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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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산막이마을의 수월정(水月停)

2021년 9월 12일(일)에는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산막이옛길 315-38(사은리)에 있는 수월정(水月停)을 둘러 보았다. 괴산댐 주변 산책로인 산막이옛길을 지나 산막이 마을에서 400미터 정도 더 걸어가면 만날 수 있다. 충북 괴산군 홈페이지(https://www.goesan.go.kr/tour/index.do)의 문화관광 페이지의 수월정 소개글에 따르면, 이 건물은 조선 중기의 명신(名臣)인 소재(蘇齋) 노수신(盧守愼, 1515-1590)이 유배되었을 때 거처하던 곳이다. 노수신은 중종 38년(1543) 문과에 급제하여 퇴계(退溪) 이황(李滉)과 같이 독서당에 뽑혀 함께 학문을 연구하다가 을사사화(乙巳士禍)로 관직에서 파면되어, 순천·괴산 등지에서 유배생활을 하다가 선조 즉위후 복직되어 후에 영의정에..

유성구 두루봉공원의 석산(꽃무릇)

2021년 9월 10일에 대전광역시 유성구 지족동에 있는 두루봉 근린공원에 피어 있는 꽃무릇을 담았다. 2020년 9월에도 꽃무릇 사진을 올린 적이 있는데. 2021년 9월의 풍경을 다시 올린다. 수선화과의 꽃무릇(Lycoris radiata Herb.)은 석산이라고도 부른다. 봄에 잎이 올라와서 무성하다가 시들어 없어진 후 꽃이 피는 것이 상사화(Lycoris squamigera Maxim.) 와 똑같아서 상사화라고 부른다. 관광객들에게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꽃이므로 상사화로 소개되어서 그런 것 같다. 선사박물관이 있고 유성선병원 뒤쪽에 있는 은구비공원은 잘 아려져 있으나, 자연 상태로 있는 두루봉 공원은 모르는 시민들이 많은 듯하다. 두루봉공원에는 수년 전에 꽃무릇을 식재한 후로 지금은 제법..

대전 유성구 수통골 일주 산행(9)

□ 산행 개요 o 산 행 지 : 대전광역시 유성구 수통골(계룡산 국립공원) o 산행일자 : 2021년 9월 5일(일) o 산행시간 : - 수통골 주차장(13:58) -> 빈계산(14:47) -> 성북동 삼거리(14:57) -> 금수봉(15:29) -> 금수봉 삼거리(15:52) -> 자티고개(16:07) -> 도덕봉(17:13) -> 화산천 도덕봉 입구(18:04) □ 산행 후기 2021년 9월 5일(일)에 오랜만에 수통골 일주 산행에 나섰다. 2021년도 4월 4일에 다녀왔으니 5개월 만에 다시 가본 수통골이다. 그동안 허리협착증으로 산행을 중단한 상태였으나 새롭게 산행을 시작하기 위해 5개월만에 산행에 나섰다. 이번에는 시계방향으로 일주하기로 하고 주차장에서 빈계산 쪽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조금 있으..

화엄경을 일독하다.

김지견 역(1994), 『화엄경』, 서울 : 민음사, 초판1쇄 1994.9.30. 초판 15쇄 2020.12.10. 2020년 9월 5일(일)에 민음사에서 발행한 『화엄경』을 일독하였다. 정토불교대학 2021학년도 경전반에서 반야심경, 금강경, 육조단경을 공부한 후 『반야심경/금강경/법화경/유마경/회쟁론/육조단경』을 일독하였고 이번에는 화엄경을 읽었다. 『화엄경』은 우리나라 화엄종의 근본이 되는 대승 경전으로 원명은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이며, 현재 한역본(漢譯本)으로는 권수에 따라 불타발타라(佛陀跋陀羅)가 번역한 60화엄과 실차난타(實叉難陀)가 번역한 80화엄, 반야(般若)가 번역한 40화엄 등 세 가지가 있으며, 모두 우리나라에서 널리 유통된다. 이번에 읽은 『화엄경』은 불타발타라(Budah..

반야심경/금강경/법화경/유마경/회쟁론/육조단경을 일독하다

홍정식 역해(2019),『반야심경/금강경/법화경/유마경/회쟁론/육조단경』, 서울 : 동서문화사, 1판1쇄 2016.6.9. 1판2쇄 2019.2.1. 2021년 8월 30일에 홍정식 명예교수께서 역해하신 『반야심경/금강경/법화경/유마경/회쟁론/육조단경』을 일독하였다. 정토불교대학 2021학년도 경전반에서 반야심경, 금강경, 육조단경을 공부하고 졸업하여 경전을 읽는 데에 매력을(?) 느껴 읽게 되었다. 대승 경전의 대표적인 경들이 한 권으로 책으로 출판된 책이다. 이 책을 일독한 후 화엄경을 일독할 예정이다. 대승불교는 서기 150〜250년 무렵에 상좌부 불교를 비판하며 대승불교의 논리를 창시한 인도의 승려이자 철학자인 니가르주나(龍樹)에 의해 논리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 책의 서두에 있는 라는 제목의 ..

스티븐 핑커의 『빈 서판』을 읽다.

스티븐 핑커(Steven Pinker) 지음, 김한영 옮김(2020), 『빈 서판』, 서울 : ㈜사이언스 북스, 1판1쇄 2004.2.16. 2판1쇄 2017.11.30. 2판4쇄 2020.6.16. 2020년 8월 14일부터 8월 23일까지 두 번의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한번의 월요일에 걸쳐 스티븐 핑커(Steven Pinker) 교수의 『빈 서판』을 읽었다. 이 책은 무려 941쪽에 달하는 두꺼운 책이지만 대충 읽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다. 하버드 대학교 교수인 스티븐 핑커의 『The Blank Slate: The Modern Denial of Human Nature』 2016년도 판의 번역본이다. 저자 스티븐 핑커는 1954년에 캐나다 몬트리올의 영어권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낳다. 2003년부터 지금..

계연수 편저, 안경전 역주(2012), 『환단고기(桓檀古記)』를 읽다.

계연수 편저, 안경전 역주(2012), 『환단고기(桓檀古記)(보급판)』, 대전 : 상생출판, 초판14쇄 2013.11.12. 2021년 8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2주에 걸쳐 『환단고기(桓檀古記)』 보급판을 읽었다. 책에 기록된 구입일자를 보니 2014년 3월 15일이다. 2014년에 책을 산 후 읽었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우리의 고대 역사서이면서도 위서 논란에 휘말려 있고, 역사학계에서는 외면하는 듯한 역사서이다. 증산교에서 주도적으로 북카페 등을 통해 우리 고대사 찾기 차원에서 알리고 있는 책이다. 어쩌면 증산교에서 강조하다 보니 한층 더 위서 논쟁이 심한지도 모르겠다. 고구려 역사까지도 자신들의 역사라고 주장하는 중국의 동북공정을 보면서 나는 설령 만에 하나라도 이 책이 위서이더라도 우리 스스..

루이스 다트넬 지음, 이충호 옮김(2020), 『오리진』을 읽다.

루이스 다트넬(Lewis Dartnell) 지음, 이충호 옮김(2020), 『오리진-지구는 우리를 어떻게 만들었는가』, 서울 : 흐름출판(주), 초판1쇄 2020.9.20. 초판2쇄 2020.9.28. 2021년 7월 19일에 루이스 다트넬(Lewis Dartnell)의 『오리진』을 읽었다. 이 책은 저자 Lewis Dartnell이 2018년에 발간한 『ORIGINS』의 번역본이다. 지난 2021년 4월에 이 책에 대한 소개의 글을 읽고 읽어보고 싶었는데, 마침 원신흥 도서관에 갔다가 빌릴 수 있어서 하루 종일 시간을 내서 읽었다. 정역(正易) 공부를 하면서 하루의 절대 길이와 일년의 절대 길이에 영향을 주는 지구 운동에 관심이 많았다. 명리학을 공부하면서 지구의 공전과 자전이 지구의 기후변화에 영향을..

『마음을 움직이는 향기의 힘』을 읽다.

로베르트 뮐러-그뤼노브 지음, 송소민 옮김(2020), 『마음을 움직이는 향기의 힘』, 서울 : 글담출판사, 초판1쇄 2020. 8. 25. 2021년 7월 18일(일)에 그동안 조금씩 읽어 오던 『마음을 움직이는 향기의 힘』을 읽었다.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을 취득하느라 공부할 때 접했던 향기와 아로마 치료법 등에 대해 공부하고자 읽게 된 책이다. 저자 로베르트 뮐러-그뤼노브(Robert Müller-Grünow)는 향기 콘셉트와 향 공학 분야의 개척자로 소개되고 있다. 책 표지에 쓰여져 있는 것처럼 인간관계부터 식품, 의료, 건축, 자동차 산업까지 향기는 어떻게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목차의 번호 체계부터가 향기롭다. 일반적으로 제1부부터 ..

조용현(2020), 『조용현의 영지 순례』를 읽다.

조용현(2020), 『조용현의 영지 순례』, 서울 : 불광출판사, 초판1쇄 2020.12.10. 초판 3쇄 2021.1.2. 2021년 7월 12일(월)에 조용현의 『조용현의 영지 순례』를 읽었다. 저자 조용현은 스스로 동양학자, 사주명리학 연구가, 컬럼니스트로 소개하고 있다. 2014년에는 『조용현의 사주명리학 이야기』ㄹ르 발행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하다는 도인들과 무당, 점쟁이, 기인들을 만나기 위해 전국을 다닌 이야기를 책으로 발행한 바 있다. 이번에는 우리나라의 영지(靈地)들을 소개하는 책을 낸 것이다. 노은도서관에 갔다가 신간 코너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대여하게 되었다. 저자가 그동안 블로그에 올렸던 글들을 모아 사진과 함께 책을 낸 듯하다. 책은 두껍지만 글은 많지 않아서 하루에 읽을 ..

문광스님(2020), 『탄허 선사의 사교회통사상』을 읽다.

문광스님(권기완)(2020), 『탄허 선사의 사교회통사상(呑虛 禪師의 四敎會通思想)』, 서울 : 민족사, 초판1쇄 2020.8.25. 초판2쇄 2020.11.17. 2020년 7월 11일(일)에 드디어 『呑虛 禪師의 四敎會通思想』을 일독하였다. 노은도서관에서 처음 이 책을 빌린지 서너달은 된 듯하니 드디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탄허 스님께서 불교, 유교, 도교, 기독교 등 4교(四敎)가 다르지 않음을 밝힌 사교회통사상(四敎會通思想)에 대한 연구도서라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었다. 책머리에는 탄허 스님의 제자이시며 탄허기념박물관장이신 혜거 스님의 추천사가 실려 있다. 서언에서 저자는 2019년 1월 21일 처음으로 꿈에서 탄허스님을 만나 뵈었다고 한다. 그토록 고대했던 분이었는데 박사 논문을 완성..

유성도서관의 새로운 모습

2021년 7월 4일에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덕대로 507-38(가정동)에 있는 유성 도서관을 담았다. 얼마 전에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로 문을 열었다. 주차장의 반을 줄이고 나무를 심어 쾌적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건물 아래층과 2층의 내부 구조도 크게 바뀌었다. 2층에서 바라보는 신세계 타원도 같이 담았다. 현재로는 대전광역시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다.

범어사 내원암에 다녀오다

2021년 6월 27일(일)에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14번째 답사지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구 본사인 범어사(梵魚寺) 답사를 마친 후 범어사 산내암자인 내원암(內院庵)에 다녀왔다. 청련암 뒤로 조금만 올라가면 넓은 주차장에 닿게 된다. 내원암 입구에는 포대화상이 참배객을 맞이하고 계신다. 언제 보아도 인자하신 포대화상을 보면 친근한 마음이 든다. 입구를 들어서니 종무소에서 오늘이 지장재일이라고 하시면서 떡을 나누어 주셔서 답사를 마친 후 맛있게 먹었다. 1982년 겨울에 화재로 전각들이 소실된 후 1985년에 지어진 대자비전(大慈悲殿)이 주 불당이고 대자비전에는 관세음보살님이 봉안되어 있으시다. 천 개의 손마다 눈이 새겨져 있다. 신묘장구대다라니 21독을 포함하여 천수경을 독송하..

범어사 청련암에 다녀오다

2021년 6월 27일(일)에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14번째 답사지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구 본사인 범어사(梵魚寺) 답사를 마친 후 범어사 산내암자인 청련암(靑蓮庵)에 다녀왔다. 범어사에서 5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양옆으로 신우대가 빼곡하게 서 있는 샛길로 접어들어 간다. 오른쪽 길로 올라가면 주차장이고 주차장에서는 아축교(阿閦橋)를 건너 경내로 들어간다. 입구 양쪽에는 바위에 새겨진 금강역사가 커다란 눈을 부릅뜨고 방문객을 맞이한다. 정면 계단 뒤로는 지장보살을 모신 야외의 지장원이 있고 왼쪽으로는 청련암(靑蓮庵)이라고 현판이 걸려 있는 주 불전이 있다. 주 불전에는 비로자나불과 석가모니부처님, 약사여래부처님 등이 모셔져 있고 양쪽에는 관세음보살님과 지장보살님이 모셔져 있다...

금정산 범어사에 다녀오다

2021년 6월 27일(일)에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14번째 답사지로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금정구 청룡동 546)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구 본사인 범어사(梵魚寺)에 다녀왔다. 범어사 홈페이지(http://www.beomeo.kr/)의 소개 글에 따르면, 범어사는 신라 문무왕 18년(678)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화엄십찰(華嚴十刹) 중의 하나이다. 신라 흥덕왕 때 중건하였다고 전해지며, 의상대사 외에도 원효, 표훈, 낙안, 영원, 매학, 묘전스님 등 수많은 고승들을 배출하여 명실상부한 한국의 명찰로서 그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대전에서 승용차로 출발하여 3시간 이상 걸리는 곳이라 아예 범어사 입구에서 점심을 마치고 들어갔다. 주차비를 지불하고..

범어사 근처 식당 진주집

2021년 6월 27일 부산광역시 금정산 범어사를 둘러보기 전에 금정산 밑의 진주집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진주집은 부산광역시 금정구 하마2길 12(청룡동 468)에 있다. 큰길에서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는 집이다. 진주집 들어가는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예전부터 금정산 자락에 있던 동네 흔적이 보인다. 옆 테이블에서 식사한 분들이 먹었던 메뉴를 물어보고 메뉴판에서는 안 보이지만 된장정식을 주문하였다. 층층나무 아래에 있는 식탁 위에 상차림을 한 밥상을 머리에 이고 오셔서 다리를 접은 후 올려놓아 주신다. 식사와 함께 나오는 숭늉도 맛있다.

층층나무

층층나무과(Cornaceae) - 층층나무(Cornus controversa Hemsl.) 2021년 6월 27일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정산 밑의 진주집 식당에서 담았다. 계곡에서 자라는 낙엽교목으로서 높이가 20m에 달하고 수피는 얇게 세로로 홈이 져서 터지며 가지는 계단상으로 윤생하며 수평으로 퍼지고 붉은빛이 돈다. 잎은 호생하며 넓은 난형 또는 타원상 난형이고 급한 점첨두이며 원저이고 길이 5-12cm, 너비 3-8cm로서 표면은 녹색이며 어릴 때 누운 털이 약간 있고 뒷면은 백색으로서 잔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꽃차례는 가지 끝에 달리며 지름 5-12cm로서 털이 있거나 없고 꽃자루는 길이 1-3cm이다. 꽃은 5월에 피며 백색이고 꽃잎은 넓은 피침형으로서 꽃받침통과 더불어 겉에 털이 있으며 수..

유럽복수초(아도니스 베르날리스)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 - 유럽복수초(아도니스 베르날리스)(Adonis vernalis Linnaeus) 2021년 6월 25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노은동에서 담았다. 유라시아 원산으로 스위스, 유럽, 스페인, 서시베리아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는 원예종으로 들여와 재배하고 있다. 영어명은 봄꿩의눈(Srpring pheasant's eye)라 한다. 인터넷 상에서는 유럽복수초, 여름복수초 등으로 불리기도 하며 주로 학명을 그대로 불러서 아도니스 베르날리스라고 부른다. 잎이 먼저 나오고 꽃이 피며 꽃은 진한 노랑색이고 꽃잎이 20개까지 달린다. 꽃이 4월부터 6월까지 핀다. 우리나라에서 봄을 알리는 꽃으로 알려진 복수초(Adonis amurensis Regel et Radde)와 비슷하다. ..

선유도 등대횟집에서 점심을 먹다.

2021년 6월 21일에는 전북 군산시 옥도면에 있는 고군산도를 구경하면서 선유도 3구에 있는 등대횟집에서 도다리 활어회로 점심을 먹었다. 자연산 도다리 회가 나오기 전에 전채 요리(소위 말하는 스끼다시)가 푸짐하게 한상이 차려져 나왔다. 전채 요리만 먹어도 배가 불러왔다. 해산물을 넣고 붙인 김 부침개가 맛있었다. 메인 요리로 도다리회가 나왔을 때는 젓가락이 먼저 나가 먹느라고 사진을 늦게 찍어서 한쪽이 비어 있다. 산지에서 숙성시키지 않은 신선회를 먹으니 졸깃졸깃하고 좋았다. 도시에서 숙성회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는 조금 질기다고 느낄 것 같다. 배불리 먹을 만큼 양을 많이 차려 주셔서 고맙다. 해변가에는 마을 어촌계에서 공동으로 판매하는 수산센터가 있어서 이곳보다는 조금 저렴하게 회를 먹을 수 있지만..