 학문을 연구하다가 을사사화(乙巳士禍)로 관직에서 파면되어, 순천·괴산 등지에서 유배생활을 하다가 선조 즉위후 복직되어 후에 영의정에..

유성구 두루봉공원의 석산(꽃무릇)

2021년 9월 10일에 대전광역시 유성구 지족동에 있는 두루봉 근린공원에 피어 있는 꽃무릇을 담았다. 2020년 9월에도 꽃무릇 사진을 올린 적이 있는데. 2021년 9월의 풍경을 다시 올린다. 수선화과의 꽃무릇(Lycoris radiata Herb.)은 석산이라고도 부른다. 봄에 잎이 올라와서 무성하다가 시들어 없어진 후 꽃이 피는 것이 상사화(Lycoris squamigera Maxim.) 와 똑같아서 상사화라고 부른다. 관광객들에게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꽃이므로 상사화로 소개되어서 그런 것 같다. 선사박물관이 있고 유성선병원 뒤쪽에 있는 은구비공원은 잘 아려져 있으나, 자연 상태로 있는 두루봉 공원은 모르는 시민들이 많은 듯하다. 두루봉공원에는 수년 전에 꽃무릇을 식재한 후로 지금은 제법..

범어사 내원암에 다녀오다

2021년 6월 27일(일)에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14번째 답사지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구 본사인 범어사(梵魚寺) 답사를 마친 후 범어사 산내암자인 내원암(內院庵)에 다녀왔다. 청련암 뒤로 조금만 올라가면 넓은 주차장에 닿게 된다. 내원암 입구에는 포대화상이 참배객을 맞이하고 계신다. 언제 보아도 인자하신 포대화상을 보면 친근한 마음이 든다. 입구를 들어서니 종무소에서 오늘이 지장재일이라고 하시면서 떡을 나누어 주셔서 답사를 마친 후 맛있게 먹었다. 1982년 겨울에 화재로 전각들이 소실된 후 1985년에 지어진 대자비전(大慈悲殿)이 주 불당이고 대자비전에는 관세음보살님이 봉안되어 있으시다. 천 개의 손마다 눈이 새겨져 있다. 신묘장구대다라니 21독을 포함하여 천수경을 독송하..

범어사 청련암에 다녀오다

2021년 6월 27일(일)에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14번째 답사지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구 본사인 범어사(梵魚寺) 답사를 마친 후 범어사 산내암자인 청련암(靑蓮庵)에 다녀왔다. 범어사에서 5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양옆으로 신우대가 빼곡하게 서 있는 샛길로 접어들어 간다. 오른쪽 길로 올라가면 주차장이고 주차장에서는 아축교(阿閦橋)를 건너 경내로 들어간다. 입구 양쪽에는 바위에 새겨진 금강역사가 커다란 눈을 부릅뜨고 방문객을 맞이한다. 정면 계단 뒤로는 지장보살을 모신 야외의 지장원이 있고 왼쪽으로는 청련암(靑蓮庵)이라고 현판이 걸려 있는 주 불전이 있다. 주 불전에는 비로자나불과 석가모니부처님, 약사여래부처님 등이 모셔져 있고 양쪽에는 관세음보살님과 지장보살님이 모셔져 있다...

금정산 범어사에 다녀오다

2021년 6월 27일(일)에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14번째 답사지로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금정구 청룡동 546)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구 본사인 범어사(梵魚寺)에 다녀왔다. 범어사 홈페이지(http://www.beomeo.kr/)의 소개 글에 따르면, 범어사는 신라 문무왕 18년(678)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화엄십찰(華嚴十刹) 중의 하나이다. 신라 흥덕왕 때 중건하였다고 전해지며, 의상대사 외에도 원효, 표훈, 낙안, 영원, 매학, 묘전스님 등 수많은 고승들을 배출하여 명실상부한 한국의 명찰로서 그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대전에서 승용차로 출발하여 3시간 이상 걸리는 곳이라 아예 범어사 입구에서 점심을 마치고 들어갔다. 주차비를 지불하고..

범어사 근처 식당 진주집

2021년 6월 27일 부산광역시 금정산 범어사를 둘러보기 전에 금정산 밑의 진주집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진주집은 부산광역시 금정구 하마2길 12(청룡동 468)에 있다. 큰길에서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는 집이다. 진주집 들어가는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예전부터 금정산 자락에 있던 동네 흔적이 보인다. 옆 테이블에서 식사한 분들이 먹었던 메뉴를 물어보고 메뉴판에서는 안 보이지만 된장정식을 주문하였다. 층층나무 아래에 있는 식탁 위에 상차림을 한 밥상을 머리에 이고 오셔서 다리를 접은 후 올려놓아 주신다. 식사와 함께 나오는 숭늉도 맛있다.

선유도 등대횟집에서 점심을 먹다.

2021년 6월 21일에는 전북 군산시 옥도면에 있는 고군산도를 구경하면서 선유도 3구에 있는 등대횟집에서 도다리 활어회로 점심을 먹었다. 자연산 도다리 회가 나오기 전에 전채 요리(소위 말하는 스끼다시)가 푸짐하게 한상이 차려져 나왔다. 전채 요리만 먹어도 배가 불러왔다. 해산물을 넣고 붙인 김 부침개가 맛있었다. 메인 요리로 도다리회가 나왔을 때는 젓가락이 먼저 나가 먹느라고 사진을 늦게 찍어서 한쪽이 비어 있다. 산지에서 숙성시키지 않은 신선회를 먹으니 졸깃졸깃하고 좋았다. 도시에서 숙성회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는 조금 질기다고 느낄 것 같다. 배불리 먹을 만큼 양을 많이 차려 주셔서 고맙다. 해변가에는 마을 어촌계에서 공동으로 판매하는 수산센터가 있어서 이곳보다는 조금 저렴하게 회를 먹을 수 있지만..

고군산도에 다녀오다

2021년 6월 21일에는 전북 군산시 옥도면에 있는 고군산도에 다녀왔다. 예전에 어른들에게서 들은 바에 따르면 원래 고군산도는 군산과 육지로 연결되어 있었는데 그 동네 사는 부자집 주인이 시주를 하지 않는 구두쇠였으나, 그 집 며느리가 몰래 시주를 하곤 하였다고 한다. 어느날 스님께서 며느리로부터 시주를 받은 후 며느리에게 이제 집이 물에 잠길 테니 집을 나와 뒤를 돌아보지 말고 나오라고 했다 한다. 며느리가 나오자 주변이 물에 잠기면서 며느리가 둘러본 곳이 선유도가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군도의 이름이 옛날의 군산인 고군산도라고 부른다고 하였다. 고군산도는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관리도 등 큰 섬과 횡경도, 소횡경도, 방축도, 명도, 말도 등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군도이다. 새만금 방..

새만금홍보관에 다녀오다

2021년 6월 21일에는 전북 부안군 변산면 새만금로 6(변산면 대항리 141)에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홍보관을 둘러보았다. 월요일이라 홍보관은 휴관하는 날이라 들어가 볼 수가 없어서 입구에서 건물만 담았다. 새만금 1호방조제를 달려 건설 당시에 관광객들에게 처음로 공개하였던 가력도 전망대에서 가력도항 주변을 둘러보았다. 미세먼지가 많아 아쉬웠지만 나름대로 조망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